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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분 전
Other name: 친밀한 리플리, Chinmilhan Ripeulli , Intimate Ripley

Original Network:KBS2

Country:South Korea

Status: Ongoing

Genre: Drama, Family, Fantasy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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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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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두 번째 대답도 같을까?
00:14아니.
00:17주영채가 공란숙 회장 딸이 아니었더라도
00:20난 그녈 사랑해.
00:25전략적 파트너십보다 주영채 자체로 소중하다.
00:28응, 백범.
00:32한해라 부회장님은?
00:35글쎄, 어머니는 나보다 훨씬 비즈니스적인 마인드가 강한 분이니까
00:41생각이 나를지 모르지만.
00:43나도 우리 아드님하고 같은 생각이에요.
00:51영채씨가 공란숙 회장님 딸이 아니어도
00:55며느리 삼고 싶어요.
00:58뭐든 내가 도울 일이 있으면 말해요, 아드님.
01:06차라리 우리 영채 죽은 셈 쳐버리면 그만이야.
01:11근데 내가 감히 너 따위를 가자니까.
01:24만일 제가 가짜 영채라는 게 밝혀지면
01:26회장님은 안 다치세요?
01:28회장님이 저를 영채로 둔갑시키셨잖아요.
01:32권양그룹과 같이 하려던 사업을요.
01:34타격 안 받으세요?
01:35권양그룹과 같이 하려던 사업을요.
01:37권양그룹과 같이 하려던 사업을요.
01:39타격 안 받으세요?
01:41권양 long
01:45세폐말고는
01:47쓸패 없으시잖아요.
01:56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
02:00이 공란숙이가
02:03네가 각짠 부분이ân 끊이아르고
02:05영채로 둔갑시켰다는 게 들통이 나면
02:07그게 더 치명적이란 생각은 왜 못해?
02:12장사꾸든 말이다.
02:14손해를 보더라도 나중에 더 큰 손해를 보는 장사는 안 하는 법이야.
02:19근데 왜 저더러 영체 흉내 내라고 하셨어요?
02:23그거 일주일 정도면 끝날 쇼라고 생각했으니까
02:26내가 영체 금방 잡아올 줄 알았거든.
02:29이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승산이 없는 패야.
02:33이럴 땐 깨끗이 손 들고 승복하는 게 빨라.
02:37그럼 전 어떡하라고요?
02:38니까짓게 어떻게 되든지 말든지 그게 내가 무슨 상관이야.
02:41그동안 영체 행세하면서 호의호식한 걸로 감지덕지하지 못하고.
02:46영체 부탁이었다고요.
02:48시작은 지금은.
02:51훔치고 싶은 거 맞잖아.
02:56도둑년. 도둑 취급하지 마세요.
02:59영체야말로 제 디자인북 훔쳤어요.
03:01건양패선 신입 디자인 체험 공모전에 낸 디자인북도 제 거였고요.
03:07여고 때 제 디자인으로 로얄하트 입학한 거 아셨잖아요.
03:13이번엔 그렇게 안될 거예요.
03:16영체한테 빼앗긴 제 자리 도로 찾을 거예요.
03:20아니 영체 대신일지라도 지금까지 이룬 것들 포기 안 해요.
03:25살인자 딸 주제에.
03:29살인자 딸.
03:30안 먹혀요.
03:36늦었다고요.
03:38영체도 회장님도 날 막을 수 없어요.
03:44이게 아주 미쳤구나.
03:48죽어봐야 정신을 찔 신이가.
03:53차라리 죽는 게 나아요.
03:55그렇게 달콤하니 영체로 사는 게?
04:03너무 달콤해서.
04:07정신이 혼내질 지경이에요.
04:13시몬 불타는 줄 모르고
04:15불 속으로 뛰어드는 게 불나방이라더니
04:18니가 다 그 꼬라지구나.
04:31죽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년을 무슨 수로 이겨?
04:37앞으로도 영체 행세 계속하고 싶으면 그대로 해.
04:43진심이세요?
04:44그래.
04:46세윤 씨와 결혼하는 건요?
04:49건양과 며느리들도 괜찮아요?
04:53그게 니가 진짜 원하는 거야?
04:57그것도 그렇지만 그보다도
05:00건양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고 싶어요.
05:03그건 영체 거가 아니라 진짜 제 거니까요.
05:08그것도 원하면 니 맘대로 해.
05:11감사합니다 회장님.
05:12대신
05:14대신
05:14차기범
05:18네 아버지 목숨 내놔.
05:22내 전남편 살인자
05:23내 손으로 확 죽여버리게.
05:29잘못했습니다.
05:31제가 어마어네 거 어리석었어요.
05:34우리 아버지마는 살려주세요.
05:39전화하는데
05:40어머니도 영체도.
05:44서프라이즈 방문이 더 특별한 선물이지.
05:51살려주면 넌 어떻게 할 건데?
05:56시키는 대로 다 할게요.
05:58뭐든 다 할게요.
06:00영태형 내 그만 내고 떠나라고 떠날게요.
06:03제발, 제발요.
06:04제발, 제발요.
06:05제발, 제발요.
06:05제발, 제발요.
06:10이 주제에 반지?
06:12반지부터 빼.
06:12반지부터 빼.
06:17어마어마하게 크구만.
06:18이게 몇 캐럿이야?
06:20이까짓게 감히.
06:21하.
06:22어마어마하게 크구만.
06:23이게 몇 캐럿이야?
06:25이까짓게 감히.
06:27하.
06:27저것도 안 맞는다.
06:37아...
06:38네.
06:43영체씨.
06:43괜찮아요?
06:44그냥 놔두세요.
06:45영체씨.
06:46영채 씨, 괜찮아요?
06:49그냥 놔두세요.
06:51영채 씨...
06:56공 회장님, 대체 영채 씨한테 왜 이러신 겁니까?
07:02이 반지에 제가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07:16두 아이 결혼 깨고 싶으세요?
07:26급한 연락입니다.
07:31한해라 부회장과 세훈이는
07:33차정환 자체를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07:36차정환은 더 이상 영채 대타가 아닙니다.
07:39아니 이게 무슨 개뼈까기 같은 소리야?
07:42건양가에서 왜?
07:44영채가 이 공난숙이 딸이 아니면
07:46왜 며느리 삼고 싶어서 안달복달을 하겠니?
07:49안 그렇습니까? 한해라 부회장님?
07:51이 공난숙이 금고 속에 있는
07:53돈다발이 탐나서 사돈 맺고 싶어하는 거 맞잖아요.
08:02왜? 아 뭐?
08:04세훈 씨 지금 뭐해요?
08:06공 회장님, 건양그룹 후계자로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08:21한 남자로 주영철은 여자를 사랑합니다.
08:26사업 파트너가 아니라 평생 제 인생의 마지막 파트너로
08:31영채 씨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08:34허락해 주십시오.
08:35지금 뭐하자는 거야 진부사장?
08:38사업 파트너는 아니라니 나는 빠지라는 건가?
08:43따님 자체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겁니다 공 회장님.
08:47진심으로 기뻐하셔야 할 일이에요.
08:51한해라 부회장님께서는요?
08:53이 아이 영채가 이 공난숙 딸이라는 계급장 다 빼고서도
08:58며느리 삼고 싶다는 말씀이세요 지금?
09:03그렇습니다.
09:05그 정도로 마음에 들어요.
09:10어머니.
09:11어머 왜 이렇게 눈앞에 깡깡.
09:12아우 잘...
09:14잘하세요.
09:15고생했어 당신 아직 기력 회복 못했는데
09:25공난숙 기분 마치느라 많이 다운됐지?
09:28그 반대예요.
09:31기분 업?
09:33응 우리 아드님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09:37공난숙 앞에서 무릎을 꿇었어요.
09:40제가 다 심쿵했어요.
09:42뭐? 세상 저 혼자 잘난 그 녀석이?
09:46응 꼭 25년 전 당신을 보는 것 같았어요.
09:50그랬어?
10:07천천히 드세요 취하시겠어요.
10:10하우 맨정신으로 어떻게 배겨?
10:14옛 꼬라지를 또 어떻게 봐줘야 돼?
10:17하우...
10:18어떻게 하면 좋겠니?
10:22얘를 계속 영채 행세를 시켜야 돼 아니면...
10:25정원씨가 영채가 아니라고 밝힌다고 해서
10:29그 누구에게도 득이 될 게 없습니다.
10:32오히려 어머니가 받으실 타격이 훨씬 더 클 거예요.
10:36아니 그러다가 들키기라도 하면.
10:37안 들킬게요.
10:41아니 들키더라도 저 혼자 버린 일이라고 할게요.
10:45하우...
10:46하늘아랑 진세훈이가 너랑 나랑 같이 있는 걸 뻔히 봤는데
10:50내가 몰랐다고 하는 게 말이 되니?
10:53공회장님이 아셨을 땐 이미 때가 늦었었다고 할게요.
10:57오늘 처음 하셨다고요.
10:58그러니까 나는 진실을 말을 하려고 했는데
11:04그땐 이미 진세훈이 너를 좋아하게 되고 난 뒤다?
11:09네.
11:11아...
11:11우리 영채만 찬밥되게 생겼네 정말 속상해서.
11:16영채는 돌아오더라도
11:17건양과 며느린 원하지 않을 거예요.
11:20절대.
11:24나도 생각이라는 걸 좀 해봐야겠다.
11:28넌 하던 대로 연극 잘해.
11:31들키지 말라고.
11:32잠깐 볼 수 있어요?
11:45기다릴게요.
11:48차정은 그 아이니?
11:51왜 할 얘기가 없겠어?
11:53지도 놀랬을 텐데.
11:56주 대표 속내여 어떻든
11:57일 그르치진 말아오.
11:59어느 쪽이든 내가 어떻게 할지 방향 정할 때까지는.
12:29주 대표 속내여.
12:30주 대표 속내여.
12:31주 대표 속내여.
12:32주 대표 속내여.
12:33주 대표 속내여.
12:34주 대표 속내여.
12:35주 대표 속내여.
12:36기분이 어땠을까?
12:37아버지의 진 살인자 딸 아슬아슬한 공중고개 지켜보는 거.
12:45재밌었을까?
12:48그만 자요.
12:51취했어요.
12:52미안하단 말은 못해요.
12:56난 아버지가 살인자가 아니라고 믿으니까요.
13:02근데 속상해요.
13:05안타까워요.
13:07날 보면 얼마나 혼란스러웠을까.
13:10얼마나 힘들었을까.
13:13내가 죽이고 싶도록 미웠을 텐데.
13:18어떻게 그럴 수 있죠?
13:20어떻게 아버지 살인자 딸을 그렇게 따뜻하게 바라봐주고 진심어린 조언을 하고 걱정할 수 있어요?
13:30당신 아버지 내 아버지 살인범이라고 생각한 적 없습니다.
13:41반드시 내 손으로 진범 잡을 겁니다.
13:46언젠간 반드시 우리 아버지 문제 밝힐 거예요.
13:51나도 돕게 해줘요.
13:53내가 되면 도움 청아지와.
13:58지금은 당신을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사람들에 있다는 사실을 기부하세요.
14:05그래야 견딜 수 있을 겁니다.
14:08당신과 함께 살려보자.
14:10terrific.
14:11�� DayIV TV
14:13하부 회장님도 진세언도
14:15한부 회장님도 진세언도
14:18나 자체를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14:21그리고 당신도요.
14:33저 다녀오겠습니다.
14:35응.
14:36여기 한 번 들여다봐라.
14:43어딘데요?
14:44가보면 알아.
14:46사는 꼬라지야 안 가봐도 뻔하겠지만
14:49염치는 아는 인간들인지 나중에 뒤탈은 없겠는지
14:53가서 꼼꼼하게 체크 한 번 해보라고.
15:00어머니 굳이 정원씨 아버지까지.
15:04그 아이한테 우리 집 운명이 달려있어.
15:07내 사업까지.
15:08내가 팔짱 끼고 구경만 하게 생겼어 이 공란숙이가?
15:11아버지가 볼모입니까?
15:13정원씨를 어머니 손에 주고 쥐락펴락 하시려고요?
15:16얼마나 다행이야? 그 아이한테 볼모라도 있으니.
15:19어머니.
15:21제가 꼭 가봐야 됩니까?
15:23저한테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
15:25너 진범이라고 생각 안 한다며.
15:27차기범 구작자.
15:29내가 니 아버지 죽였다고 넌 믿고 있지?
15:37아빤 아줌마가 죽였어.
15:39아줌마가 살인자야!
15:45한번 부딪쳐봐.
15:49차기범 그 작자가 진범인지 아닌지.
15:52너 알아?
15:53주 대표가 직접 알아낼 수 있을지?
16:00그런 깊은 뜻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16:03다녀오겠습니다.
16:23호름한 것으로 초대해서 놀랐어요?
16:26놀란 건 맞아요.
16:28이유는 틀리고요.
16:30이유는 뭘까?
16:32극핀데요.
16:33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콩나물 국밥이거든요.
16:37나둔데.
16:38그것도 낙지 넌.
16:39스윙 짜파게티
17:00시원하다.
17:03이 맛이죠?
17:09왜 웃으세요?
17:36다 나으셨어요?
17:39몸이 아픈 게 아니거든
17:43그럼 무슨...
18:06잠깐 딴 생각, 미안
18:08저도 딴 나라 자주 가요, 사람 앞에도
18:11영채씨랑 난 전생이 있다면 분명 연인이었거나
18:20엄마랑 딸이었구나
18:31우리 수아도 살아있다면 영채씨처럼 어여쁜 숙녀가 됐겠지
18:38괜찮으세요?
18:48잠깐 앉을까?
18:53그날 왜 그런 모습이었냐고 묻는 건 실례일까?
19:01공 회장님, 아니 엄마 앞에서 왜 무릎 꿇고 울고 있었냐고요?
19:07우리 엄마는 동화책에 나오는 마녀 같아
19:14엄마는 마녀 같아요, 동화책에 나오는
19:18무슨 그런 말을 해
19:21명채씨를 끔찍하게 사랑하실 텐데
19:24그래서 끔찍해요
19:26뭐든 엄마 허락받아야 돼
19:28뭐든 엄마 허락받아야 돼
19:29옷도 친구도
19:31남자도
19:33숨쉬는 것도
19:35허락받아야 할 것 같아요
19:37허락받아야 할 것 같아요
19:39우리 집에 병문안 간다니까
19:41우리 집에 병문안 간다니까
19:43숨 찍어 마셨어?
19:48보기에도 아까운 달을
19:50보기에도 아까운 달을
19:54아, 너를
20:21어, 내
20:22네, 리모델데요.
20:47차기범, 내 아버지 살인자.
20:52고맙습니다.
21:09아닙니다.
21:10들어가시죠.
21:11신세 좀 치십시다, 그럼.
21:13고마웠어요.
21:24동네분은 아니고 세탁물 맡기러 온 것 같지도 않으시고?
21:36안녕하세요, 아버님.
21:42저 주안을이라고 합니다.
21:50내가 왜 그짝 아버님이오?
21:53난 아들 없는데?
21:53아, 그 정원씨가 여기서 아버님이 세탁소를 하신다고 해서 제가 지나가는 길에 잠깐...
22:03지나다가 해결 어디신대?
22:06한남동입니다.
22:12한남동에서 이 동네는 어쩐 일로?
22:15뭐 볼일이 다 치고 우리 정원이랑은 어떤 관계?
22:18아, 그...
22:23아는 후배?
22:26아니, 그...
22:28지인?
22:29아니, 여동생의 친구?
22:34그냥 아는 사이입니다.
22:37그냥 아는 사이인데 왜 지나가는 길에 둘러?
22:39누가 반긴다고?
22:41응?
22:42그렇죠.
22:42아, 그러면은 제가 나중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예.
22:53왜, 왜, 왜 그러세요?
22:54밥 대댔는데 어디가?
22:56밥, 밥이요.
22:58밥이나 먹고 가라고!
23:12재도행
23:17응?
23:22왜 멀떡하니 보고만 있소?
23:22이런 진수성찬 처음 받아봐?
23:27아이, 진수성찬은 무신 있는 걸로 그냥 대충 차령인데
23:31입이 워낙 고급지나, 우리 예비 백년손님은...
23:34백년손님, 무슨?
23:36입맛 까다로운 놈은 글러써?
23:39밥도 깨적?
23:40밥상 차리는 지 마누라 속 있는대로 뒤집어 넣는 놈.
23:45꽝이야.
23:58우와.
24:01국물이 진짜 끝내주네요.
24:05저 미양표 된장국은
24:07한 번도 안 무거운 사람 있어도
24:10한 번만 무거운 사람은 없어예.
24:23매욕 매욕 매욕 매욕 매욕
24:26억수로 복스럽게 먹는데.
24:29아주 먹방을 찍네.
24:31시상해.
24:33허대도 기트가 쫄쫄, 먹는 것도 복이 쫄쫄.
24:37얘들 백년손님 하나는 억수로 잘 얻었대.
24:40아니라니 가리.
24:44먹을 때는 걔도 안 건들다 카는데.
24:49그러다 밤의 체에 돌아가시겠네.
24:51하긴, 먹고 죽은 구신은 뭐 때깔도 좋다던데.
24:55아, 이 소름이 지금.
24:58물 물 물 물.
25:00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25:01천천히.
25:08감사합니다 어머니.
25:11우리 정오이하고 각별한 사이가 많대.
25:16그럼 정오 씨 부모님이시니까 호칭을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25:22정오이하고싶다.
25:24정오이하고싶다.
25:25정오이하고싶다.
25:27실례했다면 죄송합니다.
25:28실례는 무시하.
25:30맞아예.
25:31정오이 아버님, 어머님.
25:33얘희도 억수로 바르네예.
25:39왜 왔어?
25:42그게.
25:44정오 씨 부모님이 궁금해서.
25:46정오이가 어떤 집 딸내미인가 궁금해가 왔대.
25:50정원씨 부모님이 어떤 분이시길래
25:55정원씨가 그렇게 이쁘고 착하고
26:01그림도 잘 그리고
26:03그라고?
26:07빛이 날까?
26:11해서 정원이 몰래 우리 집안 염탕 왔다.
26:17엄마야, 엄마야 뭐지?
26:19우째노, 또 마시래, 버텨, 버텨.
26:25아, 괜찮...
26:30아 참, 귀한 손을 왜 때리노?
26:34때리기는 놀래켜준 거지.
26:36봐, 멈췄네, 딸꾹질.
26:40어,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26:43밥이나 마저 먹어.
26:46예, 아버님.
26:49아휴, 인물도 호나고 차림새 보호하니까네.
26:53집안도 억수로 헌해 보인다.
26:55우리 정원이 강아.
26:57무슨 맛 보는 눈이 있대.
26:59다음에 같이 어이소.
27:02꼭.
27:04예, 꼭.
27:09감사합니다.
27:10고맙습니다.
27:17고맙습니다.
27:19내가 유학 시절엔 마디아.
27:21한 요리 했거든.
27:24기대된다.
27:27크만.
27:28바질이 어디 있더라?
27:29어, 앉아있어. 내가 해.
27:34요리 잘하는 남자. 섹시해.
27:39아무한테나 해주는 요리가 아니거든.
27:43나만을 위해 요리해주는 남자.
27:46꿈조차 꺼본 적 없다.
27:49거짓말로 시작된 행복이지만 그래도 행복해지고 싶다.
27:54거짓말을 끝낼 수 없는 이유다.
27:59드려다는 봤는데 특별한 건 없다?
28:05네.
28:07밥 때 찾아온 사람 집에 들여 끼니 챙겨주시는 분들.
28:13가진 건 없지만 욕심 안 내고 소박하게 웃으면서 사시는 분들.
28:19점수가 후하다? 아버지 살인범한테.
28:23더 이상 어머니를 돕지 않길 바라세요?
28:29그러니까 뭐야 결론적으로 차정원이 영체에 행세한다는 걸 알아도 나중에 들러붙을 것 같지는 않다 그 말이야?
28:42어리숙한 것들이 단맛 한 번 보고 나면 더 안달복달하게 돼있어.
28:47이미 안면 텄으니까 자주 들어가 봐.
28:48차정원이 얼마나 자주 드나드는지 뭘 가지고 가는지 무슨 얘기를 하는지 다.
28:54아 왜? 또 뭐가 맘에 안들어?
29:00결정은 하셨어요.
29:02정원씨 어떻게 할지.
29:04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29:07제 의견이 어머니께 중요합니까?
29:10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했다.
29:12이미 그 아이한테 하늘아 진세훈 다 젖어있는데 굳이 우리가 찬물 끼얹을 필요가 뭐가 있어?
29:24굴러들어온 돌이야.
29:25박힌 돌 돌아오고 나면 맘 내킬 때 처내버리면 그만이야.
29:33내로침에 그 아이 들어오라고 해.
29:35알겠습니다.
29:57당신이 갈망하는 삶이 실은 모래성이라고
30:02가지는 순간 지옥이 될 거라고
30:05죽을 힘을 다해 멈추라고
30:09지금이 아니면
30:11멈출 기회조차 없다고
30:14말해주고 싶었다.
30:17갈게.
30:18그러나
30:18그녀는 달콤한 거짓말 듯 배빠져 더 달콤한 꿈을 꾼다.
30:35그 끝이 신기로라 할지라도 멈추기에는
30:40이미 늦었다.
30:48내가 무슨 결정을 했을까?
31:08뭐지 그 표정은?
31:13어떤 결정도 따르겠습니다.
31:22영채가 돌아올 때까지
31:25주영채로 사는 건 허락해주겠다.
31:32단 영채가 돌아오고 나서 물론 네 말대로 그럴리는 없겠지만
31:38만약에 영채가 진세훈을 원하고
31:41건양과 며느리가 되는 걸 원한다면?
31:44영채가 정말 그렇다면
31:46그리고 세훈씨도 제게 마음이 떠나고 영채를 원한다면
31:51기꺼이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나겠습니다.
32:01싸인해라.
32:03Die테마가 Inspectivan
32:09roof
32:10뮤비
32:12비장
32:14이제 난 주영채다
32:39영채엄마 공난숙 회장이 인정한
32:43공식적인 주영채
33:13아직 공식적인 자리에 둘이 같이 가면 안 된다니까
33:17싫은데? 난 자랑하고 싶어
33:19주영채 조치해서
33:20건양가에 들어오겠습니다
33:23대신 받고 싶은 선물이 있어요
33:25건양 주식 3%
33:27속에 능구렁이 10마리는 세트로 앉아있는 것 같더라니까
33:31야망이 자라면 후렴폭이 안 나는 자갈 같은 비옥한 땅으로 만들어요
33:35주영채가 다시 나타나도 내 자리 지킬 거야
33:37무슨 짓을 해서라도
33:39기범씨
33:40나 영순이에요
33:42한영순
33:43주영채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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