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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시간 전
Other name: 친밀한 리플리, Chinmilhan Ripeulli , Intimate Ripley

Original Network:KBS2

Country:South Korea

Status: Ongoing

Genre: Drama, Family, Fantasy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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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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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만약에 영채가 진세훈을 원하고
00:08건양과 며느리가 되는 걸 원한다면?
00:11영채가 정말 그렇다면
00:13그리고 세훈 씨도 제게 마음이 떠나고 영채를 원한다면
00:18기꺼이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나겠습니다
00:24사인해라
00:31이제 난 주영채다
00:42영채 엄마 공난숙 회장이 인정한 공식적인 주영채
00:48니까 총이쪼거리에 사인하나 했다고
00:53니가 진짜 우리 영채가 됐다는 착각은 하지마
01:23아직 공식적인 자리에 둘이 같이 가면 안 된다니까
01:36싫은데? 난 자랑하고 싶어
01:39다음은 오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는 작품입니다
01:43조선 호기백자 달항알입니다
01:49보름달을 닮은 둥근 형태와 백색의 색감으로
01:52조선시대 미학의 상징으로 불리는 작품입니다
01:55감정가는 20억입니다
01:5720억 천 있습니까?
01:5925억
02:0125억
02:0330억
02:0430억
02:0532억
02:0632억 나왔습니다
02:07더 없습니까?
02:0840억
02:2240억
02:2440억에 낙찰됐습니다
02:26왜 편안 들어?
02:37관심 없어
02:38예단인데
02:40영채씨보단 어머니가 더 관심을 보여야지
02:42신인 작가 이승환 작품 바닷가 수채화
02:57유한대의 제목에 수채화란 단어가 들어가 있네요
03:01현대인의 여가생활을 통해 문화 풍속도를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03:06감정가는 5억입니다
03:095억 천 있습니까?
03:12아무도 안 계십니까?
03:165억 천
03:175억 천 나왔습니다 5억 2천 있습니까?
03:21아무도 안 계십니까?
03:23그럼 이승환 허가 작품은 5억 천에
03:2610억
03:27이승환 허가 작품은 페들 번호 56번 10억에 낙찰됐습니다
03:40수영재 재수없는 게 좀
03:42진세운역스에 결혼했던 설이 사실인가봐요
03:48진짜?
03:48정말요?
03:49진짜?
03:49정말 저 그림을 우리 한부 회장님이 좋아할 거라고?
03:56아직은 비밀
03:58서프라이즈 선물이거든
04:005억 2천이면 될 텐데 왜 10억씩이나?
04:04제대로 같이 인정해줘야지
04:06몇 년 후엔 세뇌배 뛸 거야
04:09오케이
04:11자긴 뭐 갖고 싶은 거 없어?
04:17임신은 절대 안 돼
04:18어떡하죠?
04:20공 회장님
04:21당신이 하지 말라는 건 다 하고 싶어져요
04:25명체가 그랬던 것처럼
04:28진세훈 이이세
04:31가자
04:37둘만 있다고?
04:46예물 예단 문제로 의논 중이십니다
04:49착하고 여린 한부 회장이 그 어마무시한 왕마녀를 어떻게 당해?
04:55가봐야겠어
04:56걱정 마십시오
04:57한부 회장님 외유 내관이십니다
05:00어휴 상대가 공란숙이야
05:03미리 스케줄 알려줬으면 방탄복이라도 입힌 건데
05:06베드로 침대는 제작 기간만 6개월 주문했어요
05:14이거 수판 이게 좋을 것 같은데
05:18아니 뭐가 이렇게 비싸요?
05:20이거 가죽도 아닌 것 같구만?
05:23브랜드 가치가 그만큼 있으니까요
05:26가구에 그렇게 쓸데없이 큰 돈을 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05:29나 우리 영체 그렇게 안 가리켰습니다
05:32그럼 특별히 생각하는 브랜드라도
05:36그냥 뭐 침대며 소파며
05:40한부 회장께서 알아서 결정하세요
05:42신혼살림이야 주상복합에도 다 채워놨으니까요
05:46주상복합이라뇨?
05:50우리 아드님
05:51권양 후계자입니다
05:54신혼삼년은 권양가에 들어와 사는 게
05:57도리 아니겠어요?
06:01아니 우리 영체가 할 줄 아는 거라고는 그냥 숨 쉬는 것밖에 없다니까요
06:07권양과 큰살림 맡아서 할 깜냥이 안 돼요
06:10충분합니다
06:11깜냥
06:12네?
06:14저보다도 따님을 잘 모르시네요
06:16야무지고
06:18요망하고
06:19겸손히 몸에 배에 있고
06:21격떨어지고
06:22배려심 있고
06:24눈치밥 먹고 자란 티가 팍팍 나고
06:26얼마나 당당한지 몰라요
06:29간이 배 밖으로 나왔지
06:30정말 빛나는 아이죠
06:33주제를 모르고 까부는 기집애야 그냥
06:35다 그게 나를 닮아서
06:38어쩜 엄마랑은 그리 다른지
06:41뭐라 그러셨습니까 지금?
06:44아하 안싸돈 오셨습니까
06:51오늘따라 유난히
06:54유난히 뭘까요?
06:58아름다우십니다
07:00우리 박가수사동께서는 말씀을 참 정직하게 하십니다
07:08화기애애한 거 보니
07:13예물 예달은 잘 마무리
07:16아니 그런데
07:16우리 영체
07:17혹시 건양가에서 시집살이 시키실 생각이세요?
07:22시집살이요?
07:24면허님이 하도 예뻐서
07:26몇 년 데리고 살고 싶다고 했더니
07:28이러시네요 안사동께서
07:30그건 우리 부모 맘인 거고요
07:35애들 판단에 맡기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07:43그게 그렇게 중요해요?
07:53어디서 신혼을 시작하든 영체 씨랑 같이 사는 게 더 중요하지
07:58그러니까
07:58둘이 깨소금 볶으면서 재미나게 살려면 아무래도 단 둘이
08:03건양가에 들어오겠습니다
08:04뭐?
08:09아니 그 큰집살님을 넣은지 어떻게 하겠다고
08:13겁대가리도 없이
08:14아니 겁없이 그 집을 들어가겠다고 그래?
08:18느끼면 어쩌려고
08:20건양그룹 탐나시죠?
08:23제가 도와드리겠다고요 공회장님
08:25대신 받고 싶은 선물이 있어요 어머니 아버님
08:31우리 며느님
08:37뭘 해주고 싶어도 다 갖고 있어서 고민했었는데
08:41직접 말해주면 더 좋지
08:43갖고 싶은 게 뭘까?
08:45뭐든 말해봐
08:46아니 아니 갖고 싶은 게 있었으면
08:49이 엄마한테 먼저 말을 했었어야지
08:53건양 주식 3%
08:55이거 봐라
08:59제대로 딜을 할 줄 아네
09:02영체 씨 사업에 관심 없는 줄 알았더니
09:06앞으론 관심 가져보려고
09:07갑자기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09:14채원 씨 옆자리에 인영처럼 서 있기만 할 순 없잖아요
09:17내조 하려면 제대로 해야죠
09:20그리고
09:22그리고
09:24우리 엄마
09:27돈만 많은 사채업자란 소리
09:31더는 안 듣게 해드리고 싶어요
09:32아우 세상에
09:36아우 이래서 딸이 최고란 소리가 있나 봅니다
09:40사돈댁 위상이 높아질 수 있다면야
09:45건양 주식 3%
09:47결혼식 끝나고 바로 양도해주지
09:50아우 세상에
09:52예뻐라
09:53건양 주식을 예단으로 달라고 했다고요?
09:57만만한 애가 아니라는 건 알았지만 맹랑해
10:02어머니 속을 꿰뚫고 있네요
10:04속에 능구렁이 열 마리는 세트로 앉아 있는 것 같더라니까
10:08어머니하고 제 주식까지 합치면 15%
10:11결혼과 동시에 우리 집안이 건양 대주주로 승격되네요
10:16축하드립니다
10:17좋아 죽겠다
10:18아우 우리 영채하고는 아주 딴판이야
10:22이놈의 계집에 겉만 번지르르 했지 속은 여려 터져가지고
10:26지 싫다는 놈 뒷꽁무니는 왜 쫓아다니냐고
10:28어우 속 답답해 진짜
10:30아직이에요 영채 소식은
10:32아직이예요 영채 소식은?
10:35정하이소 씨? 웃었다!
10:37우리 정훈이도 고구마를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있데
10:41그 허염을 가는 게 생겨갖고
10:43몸만만 하면 딸꾹딸꾹딸꾹들하든 그놈은
10:45밥을 더 먹고 앉아가 은잔데 요새 함흥 타사여?
10:49기다리네
10:51기다리네
10:53아우
10:54아우
10:55아우
10:56아우
10:57아우
10:58아우
10:59아우
11:00아우
11:01아우
11:02아우
11:03기다리네
11:05마음에 안 들어 뒤지는 척하더만
11:07기다리기는 뭐
11:09염탐하러 온 걸 들키지나 말던가
11:12있는 집아 같던데 선해 보이고
11:15좋은 미안표 된장국도 딱 알아보고
11:17딱 내 스타일이다
11:18또 또 그 헛소리이지
11:20우리 정하이와 딱 어울린다 그거지?
11:23전화 넣어봐
11:24대비 백년손님 펀번호 안 땄다
11:27백년손님 무슨
11:29벌어주기
11:30정원희한테 전화해보라고
11:32어련히 알아서 잘할까
11:36에휴
11:37내일 백화점 가서 직접 보고 와
11:40내일 백화점 안 간다
11:42백.. 백화점이라면 4종을 못 쓰는 조명이야
11:46견물 생심이라꼬
11:48사고 싶은 게 천재 빽가리라
11:50눈 돌아간다
11:51이래 귀찮네
11:53지 속으로 난 자식이 아니라꼬
11:55내 속으로 안 낫기는
11:57정원이 내 딸이다
11:59기범 오빠 애가
12:01그리 말하면 안 된대
12:03내 정원이 일곱 살 적부터 물고 빨고
12:06감기라도 걸리면 뜬 눈으로 밤새 간호하고
12:09바람 불면 날아갈까 애주중지
12:12안다 하러 백화점 내가 갈게
12:18내가 간다 백화점
12:20백화점에서 무슨 귀신에도 봤나 했네
12:26뭐야 너 영순 언니야 또 마주치면
12:30아휴
12:42똑똑
12:43어 여보
12:45와인 생각났어요?
12:47당신 없는 침칩 행해
12:50시베리아 같아
12:51어우 추워
12:54우리 며느님한테 결혼 선물로
12:57주식 준다 덜컥 약속해 놓고 잠이 안 와요?
13:00아 역시 당신 못 속여
13:05뭐가 문제에요?
13:07공란숙 7% 주안을 5% 주영치 3%면
13:1115%?
13:13둘이 한 명한테 몰아주면
13:15최대 주주가 되겠네요
13:18예비 며느리 말이야
13:20생각보다 욕심이 있는 아이야
13:23야망이라고 봐요
13:25야망? 그게 그거지
13:29다르죠
13:31욕심이 자라면 탐욕이 되고
13:33그 끝은 낭떨어지지만
13:35야망이 자라면
13:37풀 한 폭이 안 나는 자갈밭을
13:39사계절 내내
13:41푸르디 푸른 나무들이 자라는
13:42비옥한 땅으로 만들어요
13:45그 아이가 그럴 능력이 있을까?
13:49두고 보세요
13:50건양가는 물론
13:51그룹에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 거예요
13:54그 아이 야망이 욕심으로 변하면
13:58탐욕으로 자라면?
13:59그럴 리 없다니까요
14:01당신도 참
14:02받고 싶은 선물이 있어요?
14:07건양주식 3%
14:09그땐 우리 며느님
14:13내 손으로 쳐내야죠
14:15단카레
14:32아휴
14:34아휴
14:35가보를 캐서 오긴 왔는데
14:36와이리 심장이 쪼그려도 나
14:39들길까봐 웃어보충겠네
14:47조미향 집을 찾았다고요?
14:49네 선유다역 근처 금안방 주인이 연락을 했습니다
14:54지난번엔 모른다고 했다더니?
14:56보상금을 준다는 말에
14:59말 나가지 않게
15:01주기로 한 금액보다 두 배 더 지어줘요
15:04알겠습니다
15:06오늘 일정 다 취소해요
15:09혼자 가요
15:10주소 문자로 줘요
15:11주소 문자로 줘요
15:23어서 오십시오 부사장님
15:25그리고 휘황새님
15:30우리 영칠씨가 소화하기엔 너무 얌전한데?
15:36그 반대 난 맘에 들어
15:38우리 김 실장님 앞목 덕에
15:41단아하고 품이 있는 스타일로 변신할 듯?
15:47가격이 너무 착한데?
15:49정말 이정도로 되겠어?
15:51착해서 더 좋아
15:53요즘 우리 자기
15:55내 지갑 사정 너무 봐준다
15:57많이 번다고 펑펑 쓰는 거
15:59내 스타일 아니야
16:00결혼하면 가계부 쓰라고 할까봐 겁나
16:03굿 아이디어
16:05하루에 얼마 어디에 쓰는지
16:06이제 한계도 빠짐없이 가계부
16:07콜?
16:12이거 맘에 드네
16:15이걸로 콜
16:24진짜 신데랄라 같다
16:26너무 멋져 최고야
16:32진짜 주영채는?
16:33아직
16:36어디 있는지도 몰라?
16:39하늘로 솟든지 땅으로 꺼지든지 했으면 좋겠네
16:50주영채가 다시 나타나도
16:52내 자리 지킬 거야?
16:54무슨 짓을 해서라도
16:55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17:05왜?
17:06왜?
17:08아이고, 갑자기
17:12우리 정호이가 여기 알바생인데
17:15누구요?
17:17차정호이라고
17:19네?
17:20조금만 더 크게 말씀해주시면
17:21차정호
17:24차정호
17:25차정호
17:27어...
17:28그런 알바생은 없는데요
17:30저 입사하기 전이면 모르겠지만
17:31네?
17:33이게 무슨
17:35귀신 신할까보다 좋다 얘기고?
17:38아, 김성희 실장은이 어디서 얘?
17:41어디서 잘려있나?
17:43김 실장한테 물어보면
17:45무슨 사장인지 알겠지?
17:47아, 김 실장!
17:48아, 김 실장한테 물어보면
17:50무슨 사장인지 알겠지?
17:54아, 김 실장!
18:00차가 어지러...
18:02공주님의 길을 차려입고 나오노?
18:05뭐꼬?
18:06떼고 있을 그 놈아가 아니네
18:09정호야!
18:10어? 가만히 좀 있어
18:11어?
18:12uros Seb
18:14ź carved
18:16
18:19와, 이불망노!
18:20순막기 주는 줄 알았다
18:22죄송해요, 사정이 급해서 그만
18:24뭔 사장인지는 몰라도
18:27와, 우리 정호인
18:27정호인이라고 몽부르게 하노
18:29아이... 그게...
18:31실은...
18:33실은 뭐?
18:34우리 정호인....
18:36양다리가!!
18:38양, 양다리요?
18:39그게 무슨...
18:41아이고야, 김 실장은 딸꾹질 그놈만은 모르는갑네
18:45딸꾹질?
18:47부사장님이 딸꾹질이 심하신가?
18:51부사장?
18:53어디 부사장?
18:54아우, 전 몰라요
18:56정원이한테 직접 물어보세요
19:09어서오세요
19:35세탁커를 맡기시게?
19:39이동력 부련 안이신 것 같군요
19:44기범씨
19:48나 영순이에요
19:55한영순
19:57잠깐 할 얘기가
20:04사람 잘못 보셨어
20:07나 진짜 몰라요
20:08오래 찾아다녔어요
20:11너가 저걸 찾아다녀
20:13그때는 무슨 자격으로
20:16당장 나간다
20:17나간다
20:18한 가지만 알려줘요
20:22그럼 갈게요
20:22제발
20:24할 말 없어
20:25당장 꺼져
20:27그리스
20:28그리스
20:30그리스
20:31살아있죠
20:35먼저 가버린 거 아니죠
20:39미양씨가 거짓말한 거죠?
20:42그리스
20:42그거 알아보니
20:51그거 알아보게
20:5225년 전
20:55새끼 버리고 가나
20:57해비가
20:57무슨 낯적으로
20:59우리 수아가 이미 떠났다고 생각하면
21:12우리 수아가 이미 떠났다고 생각하면
21:14내가
21:32언제쌍이 най騎는 거라고 생각하면
21:32그런데
21:32Amy가
21:34주자
21:35강 farm
21:36빛빛 살기고 싶어요.
21:39제발, 제발 소아 아빠.
21:46제발.
21:52잠깐만, 엄마.
21:55그게 그리 소원이라면 그렇게 해주지.
22:01우리 소아, 살아있죠? 맞죠?
22:09만나게 해준다니까.
22:20정오이 가신 양다리가 확실하대.
22:31우지 알고 왔노.
22:33동네 사람들 중에 누가 배신 때리 빛내.
22:46서단날 빛내.
22:48오양은 졌노.
22:54나이.
23:01우리 소아, 살아있어.
23:08만날 수 있어.
23:10너도 갑자기 마주치가 놀라 자빠질 뻔했다.
23:16그런데 다짜고짜 수아 어딨냐고 괴문한데.
23:20우야노, 뭐라까냐고.
23:22잘 알고.
23:23잘 알고.
23:24이름은 먼저 떠난 내 딸 정오이로 반갖고.
23:26내 호적에 올렸다고.
23:27이실 찍고 해야 맞나.
23:28너무 멀쩡히 살아있는 정오이.
23:29죽으라고 만들고 싶어 그랬겠나.
23:30너도 갑자기 마주치가 놀라 자빠질 뻔했다.
23:32그런데 다짜고짜 수아 어딨냐고 괴문한데.
23:34우야노, 뭐라까냐고.
23:35잘 알고.
23:36이름은 먼저 떠난 내 딸 정오이로 반갖고.
23:37내 호적에 올렸다고.
23:38이실 찍고 해야 맞나.
23:39너무 멀쩡히 살아있는 정오이.
23:40죽으라고 만들고 싶어 그랬겠나.
23:41전벌을 받아도 내가 받을 기다.
24:01전벌은 뭐 아무나 받나.
24:04내가 다 받는다 전벌.
24:07다 먹었다고.
24:09내가 사격을.
24:11형 오빠야.
24:12무슨 소리가.
24:13엄마, 자라.
24:15오빠야는...
24:16내 바람 좀 쐬고 올게.
24:37어떡해, 어떡해 이런 일이...
24:43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25:07소아야...
25:11엄마가 데리러 왔어...
25:15엄마가 데리러 왔어...
25:18왜 여기 있어, 왜...
25:22엄마가 잘못했어...
25:27그때 같이 갔어야 했는데...
25:31다시는 못 만나게 된 줄 알았는데...
25:34정원아...
25:53미안하다...
25:59양다리라니...
26:06말도 안 돼...
26:08내 두 눈으로 두 놈 다 똑디봤는데도 딴소리가...
26:13두 놈?
26:14누구누구...
26:17한 놈은 며칠 전에 백화점 명품관에서 봤다...
26:21김성희 실장이 그러하대...
26:23어디 부사장이라고...
26:24내 놈은 재벌집 자식인 줄 알았다...
26:26그냥 좀 사는 집 아들은 맞아...
26:28사귀나...
26:29맞네, 사귀는 거...
26:30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중...
26:31잤나...
26:32아줌마...
26:33엄마...
26:34와...
26:35요즘...
26:36아줌마...
26:37와...
26:38와...
26:39요즘은 다 해보고 해보고 나서 시굴린다 카대...
26:41또 한 놈은 누구...
26:42아...
26:43그 엄마가 누구냐면...
26:44시상해...
26:45헛에도 기티가 좋아요...
26:46먹는 것도 보기 좋아요...
26:47아...
26:48아...
26:49아...
26:50아...
26:51사귀나...
26:52사귀나...
26:53맞네, 사귀는 거...
26:54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중...
26:55잤나...
26:56아줌마...
26:57아줌마...
26:58엄마...
26:59와...
27:00요즘은 다 해보고 해보고 나서 시굴린다 카대...
27:02또 한 놈은 누구...
27:04아...
27:05그 엄마가 누구냐면...
27:07시상해...
27:10헛에도 기티가 좋아요...
27:12잘...
27:13먹는 것도 보기 좋아요...
27:14잘...
27:15예비 백년손님 하나...
27:16억수로 잘 얻었대...
27:18아니라니 가래...
27:21아...
27:22먹을 때는 걔도 안 건디다 카는데...
27:27주하늘 대표?
27:29딸꾹 지고 모습만은...
27:30대표가...
27:31부사장이 넘나...
27:32대표가 넘나...
27:33주 대표가 왜 우리 집에 와?
27:35우리 정오이처럼 이쁘나 길러준 부모가...
27:37어떤 사람인지 궁금해가...
27:40주 대표가 아버지랑 만났다고?
27:43정했나?
27:44둘 중에 누구랑 결혼할지...
27:52아...
27:53아 이상해...
27:54그 반칙 누가 앉혔노?
27:56주하늘 대표는 무슨 생각으로...
27:58그 딸꾹집 그노마가 해줬다고...
28:00잘 됐대...
28:02음...
28:03뭐가?
28:04음...
28:05어 오빠야...
28:10내 지금 정오이 만났는데...
28:12그 딸꾹집 머슴하고 결혼한단다...
28:14그게 아니라...
28:16뭐?
28:17아 이제 잘 들린다...
28:19에이...
28:20에이... 알았다...
28:22네 아버지가...
28:24딸꾹집 그 머슴하 대고 집에 오란다...
28:26글쎄 아니라니까...
28:27네 아버지 성격 뭘이나?
28:29올라오면 온나?
28:30아...
28:32아...
28:33아...
28:34보자...
28:42공회장님 명령이라고 해도...
28:44거길 왜 가요?
28:46하...
28:47궁금했어요...
28:48차기범이라는 사람은 어떻게 살고 있나...
28:51어릴 때 봤을 때와는 또 어떻게 달라졌나...
28:57우리 아버지를 만난 적이 있어요?
29:03공여사한테 떼를 썼죠...
29:15몇 살?
29:16내가 어리다구 웃어요?
29:20가만 안 둘 거야...
29:22꼭 내 손으로...
29:23단지 죽여버릴 거라고!
29:29얼른...
29:31어른이 돼...
29:33네 아빠 살인범...
29:35네 손으로 잡아...
29:37어?
29:38어?
29:42어렸지만...
29:43차기범씨의 눈빛이 거짓 같진 않았어요...
29:48동심에겐 보이는 진실이...
29:51왜 어른이 되면 보이지 않는 걸까요?
29:54안 보려고 하니까요...
29:57진실 따윈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아버렸으니까...
30:03아버지가...
30:04주 대표님을 보고 싶어 해요...
30:06왜요?
30:10오해하세요...
30:12주 대표님이 제 남친인줄...
30:14아...
30:15그날만 잘 넘기면 될 줄 알았는데...
30:18어떻게 할까요?
30:20진세훈을 데려갈 순 없는데...
30:36하...
30:38하...
30:42음...
30:44음...
30:45음...
30:46음...
30:48음...
30:50음...
30:52음...
30:54뭐 이렇게까지 해야겠어요?
30:55영 내키지 않으면 그냥 가셔도 돼요...
30:57제가 어떻게든 둘러댈 테니까...
31:00들어갑시다...
31:02음...
31:03들어갑시다...
31:04음...
31:05음...
31:06음...
31:07음...
31:08음...
31:09음...
31:10음...
31:11음...
31:12음...
31:14음...
31:15음...
31:16음...
31:17음...
31:19음...
31:20음...
31:21음...
31:22음...
31:23음...
31:24음...
31:25음...
31:26음...
31:27음...
31:28음...
31:29음...
31:31음...
31:32저 아무놈 아닙니다!
31:33정원씨하고 결혼할 놈입니다!
31:35어떡하려고 결혼할 사이라고 해요?
31:37자장가는 안 불러줘?
31:39아니 어떻게 서른 넘은 여동생을 얻고 와?
31:41우리 며느님 인플루언서네요.
31:43한 걸음 한 걸음 움직일 때마다 권양 주가가 올라요.
31:47요망한 거...
31:48내가 네 속을 모를 거 같아?
31:50공식적인 자리에 네 얼굴이 영치 얼굴로 알려지길 바라는 거잖아.
31:54제 얼굴이 SNS에 올려질 때마다 더 크라운 캐피탈 위상이 올라가요.
31:58건양그릇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
32:00얼마 남지 않았어요?
32:02엄마
32:03아무것도 모르는 사실을...
32:07말할 게 없어서...
32:09너의 그가 누나?
32:11어깨를 천 reportedly 안 불러야죠...
32:13근데 나의 보험가 있으신데요?
32:15맞아.
32:16아기구 시험?
32:17야구아이네.
32:19ý아이쿠이의 거에 있어야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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