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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전
Other name:
친밀한 리플리, Chinmilhan Ripeulli , Intimate Ripley

Original Network:KBS2

Country:South Korea

Status: Ongoing

Genre: Drama, Family, Fantasy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아빠!
00:10아빠!
00:12아빠!
00:30딱 3일만 미양 아줌마에 있어?
00:50엄마가 꼭 데리러 올게
00:52세 번만 자면?
00:55약속?
01:00약속?
01:02약속
01:12엄마!
01:13해봐마니야!
01:253일이 지나고 열흘 아니 그 후로도 25년 동안 엄마는 날 데리러 오지 않았다
01:37정원이 좀 봐라
01:42정원이 좀 봐라
01:47정원이 좀 봐라
01:54정원이 좀 봐라
01:56차 정원씨?
02:06검정고시 출신의 한강대 패션디자이너과 2학년 중태
02:12경력은 벨로아 백화점 퍼스널 쇼퍼 알바
02:15건형 호텔 컨시어즈 알바
02:19편의점 알바까지
02:21나이도 서른둘
02:23저 대학교 2학년 때까지 장학금 한 번 놓치지 않은 오등생이었고요
02:27집안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02:29다 들어야 됩니까?
02:30구차하게
02:31대학 중태면 학력 고졸 맞죠?
02:34그렇습니다
02:371류대 졸업생
02:39박사백 수도 수두룩한 세상입니다
02:42이왕이면 다 웅치마
02:44회사 입장 더 설명 필요합니까?
02:47자, 다음 팀
02:49아버지 성함이 차기범씨?
03:05살인전과가 있던데 우리 회사는 가족적인 분위기라
03:09도덕적으로 문제 있는지만 사람을 뽑지 않습니다
03:12나는
03:17내겐 부득이하나
03:19남들에겐 구차한 사정으로
03:22고졸 인생
03:24알바 인생을 사는
03:26
03:28
03:29원이었다
03:306개월 전까지는
03:40지금은?
03:42모든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03:44슈퍼리치
03:46진세훈씨?
03:48주영세?
03:52주영세다
04:12예정
04:13예정
04:22
04:24예정
04:26예정
04:28예정
04:31한해라
04:46당신을 무너뜨릴 수만 있다면
04:49가짜여도 좋아
04:51주영체가 돼야해
04:54아니 난 주영체야
05:01실장님이 직접 안 가셔도 돼요?
05:08응 집 비어있을 거야
05:10초특급 VVIP인데
05:12안목이며 성격이 워낙 까다로워
05:15드레스룸에 진열까지 쫙 해놓고 와
05:17동우수 비법 문자 보낼게
05:19네 알겠습니다
05:20알지?
05:23절대 고개곳 입어보면 안 되는 거
05:26귀에 못 박히겠어요
05:27워낙 살떨리게 고가해
05:30이쁘잖니
05:32쇼팔바 참 1년은 신상만 보면 뇌정지
05:36머릿속으론 이미 내가 이 옷 주인이지
05:38미쳐
05:39참을 인자 세술은 부족해요
05:41다섯은 세야지
05:43살인보다 무서운 게 허영심일 거다
05:46문신처럼 새겨
05:48명품을 돌같지
05:51명품을 돌같지
05:54건양 그룹
06:06진세훈 잠깐 놀아도 잘 굴러가지
06:08뭐 지금은 열일하는 걸로 보여
06:13나 문희망 그룹 부사장 백화점 대표야 알면서 그런다
06:19세훈이 너
06:20세훈이 너 나랑 사과 하나 치자 제대로
06:24왜?
06:25뭔데?
06:26뭐 재밌는 거라도 있어?
06:27뭐 동업?
06:28스타트업?
06:29에이 자식
06:30이제야 말게 하라고요
06:31하하
06:32뭐 재밌는 거라도 있어?
06:33뭐 동업?
06:34스타트업?
06:35에이 자식
06:36이제야 말게 하라고요
06:37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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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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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아, 빨리 일어나
07:07경신아, 일어나
07:09아, 빨리 일어나
07:11아우, 그만 좀 가라고
07:1310분만, 한 딱 5분만, 응?
07:15하... 야, 너 우리 엄마한테 걸리면 진짜 죽는다?
07:22나 죽으면? 넌?
07:25나 죽으면? 넌?
07:27나 죽으면? 넌?
07:29야, 너 우리 엄마한테 걸리면 진짜 죽는다?
07:32나 죽으면? 넌?
07:35어, 시집 가겠지?
07:37엄마가 골라준 남자한테
07:39아니, 뭐, 권영그룹 진세훈?
07:44잘 들어, 박경신
07:46너 죽고 사는 거 상관없이 난
07:49결혼해
07:51그건 네 엄마 계획, 넌
07:54아, 네 계획은 뭐냐고
07:57에휴...
08:00아...
08:04아, 죄송합니다
08:06계속하세요
08:18하필 그 타임에...
08:22놀랬죠? 사람 없을 줄 알았을 텐데
08:25아...
08:27아...
08:28못 보던 얼굴?
08:31미리 연락 주시면 결례되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08:37아, 처음 뵙겠습니다
08:39권영백화점 명품관 김성희 실장님
08:41차정원 맞지?
08:43아니, 어떻게 제 이름을...
08:47주영채?
08:49주영채?
08:50정원아!
08:55샤르덱 FW 신상 리밋 에디션이에요
08:57국내 두 벌밖에 없는
08:59아, 그럼 이걸로...
09:03그 두 개 중에 하나를 내가 먼저 입고 있는데
09:05어떻게, 괜찮으시겠어요?
09:07아, 그럼 이걸로...
09:13그 두 개 중에 하나를 내가 먼저 입고 있는데
09:15어떻게, 괜찮으시겠어요?
09:18아...
09:19식사 자리에서 예비 안사동끼리 같은 옷차림이면
09:23좀 그렇긴 하겠네요
09:25그럼...
09:29난...
09:32이걸로
09:34역시 센스가 남다르세요
09:36가격도 두 배 더 비싸요
09:39이게 딱 내 스타일이네
09:49더 잘 어울리십니다
09:50부회장님께
09:52나도 알아요
09:53나도 알아요
09:58패션이 사람을 말한다더니
10:00역시 열정적이십니다
10:03하하하하
10:04열정이 과하면 욕심이 되죠
10:07은근 성격도 급하시고
10:10꽃 새치기당에서 열받으셨다
10:15얼마나 급하셨으면
10:18아드님 앞서 건양 주식까지 끌어모으셨을까?
10:21아니...
10:22급한 걸로 따지면
10:23진세훈 부사장만 할까요?
10:24파혼까지 한 번 한 처지에
10:25뭘 그렇게 찰피에 미루시나 몰라
10:27하하하하
10:28미루기는요
10:29기다린거죠
10:30두 집안 애들 맺어주란
10:31조 부모님들 유언
10:32받들어야 할 적당한 때가 오기를
10:34그 적당한 때가 바로 지금이라니까요
10:35하하하하
10:36하하하
10:37하하하
10:38미루기는요
10:39기다린거죠
10:41두 집안 애들 맺어주란 조 부모님들 유언
10:44받들어야 할 적당한 때가 오기를
10:47그 적당한 때가 바로 지금이라니까요
10:50내가
10:52월스트리트에서 그렇게 활개를 치다가 여기까지 왜 날라왔겠습니까?
10:56막말로
10:57내 치맛자락 붙잡고 투자해달라고 줄 서있는 회사가 어디 한글인 줄 아십니까?
11:03하하하
11:04알다 뿐입니까
11:05공회장님 닉네임이 여성 워렌버핏이라던데요
11:10뭐 자주 듣는 말씀이겠지만
11:12하하하하
11:13아니 어쩜 저렇게 올바른 얘기만 딱딱 집어서 하실까
11:16비행기 그만 태우세요 멀미나겠습니다
11:20워렌버핏?
11:22전박한 서척자가 온감생심
11:26아예 얘기 나온 김에 우리 애들 날짜 그냥 잡을까요?
11:33당신 생각 어때?
11:43멋져 잘 어울려
11:47정원이 너 감각 있다?
11:50내 전담 소파 할래?
11:53아직 써보고 알바야
11:55뭔 선건?
11:56고객이 원하면 콜
11:59김 실장한테 내가 말할게
12:01고마워
12:04딱 네 스타일이다
12:06입어봐
12:08고객 옷은 입으면 안 돼 그게 룰이야
12:12고객이 원하는데도?
12:16고객님
12:19고객님
12:21이제야 차정은 같네
12:23내가 부러워했던 유일한 친구
12:25정원이 넌
12:26너 자체로 빛났거든
12:28난 영채 네가 부러웠는데
12:31부자라서
12:33지금도 부자야
12:35난 지금
12:36지금
12:39
12:40여전히 빛나
12:45이거 해
12:4612년 만에 만난 선물
12:49안 돼
12:51너무 비싸
12:52친구끼리
12:54가진 걸 서로 나눠 갖는 거야
12:59설마
13:00옛날 일로 아직 삐져있는 거 아니지?
13:02돈이 필요해
13:07다 지난 일인데 뭐
13:09늦겠다 가자
13:11가자
13:12어디
13:18당신
13:20애들 결혼 안 시키고 싶어?
13:22그 반대인 거 아시잖아요
13:25그럼 살살 달래야지
13:27심통나 건양 주식재다 끌어모으면 어떡하라고
13:29사채업자 집안에 아들 팔아 그룹 청수자리 구걸한다는 소린요?
13:34듣기 좋아요?
13:37뭐 뾰족할 수 있어
13:39두 아이가 서로 좋아서 하는 결혼이 돼야죠
13:43정약 아닌 로맨스?
13:48세훈이 그놈한테 무슨 로맨스야
13:51어떻게 하면 지 애비 속 뒤집을까 연구하는 놈이
13:54유학과 덜컥 약혼부터 하더니
13:566개월 만에 파혼?
13:57제 짝 아니었던 거죠
14:01주영채가 세훈이 진짜 반쪽인지 누가 알아요
14:04공란숙 회장 씩씩거리고 있겠네
14:08눈에 훤해
14:12아우 잠시만요
14:14왜 이렇게 커?
14:18아우 씨
14:20아주 그냥 지가 회장이더라고
14:23진태석이를 들었다 놨다
14:25카네라 부회장님이 뭘 하는데요
14:28아우 씨
14:31애들 생각이 더 중요하죠
14:34어릴 때 한두 번 보고 안 봐서 얼굴도 기억 못 할 텐데
14:38둘이 정식으로 데이트도 하고
14:40정도 생기고
14:42그러는 시간이 먼저 아니겠어요?
14:43그게 순서겠네
14:46당신 말대로 합시다
14:49괜찮으시죠 공 회장님?
14:50
14:52틀린 말은 아닌데요 뭐
14:54진태석이 믿고 까부는 거지
14:55진세훈이 생몸 일어내고 안방 차지한 굴려우 주제에 아주
14:58부른 세계 로맨스라던데
14:59어머머 얘 다 구라야
15:00오죽하면 진해장 어머니 살아생전에 한해라만 보면 요음을 그리셨겠니?
15:04
15:23질투하세요
15:24질투하세요?
15:26어머머머머, 미쳤나 봐.
15:27야, 내가 하나를 보다 못한 게 뭐가 있니?
15:30미모로 보나, 몸매로 보나, 분위기로 보나.
15:35돈이 훨씬 많으시잖아요.
15:37제발 총수들이 왜 어머니 앞에서 서얼서얼 키겠어요.
15:43진세훈이 뭐래?
15:45별 말 없던데, 비즈니스로 만난 거라.
15:48결혼보다 중요한 비즈니스가 어딨어.
15:51영채랑 진세훈이랑 결혼만 딱 하고 나면
15:54우리 주 대표도 자연스럽게 건양가에 입성하게 되는 거고.
15:58건양그룹 주인 진 씨에서 주 씨로 바뀌는 건 시간 문제다.
16:03잘하네.
16:06건양 총수, 저 시키시려고요?
16:09아니잖아요, 어머니가 되고 싶으신 거지.
16:14호텔은 언제까지 있을 거야?
16:15주 대표 방 다 꾸며놨구만.
16:18차 적응 좀 하고요.
16:20맨날 말은.
16:24아, 더워, 더워, 더워.
16:33주.
16:34주.
16:36오랜만에 불려.
16:39노웨이.
16:41이제와.
16:42다들 기다리는데.
16:43잘 지냈어?
16:44그럼.
16:45너도.
16:46나 완전.
16:48더 예뻐졌다.
16:48너도.
16:49완전 이쁘졌다.
16:49나 완전 덜 예뻐졌다
16:51너도 완전 예뻐졌다
17:19일본어로 이해할 수 없네
17:24일본어로 이해할 수 없네
17:27엘프 왕세호 씨
17:32야, 니들 내 친구 우습게 알다간 큰 코 갇혀
17:37여고 때 그림 원서 본다고 영어, 불어, 일어까지 싹 다 섭렵했던 친구야?
17:41걸어다니는 번역기
17:45결례했네요
17:46애들이 경계심이 많아서
17:48무슨 뜻인지 알죠?
17:51알죠
17:52빅토리아 친구면 우리하고도 친구죠
17:54이름이?
17:56주영채
18:02나랑 같이 뉴욕 롤아트스쿨 나왔어
18:12반가워요
18:18누구?
18:20뉴페이스인데?
18:21
18:22주기지
18:23
18:24
18:25
18:26로얄아트 나왔대
18:27돈 좀 꽤나 만지는 지방 같던데
18:29왜왜왜왜
18:34저 브랜드 마음에 들어?
18:35같은 걸로 주문할까?
18:36
18:37네버
18:38결혼해주라 샘이야
18:39또 징징대려고?
18:40믿어라 좀
18:41
18:42비혼주의야
18:43
18:45비혼주의야
18:57옷 이쁘다
18:58감사합니다
19:00
19:01
19:01조금만 얘기하는거죠
19:09쌍때
19:10세상이 친절하다
19:13난생처음으로
19:15언제부터 알았어요?
19:16중학생때부터 친구였어요
19:18친구였어요
19:19
19:20저녁때부터
19:21안녕
19:22안녕
19:26죄송합니다
19:27죄송합니다
19:28죄송합니다
19:29영채에겐 일상이
19:31내겐 동화 속 세상 같다
19:33아, 그렇네요
19:37왜 주영채라고 소개했어?
19:41놀랬어?
19:42학교까지 당황스럽더라
19:45하, 걔들 구십허가 가면이야
19:48뭐하러 짐짤 말해?
19:50응?
19:50너만 자존심 구겨지게
19:52왜 하필 주영채냐고
19:54
19:55내 이름밖에 생각 안나서
19:57재밌잖아
19:59빅토리아?
20:01빅토리아 신?
20:03그것도 같다?
20:04
20:09내 진짜 이름
20:11신영채야
20:12얼굴도 모르는 생물학자 아빠가 신씨거든
20:16뭐 유학 때 만난 친구들은
20:17빅토리아 신으로 불러
20:19빅토리아
20:21영채 너랑 잘 어울리는 이름이야
20:24언제나 승리
20:27우리 엄만 못 이겨
20:30결혼도 엄마가 찜한 남자랑 해야돼
20:33낮에 그 남잔?
20:35마일 러버
20:36그럼 어떡해
20:38도망갈까?
20:40사랑의 두피
20:43뭐?
20:47넌 누구 있어?
20:51음 어떤 남자야?
20:52뭐해 몇 살 잘생겼어?
20:55하나씩 물어
20:57오케이
20:59그 남자
21:00찐이야?
21:02찐이야
21:03어떻게 확신해?
21:06그 남자
21:09나 대학 중태인 것도
21:10알바 인생인 것도 알아
21:12돈도 학벌도 안 따진다고?
21:16그딴 거 관심 없어
21:18내가 누구 집 딸인지 잘 사는지 못 사는지
21:22한 번도 물어본 적 없거든
21:24그것도 알아?
21:26네 아빠
21:31아직 말해야지 조만간
21:36받아들일까?
21:38그럼
21:39그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품어줄 거야
21:45찐이네
21:46프로포즈
21:48곧 받을 거 같다
21:49주영채 너 행운의 여신?
21:59떨어진 줄 알았는데 루케 스타일 디자이너 최종 면접 보러 오래
22:11서른 넘은 가신다가 친구 집에서 잔다고
22:14뭐야 너
22:15결혼식 전에는 절대로 가지자면 안 된대
22:18조미양이 할 소리는 아니지
22:21네 누땜에 강산이 두 번하고도 절반이 바뀌고
22:24라면 집게 라면을 끼리도 열두 번을 끓이고도 남을 세월
22:29식도 못 올리고 차기범 동고인으로 사는지 아나
22:33호적에 빨간질 거짓놈 뭐 좋다고
22:37아이고
22:38그놈의 빨간질 거짓놈 뭐 좋다고
22:39그 놈의 빨간질 거짓놈 고마해라
22:40귀에 닦지 않겠다
22:41너는 내가 그리 좋나?
22:44아 뭐 좋으니까 같이 살자
22:47안 가면 내가 미친놈
22:50하휴 미치다 박스러
22:55아직도 그 가신함 못 잊었나?
22:59한영수이
23:01정원이 아니 수아 엄마
23:04누가 누굴 못 잊혀?
23:06누가 정원이 엄마야?
23:07인두코불 쓰고 어떻게 애미같이 새끼를 버려
23:09다시 그 여자에게 입 밖으로 꺼내지 마
23:11아휴
23:12아휴
23:13아휴
23:14아휴
23:15아휴
23:16아휴
23:17아휴
23:18아휴
23:19아휴
23:20아휴
23:21아휴
23:22아휴
23:23아휴
23:24아휴
23:25아휴
23:26아휴
23:27엄마가 내 엄마라서 너무 좋아
23:29아휴
23:30아휴
23:31아휴 됐어
23:33아휴
23:34아휴
23:35아휴
23:36아휴
23:37나도 우리 세미가 엄마 딸이라서 너무 좋다
23:40아니
23:42아휴
23:44아휴
23:45아휴
23:46아휴
23:48아휴
23:50세훈이가 주영차 마음에 안 들어하면
23:52완전 오빠 스타일
23:55맛있어?
24:05공란숙한테 어떻게 이런 딸이 있어?
24:08엄마 폰으로 전송해
24:20결혼은 했을까?
24:50엄마 폰으로 전송해
24:52그렇지
24:54이제 곧 나를 그냥 다 보자
24:56그렇지
24:58그렇지
25:09올해 서른
25:12둘이겠네
25:15우리 딸이
25:20왔어?
25:33나 한숨도 못 잤어
25:35왜?
25:36나 오늘 면접도 망할까 봐?
25:38자기가 여고 때 100% 우연히 만나서
25:40외박까지 한다고 하니까
25:42여사친은 만나
25:44남사친인 건 아닌가?
25:46확인해 봐
25:47201동 2104호
25:49내 친구 주영채가 사나 안 사나
25:51주영채?
25:53아 그 여고 때 교회 같이 다니던?
25:56그 주영채
25:57와 대박
25:59한 10년도 넘었지 아마
26:01
26:02오랜만이라 너무 반갑고
26:04밤새 얘기해도 끝이 없어서
26:08완전 접수
26:10가자
26:11가자
26:21주영채 어머니 취향이었어요?
26:25직접 본 건 아니지만 꽤 괜찮아요
26:30주영채 워낙 은둔형이라 사진 구하기도 힘들다던데
26:338월 20일 5시
26:358월 20일 5시
26:38스케줄 비워드세요
26:40그럼 그날 그 시간에
26:43저 결혼합니까?
26:45주영채라?
26:48얼굴은 봐야죠
26:50맞선 정도로 해둬요
26:54역시 단맛이 강하네요
26:56다음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샷 추가로 부탁드립니다
27:02아드님 옷 몇 벌 내 취향대로 주문했는데
27:07입어봐야죠
27:10부회장님을 제가 어떻게 이깁니까?
27:14가요
27:15차정원씨 룩앤스타일 디자이너 최종 면접 참석 요망
27:27아폴론 오피스텔 401호 16시
27:36차정원 이번엔 잘될거야
27:40널 믿어
27:45누구시죠?
27:51나 기억 안나?
27:53노민구
27:55차정원 남친
27:58노민구?
28:02재밌네
28:03둘이 사귄다니
28:05
28:06정원인 좀 전에 갔는데 왜?
28:08이거 계속 세워둘거야
28:15차정원씨?
28:18그... 디자이너 최종 면접 보러 왔는데
28:21왜 이런데서...
28:23얼굴만 반반한 고주란테
28:25오피셀로 최종 면접 보러 오라고 했는데
28:28순순히 오면 동의하는 거 아냐
28:30뭘 또 센까?
28:31제... 제가 잘못 알고 왔나봅니다
28:32그만 가면
28:33
28:36왜 이러세요?
28:38재밌어지네
28:40순순히 오면
28:42동의하는 거 아냐
28:43뭘 또 센까
28:46제가 잘못 알고 왔나 봅니다
28:50그만 가면
28:50왜 이러세요
28:52재밌어지네
29:10여고든 나 좋다고 쫓아다니더니
29:14몰랐어?
29:16정원이랑 눈 맞을 줄
29:17그때 교회에서 주향차 안 좋아하는 남자 있었나?
29:21정원이 어디가 그렇게 맘이 들어?
29:25알면서 착하고 순수하고 반짝반짝
29:29신기하지?
29:34가난해도 빛이 나는 게
29:35가난해?
29:37아,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29:41성경만 있으면 같은 욕심이 없다
29:43너 정원이 자체를 좋아하는 거 아니야?
29:50좋아하지
29:50안 보면 보고 싶고
29:52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고
29:54그깟 알바 안 했으면 좋겠고
29:56그냥 내 여자
29:57내 아내로만 살았으면 좋겠고
30:00쨘 사랑 맞네
30:03우리 정원이가 얼마나 대단한 애냐면
30:07안 했을 때
30:27안 했을 때
30:29안 했을 때
30:30안 했을 때
30:35바보 같은 계집애
30:40아직도 세상을 몰라?
30:44세상은 절대 차정은한텐 친절하지 않아
31:05엄마가 꼭 꼭 데리러 올게
31:13약속
31:16약속
31:35더 멀어지는 밤
31:38빛을 밝혀줄 내 안의 어둠
31:45깊숙이 숨겨두고
31:48허물려 지독해진 널 볼
31:51모든 걸 가진 타
31:54그만하자
31:58그 여자는 있고 난 없니?
32:00반지 받을 자격
32:01개자식
32:02그러니까 누가 부자식 딸인지 알애
32:04도와드릴까요?
32:07주하늘입니다 내 이름
32:08나도 알아야 공평하죠 엘리스
32:10주영체라고요 제 이름
32:15나가 나가 나가 나가
32:17이 그 집 땅길 같은 자식아
32:19나 박경신 사랑해
32:20왜 아직 우리 생부가 뭐하고 사는지
32:23나도 모르는 줄 알아?
32:25박경신 만나면 시장시킬 거야
32:27신아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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