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주 전
Other name: 허식당 Original Network:Netflix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Fantasy,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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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1, 2, 3, 4, 내 손을 잡고
00:065, 6, 눈을 맞춰
00:107, 8, 9, 10, 넌 너만 보여
00:15Only you, only you
00:19So with you
00:21So with you
00:30영창대군을 옥립하려는 무리들을 밝혀냈으니
00:41이로써 영창대군 뒤에 섰던 작자들이
00:45모두 바짝 엎드리게 되었소이다
00:48예, 이것으로 전하의 근심이 덜어지셨다면
00:56저는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00:58게다가 영모를 꾀한 불충한 무리가 모두 서자들이라니
01:07참으로 신묘한 서울시다
01:09이 손안에 피하나 묻히지 않고 이긴 것이나
01:13다름없지 않소이까
01:16대사헌의 수안에 내 감탄을 금치 못하겠소
01:22과찬의 말씀이십니다
01:26서자들의 피는 미술처럼 투명하여 보이지 않으시나 봅니다
01:35뭐하라?
01:40큰일을 위해서는 사소한 희생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01:44나란 일을 모르는 천한 계집의 실원이니
01:52마음에 담지 마십시오
01:55그나저나
02:00일의 마무리는 언제 지을 예정이오?
02:06역도들은 돌아오는 금음날
02:14모두 처형될 것입니다
02:18나는 돌아가야만 한다
02:24돌아가서 모든 걸 바로잡아야만 해
02:30모든 걸 바로잡아야만 해
02:44잘못 본 건가?
03:01그래도 만약 움직인 게 맞다면?
03:05아니, 안아. 의식을 되찾으면 모든 게 끝이야.
03:35간호사님, 오셨어요? 안 그래도 보호장님께 연락드리려고 했는데.
03:41네? 저를 왜요?
03:44중환자실을 좀 비워주셔야 할 것 같아서요.
03:47자리가 부족하기도 하고, 여기서 어머니께 더 이상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어서요.
03:53아, 그럼 저희 엄마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03:58그게... 잠시만요.
04:15이상철님! 이상철님, 괜찮으세요? 이상철님!
04:20이상철님! 환자분! 환자분 정신 차리세요!
04:27이상철님, 괜찮으세요?
04:32환자분!
04:40어머님 상태는 어떠시답니까?
04:43아, 차도가 없다고.
04:47차도가 없으세요? 뭐 반응이라든가 움직임이라든가 그런 것도 전혀요?
04:54네.
04:58더 이상 중환자실 치료가 의미가 없다고 일반병실로 옮기라네요.
05:07일반병실로 옮기면 종일 간병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는데.
05:12그럼 식당은...
05:16이제 뭐 아저씨도 없고.
05:19저 혼자 식당을 하는 건 불가능하니까.
05:23엄마 간병에 집중하려고요.
05:26네.
05:28은지 씨, 그럼 식당 계약을 먼저...
05:31저, 셰프님!
05:32저, 저기서 좀 세워주세요.
05:34네?
05:35네?
05:36예, 방 팀장.
05:49솔직히 얘기해봐.
05:50무슨 일이야?
05:52별거 아니야.
05:54뭘 여기까지 하고 그래.
05:56얼버무리지 말고.
05:58보니까 싸우는 것 같은데.
06:00요새 많이 이상해.
06:02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민원이 엉겨붙어서 그래.
06:07잘 타일러서 보낼 테니까.
06:10걱정하지 마.
06:12진짜 걱정 안 해도 되는 거지?
06:14아, 그렇다니까.
06:16너 나 못 믿냐?
06:17야, 회식 잘 이렇게 오래 비워두면 또 한소리 듣는다.
06:21먼저 가 있어.
06:22금방 갈게.
06:23알았어.
06:24빨리 와.
06:25응.
06:26빨리 와.
06:27응.
06:55저...
06:57상사 끝났는데요.
06:59말씀 좀 묻겠소.
07:01혹 근래에 키가 작고 허리가 굽은 노인이 여기 오지 않았어.
07:05아유, 또 오셨네.
07:07아니, 저번에도 그러더니 그런 사람 본 수가 없다니까요.
07:10그렇소.
07:20어?
07:23이곳이야, 노인 기자.
07:27왜요?
07:30미안하오.
07:46저희 가게에 도둑이 들어서
07:49엄마가 아끼던 단지를 깼거든요.
07:53혹시 복원이 되는지 알아버리고요.
07:56어떤 물건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07:59아, 그렇군요.
08:02아, 근데 저 혼자 와도 되는데
08:06오늘 하루 종일 저 때문에 일도 못하시고
08:09먼저 들어가세요, 집부님.
08:11괜찮습니다.
08:14이러면 제가 너무 죄송한데.
08:18제가 돕기로 했잖아요.
08:20부담 갖지 마세요.
08:21부담 갖지 마세요.
08:26어떻게 오래 걸릴까요?
08:28제가 보기엔 조선시대 백자 같은데 복구가 가능할까요?
08:36이거 엄마가 엄청 엄청 아끼던 물건이어가지고.
08:42그, 가치가 얼마나 될까요, 이게?
08:46한 장짜리구만.
08:50아, 한 장이면.
08:531억?
08:551,000만 원?
08:571,000만 원짜리야.
09:05기계로 막 찍어낸 하품이야.
09:10에?
09:11그래서 복원할 건가?
09:13엄마는 1,000만 원짜리를 에지중지한 거야.
09:19어머님도 잘 모르셨나 보자.
09:23응.
09:25아, 이러면 범인 잡아달라기도 애매한데.
09:29아, 이러면 범인 잡아달라기도 애매한데.
09:39아, 이러면 범인 잡아달라기도 애매한데.
09:45오늘 여러 가지로 감사했습니다, 졸프님.
10:05들어가 볼게요.
10:07아, 저 은실 씨.
10:10아, 너무 피곤해서 그러는데 커피 한 잔만 먹고 와도 될까요?
10:14어, 그럼요.
10:16들어오세요.
10:41노인장, 나오시오!
10:43나는 이곳으로 내려왔으면 돌려보낼 수 있는 거 역시 노인장일 것이오.
10:51나는 돌아가야 하오.
10:55진우들의 목숨이 날려있소.
10:58그러니 제발 나를 조선으로 보내주시오.
11:08마신다.
11:16이러면 안 좋겠어.
11:20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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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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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6나한테 뭘 해줄 수 있느냐
13:38뭘 해주면 되겠소
13:40원하는 걸 말해보시오
13:42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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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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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한글자막 by 한효정
14:08한글자막 by 한효정
14:10알겠어.
14:40오빠가, 오빠가 말한 회사야고.
14:45네 이놈.
14:46네 놈이 낭재를 농간하였구나.
14:48후연을 해치는 것은 네 놈이 아니더냐.
14:51저런 말 더 들을 가치도 없습니다.
14:55잠깐만, 멍두시오.
14:58왜, 그새 생각이 바뀌었나?
15:03아니요.
15:05나는 돌아갈 것이나 그 전에 해결해야 할 일이 있소.
15:10그래.
15:12허나 그러면 네 친후들은 모두 죽고 난 뒤일 텐데.
15:17죽기 전으로 보내주면 될 일하니요.
15:20그게 네 멋대로 정할 수 있을 법 싶으냐.
15:26이곳에 달이 차면 그곳에 달도 차고.
15:30이곳에 달이 기울면 그곳에 달도 기우나니.
15:34네 친후들은 돌아오는 그 몸 날 모두 죽게 될 것이여.
15:46그, 그 몸이라니.
15:50시간이 너무 없잖소.
15:52그러니 선택해라.
15:54네 친후들 곁으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여기 남을 것인지.
15:59그 몸까지 남을 시간은 엿새 남짓.
16:07지금 돌아가도 친후들을 구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16:11허나.
16:13이대로 돌아갈 순 없소이다.
16:15이대로 돌아갈 순 없소이다.
16:17며칠의 말미를 주시오.
16:19커피 잘 마셨어요.
16:37고마워요 원실씨.
16:41제가 더 감사하죠.
16:43살펴봐주세요.
16:47우리 집이 원래 이렇게 조용했나.
17:11하...
17:21하...
17:39질질질질 못하게.
17:42또 도둑이 들면 어쩌려고.
17:46이러니 네가 마음 놓고 갈 수가 있나.
17:50무슨 소리야?
18:00설마...
18:02도둑이 또...
18:03거기...
18:20누구 있어요?
18:22경찰에 신고할 거예요.
18:28하...
18:57다행히 별일이 없어보이는데 뭐...
19:05하...
19:07아...
19:09그냥 가기보하니까 우리 이차이차.
19:11그렇게 가기 뭐하니까, 우리 이슈아!
19:15나, 진짜 가!
19:16Leon씨가 놀러 가?
19:18원래 회팁도 조심하게 만들어.
19:27와이프야, 와이프
19:28왜 이렇게 이리eka, 일찍 들어와서 잔소리나 하겠지.
19:30좋아좋아. 내가 죄수였다고.
19:36내가 대신해준다니까.
19:41아 여보, 아 오늘 회식한다니까 왜 저러고 난리야?
20:08아 이렇게 막무가나 찾아오면 어떡합니까?
20:10보는 눈이 몇인데?
20:14살지도 죽지도 않은 상태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20:17뭐요?
20:19백반집 사장 말입니다.
20:21의식도 없고 반응도 없다면서요.
20:24네, 그랬죠.
20:29움직였습니다.
20:32네?
20:33움직였다고요.
20:35내 앞에서.
20:36일단은 여기 벗어납시다.
20:46딴 데 가서 얘기하자고요.
20:53내가 백반집 사장 상태 잘 살피라고 했잖아요.
20:56강 형사님은 도대체 제대로 하는 일이 뭡니까?
21:03뭐라고요?
21:04백반집인지 허식당인지 그 가게에 도둑이 들어왔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조사하는데
21:23왜 또 이 대표가 나옵니까?
21:29사장이 있었습니다.
21:31불안해서 잠이 안 오네.
21:49숙주 아저씨가 있을 땐 이런 일 없었는데.
21:51아휴, 뭔 소리 하는 거야, 봉훈 씨.
21:57그 아저씨가 제일 무서운 사람인데.
22:04친구들 불러서 같이 자자고 할까?
22:21저자는 위신지.
22:29은신랑자는 어딜 가고?
22:31낭자를 불러주시오.
22:34입었이오.
22:37은신랑자가 옆에 있다면 좀 전해주시오.
22:42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걱정하고 있다고.
22:44집에 빨리 돌아오라고 말이오.
22:51내가 괜한 소리를 꺼내서
22:53낭자의 마음을 심란하게 한 것 같구만.
22:58뜻에 보여도
23:00마음이 유린 저자인데.
23:08이 아저씨 뭐야.
23:10사람 헷갈리게.
23:13낭자.
23:14희자하게 놀아나서 난이도요.
23:17나와 따로 이야기합시다.
23:20그때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거지?
23:39여보세요?
23:43은실 언니?
23:47미솔 씨가 봤네요.
23:50숙자 아저씨랑 같이 있나 봐요.
23:53아저씨는 왜요?
23:57그게
23:58아까 인정사정 없이 내쫓을 텐 언제고
24:00이제 와서 왜 아저씨를 찾냐고요.
24:03그러게요.
24:06제가 전화를 하는 게 아니었는데.
24:08이만 끊을게요.
24:09아저씨 여기 없어요.
24:13전화기를 여기 두고 갔네요.
24:16몸도 안 좋아 보였는데
24:17언니 걱정된다고 다시 선북동으로 돌아갔다고요.
24:20뭐라고요?
24:21아니
24:24나왔으면 뒤도 안 돌아보고 손절했겠구만.
24:25언니가 뭐가 이..
24:27여보세요?
24:29여보세요?
24:31끊었어?
24:34아 연희 진짜 개매너네?
24:36왜?
24:40아저씨?
24:43아저씨?
24:45너 뭐 숨겨놓은 아저씨 있냐?
24:47뭐래?
24:49오빠, 올 때 오면 온다고 연락하고 그랬지?
24:52전화했는데요.
24:53네가 안 받으신 겁니다.
24:56또 뭐 이렇게 화가 나셨을까?
24:58무슨 일인데?
25:00컨디션 안 좋으면 이따 얘기하고
25:03중요한 얘기야.
25:04아 그냥 빨리 말하고 가.
25:06나 피곤해.
25:08이거 주려고.
25:10뭔데?
25:13시나리오?
25:15아 연기 안 한다니까.
25:20아파.
25:21누가 하래?
25:21그냥 읽어놔 보라고.
25:23간다.
25:24아 갖고 가라니까?
25:26버리든가.
25:45아..
26:04아..
26:06헐 식당이 왜 간 거예요?
26:20별일 아니었어요.
26:23식당 문이 열려있길래 들어갔다가 실수로 단지를 깼습니다.
26:29뭐, 알아보니 그 단지도 싸우려더군요.
26:33수사 종결시켜도 별 탈 없을 겁니다.
26:38참 말 쉽게 하시네.
26:43뭐 그건 그렇다 치고 그럼 허교산인지 허균인지 그 작자가 우리 사이를 알아버렸어요.
26:50이건 어쩔 겁니까?
26:55상관없습니다.
26:57이제 그 사람 말 믿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27:02그러니까 강 형사님은 쓸데없는 데 신경쓰지 말고 백반집 사장 상태나 짜깍짜깍 보고하세요.
27:11그 여자만, 그 여자만 깨어나지 않으면 아무것도 문제 될 거 없으니까.
27:19도대체 그날 백반집 사장하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27:25나도 뭘 좀 제대로 알고 있어야 방을 해줄 거 아니야!
27:29손 넘지 말고 내가 시키는 대로나 하세요.
27:39어?
27:51어?
27:53셔버님 차인데?
27:55아직 안 가셨나?
27:58어?
28:12뭐야?
28:17셔버님이랑 강 형사님이랑 아는 사이였나?
28:21다른 곳 잊으러질 텐데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28:35게다가 은신랑자는?
28:36믿을 수 없는 건 아저씨예요.
28:38아저씨 도대체 정체가 뭐예요?
28:42똑바로 말해요.
28:44나를 믿지 못하고 있으니.
28:54허나, 이 상황을 타포하지 못한다면 초월천재라 할 수 없지.
29:00내 반드시 하루빨리 이곳의 일을 마무리 짓고 돌아가 진우두를 구하리라.
29:08조금만 기다려주시게 될.
29:13제메 interess나?
29:16예塾 다시!
29:19bro
29:34아 이 셰프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했어요 소외계층한테 도시락을 기부하다니
29:54별것도 아닌데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제가 더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30:00이렇게 많은 양의 도시락을 그것도 VIP께서 소외계층 방문 시점에 기부해 주셨는데 당연히 찾아와서 뵈야죠
30:10혹시 VIP 일정에 대해 알고 있었던 거 아닙니까?
30:16아 실례였다면 죄송합니다
30:20아닙니다 VIP께서도 흐뭇해하실 거예요 내 체면도 서고
30:26감사합니다
30:29아 저 잠시 안에서 드릴 말씀이
30:33아 이거 어떡하나
30:36지금 가봐야 될 것 같은데
30:38국빈 만찬 메뉴가 정해졌습니다
30:42그래요?
30:46내일 늦게밖에 시간이 안 될 것 같은데
30:48그럼 내일 늦게라도 방문해 주십시오
30:53저녁 시간 통째로 비워놓겠습니다
30:55그래요 그럼 내가 내일 출발하면서 미리 연락을 할게요
30:59네
31:00아까 다녀간 사람이 비서실장이다 이거지?
31:09그렇다잖아 이 대표라면 어떻게 알지?
31:13하여간 이 대표 사업 소환이 보통이 아니야
31:16언제 저런 황금 임매금 마련했대?
31:19그러니까
31:20이 대표 비서실장은 여기 무슨 일로 온 거야?
31:33제가
31:37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31:42셰프로 발탁될 예정입니다
31:44그 만찬은 도래를 세계에 알리는 아주 귀중한 발판이 될 겁니다
31:51우리 도래와 한식 테마빌리지가 한류의 중심이 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31:58아 아직 놀라시긴 이릅니다
32:03투자자님들께서 기뻐하실 만한 소식이 또 있습니다
32:10드디어 테마빌리지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습니다
32:19이 대표 해낼 줄 알았다니까요 혹시
32:26대접할게 이것뿐이란
32:29입에 안 맞으실 텐데
32:32괜찮습니다
32:36맛있네요
32:47맛있네요
32:49그래요?
32:50피곤하신데 쭉 드세요 쭉
33:06아 한잔 더
33:08아뇨아뇨
33:09괜찮습니다
33:12저 은실씨
33:15어머님 병간호를 해야하는 은실씨 짐을
33:18제가 좀 덜어드리고 싶어서요
33:21어머님도 원하실 겁니다
33:36몇 년간의 기다림 끝에 얻어낸 것이니만큼 백반집 자리에는 정말 누구나 감탄할 만한 한식 디저트 카페를 만들 겁니다
33:43그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저를 믿어주셨던 투자자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33:55역시 내 병원에 좀 알았다니까
33:58네
33:59욕심이라 한 번 해본 줄 했다니까
34:01바로 이것이었구만
34:02이것을 위해 부인을 친 것이었어
34:07이것을 위해 부인을 친 것이었어
34:21엄마
34:23이따 오후에 일반 병실로 옮길 건데
34:26옮기면 내가 엄마 옆에 종일 있을 거야
34:29좋지
34:35아
34:36식당은
34:38팔았어
34:41이혁 셰프님이 좋은 가격에 사주셨어
34:45결국 이렇게 될 것
34:47진작 팔걸
34:51그랬으면 그 아저씨도 안 만나고
34:59나 앞으로 엄마 간병에만 집중할 거야
35:06내가 엄마 꼭 일어나게 해줄게
35:23강현사님
35:27강현사님
35:30하
35:31범인 잡았는지 물어봤어야 했는데
35:35어제부터 자꾸 엇갈리네
35:41내 할 말 있소
35:43실하
35:44물
35:57분명 부인을 해친 데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였다.
36:10근대고자 식당을 얻기 위함이었느냐.
36:14사람을 저리 만든 이유가.
36:18백반집을 넘겨받은 건 맞지만 나머지는 정말 황당한 음모론이네요.
36:25은실씨는 백반집 사장님을 그렇게 만든 게 내가 아니라 당신이라고 생각하던데?
36:35그날 나는 부인이 사고 난 곳에서 음악 소리를 들었다.
36:44그건 네 놈이 잠에서 깨기 위해 그 시각이면 매일 울린다는 알람음이었지.
36:49너는 그 시각 분명 거기에 있었으면서도 다친 부인에게 달려오지 않았다.
36:56그 말인지 역한 부인의 병고를 바라고 했었단 게 있지.
37:02식당을 수월하게 찾아야 하기 위해서.
37:03그렇게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려거든 증거를 가져와야 할 겁니다.
37:21원하는 바를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정.
37:32형님 또한 그러하셨지.
37:37좋다.
37:39내 징좌를 가져오마.
37:40이놈이 결국 부인할 수 없는 지인 줄 아네.
37:56그런 게 있을 리가 있어.
37:58이쪽은 우리를 도와주실 제 변호사입니다.
38:09안녕하세요.
38:10아, 네.
38:13편하게들 얘기 나누시죠.
38:16어머님을 대신해서 하신 부동산 매매가 완전히 성사가 되려면 법원에서 후견인 판결을 받으셔야 돼요.
38:22보건실 씨 같은 경우는 어머님이 의식이 전혀 없으시고 또 다른 가족 없이 혼자시니까
38:27비교적 빨리 처리가 될 겁니다.
38:32네.
38:34얼마나 걸리죠?
38:36통상 6개월 정도 걸리는데 3달 안에 해결해보겠습니다.
38:403개월이요?
38:50그건 너무 늦지 않습니까?
38:54그 정도는 걸립니다, 대표님.
38:55제가 변호사님한테 분명히 부탁드렸을 텐데요.
38:59가장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시급한 사안이라고.
39:02내가 이런 식으로 하라고 그 고가의 수입료를 지불하는 줄 아십니까?
39:11한 달 안에 끝내세요.
39:13아, 사업적인 게 엮여 있어서요.
39:29그렇게 급한 거였어요?
39:32그런데 왜 저한테 미리 말씀 안 하셨어요?
39:33은채 씨는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39:39변호사님?
39:41가능하시죠?
39:44네.
39:45한 달 안으로 당겨보겠습니다.
39:47부탁드린 서류는 가져오셨죠?
39:49네.
39:49아, 그리고 이건 부동산 계약에 대한 약정입니다.
40:04약정이요?
40:05심사 기간 안에 변심으로 계약을 취소할 경우에 대한 위약금인데요.
40:14손해액의 10배요?
40:16계약을 파기할 시 계약금의 10배를 지불하셔야 됩니다.
40:21은채 씨, 계약 물으실 거 아니잖아요.
40:231억 5천만 원 입금했습니다.
40:48확인해 보시죠.
40:53네, 들어왔네요.
41:02이제 빼도 박도 못 하겠네요.
41:06네, 그럼 저는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41:15저도 가보겠습니다.
41:18그, 차라도 드시고 가시지.
41:21아니에요.
41:24셰프님 바쁘신데 시간 빼시면 안 되죠.
41:28저도 식당 짐도 빼야 되고
41:29엄마 간병도 해야 돼서 바쁘답니다.
41:34그, 어머님 간병은
41:37직접 하시나요?
41:40아,
41:42은실 씨 어머님 간병인을
41:45제가 구해드리면 어떨까 해서요.
41:50말씀은 감사하지만
41:53이제 식당도 넘겨서 할 일도 없는데
41:55그냥 엄마 옆에 있을래요.
41:57제가 외출할 때마다 봐주시는 분도 있고요.
42:01그래요.
42:02아, 참.
42:04아, 참.
42:08그, 저희 가게에 든 도둑말인데요.
42:11혹시 셰프님이 물어봐주실 수 있을까요?
42:14수사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42:17제가요?
42:19제가요?
42:21제가 강연사님하고 연락이 안 돼서요.
42:26강연사님 아시죠?
42:28아니요.
42:32그게 누구죠?
42:34모르세요?
42:36어제.
42:37그런 사람 모릅니다.
42:41아, 모르시는구나.
42:45제가 착각을 했나 보네요.
43:05그건 너무 늦지 않습니까?
43:08내가 이런 식으로 하라고
43:10그 고가의 수입료를 지불하는 줄 아십니까?
43:14이혁 셰프님한테도 그런 모습이 있었더니
43:18누가 그렇게 급하길래?
43:21강연사님 아시죠?
43:26아니요.
43:28그게 누구죠?
43:30분명히 셰프님 차 맞는데?
43:34내가 잘못 봤을 리가 없는데.
43:44아저씨.
43:46매창.
43:47내가 두고 간 전화기를 가지러 왔어.
43:49뭐야.
43:50내가 보고 싶어서 다시 왔다고 하지마.
43:52어디가 덧나요?
43:53아저씨.
43:54매창.
43:55내가 두고 간 전화기를 가지러 왔어.
43:58뭐야.
43:59내가 보고 싶어서 다시 왔다고 하지마.
44:00어디가 덧나요?
44:01그것도 맞소.
44:02이게 바로 엎드려 잘 바뀌죠?
44:05고맙소.
44:06고맙소.
44:07내가 해야 할 일은 이것이 꼭 필요하오.
44:08근데.
44:09나 배고파요.
44:10집에 아무것도 없어서 해줄 수 있는 게 없구려.
44:11집에 아무것도 없어서 해줄 수 있는 게 없구려.
44:12매창도 굶지 말고.
44:13매창도 굶지 말고.
44:14이렇게 참기름과 소금을 이용해.
44:15conclusions.
44:16찍혀.
44:17우와.
44:18Gospel.
44:19가벼운 때, 그 누굴 수 있는 게 없다고요?
44:21회사.
44:22즐거운 게.
44:23petites 하는 게.
44:24고맙소.
44:25내가 할 일은 이것이 꼭 필요하오.
44:26근데.
44:27나 배고파요.
44:34집에 아무것도 없어서.
44:35해줄 수 있는 게 없구려.
44:38매창도 굶지 말고.
44:42이렇게 참기름과 소금을 이용해 주먹밥이라도 해드시오.
44:46자, 한번 해보시오.
44:49에이, 싫어요.
44:50나 그냥 아저씨가 해준 밥 먹을래요.
44:55난 이제 매창에게 밥을 해줄 수 없으니 하는 말이오.
44:59왜요?
45:01이제 이곳을 떠나게 되었어.
45:05아저씨 취직했구나.
45:07어디 식당인데요?
45:08제가 가면 되죠.
45:10매창은 올 수 없는 곳이오.
45:13얼마나 멀길래 지방이에요?
45:17아니 뭐, 외국?
45:20아주 먼 곳이오.
45:22그냥 한국에서 다시 알아봐요.
45:24내가 좋은 것 알아봐 줄게요.
45:31꼭 가야만 하오.
45:33그러니 밥 짓는 법부터 배워두시오.
45:36끼리는 절대 걸음이 아니되오.
45:40밥맛이 싹 맛있니 그냥.
45:44먹어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오.
45:50자, 씹기 전에 먹읍시다.
45:57그건 무엇이오?
45:59별거 아니에요.
46:00책 같아 보이던데.
46:03실은 영화 섭외가 하나 들어왔는데.
46:08뭐 어차피 안 할 거예요.
46:11또 내가 망칠 것 같거든요.
46:13어허!
46:15해보지도 않고 어찌한단 말이오.
46:17나는 내가 제일 잘 알아요.
46:19어차피 또 우는 씬 때문에
46:22발령기라고 조롱이나 당하겠죠 뭐.
46:26매창은 두려운 것이구려.
46:29됐고, 밥이나 먹읍시다.
46:36음!
46:38이거 진짜 참기름이랑 소금만 들어간 거 맞아요?
46:40완전 맛있는데?
46:42나도 여기 오기 전엔
46:45내가 음식을 잘 만드는지 몰랐소.
46:48부엌에 들어가는 것조차
46:50깨름직하였지.
46:52막상 부엌에 들어가 보니
46:54아무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오.
46:56만일 그때 내가 부엌에 들어가게 꺼려져
46:59음식을 하지 않았다면
47:01이렇게 매창에게 밥을 지어줄 수도 없었을 것이오.
47:27보호자님.
47:29어, 간호사님.
47:31교대 중에 잠깐 들렸어요.
47:33어머님은 괜찮으시죠?
47:35네.
47:37우리 엄마는 병실 밖인 것도 모르는지
47:40평온하네요.
47:43어, 근데 조카분은 가셨나봐요?
47:46네?
47:48조카요?
47:49아침에도 찾아오셨었는데.
47:53우리 엄마를요?
47:54네.
47:55병실 언제 옮기냐고 물으셔서
47:57같이 계실 줄 알았어요.
48:00간호사님.
48:02혹시 그 조카라는 사람
48:04어떻게 생겼어요?
48:11아저씨.
48:12꼭 가야 돼요?
48:17그렇소.
48:21그동안 고마웠소.
48:22아니 뭐 다시는 못 볼 사람처럼 그렇게 말을 하네.
48:27회의라고 해봤자 몇 시간이면 금방 가는데 뭐.
48:32핸드폰 줘봐요.
48:33전화번호 저장해놨으니까 전화해도 되고.
48:44내 소식 궁금하면.
48:46정.
48:48미.
48:50이렇게.
48:52검색해봐도 되고.
48:54알겠죠?
48:56오.
48:57이렇게 많은 글과 그림이.
48:59내 이름을 줘도 이게 나오는 것이요.
49:02에이, 아저씨는 안 나오죠.
49:04저 같은 셀럽.
49:06그러니까 어.
49:08유명한 사람들만 나오는 거예요.
49:10네.
49:12그런 것이요.
49:14꼭 전화해요.
49:16되도록이면 빨리 갔다가 금방 돌아오고.
49:19그건 힘들 것 같소.
49:25건강히.
49:27부유 없이 잘 사시오.
49:29매창.
49:30아이.
49:33미솔랑자.
49:42나이는 30대 후반쯤?
49:46키도 크고 진하게 잘생겼다고 할까.
49:51아침에 남색 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49:57강한 손님.
50:00강현 손님.
50:04강현 손님이 왜 우리 엄마 조카 행세를 하는 거지?
50:15네 놈이 낭재를 농간하였구나.
50:18부연을 해치는 것은 네 놈이 아니더냐.
50:20아니.
50:22아저씨 말이 사실이고.
50:24셰프님 말이 거짓이라면?
50:25아.
50:27아.
50:29그럼 아저씨가 조선에서 왔다는 것도 진짜라는 건데.
50:33아.
50:35말도 안 돼.
50:36저.
50:37아.
50:38만 원짜리 단지 주인이로구만.
50:40단지 붙이러 왔어?
50:42아니요.
50:43이번엔 이걸.
50:44사채기네.
50:45사채기네.
50:46아.
50:48아.
50:49아.
50:50아.
50:51만 원짜리 단지 주인이로구만.
50:52단지 붙이러 왔어?
50:54아니요.
50:55이번엔 이걸.
50:56사채기네.
51:00사채기네.
51:26이것만 봐도 미술낭자에 대해 모르는 게 없겠고.
51:47어이! 어이구!
51:57컴온.
52:00입문의 모든 정보를 다 찾을 수 있다면.
52:26이거는 가격이 없네.
52:30어.
52:31역시.
52:33그런가요?
52:35도문대작.
52:37400여 년 전에 쓰여진 글인데 현재는 필사본만이 남아져 있지.
52:44근데 이건 아무리 봐도 원본 같단 말이야.
52:50내용뿐만 아니라 이 필체하며 종이도 새것처럼 보이지만 틀림없이 조선시대 중기에 만든 기법이야.
53:02아.
53:04그렇다면 이걸 쓴 사람이.
53:07허규.
53:10이거 봐.
53:12이거 어디서 난 건가?
53:16어?
53:18책 주세요.
53:20뭘 어떻게 한 거야?
53:22어떻게 했길래 400년 전 책을 며칠 전에 쓴 것처럼 보관했냐고.
53:28주세요.
53:31얼마는 원해?
53:33말을 해 봐.
53:34얼마든 줄게.
53:35아, 주세요.
53:36네.
53:37돌려줘야 되는 물건이에요, 이거.
53:42너 그거 어디까지?
53:58넌.
54:00학원으로 넌.
54:01허리.
54:08아, 고맙습니다.
54:10허규는 조선의 문신이다.
54:13선조 27년 문과에 급제하고 선조 30년 다시 중시문과에 급제하여 공주 목사를 거쳤으나 탄핵 받아 파면되고 유배당했다.
54:23신분제도와 서울차별을 항거하려고 서자와 불만하는 계층을 귀합하여 혁명을 계획하던 발각되어 능지처참 되었다.
54:53모든 게 많아도 그댄 내 곁에 있어요 손은 놓지 말아요 언제라도
55:16맘이 찾아오면 그땐 그곳으로 가요 다시는 떨어지지 말아요
55: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55:5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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