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아는 기자 정치부 김유진 최장 나왔습니다.
00:06어제에 이어 오늘도 주혜가 센터다.
00:08이례적인 건 확실한 거죠?
00:09오늘 나온 북한 노동신문 함께 보시면요.
00:1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혜가 가운데에 있죠.
00:16북한 노동신문 한 컷 한 컷 사실상 다 검열을 거쳐서 공개됩니다.
00:21의도적으로 주혜를 가운데에 배치한 겁니다.
00:24어제 공개된 사진들 속에도 주혜는 중앙에 위치했는데요.
00:27상당히 의도적이고 이례적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00:31게다가 어제 간 곳이죠. 오늘 공개된 금수산 태양궁전.
00:35이곳에 간 게 의미가 있다면서요.
00:37금수산 태양궁전은 북한에서 정치적으로 그리고 또 종교적으로 성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00:43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돼 있죠.
00:47정치적으로 백두혈통의 정통성을 상징하고요.
00:50종교적으로는 수령의 영생론 그러니까 비록 수령의 육신은 사라졌지만
00:55수령의 정치적인 생명력은 영원하다. 이런 의미가 서린 성역입니다.
00:59김정은 위원장.
01:012023년을 마지막으로 이곳 참배를 하지 않았는데
01:04선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려고 한다.
01:08이런 해석들이 나왔었죠.
01:09그러다가 올해 대대적으로 가족과 당 간부 등을 이끌고 등장한 겁니다.
01:143년 만에 주회와 함께 나타난 건데
01:19선대 수령에 인사를 시킨 것이다. 이런 평가가 나옵니다.
01:24가장 궁금한 건 이거예요. 주회가 후계자가 되는 겁니까?
01:27국정원은 그동안 주회의 후계자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단정하지는 않아 왔습니다.
01:33일단 김 위원장 아들이 한 명 있는 걸로 전해지거든요.
01:37몸이 아프다, 유학 갔다 이런 말들이 있었는데
01:40국정원은 그럴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고 있습니다.
01:42그러다 보니까 아들의 깜짝 후계자 가능성도 제기돼 왔는데
01:46새해 전후 모습을 보면 주회에게 확실히 힘을 실어주는 모습입니다.
01:51그러니까 뭔가 지금 주회가 센터로 가는 거, 계산된 연출로 보이는 거죠?
01:55일본 이용계의자의 신문은 주회를 후계자로 암시하는 연출, 이렇게 분석을 하던데요.
02:02어제 공개된 신년 경축 행사 때 주회가 김 위원장 얼굴에 한쪽 손을 대고 볼 뽀뽀를 합니다.
02:08파격적이라고 볼 수 있고요.
02:10지난해 12월 20일 삼지연 호텔 준공식에선 주회가 김 위원장과 손깍지를 끼고
02:16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거리낌 없이 스킨십을 해요.
02:19김 위원장 옆에 바짝 붙어서 존재감을 과시한 거죠.
02:22정확히 몇 살인지 추정이지만 13살로 추정을 하던데
02:25아니 후계자를 이렇게 빨리 결정을 해요?
02:27매우 이례적이죠.
02:28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모두 성인 이후에 후계자가 됐거든요.
02:32후계자로 일찍 지목한다면 첫 여성 후계자라는 특수성이 감안됐다.
02:37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02:39북한에서 여성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 보니까
02:42여성을 지도자로 내세우려면 내부적으로 충분한 정당성을 확보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죠.
02:47그래서 백두혈통을 강조하기 위해 어제 금수산 태양궁정에 데려갔다.
02:52이런 분석도 나옵니다.
02:53하지만 단정하게 이르다.
02:55이런 분석도 여전합니다.
02:56아무리 그래도 김정은이 아직 40대 초반으로 젊고 주회가 너무 어리다는 거죠.
03:02여전히 주회는 김정은의 마스코트다.
03:05이런 이견도 있습니다.
03:06그렇다면 뭘 보면 이게 후계자가 될지 여부를 알 수 있어요.
03:10양무진 교수가 오늘 가운데 위치 정도가 아니라
03:13주회 단독 장면이 보도되기 시작하면 그건 후계자라고 봐도 된다.
03:17이렇게 분석을 했습니다.
03:19다음 달 정도로 예측되는 9차 당대회에서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더라고요.
03:25거기서 주회가 당의 공식 직책을 맡으면 후계에 훨씬 가까워진다는 거죠.
03:30김 위원장도 후계자 시절 청년대장 이렇게 불리면서 입지를 다졌는데요.
03:35딸을 청년 동맹에서 활동하도록 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03:39올해 내내 주회의 후계자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가 될 건 확실해 보입니다.
03:44잘 들었습니다. 김유진 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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