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법조팀 김지윤 기자, 안인 기자 나왔습니다.
00:06오늘 민주당이 발표를 했는데요.
00:07만약에 이 법안대로 통과가 되면 조희대 대법원장은 정말 식물 대법원장이 되는 겁니까?
00:13여권의 사법개혁안 간단히 말해서요.
00:15재판할 권한 빼고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권한 다 빼앗겠다 이런 겁니다.
00:20대법원장은 전원합의체 재판장 역할을 하죠.
00:24중요사건의 3심 재판을 주관하는 겁니다.
00:26재판 말고도 법원 예산과 인사, 조직 운영은 대법원장을 보좌하는 법원 행정처가 담당해 왔거든요.
00:34판사의 임명이나 배치 같은 인사권이 있고 판사의 비위가 있으면 감사하고 징계도 합니다.
00:40법원 예산을 짜고 입법과 관련한 사법부 의견을 내는 역할도 맞습니다.
00:45그런데 이 법원 행정처를 폐지해버리면 결과적으로 조희대 대법원장 역할을 3심 재판으로 묶어두는 효과가 생기는 겁니다.
00:53그런데 여당은 재판만 하면 되는 거 아니냐.
00:56사법부 독립이라는 게 사법부도 견제를 받기 위해서는 좀 필요하다는 건데요.
01:02대법원장은 재판 역할만 하면 안 돼요?
01:04사법행정 특히 인사권은 재판 독립과 밀접하게 연결이 돼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01:09지금은 어느 법원에 어떤 판사를 배치할지 법원이 스스로 정하는데요.
01:13앞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이나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어떤 판사에게 맡길지를 정치권 입김을 받는 외부 단체가 관여해서 결정을 한다면 공정성 시비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01:26단순히 법원의 인사와 예산 문제가 아니라 재판 독립과도 연결되는 문제인 겁니다.
01:32그런데 여당은 외부에서 하더라도 공정하게 하겠다는데 어떻게 하겠다는 거예요?
01:36이 판사 인사를.
01:36네, 민주당은 법원 행정처를 폐지를 해서요.
01:39그 다음 사법행정위원회로 대체하는 안을 마련했습니다.
01:43위원 13명 중에요.
01:459명이 외부 인사로 채워지고 판사는 4명뿐입니다.
01:49법관 인사를 사실상 외부에서 하게 되는 겁니다.
01:53위원 선정에 법무부 장관이 관여할 수 있게 했는데요.
01:56행정부 소속인 법무부 장관이 사법부 행정에 관여해서 3권 분립을 훼손할 수 있다.
02:02이런 지적이 나옵니다.
02:03좀 본질적인 질문일 수 있는데 외부에서 판사 인사를 하면 안 됩니까?
02:07축구로 한번 비유를 해볼까요?
02:09판사는 중립적인 심판 역할과 같습니다.
02:12만약 한쪽 팀에서 판사 선발에 관여한다면 판정 결과에 승복하기가 어렵겠죠.
02:18법관 인사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02:21사법부 독립 훼손으로 이어지려면 뭔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02:24법원 인사가 재판에 관여로 이어질 수 있나요?
02:27현재 상황에 한번 대입을 해보면요.
02:29정성훈 법무부 장관이 추천한 위원이요.
02:32판사 인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고요.
02:34특정 재판을 맡을 재판장이나 영장 담당 판사를 고르는 데 관여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02:41그러면 판사가 마음에 안 들면 좌천도 시킬 수 있는 거예요?
02:45극단적인 경우기는 하지만요.
02:46불가능한 일은 또 아닙니다.
02:48판사 인사는요.
02:49검사에 비해서 정치적 외풍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아왔는데요.
02:54판사의 인사와 평가권을 외부 인사들이 좌우할 수 있게 되면 마음에 들지 않는 판사를 특정 사건에서 배제할 수도 있고요.
03:03그 판사에게 인사평가를 나쁘게 줘서 재임용해서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사실상 재판 결과까지 좌우할 수 있을 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03:12법원 쪽에서는 위헌 논란 얘기도 나오던데 어떤 부분일까요?
03:15네, 법원은 사법권은 헌법이 보장한 권리라는 입장입니다.
03:20우리 헌법 101조는요.
03:22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 이렇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03:27헌법이 법원에 속한다고 한 사법권을 외부 위원들에게 준다면 향후 각종 위헌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03:35잘 되었습니다.
03:35아는 기자, 김지훈 기자였습니다.
03:45아는 기자, 김지훈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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