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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시간 전


금보다 더 오른 은값… 올해 71% 상승
악마의 금속 '은', 가격 폭등 이유는?
'오르락 내리락' 코스피 변동성 심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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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30은이 금값입니다. 도대체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00:49올해에 금보다 은이 가격이 훨씬 더 많이 올랐답니다.
00:55한참 금값 오른다 금값 오른다 저도 말씀드렸었는데
00:58올초 대비에 금값이 무려 54%나 올랐는데
01:02은값은 금값 저리 가라였습니다. 71%나 올랐습니다.
01:09그래서 아까 제가 은값이 금값입니다. 말씀을 드린 건데
01:12현재 은현물가는 온수당 57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01:1950년 사이에 세 번째 호황을 맞이한 거라고 하는데
01:22은은 금과 비교해서 가격 변동성이 굉장히 큰 광물이라고요.
01:32그래서 이게 악마의 금속?
01:36그렇게 은값은 이렇게 변동이 큰가 보죠?
01:40상대적으로 더 큰 게 여태까지 역사적으로 봐도 그 패턴들이 똑같이 나타났고
01:45금이 오르고 나서 그다음에 은이 오르는데
01:48은이 그렇게 따라서 오르면 변동폭이 더 크게 오르는 이런 경향들을 계속해서 보여왔고
01:54이번에 좀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좀 더 길게 나타나는 특성을 보이고 있는 거죠.
02:00그래서 우리가 습관적으로 금운동, 금운동 하는데
02:03투자 수익률만 보면 금운동이 아니라 은금동입니다.
02:06은금동, 금금동 해야 되겠네요.
02:08네, 은금동 해야 됩니다.
02:10이제 왜 그럼 은값이 더 탄력적으로 오르냐?
02:12몇 가지 구조적인 이유가 있어요.
02:14일단은 최근에 주식장이 조금 흔들리니까
02:16역시 대체 투자 자산인 금과 은에 다시 관심이 집중이 되면서
02:21금값도 좀 많이 올랐어요. 온수당 4,200달러 다시 넘었고
02:24은도 같이 따라 올라가는데 은이 더 크게 올라가는 이런 형상을 보이고 있거든요.
02:30일단은 금에 같이 따라가지만 구조적으로 공급이 더 부족합니다.
02:35금은 광산도 많이 개발이 돼 있고 한데
02:37은은 상대적으로 광산 개발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좀 부족해요.
02:41그래서 구조적으로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늘 부족한 상태.
02:45그리고 요즘같이 안전 자산에 더 수요가 쏠리는 시기에는
02:49부족 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죠.
02:52그러니까 은값이 더 크게 튀어오른 현상이 있는 거고요.
02:56그다음에 금이 많이 올랐잖아요.
02:57여전히 사람들의 생각에는 은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이 더
03:02뚜렷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요.
03:05그러니까 지금은 금보다는 은을 사는 게 더 수익률이 좋을 거야라는
03:09기대심리까지 작용이 되는 거죠.
03:11알겠습니다.
03:13수익률만 보면 은금동이군요.
03:16은금동.
03:17은 가격만큼이나 변동성이 큰 게 또 있습니다.
03:20바로 우리 한국 주식시장의 코스피 지수입니다.
03:26코스피 지수가 올해 내내 오르락 내리락 지표를 보였죠.
03:3011월 하루 평균 변동률만 무려 2.4%
03:35하루에 180포인트 이상 움직인 날도 있었다는 겁니다.
03:40이렇게 증시의 변동성이 큰 이유
03:43도대체 뭔가요?
03:46그리고 이렇게 변동성이 클 때 주식해도 되는 건가요?
03:49상당히 위험하죠.
03:50그렇죠?
03:50위험하고 뭔가 해놓고도 불안하죠.
03:52그렇죠.
03:53보통 이렇게 변동성이 커지면 일단 예측이 어렵잖아요.
03:57위로 갈지 아래로 갈지 예측이 어려워지니까 투자자들 관점에서는 불안감이 더 커진다라는 거고
04:03왜 그러면 이런 변동성이 나타날까 일반적으로 주가와 지수의 흐름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불확실성이 커질 때 이런 변동성이 커지거든요.
04:13예를 들면 거시경제와 관련해서 변수들이 많아지고 있다.
04:16지난달 볼까요? 금리 내릴까 안 내릴까 조금 불확실해졌죠.
04:20그다음에 미국 연방정부는 최장기 셧다운이 진행이 됐죠.
04:25이러니까 모든 경제 지표들이 발표 안 됐죠.
04:28깜깜이 상태였죠.
04:29그러니까 예측이 힘들어지죠.
04:30그러니까 뭔가 불확실성이 커지니까 사람들이 뭔가 불안해하면서 이런 것들이 주식 시장에서 변동성이 커지는 결과로 나타나게 됐고
04:38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지난달에 크게 불거졌던 AI 거품론도 사실은 이런 불확실성이 기인한다고 봐야 되겠죠.
04:45그거를 우리 시장으로 적용을 하면 그 영향이 더 커졌다라는 걸로 볼 수 있는 거고
04:50우리는 여기에 환율 변수라든지 아니면 관세 변수라든지 이런 것들이 더 더해지니까 변동성이 더 컸던 걸로 보입니다.
04:58이렇게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변동성이 너무 크고 변수가 많다 보니까 불안하신 투자자들
05:06미국 주식 시장 해외 투자로 눈을 돌리시는 분들 많죠? 이미 많습니다.
05:13서학개미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05:14그런데 정부가 증권사들에 대해서 일제 점검에 나섰습니다.
05:19내년 1월까지 증권사의 해외 주식 판매 실태를 점검하겠다.
05:24이렇게 밝힌 건데요.
05:26증권사가 해외 투자 위험을 제대로 설명하고 있는지 이 내용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05:34그런데 해외 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이 서학개미 투자자들은요.
05:38이번 정부의 일제 점검이 영 탐탁지가 않다는 반응입니다.
05:43왜냐하면 국내 주식 투자는 좋은 거라 권장하면서 해외 주식 투자는 왜 나쁜 걸로 보게 만드냐 이런 얘기입니다.
05:53정부에서 점검을 한다고 하면 투자하는 입장에선 혹시 이게 꼭 중세로 이어지거나
06:01또는 갑자기 하나의 서학개미가 되게 나쁜 프레임을 씌워가지고
06:07그런 식으로 일종의 더 안 좋은 규제나 이런 게 들어올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드니까
06:14그런 기사를 봤을 때 좀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 같아요.
06:17해외 투자 실태 조사 점검을 한다?
06:22글쎄요. 정부에서 갑자기 서학개미들.
06:25얼마 전에도 그랬잖아요.
06:26마치 서학개미들이 환율을 부추기는 것처럼 이렇게 얘기를 하기도 했었는데
06:31한마디로 해외 투자를 좀 이렇게 부정적으로 보는 건가요?
06:36걱정하시는 것처럼.
06:38일단은 아니라고 계속 해명을 하죠.
06:39그렇죠.
06:40해외 주식 양도세 강화하는 것처럼 이야기했다가 화들짝 해서 아니라고 바로 해명을 했고
06:46이번에 증권사 소집해서 실태 점검한다.
06:49이게 이제 명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06:51증권사들이 너무 수수료 장사에 매몰이 돼서 해외 이런 투자 같은 데 위험성 제대로 안 알리는 거 아니야?
06:57이런 걸 한번 점검해 보겠다라는 건데 역시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지우지 못하는 거죠.
07:04양도세 강화 안 한다고 하니까 증권사들 압박해서 혹시 우회적으로 이런 서학개미들을 압박하는 거 아니야?
07:12증권사 입장에서도 당혹스러운 거죠.
07:14이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될 수 있거든요.
07:18수수료라는 게 자연스럽게 투자 수요가 많아지면 따라오는 건데 수수료가 너무 과도하다?
07:24그럼 그 기준이 뭐냐?
07:26이건 사실 어떤 잣대를 들이댔냐에 따라서 굉장히 자지우지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07:30증권사들도 사실 당혹스러운 거고 그다음에 여기서 지금 통합증거금제도도 손보자 이 얘기를 계속해서 하고 있잖아요.
07:38이게 결국에는 환전 수요 때문에 환율이 자극받는다 이 얘기를 계속해서 하고 있는 건데
07:42이 기준도 그럼 바꾸면 어떻게 바꿀 거냐?
07:45여기에 대해서 되게 업계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07:48여기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거죠.
07:50자, 이러면 서학개미들이 아휴, 그냥 국내 주식시장으로 돌아가자 이럴까요?
07:58아니었습니다.
08:00서학개미들은요.
08:01여전히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미국 기술주들을 싹싹 사모으고 있었습니다.
08:08보면 최근 들어 오히려 지금 미국 기술주들을 서학개미들이 사들이고 있다는 겁니다.
08:1511월에도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60억 달러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08:21두 달 연속 큰 폭의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건데
08:24엔비디아, 알파벳, 메타 뭐 이런 기술주들은 아주 돈이 쏠리고 있습니다.
08:31이유가 뭘까요?
08:32답이 하나입니다.
08:33돈이 되니까.
08:34돈이 되니까.
08:35수익률이 높은 곳에 돈이 몰리는 건 너무나 당연한 거예요.
08:40우리 코스피 지금 올해 많이 반등하고 있지만
08:442023년, 2024년 한 해 떨어졌다 한 해 오르고 다시 떨어지고
08:49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흐름이었는데
08:50예를 들어서 나스닥 볼까요?
08:522023년 수익률이 25%, 죄송합니다.
08:572023년에 50%를 넘었고요.
08:59작년에도 25% 수익률이 넘었습니다.
09:01세계 기술 트렌드를 자지우지하는 혁신 기업들이 나스닥에 다 상장돼 있습니다.
09:07그 기업들이 지금 다 트렌드를 이끌고 있어요.
09:10그 기업들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높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고
09:14수익률로도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09:17그런데 이들을 어떤 수단으로 막겠다라는 것은 투자자들이 합리적 기준을 자꾸 훼손할 여지가 있으니까
09:23투자자들이 이런 얘기가 나올 때마다 자꾸 반발을 하는 거죠.
09:27그렇죠.
09:28아니, 내가 내 돈 내고 미국 시장에 투자를 하든 국내 시장에 투자를 하든
09:32그건 자기 마음이잖아요.
09:36그런데 서학개미들은 왠지 좀 안 좋은 이미지를 자꾸 씌우는 그런 얘기가 자꾸 들려서
09:43하지만 그것도 아랑곳하지 않는 걸 보면 그만큼 또 서학개미들은 또 투자율, 수익률 높은 곳에 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09:55저는 주식을 뭐 이렇게 많이 못해봐서.
09:59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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