00:00박근혜 전 대통령이 움직였습니다.
00:12오늘 오전 박 전 대통령이 쌍특검을 요구하며 곡기를 끄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장을 찾았습니다.
00:30정부 여당이 이렇게 대표님의 단식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것 이것은 정치 도 이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0:45정치인으로서 옳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서 목숨을 건 투쟁을 할 것 이 점에 대해서 국민들께서는 대표님의 진정성을 인정할 것입니다.
01:00이 자리에서 단식을 그만두겠다. 이렇게 약속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01:14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졌었는데요.
01:188일째 단식을 이어오다가 갑자기 박 전 대통령이 대구에서 올라온다 이런 소식이 전해졌어요.
01:25서성빈 변호사 이것 때문에 올라온 거예요?
01:26네 그렇습니다. 오늘 이 방문 때문에 대구에 있는 사저에서 오전에 출발을 했던 것이 맞습니다.
01:34오전 11시 20분쯤에 국회 본관에 도착을 했는데요.
01:38송원석 원내대표 그리고 유영하 의원이 입구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01:43이어서 중앙홀에 들어서자 텐트에 누워있던 장 대표가 부축을 받아서 일어나 의자에 앉았고요.
01:49박 전 대통령이 직접 이렇게 국회를 방문한 것은 2016년 12월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처음이라서 아마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도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02:00그렇군요.
02:00사실 장동혁 대표와는 개인적인 인연이 깊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보면 손 꼭 잡고 상당히 또 살뜰히 챙기더라고요.
02:10또 장 대표가 울먹였다면서요.
02:12네 그렇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자리를 떠날 때 장 대표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배응을 하려고 했거든요.
02:18그때 박 전 대통령이 앉아계시는 것도 힘드실 텐데 쉬시라 하면서 장 대표의 두 손을 잡았습니다.
02:24그때 장 대표가 고맙습니다라고 하면서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고요.
02:29그리고 박 전 대통령이 자리를 떠난 뒤에는 장 대표가 저렇게 텐트에 누워서 휴지로 눈가를 훔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02:37그렇군요. 지금 휴지로 눈가를 훔치는 장면.
02:41지금 영상으로 포착이 됐는데 이후에 장 대표가 결국 8일째 단식을 했던 것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02:50물론 정치인 단식이라는 게 효과는 좀 분명하지만 출구도 또 중요하잖아요.
02:55김현주 평론가.
02:56그렇습니다.
02:56민주당이 쌍특검 안 받으면 이거 어떻게 출구 전략자야 하나 싶었을 텐데
03:01어떻게 보면 당 원로가 퇴로를 좀 만들어준 셈이에요.
03:04그렇습니다. 정치인의 단식이라고 하는 것은 보통 입구보다는 출구, 퇴로가 어떻게 될 것이냐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죠.
03:11그것은 이전의 경우에도 그랬습니다.
03:14전 김성태 원내대표라든가 혹은 이재명 지금 대통령의 당시 대표 당시에도 간식은 주로 버티고 버티다가 병원에 입원하는 수순으로 가면서 자연스럽게 퇴로가 마련되는 그런 형식이 많았었는데
03:29이번에는 좀 특별한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03:32박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달성 사저에 지내면서 그닥 사적인 외출이 많이 포착되지 않지 않습니까?
03:41그럼에도 불구하고 멀리 달성에서부터 오전에 국회로 방문을 해서 이렇게 설득하는 데는 아마 장 대표도 그것을 못 이긴 척 넘어가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03:54일종의 큰 누나 리더십이 발휘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03:57생각해보면 김현주 평원과 설명대로 박 전 대통령 스타일이 잘 나서지는 않지만 중요한 때 한 번씩 당을 위해서 큰 걸음을 내딛곤 해왔었습니다.
04:09탄핵 이후 얼어붙었던 대선 전국 때도 1년 만에 지껄을 깨고 김문수 이 세 글자를 확실하게 외쳤었죠.
04:17이렇게요.
04:17옥천에 오면 어머니 생전에 여러 가지 가르침이 세상 많이 생각이 납니다.
04:31생전에 항상 검사하셨고 스스로를 절제 많이 하셨어요.
04:37항상 공과 살을 아주 엄격하게 구분하시던 모습 그런 가르침이 많이 떠올라서 김문수 후보께서도 여기 다녀가시면서 아주 뜻깊은 시간을 보내셨다고 그렇게 들었습니다.
04:52그래서 저도 이제 나라가 어려우니까 아버지 생각도 많이 나고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나고 그러던 차에 김문수 후보께서도 이곳을 다녀가셨다는 소식 뉴스를 듣고 저도 문득 나도 가고 싶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05:13이번에는 리더십이 흔들리는 장 대표에게 저렇게 힘을 실어준 거고요.
05:21또 앞서서 이 대통령이 영수회담 제안에 여야가 먼저라며 선을 그은 이 발언을 겨냥한 듯이 정치 도의상 있을 수가 없다라고 또 꼬지는 듯한 그런 발언까지 내놓은 겁니다.
05:36그런데 장현주 변호사, 장 대표의 이번 단식이 사실 내부 분란 잠재우기 위해 했던 거 아니냐 이런 시각들도 있잖아요.
05:43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이 왜 나섰을까요?
05:46아마 박 전 대통령의 오늘 방문에 대해서는 앞으로 추후의 후일담에 대한 얘기들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05:53박 전 대통령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결과론적으로는 장 대표를 중심으로 보수 진영이 결집하는 모양새가 되는 것, 이거는 예정된 수순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06:03특히 국민의힘 내부에 개파 갈등이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오는 지금 순간에서 장 대표를 중심으로 힘을 받는 모양새가 앞으로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06:13중요한 건 이제 박 전 대통령의 이런 행보가 여전히 통할까, 또 이게 결국에 지지자들을 얼마나 결집시킬까 하는 부분일 것 같아요.
06:22김현주 변호사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06:24한때 선거의 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박 전 대통령이 한 번 떴다 하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그것이 선거 결과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미쳤던 것은 사실입니다.
06:35그렇지만 그게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에 투옥이 되면서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때 옥중 메시지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 결과를 보게 되면 그것이 얼마나 영향력을 미쳤을까 하는 데서는 의문이 남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06:51하지만 오늘과 같은 이런 국면에서 박 전 대통령이 여전히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에게 있어서는 어떤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증명된 것이 아닌가.
07:03그래서 큰 누나 리더십을 통 크게 보여주면서 자애로운 모습을 통해서 장 대표도 단식을 거둬들이는 이런 결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07:14장 변호사의 생각에는 어느 정도 효과 예상하세요?
07:16사실 지금 지방설거가 몇 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오늘 저 모습 자체는 보수층 결집에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07:25특히나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그런 보수 결집의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07:31문제는 지금 내부에 있는 개파 갈등이나 이런 부분들을 장동혁 대표가 어떻게 잘 헤쳐나갈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이 좀 관건이 될 것 같다라는 생각 듭니다.
07:4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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