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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돌이 남편의 은밀한 취미?
폭풍 관리하던 아내에게 생긴 일?

#아이엠닥터 #오정연 #이한위 #김나희

베테랑 건강 박사들이 들려주는
실화 바탕 특강쇼&특급 솔루션!
[아이엠닥터]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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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50대의 가정주부 임씨의 사연입니다. 임씨의 남편은 중년이 되도록 술, 담배는 물론이고 취미생활도 안 하던 집돌이었다고 해요.
00:10그런데 그런 남편이 어느 날부터 한밤중이 되도록 컴퓨터방에 틀어박혀서 나오지 않았대요.
00:18이 사람 요즘 매일 뭐 하는 거지? 저게 뭐야?
00:22늦은 시간까지 저 앙큼이와 함께 해주신 우리 상큼이 오빠들 너무너무 사랑해요.
00:28그럼 오늘 밤도 앙큼이 꿈꾸기 약속. 내일 또 만나요.
00:36앙큼이님 오늘 어제보다 더 더 아름다우시네요. 오늘도 제가 개시 쏩니다.
00:45어머 남편이 인터넷 방송하는 BJ한테 푹 빠졌나 봐요. 이거 후원까지 하는 거죠?
00:52깜짝 놀란 임씨는 남편의 결제 내역을 몰래 확인해봤는데요.
00:56벌써 한 달째 앙큼이라는 BJ에게 매일 5만 원, 10만 원씩 후원금을 보내고 있었다고 해요.
01:06돈돈거리면서 생활비 아껴 쓰라던 사람이
01:08아니 이게 대체 얼마야? 어떤 여자길래 이러지?
01:13어쭈? 어이구야 얼굴이고 가슴이고 다 성형한 거네. 뭐가 이쁘다고.
01:18생활비로 잔소리하던 남편이 BJ한테는 거금을 쓰다니 너무 화가 나고 충격을 받으셨겠어요.
01:30임씨의 마음은 무너졌어요. 돈은 둘째치고 거울 속 자신이 너무 초라했기 때문이에요.
01:36탈모가 생기면서 휑해진 정수리, 건선 때문에 하얀 각질로 뒤덮인 피부,
01:45아랫배와 옆구리에 덕지덕지 붙은 나잇살까지
01:47남편 탓만 할 수는 없었다고 해요.
01:52이대로는 안 되겠어. 앙큼인지 앙큼인지 내가 아주 똑같이 따라해 주겠어.
01:57나이도 나랑 똑같은 50대잖아? 아니 대체 뭘 먹고 이렇게 동안에 날씬한 거야?
02:05우리 상큼이 여러분 저는 오늘도 가볍게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02:11아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의 확 뺀다 도시락 공구가 오늘부터 진행되니까요.
02:18저처럼 날씬해지고 어려지고 싶다면 놓치지 마세요.
02:21임 씨는 BJ 앙큼이를 그대로 따라하기 시작했어요.
02:28아침은 커피 한 잔, 점심은 다이어트 도시락을 해결을 하고
02:34허기질 때는 귤이나 떡과 같은 한 입 간식을 먹었죠.
02:41또 저녁은 무조건 6시 이전에 먹고 허기가 몰려올 땐 두유 한 잔으로 견뎠다고 해요.
02:47당신 요즘 왜 그래? 종일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하루가 멀다고 택배가 문 앞에 쌓이지는 않나?
02:56다이어트 한다고 유난 들더니 뱃살은 또 왜 그대로야?
03:01살이 빠지기는커녕 임 씨의 몸은 나날이 부실해졌다고 해요.
03:06피부는 더욱 거칠어졌고 입병, 눈병, 장염 같은 잔병치레에도 시달렸죠.
03:16그러면 그럴수록 앙큼이에 대한 임 씨의 집착도 커져만 갔어요.
03:23여러분, 앙큼이는 지금 아침 러닝을 하고 있어요.
03:27살 빼는 데는 공복 유산소가 최고인 거 다들 아시죠?
03:30이렇게 땀을 쫙 빼고 나면 얼마나 상쾌하게요.
03:33그래, 어제 저녁도 6시 전에 먹었고 오늘 아침도 굶었으니까 나도 오늘은 공복 유산소 운동이다.
03:44제2의 앙큼이가 탄생할 날이 머지 않았다고.
03:47아자, 아자!
03:48그날 이후 임 씨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아침마다 등산,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 공복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해요.
04:03그러던 어느 날
04:03아니, 당신 또 새벽부터 운동하러 가게?
04:08아니, 그런데 당신이 왜 이렇게 식은땀을 흘려?
04:11어지러워.
04:13나 요즘 너무 무리했나 봐.
04:15손 떨려.
04:17아, 이렇게 힘이 하나도 없어.
04:18아, 아픈 왜 이렇게 또 흐릿한 거야?
04:22여보!
04:23어지럼증을 호소하던 임 씨는 결국 쓰러졌고 황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어요.
04:32그런데
04:33저현낭 쇼크입니다.
04:37조금만 늦었으면 정말 목숨까지 위험할 뻔했어요.
04:40아내분께서 당뇨가 있는 걸 모르셨던 것 같은데
04:43퇴원하시면 당뇨약 잘 챙겨드시면서 관리 철저하게 하셔야 합니다.
04:48당뇨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는데
04:51너무 충격이겠어요.
04:55뱃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말도 몰라?
04:59그러고 왜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 미련하게 해.
05:01자기 몸이 어떤 짓도 모르고
05:03아주 잘한다, 잘해.
05:08뭐라고?
05:09이거 다 당신 때문이잖아.
05:10나도 예뻐지고 싶었다고.
05:12건강 미녀를 꿈꿨지만 온몸이 망가진 임 씨.
05:20과연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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