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혜가 전격 등장한 지 3년이 됐습니다.
00:05그 사이 김주혜는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서 이미지를 굳혀왔는데요.
00:10북한은 최근 김주혜 노출 빈도를 조절하며 후계 구도 공식화에는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00:17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혜가 전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022년 11월.
00:28ICBM 화성 17형 발사 현장입니다.
00:40이후 김주혜는 노출 빈도를 높여가면서 어머니인 리설주를 화면에서 점점 멀리 밀어내더니
00:47김 위원장과 단둘이 서는 모습도 많아졌습니다.
00:51또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조차 깍듯하게 허리를 굽히는 대상이 됐고
00:56고령의 군부 2인자는 주혜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1:033년 새 김주혜는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에서 존귀하신 자제가 됐고
01:08조선의 새별이라는 호칭도 생겼습니다.
01:11김 위원장은 지난 9월 중국 전승절 행사에 딸 주혜를 대동하면서
01:22해외에까지 후계 구도를 공식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1:27김주혜는 그러나 중국 방문 이후 모습을 감췄고
01:30안방에서 열린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열병 시기에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01:35이를 두고 후계 구도 변화 등에 이상이 생겼다고 보는 시각은 없습니다.
01:42국가정보원은 북한이 김 위원장보다 주혜가 부각되는 걸 막기 위해
01:47노출 빈도 조절에 나섰다고 보고 있습니다.
01:49김주혜가 부각됨으로써 과도하게 현 지도자 김정은이 부각되는 것보다는
01:57후계 논의가 너무 떠오르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02:02김정은의 조명을 더욱더 집중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02:09현재 13살 안팎의 어린 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02:12조만간 공식 직함을 가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02:16다만 북한의 4대 세습을 각인시키고 주민 결속을 다지기 위해
02:21김주혜 카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2:25YTN 홍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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