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인정 받던 능력자에서
남편 사업을 위해 뒷바라지 하던 사연자
시댁 합가 후, 대장암을 진단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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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 이야기는 결혼 30년차 주부 김씨가 실제로 겪은 실화입니다.
00:10김씨는 결혼 전만 해도 대기업을 다니며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유능한 인재였다고 해요.
00:18그런 그녀가 결혼과 동시에 본인의 커리어는 포기하고 사업하는 남편의 회사를 위해 뒷바라지를 열심히 했다고 해요.
00:26그 결과 남편의 사업은 해가 다르게 승승장구했고요.
00:34얘, 여기 기사에 나온 회사 너네 남편 회사 아니야?
00:39우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래. 너무 부럽다. 남편 능력 좋아. 애들도 공부 잘해. 시댁에서 별로 간섭도 없다면서?
00:49사실 뭐 다른 건 몰라도 시어머님이 진짜 좋은 것 같아.
00:54명절에 굳이 안 와도 된다고 하시고 그 시간에 차라리 여행 가려고 하신다니까.
01:03게다가 제사도 따로 안 지내지. 간섭도 없지.
01:06너무 좋겠다. 그런데 너 시어머님 용돈 매달 200만 원씩 드린다며. 그러니까 그렇게 잘해주는 거지.
01:15아니야. 용돈 때문이 아니라 우리 어머님 인품이 너무 좋으셔.
01:21내가 너무 내자랑만 했나? 야, 오늘 자랑턱 낼게. 먹고 싶은 거 다 시켜.
01:31오, 아내분의 그 내조 덕분일까요? 남편의 사업도 잘 되고 아이들 공부도 잘하고 시댁과 사이도 듣고 정말 다 가진 거 아니에요? 부럽습니다.
01:41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01:45여보, 나 할 말이 있어. 잘 들어야 돼.
01:51나 오늘 약속 있는데 잠깐이면 되지? 빨리 끝내야 돼?
01:55사실 나 몇 달 전부터 사업이 조금씩 힘들어지기 시작했거든. 결국 이번에 사업도 다 접게 됐고 압류까지 들어왔어. 당장 내일부터 우리 길거리에 남게 생겼어.
02:09어? 뭐라고? 그럼 우리 쫄탕 망한 거야? 아니, 당장 내일부터 남게 됐으면 우리 어떻게 해? 당장 잘 곳도 없는 거야?
02:22그래서 사실 어머니께 부탁을 드려놨어. 월세집이라도 구할 동안 잠시만 어머니 댁에서 지내는 건 어떨까?
02:31어머님댓? 그래. 당신 사업 나아지기 전까지 일단 그렇게 하지 뭐.
02:45갑자기 남편의 사업이 망하게 되면서 시댁과 합가를 하기로 결심한 부부.
02:51그런데 금전적으로 힘든 것보다 더 큰 문제가 김 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03:00아니, 에미야. 너는 네 남편 회사를 어떻게 관리했길래 이 지경으로 만드니?
03:05어? 내가 너 똑똑한 머리 하나 보고 결혼시킨 거야.
03:08근데 지금 이 꼴이 뭐야?
03:10에? 아니, 어머니. 그 이 회사가 잘못된 게 다 저 때문이라는 거예요?
03:20아니, 어머니. 저도 나름 뒷바라지 열심히 한다고 해도...
03:22야, 그리고 너! 나 용돈도 안 주잖아.
03:26그러면 집에 이제라도 좀 보탬이 돼야 되지 않겠니?
03:29집안 살림, 요리 다 너가 도맡아서 해!
03:33네. 제가 열심히 해볼게요.
03:39얘, 이게 열심히 한 거야?
03:41지금까지 살림을 어떻게 하고 살았던 거니?
03:46넌 우리 아들 지금까지 밥도 김치에 반찬 꼴락 몇 개만 내준 거였어?
03:51네? 어머니, 아범이 반찬 많이 안 해도 된다고 해서 제가 간단히 차려준 거예요.
03:57사도는 도대체 가정교육을 어떻게 시킨 거야?
04:01어우, 버르장머리를 싹 다 고쳐놔야겠어!
04:05아니, 딸처럼 대해주시던 시어머니 맞아요?
04:08갑자기 태도가 확 돌변하셨어요. 완전 식모처럼 대하잖아요.
04:13원치 않는 시댁살이도 서러운데 남편의 사업이 망한 게 김 씨 때문이라며
04:19시어머니의 눈치와 구박은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졌다고 해요.
04:23특히 김 씨가 괴로웠던 건 화장실 가는 것까지 눈치를 줬다는 거예요.
04:31얘, 너 화장실 전세 냈니? 빨리 좀 나와라!
04:35그리고 가서 애비 양복 좀 다려. 오늘 중요한 미팅 있다잖니!
04:40잠시만요. 어머니, 제가 배가 너무 아파서요.
04:45그러니까 작작 좀 먹어야지!
04:48어머, 무슨 화장실 가는 것까지 감시를 해요.
04:52어머, 진짜 너무하시네.
04:55시어머니의 눈치 때문에 화장실 가는 것도 자유롭지 못했던 김 씨는
05:00각종 이상 증상까지 생기기 시작했다는데요.
05:05여보, 나 얼굴이 왜 이렇게 누렇게 떴지?
05:09어휴, 요즘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
05:13아니, 없던 트러블도 막 올라오고
05:15아휴, 수화도 잘 안 되는 것 같고
05:18살도... 나 엄청 쪘어.
05:2110kg은 불어난 것 같아.
05:23아휴, 그렇다.
05:24아휴, 요즘 많이 먹지도 않던데 왜 그러지?
05:28우리 엄마 때문에 힘들어졌는가?
05:31아휴,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05:35매년 받던 정기 검진에서 지방 간에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 거예요.
05:42뿐만 아니라 살까지 점점 찌면서 체형에도 변화가 오기 시작했고요.
05:49결국 다져녔던 남편까지 합세해서 김 씨를 구박하기 시작했다는데요.
05:55아휴, 안 돼요.
05:58아휴, 요즘 들어서 음식 먹기만 하면 속도 더부룩하고
06:02아휴, 또 특별히 먹는 것도 많지도 않은데
06:05왜 이렇게 살이 찌지?
06:07아휴, 이상해.
06:09기분도 자꾸 우울하고.
06:11참, 당신이 자동차였으면 연비 한 번 끝내줬겠다.
06:16좀만 먹는 거 맞아?
06:18엄마랑 내가 안 볼 때 혼자 마구마구 먹는 거 아니야?
06:21그리고 얘, 여러 번 말하는데 너 화장실 좀 작작 써.
06:26어떤 날은 변비였다가 어떤 날은 설사였다가
06:29너 혼자 살아? 아주 전세를 냈어.
06:34시어머니에 남편까지 합세해서 사연자분을 구박하네요.
06:38진짜 내 편은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들 것 같고
06:41너무 서러울 것만 같아요.
06:42내가 이 약물고 다이어트 성공하고 만다.
06:53좀 어지러운데?
06:57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던 도중
07:00갑자기 쓰러지면서 급히 병원을 찾은 아내.
07:04놀랍게도 검사 결과는 대장암입니다.
07:12시집살이가 시작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07:1510kg 넘게 살이 찌면서
07:17각종 질환에 심지어 대장암까지 진단을 받게 됐다는 김 씨.
07:23그녀가 이렇게 인생 최대 고비를 맞게 된 이유는 대체 뭘까요?
07:28그리고 다시 예전에 날씬하고 건강한 몸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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