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시간 전
Other name: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Original Network:KBS2 Director:Choi Sang Yeol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Family,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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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나이 든 거 티내고 싶지 않았어요
00:00:07늙은 아빠 소리 듣고 싶지 않았다고요
00:00:11네?
00:00:14백내장 수술 잘 끝났으니까 나 이제 완벽한 젊은 아빠예요
00:00:18그러니까 늙었다고 할까봐 몰래 숨긴 거였어요?
00:00:25그게 다는 아니지만 그런 이유도 없지 않아 있었어요
00:00:30그게 뭐가 중요해요?
00:00:33난요 당신한테나 뱃속의 아이한테나
00:00:38든든한 가장이자 완전 무게라는 아빠가 되고 싶어요
00:00:44조금의 부족함도 허락하고 싶지 않아요
00:00:48지금도 이미 차고 넘치게 완벽해요
00:00:52100점 만점이라고요
00:00:55정말?
00:00:57음 이럴 때 보면 꼭 7살짜리 애 같아
00:01:00아니 근데 어떻게 알았어요?
00:01:05나는 완벽한 완전 범죄인 줄 알았는데
00:01:07서재 책상에서 여권 발견했어요
00:01:12아 이런
00:01:15아이고 그 생각을 미처 못했네
00:01:18지금 웃음이 나와요
00:01:23미안해요
00:01:27내가 당신한테 너무 부담을 많이 줬나 봐요
00:01:33내가 미안하죠 놀라게 해서
00:01:37아빠 미안해
00:01:40조심조심 조심히 와요
00:01:49오른발 왼발 오른발
00:01:54아이고 참 나 다 보여요
00:01:59이제부터 한동석 환자의 전담 보호자는 마강숙이니까
00:02:04내가 시키는 대로 해요 알았죠?
00:02:06아휴 괜찮다니까 그러네
00:02:09아휴 얼른 누워요 일로
00:02:11아휴
00:02:12자
00:02:13아휴
00:02:15지금부터 똑바로 누워 있어요
00:02:21절대 옆으로 누우면 안 돼요?
00:02:23알았어요
00:02:25알았어요
00:02:30고마워요
00:02:32누군가 날 이렇게 챙겨주는 게 오랜만이라
00:02:36조금 어색하기도 한데
00:02:38그래도 기분 참 좋네
00:02:40이러니까 다들 연애하고 결혼하나 봐요
00:02:44환자분께서 감동해 주시니까 보람찬데요?
00:02:49이 맛에 간호하나 보네
00:02:53VIP 환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 서비스입니다
00:02:57설마 광숙이가 반대한다고 해서
00:03:11날 포기하는 건 아니겠지?
00:03:13하무에
00:03:14최악의 경우 술또가를 그만둘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00:03:18역시 미스터 골은 상남자야
00:03:20어떤 환난과 핍박이 몰아쳐도
00:03:23미세스 곁들 떠나지 않겠습니다
00:03:27미세스 곁!
00:03:30아 박사님
00:03:32운동하고 오시나 봐요
00:03:34예 덮고 지쳐서 아웃폴반 돌고 들어오는 길입니다
00:03:38아
00:03:40아
00:03:41저번에 그 댄스 동아리 발표회 때 이 탱고 추셨다
00:03:44안녕하세요
00:03:45오토고입니다
00:03:48아니 근데 왜 그 미세스 곁만 골든 캐슬로 들여보내셨어요?
00:03:52두 분이 같이 입교하시지
00:03:57아 아직 젊고 워낙에 사업을 크게 해서
00:04:02아직은 골든 캐슬로 입주할 컨디션은 아니에요
00:04:05네?
00:04:06아니 사업이라면 어떤?
00:04:12아 미국과 한국으로 가면서 주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00:04:16미세스 곁가는 롱디 중이죠
00:04:19아...
00:04:21아...
00:04:23아무도 안 오려나 보다
00:04:43아무도 안 오려나 보다
00:04:47참석하겠다고 닷글슨 구독자가 30명 가까이 되는데
00:04:59Q&A 시간에 물어볼 질문도 이렇게 많이 보내줬는데
00:05:06아유 어떻게
00:05:08아무도 안 올 수가 있어요
00:05:13어차피 대관한 거니까
00:05:28우리끼리 팬미팅 하자 한방에 엄마
00:05:32우리끼리요?
00:05:34응
00:05:36지금부터 백댄서 오웅수의 팬미팅을 시작하겠습니다
00:05:47짠
00:05:49자 우선 구독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져볼 건데요
00:06:04어
00:06:05이 질문으로 해볼게요
00:06:11네
00:06:12ga장 인상 깊은 구독자님이 있나요?
00:06:19당연히 있죠
00:06:20팬클럽 초대 회장이자 제 와이프인
00:06:26지옥분
00:06:27저의 뷰즈이자 내비게이션 입니다
00:06:35길을 잃어도 목뿐니 목소리만 들리면 방향이 잡히고
00:06:40낯선 길이라도 옥븐이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습니다.
00:06:47너무 감동적인 거 아니에요, 프린스님?
00:06:52그럼 두 번째 질문?
00:07:03요즘 제일 바라는 소원이 있다면?
00:07:07아, 요즘 바라는 소원은 구독자 10만 달성으로 실버버튼 바퀴가 아니라 내 사랑 옥븐이가 무사히 출산을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한망이랑 만나는 거.
00:07:30오빠.
00:07:32예전엔 춤이 내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아니에요.
00:07:38내 인생의 주인공은 지옥분.
00:07:42그리고 곧 태어날 우리 한방이에요.
00:07:46내가 바라는 행복은 딱 그거예요.
00:07:52한방이 아빠.
00:08:04한방이 엄마.
00:08:06사랑해.
00:08:08사랑해.
00:08:09솥길.
00:08:14야.
00:08:15으.
00:08:16으ㅡ
00:08:20으아악.
00:08:21으아악.
00:08:22네.
00:08:24으아아아악.
00:08:27우워워워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00:08:29아, 안 오시는줄 알고 저희끼리 팬밤팅 하고 있었는데.
00:08:31저희끼리 팬미팅을 하고 있었는데
00:08:33준비할 게 있어서 좀 늦었어요
00:08:35빨리 빨리 빨리
00:08:36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00:08:52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00:08:55우리가 오빠를 어떻게 해줘요
00:08:57오빠 저는 너무 떨려서
00:09:00정신함까지 넘어왔어요
00:09:02사랑해요
00:09:04사랑해요
00:09:07사랑해요
00:09:10사랑해요
00:09:12검사가 인연을 구형했지만
00:09:21변호사님들께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니까
00:09:24분명히 감형될 겁니다
00:09:25예전 같으면
00:09:31무슨 수를 써서라도 빠져나가야지
00:09:36그 생각밖에 없었는데
00:09:38이젠
00:09:41내가 한 말
00:09:43내가 한 선택이
00:09:45다시 돌아오는구나
00:09:48그런 생각이 들어
00:09:50변호사한테도 말했지만
00:09:58무슨 결과가 나오든
00:10:01항소는 안 할 거야
00:10:03진심이세요?
00:10:06억울할 것도
00:10:08분할 것도 없어
00:10:10또 나름
00:10:12얻은 것도 있고
00:10:14너랑 좀 가까워졌잖아
00:10:18너랑 좀 가까워졌잖아
00:10:21예?
00:10:22공부 좀 한다고 사장님이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가
00:10:26넌 어려서부터 편한 맛이 없고 좀
00:10:30어려웠어
00:10:33뭐 제가 그랬나요?
00:10:35그래 인마
00:10:38다른 형제들은 곁도 내주고
00:10:41가깝게 지냈는데
00:10:44넌
00:10:45늘 나를 경계했었지
00:10:47그럼 너랑
00:10:53이렇게 일주일에 몇 번씩 얼굴 맞대고 이야기 나누게 될 거라고는
00:10:58밖에서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야
00:11:02그렇긴 하네요
00:11:04이런 말 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00:11:12세리랑 세리엄마
00:11:20부탁좀 하자
00:11:25범죄
00:11:31네
00:11:42보이시죠?
00:11:46아기가 두 명입니다
00:11:47쌍둥이에요?
00:11:50쌍둥이요?
00:11:55저희 두 아기 모두 양막과 태반을 따로 가지고 있어서
00:11:58일환성 쌍둥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00:12:04어떡해요 여보?
00:12:06뭘 어떡해요?
00:12:08선물을 두 배로 받았으니까 두 배로 기뻐하면 되는 거죠
00:12:11그쵸? 선생님
00:12:12그럼요 아버님 말씀이 맞습니다
00:12:14두 배로 기뻐하셔도 됩니다
00:12:19저희 두 아기 모두 현재 주수대로 잘 자라고 있고
00:12:22심장박동도 규칙적이고
00:12:24산모금 건강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00:12:29초기지만 굉장히 이상적인 임신경과입니다
00:12:34감사합니다 선생님
00:12:41아, 난 좀 아쉽네
00:12:42응?
00:12:48아, 난 좀 아쉽네
00:12:50응?
00:12:51뭐가요?
00:12:54아, 난 세 명까지도 커버할 수 있는데
00:12:58뭐야?
00:12:59아, 자기가 안 낳는다고 막 던지는 거예요 지금?
00:13:02아휴, 가능하다면
00:13:05여보 대신 내가 낳아주고 싶은 심정이에요 지금
00:13:08아, 노산에 쌍둥이까지 완전 마라톤 풀코스네
00:13:16내가 출발선에도 같이 서주고 결승 테이프도 같이 끊을 거예요
00:13:21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00:13:23그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고요 한동석 씨
00:13:26아,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잖아요
00:13:28아주 이상적인 임신경과라고
00:13:31문제없이 완주할 수 있어요 걱정하지 마라
00:13:36무슨 좋은 일 있으세요 회장님?
00:13:51병원에 다녀오는 길인데
00:13:55쌍둥이래
00:13:56쌍둥이요?
00:14:00사진 보여줄까?
00:14:01매화차입니다 회장님
00:14:10윤비서
00:14:11사모님이 쌍둥이를 임신하셨대
00:14:14우와, 대박
00:14:18대박이지?
00:14:19와, 역시 회장님은 스케일이 다르세요
00:14:23남자 직원들이 회장님 정말 대단하시다고 로망이라고 난립니다
00:14:29아이고, 무슨 로망까지 무슨...
00:14:37형님 엄청 좋아하셨겠어요?
00:14:40네, 완전 입이 귀에 걸렸어요
00:14:44쌍둥이인데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00:14:47그러니까요
00:14:49예
00:14:55사장님
00:14:56아우, 어리야
00:15:00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00:15:02미세스 공이랑 저는 절대 헤어질 수 없습니다
00:15:09우리 엄마가 무슨 가모니설로 공장장님을 홀렸는지는 모르겠지만
00:15:14저는
00:15:15반내예요
00:15:16아니, 제가 공주실면서 진 딸이잖아요
00:15:20그 성격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요
00:15:22미세스 공이랑 헤어지는 날이
00:15:24내가 독수리 술동아랑 인연 끊는 날입니다
00:15:29네?
00:15:30지는 마 최악의 경우까지 각오하고 있다
00:15:34이 말입니다
00:15:36겁나 멋있어
00:15:38그럼 이만
00:15:49작업실에 좀 다녀오겠습니다
00:15:54아우, 머리야
00:15:59나 스트레스 받으면 안 되는데
00:16:08왜 또
00:16:11분명히 경고하는데
00:16:12미스터 고한테 내 흉보고 뒷담화하면
00:16:16재미없어
00:16:17공장장님이
00:16:18그새 쪼르르 엄마한테 가서 잃은 거야?
00:16:21다시 한 번 경고하는데
00:16:22미스터 고 압박하지 마
00:16:25엄마
00:16:27진짜 공장장님 끝까지 책임질 거야?
00:16:30나중에 뭐 성격 차이 운운하면서 헤어지면 안 돼?
00:16:34나 우리 순진한 공장장님 상처받는 거 진짜 못 봐
00:16:38알았어, 기지배야
00:16:40니네 공장장님 상처받을 일 없으니까
00:16:43걱정 부두르메
00:16:45그럼 식은 언제 올릴 건데?
00:16:48식을 왜 올려?
00:16:50끝까지 책임진다며
00:16:52그럼 결혼을 해야 될 거 아니야
00:16:54너네 애가 왜 그렇게 꽉 막혔니?
00:16:57이 나이에 무슨 결혼이야
00:16:59아니, 그럼
00:17:00연애만 하고 결혼을 안 하겠다는 거야?
00:17:03자유롭게 실컷 연애하다
00:17:06더 늙으면 합치기로 미스터 고랑 얘기 끝냈어
00:17:11신세대가 뭐야?
00:17:14네 엄마가 원래 트렌디에 민감하잖니
00:17:19나 몰라 몰라 알았으니까 끊어요
00:17:26진짜 내가...
00:17:33네, 독수리 술도 갑니다
00:17:38안녕하세요, 저는 2025 아태 정상회의 준비단 유건하 사무관입니다
00:17:43네
00:17:45다름 아니라 이번 아태 정상회의 만찬주 후보에
00:17:48귀사의 장광 약주가 올라있어서요
00:17:50관련해서 실무 검토차 조만간 방문 드릴 예정입니다
00:17:53네?
00:17:55장광 약주가 아태 정상회의 만찬주 후보라고요?
00:18:00슬퍼 슬퍼 슬퍼
00:18:02뛰지 마세요 릴렉스 릴렉스
00:18:04아, 맞다, 맞다, 맞다
00:18:06대박 뉴스가 있어요
00:18:08뭔데요 사장님?
00:18:09우리 장광 약주가 아태 정상회의 만찬주가 될지도 몰라
00:18:13아, 아, 아, 네?
00:18:15네?
00:18:16좀 전에 전화 왔는데
00:18:18후보리스트에 우리 장광 약주가 있대
00:18:20조만간 준비단에서 우리 술도가 방문하기로 했어
00:18:23우와, 대박!
00:18:24대박!
00:18:25우와!
00:18:26우와!
00:18:27우와!
00:18:28우와!
00:18:29우와!
00:18:30우와!
00:18:31우와!
00:18:32우와!
00:18:33우와!
00:18:34우와!
00:18:35우와!
00:18:36우와!
00:18:37우와!
00:18:38우와!
00:18:40우와!
00:18:41우와!
00:18:42우와!
00:18:43우와!
00:18:44우와!
00:18:45우와!
00:18:46우와!
00:18:47우와!
00:18:48우와!
00:18:49우와!
00:18:50우와!
00:18:51우와!
00:18:52비고인이 범행 일체를 인정하였고
00:18:57본인의 잘못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며
00:19:00성실히 반성문을 제출한 점
00:19:03또한 피해자 측에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00:19:07단원서를 제출한 점은 형량감경에 고려할 만한 사유로 보입니다
00:19:19하지만 국민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음식에 대한 신뢰를 저해한 이번 범행은
00:19:25그 사회적 파장이 결코 가볍지 않은 바
00:19:28이에 본 법정은 피고인 독고탁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합니다
00:19:44아버님이 호송차 타시기 전에 급하게 적으신 거라면서 변호사님께서 쪽지를 주셨어요
00:19:50내가 읽을게
00:19:551년
00:20:00긴 시간 아니다
00:20:05좋은 생각 많이 하면서 잘 지내다 나갈 테니
00:20:11너무 걱정하지 마
00:20:16나 없어도 일상생활 소홀히 말고
00:20:19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
00:20:232년
00:20:24산책
00:20:396년
00:20:405역
00:20:45그래
00:20:47그래
00:20:49이 은혜 신고들어
00:20:51다 올 때까지 기다려줄게
00:20:55여보
00:21:09여보
00:21:15여보
00:21:17미안해 여보
00:21:35강수야
00:21:37범수 형한테 전화받고 걱정돼서 전화드렸어요
00:21:41그래
00:21:43이럴 때일수록 마음 강하게 먹어야 돼요
00:21:49세리를 봐서라도 약해지시면 안 돼요
00:21:53어머니가 무너지지 않아야 세리도 흔들리지 않고 잘 버틸 수 있을 거예요
00:21:59그리고
00:22:05혹시라도 제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00:22:09찾아뵐게요
00:22:13그래 알았어
00:22:17고맙다
00:22:19고마워 아들
00:22:23고맙다
00:22:25고마워 아들
00:22:37아들
00:22:43아들
00:22:45어머니랑 통화했어요?
00:22:56네
00:22:56많이 힘들어하시죠?
00:23:03강수씨는
00:23:04어머니랑 세리가 힘들어하는 모습 보면서 괴로워하는데
00:23:09전
00:23:11전요
00:23:14강수씨가 옆에서 힘들어하는 거
00:23:18그거 보는 게
00:23:20제일 힘들어요
00:23:23보미씨
00:23:25이런 말 하려고 온 게 아닌데 미안해요
00:23:29고마워요
00:23:33앞으로는 보미씨 힘들게 안 할게요
00:23:38강수씨
00:23:41혹시 룩북 PDF 좀 다시 볼 수 있을까?
00:23:48아, 아
00:23:49보미씨도 여기 있었네?
00:23:52네, 저도 원단 자료 좀 찾느라
00:23:54서버에 보관해뒀는데 지금 바로 보여드릴게요
00:23:57네, 괜찮아요?
00:23:59네, 괜찮아요
00:24:01네, 괜찮아요
00:24:03한참 사람 몰릴 시간에 무슨 일이야?
00:24:12토스트 가게는 매니저한테 맡겨놨으니까 신경 끄고
00:24:17한참 사람 몰릴 시간에 무슨 일이야?
00:24:26토스트 가게는 매니저한테 맡겨놨으니까 신경 끄고
00:24:30이 건물 어때요?
00:24:33이 건물 어때요, 오빠?
00:24:34이 건물 어때요, 오빠?
00:24:36좋네
00:24:38목도 좋고
00:24:40여기다
00:24:42댄스 학원 차리면 어때요?
00:24:44누가?
00:24:45누구긴 누구예요
00:24:47한방이 아빠지
00:24:49아, 말도 안 돼
00:24:51뭐가 말이 안 돼요?
00:24:53내가 말했잖아
00:24:55연예인 오웅수는 마감하고
00:24:57생활인 오웅수로 돌아갈 거라고
00:25:02연예인 오웅수로 돌아가라는 게 아니라
00:25:07춤을 사랑하는 오웅수씨로 계속 살라는 거예요
00:25:11됐어, 춤추는 거 지겨 이제
00:25:14지겹다는 사람이 토스트 구워가면서 요렇게 스텝 밟아요?
00:25:20그거야, 몸이 기억하니까 그런 거고
00:25:23그러니까요
00:25:25몸이 기억하는 걸 왜 자꾸 머리로 지우려고 해요?
00:25:29아, 몰라 몰라
00:25:31팬미팅 때 팬분들 보고도 모른다는 말이 나와요?
00:25:40한방이 아빠가 그분들한테는 삶의 기쁨이라고요
00:25:47그러니까 토스트 가게는 매니저랑 나한테 맡겨두고
00:25:56오빤, 오빠 꿈을 펼쳐나가요
00:25:59응?
00:26:06꿈 펼치는 것도 좋은데
00:26:08여기 월세 내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00:26:11그건 자리 잡을 때까지
00:26:17내가 보조해 줄게요
00:26:19됐죠?
00:26:21어머, 이게 다 뭐예요?
00:26:35이거 여보 꺼 아니에요
00:26:37이거 다 쌍둥이들 거예요
00:26:39하하하하
00:26:56조심조심
00:26:57벽 쪽으로 좀 붙여주세요.
00:27:27컴퓨터야 착공
00:27:42고마워요
00:27:56아내까지 모셔다 드릴까요?
00:27:59괜찮아요
00:28:00수고하셨어요
00:28:02조심히 가세요
00:28:03네
00:28:03봐봐 이 꼬들꼬들하니
00:28:10이 꼬들꼬들하니 이렇게 딱 싹 시켰잖아
00:28:12여기다가 이렇게 누르면 딱 포란을 이용해서 자살 흩어주면 돼
00:28:19굿모닝입니다
00:28:20오셨습니까?
00:28:22안녕하세요
00:28:30모든 발효 과정은 일지로 기록하라고 했지
00:28:33기록도 안 해놓고 나중에 사고 나면 책임질 거야?
00:28:36죄송합니다
00:28:38아이고 아침이니까 좀 살살 합시다 김 과장님
00:28:42오셨어요?
00:28:45요즘 애들은 기초가 너무 안 돼 있어서요
00:28:49아유 살살 좀 해주세요 살살
00:28:52응?
00:28:55김 군아 힘내 화이팅
00:28:58에휴 자기 김 군일 때는 생각 안 하네
00:29:02에이그
00:29:08형님 출산 전 마지막 출판이신데 일찍 나와서 준비해야죠
00:29:24집 곡관 열쇠에 이어서 술도가 곡관 열쇠까지 다 가진 동서가 우리 집 제일 실권자인 거 잘 알고 있지?
00:29:32네
00:29:34형님 덕분에 권력자 흉내준 내고 있습니다
00:29:37하하하하하
00:29:39에휴 근데
00:29:41괜히 나 때문에 편의점 그만둔 건 아닌가 좀 걱정되네
00:29:46아
00:29:47아니에요
00:29:48실은
00:29:50알바 뽑는 것도 너무 힘들고
00:29:53일도 고돼서
00:29:54이래저래 그만둘까 하던 참이었는데
00:29:57형님이 불러주셔서 얼마나 감사하다고요
00:30:02나도 동서 덕분에
00:30:04마음 편하게 출산휴가 갔다 올 수 있게 됐어
00:30:07정말 고마워
00:30:09우리 쌍둥이들 무사히 출산하시고
00:30:12건강하게 지내다 출근하세요
00:30:14술도가는 제가 잘 지키고 있을게요
00:30:19오케이
00:30:22근데 오늘 비상 소집 하셨다면서요
00:30:26무슨 일 있어요?
00:30:27한참 걸렸어요
00:30:29어 형
00:30:31어
00:30:36형
00:30:37무슨 일로 비상 소집 하는 거야?
00:30:39글쎄 나도 잘 모르겠다
00:30:53어
00:30:54배달 다녀와?
00:30:55어
00:30:56아태 정상회의에서 만찬 주로 선보이고 나서
00:30:59주문 폭주다
00:31:00하루 종일 배달만 하는 거 같아
00:31:02물 들어올 때 노 젓는 거지
00:31:04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야
00:31:06그래?
00:31:07몸은 힘들어도
00:31:08마음만큼은 부자다
00:31:10아니 형
00:31:11형씨는 왜 비상 소집 하시는 거야?
00:31:13인감도장까지 챙기라는 거 보면 큰일인 거 같은데
00:31:16일단 들어가보자
00:31:18어
00:31:19어
00:31:20뭐예요?
00:31:21뭐예요?
00:31:32법인 주주 변경 서류예요.
00:31:36그동안은 저 혼자 1인 주주이자 대표였는데 이제 도련님들이랑 같이 5인 공동주주체제로 전환하려고요.
00:31:59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00:32:06지난번에 세리 씨 어머니가 주신 신라주주 주식은 엄밀히 말하면 도련님들 거잖아요.
00:32:16제가 독수리 술토가 사람 되기 한참 전 일이니까요.
00:32:22장수 씨 떠나고 술토가 인수할 때부터 이렇게 하고 싶었어요.
00:32:31근데 적자의 술토가를 넘길 수는 없잖아요.
00:32:36이제 우리 술토가도 흑자 전환했고 탄탄한 기업으로 변모하는 중이니까 이렇게 할 때가 됐어요.
00:32:45다들 도장 가지고 오셨죠?
00:32:48각자 서류에 인감도장 찍으세요.
00:32:52그럼 이제 우리 모두 20%의 동일한 지분을 갖는 독수리 술토가 법인의 공동주주가 된 겁니다.
00:33:22아나울러가
00:33:28자 그런 의미에서 박수
00:33:38아
00:33:39아 Huh
00:33:40왜 그러세요 어떻게 해
00:33:41미д인
00:33:43싸원도 이들 나으려다봐요
00:33:44어? 어??
00:33:46자자자자.
00:33:46자어 자자!
00:34:02예 선배님.
00:34:04형수님께서 진통이 시작됐습니다.
00:34:06지금 병원으로 가는 중이에요.
00:34:08뭐?
00:34:09나도 지금 바로 출발할게.
00:34:14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00:34:42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00:34:47어... 미치겠다 진짜
00:34:55오셨어요과 형수씨
00:34:59방금 전의 분만실 들어갔어요
00:35:05형 셋째 형수는 짐 어팅 얼마나 있어?
00:35:10우린 6시간 넘게 했어
00:35:11여섯 시간?
00:35:12네.
00:35:14이게 하나가 아니라 둘이나 돼서 걱정이네.
00:35:17그래.
00:35:22쌍둥인가?
00:35:24설마.
00:35:26마감수님 모자.
00:35:27아, 예.
00:35:29쌍둥이 모두 건강하게 태어났고요.
00:35:31산모도 큰 문제 없이 회복 중이세요.
00:35:34양수 터지고 진행이 좀 빠르게 돼서 분만도 순조로웠습니다.
00:35:38아, 예.
00:35:39예.
00:35:40산모는 회복실로 이동 중이고 아기들은 신생아실이 있습니다.
00:35:43조금만 기다리시면 얼굴 보실 수 있으세요.
00:35:46예, 감사합니다.
00:35:52아, 장하다.
00:35:53마감수.
00:35:54최고다!
00:35:55마감수.
00:36:00형님도 장하세요.
00:36:01감사합니다.
00:36:02대단합니다.
00:36:03축하드립니다, 형님.
00:36:04고생 많으셨어요.
00:36:05고마워.
00:36:06고마워, 고마워.
00:36:07고마워, 재단.
00:36:32아빠.
00:36:37아빠
00:36:43괜찮아?
00:36:47아이고 누가 보면
00:36:48네 아빠 죽었다 살아온 줄 알겠다
00:36:50잘 지냈어?
00:36:55어떻게 잘 지내
00:36:56아빠가 저기 안에 있는데
00:37:02고생 많았죠
00:37:04나 대신 지방 간수하노라
00:37:07당신이 고생 많았지
00:37:10내 빈자리 채워줘서 고마워
00:37:20고생하셨습니다
00:37:22드세요 얼른
00:37:29요즘 세상에 누가 이런 거래
00:37:32남들 하는 거 다 해 보자고요
00:37:36정 안 내키면 대신 신인이라도 해요
00:37:39얼른
00:37:45잠깐
00:38:02통화
00:38:06gov
00:38:09먼저 들릴 데가 있어
00:38:15독수리 술도 가러 가자
00:38:20먼저 들릴 데가 있어
00:38:25독수리 술도 가러 가자
00:38:26독수리수도 가로 가자.
00:38:56네, 감사합니다.
00:39:04저기 장강약주는 재고약인 한 번 더 해줘요.
00:39:09네, 알겠습니다.
00:39:26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00:39:35고생은 뭘 지은 죄값 치른 건데.
00:39:41사장님은?
00:39:45잠깐 바람 쐬러 나가셨는데 곧 들어오실 때 됐어요.
00:39:50자, 고마워요, 대장님.
00:40:00여기는 어쩐 일이세요?
00:40:08그...
00:40:12정식으로 사과하려고 왔습니다.
00:40:18그동안 미안했어요.
00:40:28아, 참...
00:40:33왜 이러세요?
00:40:35머리 검은 짐승 거두는 게 아니라고
00:40:38돌아가신 사장님께 받은 은혜가 많은데
00:40:42그냥 이렇게 서운하고 억울한 감정들만 남아서
00:40:49사람으로선 안대의 짓을 했어요.
00:40:53모든 게 다 제 부덕에 솟치고 제 잘못입니다.
00:40:59저 잘못 용서해달라는 말은 못하겠고
00:41:06사과는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00:41:11저희는 벌써 다 잊었습니다.
00:41:17네, 저희는 탄원서 쓸 때 다 잊기로 했어요.
00:41:27그러니까 마음 편히 가지세요.
00:41:32물어보기로 했어요.
00:41:35세리아빠 이렇게 무사히 건강하게
00:41:37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거
00:41:40두고두고 가슴에 새길게요.
00:41:45�務수 도 련님이 많이 애쓰셨어요.
00:41:55설마 두 사람 아직도 반대하시는 거는 아니죠?
00:42:02아 그럴 리가요
00:42:03범수한테는 이미 예전의 세류를 부탁했습니다
00:42:25왔어?
00:42:28토스트에 떡볶이에 우리 시장에서 제일 잘 나가면서 갯돈을 왜 안 넣어?
00:42:34넣어달라고 한 지가 언젠데 껌껌 먹은 소식이야?
00:42:37아유 아시다시피 제가 좀 많이 바빠가지고요
00:42:40잠깐만
00:42:47어어, 나 입금했어
00:42:49음, 어때?
00:42:55근데 우리 떡볶이는 양념이 좀 다네
00:43:01아, 그런 거 먹지 마, 응?
00:43:04아, 근데 맛있게 잘 먹으면서 이깐다, 아이
00:43:08저 떡볶이랑 충격이랑 튀김까지 포장 좀 해줘
00:43:13어어
00:43:14그럼 얼마야?
00:43:15어, 12,000원
00:43:16천천원
00:43:19만원 해줘
00:43:20아유, 안 돼, 안 돼
00:43:21이거 남는 거 한 개도 없어
00:43:22아유, 배주 디쉬 좀 해줘라
00:43:24뭘, 연예인만 디쉬 해주라는 법 있어?
00:43:27아이고, 진짜
00:43:28짠순이가 이런 짠순이가 없다, 응?
00:43:31알았다, 포장해줄게
00:43:33너무 짠
00:43:36고마워, 응?
00:43:37감사합니다
00:43:46아빠, 일하시느라 바쁘니까
00:43:48우리 한방이가
00:43:49아빠, 이거 간식 드시면서 힘내세요
00:43:52해야 돼
00:43:54많이 늘었어
00:43:55아, 선생님 잘 가르쳐주셔서
00:43:56손은요, 저는요?
00:43:57아, 끝나고 턴만 좀 넣으면서 타고 가요
00:43:58네
00:43:59수고하셨습니다
00:44:00고맙습니다
00:44:01고맙습니다
00:44:02고맙습니다
00:44:03한방이 아빠
00:44:04어, 왔어?
00:44:05자, 파이팅 한 번 끝납시다
00:44:06네
00:44:07하나, 둘, 셋
00:44:08파이팅
00:44:09네
00:44:09수고하셨습니다.
00:44:11수고하셨습니다.
00:44:13한방이었다.
00:44:15어? 왔어?
00:44:17자, 파이팅 한번 끝냅시다.
00:44:19하나, 둘, 셋! 파이팅!
00:44:22수고하셨습니다.
00:44:38내가 분명히 말했죠?
00:44:4020대 여성 회원은 안 된다고.
00:44:44야, 말 같지 않은 소리 좀 그만해라.
00:44:47내가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때야.
00:44:49누구든 등록하겠다고만 하면 땡큐지.
00:44:53김 원장 같은 여자한테 또 당하고 싶어서 그래요?
00:44:57그거야 결혼 전 얘기고.
00:45:02내가 24시간 동안 지키고 있을 수도 없고.
00:45:06불안해서 안 돼요.
00:45:08야, 야, 야. 한방이 들을 거 겁난다.
00:45:12너 여기서 조금만 더 나가면 의처증이야.
00:45:16뭐예요?
00:45:18이럴 거면 댄스 학원은 뭐 하러 오픈하라고 했냐고.
00:45:21그걸...
00:45:22오빠 꿈을 접으면 다 아쉬우니까.
00:45:26좋은 마음으로 믿어주고 시작한 거니까
00:45:28끝까지 좀 믿어줘.
00:45:30괜한 억지 부리지 말고.
00:45:32그리고...
00:45:421년 새 내가 눈이 엄청 높아졌어.
00:45:47우리 한방이 엄마랑 사니까 다른 여자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고.
00:46:01정말요?
00:46:02당근이지.
00:46:04그러니까 쓸데없는 거 신경 쓰지 말고.
00:46:07우리 한방이한테만 신경 써.
00:46:12얼른 뽑아.
00:46:13어.
00:46:14아빠 순대 먹는데.
00:46:16아빠 순대 먹는데.
00:46:19응.
00:46:20응.
00:46:21응.
00:46:22응.
00:46:23응.
00:46:32아빠도 돌아오시고.
00:46:33교수님 댁이랑 화해도 하고.
00:46:39이제야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아요.
00:46:43그럼 이제 우리 차례인가?
00:46:51우리도 이제 제자리로 돌아가야지.
00:46:55우리 제자리는 어딘데요?
00:46:59너하고 나 그리고 한이.
00:47:01우리가 함께 지낼 수 있는 자리.
00:47:07결혼하자.
00:47:08우리.
00:47:12저희 사랑해.
00:47:14우리.
00:47:15사랑해.
00:47:17네.
00:47:18친구에게 할 사랑해.
00:47:20기다리고 있었어요.
00:47:21언제쯤 이런 말을 해주나.
00:47:22오래 기다리기 위해서 미안해.
00:47:24그만큼 앞으로 더 오래 오래 네 곁에 있어 줄게.
00:47:28힘든 시간 버텨줘서 고마워.
00:47:33네.
00:47:35내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워요.
00:47:39감사합니다.
00:48:09감사합니다.
00:48:20쌍둥이 있겠나봐요.
00:48:23여보는 자야, 내가 분유 타올테니까.
00:48:27응, 고마워요.
00:48:31울지마, 울지마.
00:48:39울지마.
00:48:51아, 슬픈이 어디 갔어?
00:48:56어?
00:48:57울지마, 울지마.
00:49:05아, 알았어. 알았어, 아빠 금방, 금방 타올고 갈게.
00:49:11아유, 참나.
00:49:17괜찮아, 괜찮아. 오구.
00:49:20아이고, 배고파서 됐어.
00:49:21왔어, 왔어.
00:49:22여보, 얼굴이 왜 그래요?
00:49:28아니, 재채기하다가 분유가 다 튀어갖고.
00:49:32눈사람이 됐네. 일로 와요, 내가 닦아줄게.
00:49:35아냐, 아냐, 우리 애기들. 이거부터 좀 먹이고.
00:49:52ㅋㅋㅋㅋ Peterson gracious good that time has when he souffled.
00:49:54으아, 악.
00:49:55아, 악.
00:49:57어흐.
00:49:59ㅋㅋㅋㅋ하.
00:50:04아, 미안 미안 미안 미안.
00:50:06존복 줄 알았어. 아이고.
00:50:08아이� ratchet.
00:50:13아황, 잘 survival해.
00:50:16아, 그만 빨아진 눈동아.
00:50:18으아아아하하하
00:50:21엄마야
00:50:23야, 벌써 100일이라니 시간 정말 빠르다
00:50:30그러니까
00:50:31언니야, 언니야
00:50:33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0:50:36모두들 오랜만이야
00:50:39오셨어요, 오셨어요
00:50:40안녕하세요
00:50:43안녕하세요
00:50:43안녕히 가세요
00:50:44안녕히 가세요
00:50:45안녕히 가세요
00:50:46야, 이 두 분 의상 예사롭지가 않네요
00:50:50어, 오늘 쌍둥이 100일이라고 의상에 힘을 엄청 주셨나봐요
00:50:54그게 아니라 우리 여행 가는 길이디
00:50:59여행이야?
00:51:00응?
00:51:01어?
00:51:03무슨 여행?
00:51:04어, 미스터 고랑 크루즈 여행 하기로 했어
00:51:08네?
00:51:09아니, 오늘 쌍둥이들 100일인 거 몰라?
00:51:12모르게 왜 몰라
00:51:14미스터 고?
00:51:20반 돈씩 토탈 한 돈이야
00:51:25외손주들 100일 잔치 패스하고
00:51:28여행을 가는 법이 어딨어?
00:51:30쟤들은 앞날이 창창해서
00:51:33잔치를 골백 번도 더 찾아 먹겠지만
00:51:35올해는 앞으로 살 날이 많지 않아
00:51:39두 달이 상하고 시간되고 주머니 사정 좋을 때
00:51:42어디든 가야 한다고
00:51:45쌍둥이 돌 때는 꼭 참석하겠습니다
00:51:49미스터 고?
00:51:50가자고
00:51:51좋은 시간 보내라게요
00:51:53안녕
00:51:56안녕
00:51:57아니, 진짜 너무 하는 거 아니에요?
00:52:00왜요?
00:52:01보기 좋은데요?
00:52:02부러워요
00:52:03완전 짱 멋져요
00:52:05하니야
00:52:11할머니 왜 저러셔?
00:52:12하니야
00:52:13할머니 왜 저러셔?
00:52:14우와
00:52:15다녀올게요
00:52:19다녀오겠습니다
00:52:21네, 밥은?
00:52:22그 놈은 밥 타령은 식탁 위에 대충 차려놨어요
00:52:26대충 차려야죠?
00:52:27네, 밥은?
00:52:28네, 밥은?
00:52:29네, 밥은 식탁 위에 대충 차려놨어요
00:52:32밥은 식탁 위에 대충 차려놨어요
00:52:34아, 대충 차리면 어떡해
00:52:361년을 교도소 밥으로 때웠는데
00:52:39그럼 같이 가서 함께 해결하든가
00:52:42아, 거길 내가 왜 가, 누가 반겨 둔다고
00:52:47저번에 술또가 가족들이랑 화해했잖아
00:52:51됐어
00:52:53엄마랑 너나 갔다 와
00:52:55가서 범수랑 세리 결혼식도 좀 상의하고 올게요
00:52:59그러던가
00:53:01아빠 다녀올게
00:53:03다녀올게
00:53:05강수말이야
00:53:10언제 밥 한번 먹으러 오라고 그래
00:53:12내가 그러더라고
00:53:20알았어요
00:53:23고마워, 여보
00:53:24고마워, 여보
00:53:25자,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죠
00:53:35우리 사랑스러운 쌍둥이들
00:53:36한별이 한빛이 세상에 온 지 꼭 백일째 되는 날입니다
00:53:42자, 축하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00:53:44박수
00:53:45박수
00:53:46박수
00:53:47박수
00:53:48박수
00:53:57박수
00:53:58박수
00:53:59박수
00:54:00바쁘신 와중에 자리를 함께해 주신 가정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00:54:05쌍둥이 아빠이자 우리 중년 남자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00:54:09그러나 현재 지독한 육아에 지쳐 다크서클이 턱밑까지 내려온
00:54:14한동석 회장님의 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00:54:20처음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00:54:25이 나이에 그것도 쌍둥이라니 하루하루가 조심스럽고
00:54:35아내와 뱃속의 아기들이 무사히 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
00:54:43솔직히 두려운 마음도 많았습니다.
00:54:47근데 이렇게 두 아이가 건강하게 100일을 맞이해주고
00:54:53또 가족들이 함께 웃으면서 축하해 줄 수 있어서
00:54:58울지마 울지마 울지마 울지마
00:55:11고맙습니다.
00:55:14정말 뭉클하고 감사합니다.
00:55:18이 자리를 빌려서 우리 사랑하는 결이랑 보미
00:55:23고마운 마음 전하고
00:55:27여기 계신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사랑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00:55:32그리고 당신이 믿어주고 버텨줘서
00:55:39오늘을 맞이할 수 있게 됐어요.
00:55:42고맙고 사랑합니다, 광숙 씨.
00:56:02남편도 승낙했어요. 오교수랑 세리랑 맺어주자고요.
00:56:16회장님께서 큰 결심하셨네요. 너무 잘 됐어요.
00:56:21한이도 그렇고 오교수도 그동안 고생 많았으니까
00:56:26결혼을 좀 서두르면 좋을 것 같은데
00:56:30다음 달 마지막 토요일 어떠세요?
00:56:35그렇게나 빨리요?
00:56:39스몰 웨딩으로 가족 친지 모여서 축하해주면 될 것 같아요.
00:56:44크게 버리지 말고요.
00:56:47좋습니다. 저는 콜입니다.
00:56:52고맙습니다.
00:56:58오랜만이에요.
00:57:00두 사람 행복해 보여서 참 다행입니다.
00:57:03그때 결희 씨가 세리 있는 것도 알려주지 않았으면
00:57:06저희 영영 헤어졌을지도 몰라요.
00:57:09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00:57:12고마워요, 오빠.
00:57:14알아주니까 고맙습니다.
00:57:18한잔하시죠.
00:57:19좋습니다.
00:57:20자, 오늘은 육아 걱정은 접어두고
00:57:23끝까지 한번 가보는 겁니다, 형님.
00:57:25좋지.
00:57:26너무 무리하진 마십시오.
00:57:29오늘 같은 날 무리 안 하면 언제 무리를 해.
00:57:32막걸리가 해정 없나?
00:57:34어, 제가 갖고 올게요.
00:57:37고마워, 한방이 엄마.
00:57:40태양이라는 이쁜 이름 놔두고 한방이가 뭐예요?
00:57:43입에 익어서 그래요?
00:57:45자, 오늘은 백이 없습니다.
00:57:47끝까지 마시고 장렬하게 전사하는 겁니다.
00:57:50오케이, 갈 때까지 가보자.
00:57:53쌍둥이의 건강 위하여!
00:57:55위하여!
00:57:56저희도 같이 한잔하시죠.
00:57:58어.
00:57:59야!
00:58:00야야!
00:58:01야야!
00:58:02야야!
00:58:03야야!
00:58:04야야!
00:58:05야야!
00:58:17그, 우리도 사귀는 거 커밍아웃 해야 되지 않을까?
00:58:22아빠가 쌍둥이 육아로 엄청 지치고 힘들어하셔서 말 꺼내기가 쉽지가 않네.
00:58:28전 이만 가볼게요.
00:58:30차까지 바래다 드릴게요.
00:58:31괜찮아요.
00:58:32괜히 번거롭게.
00:58:33편하게 해주세요.
00:58:34이제 곧 가족이잖아요.
00:58:36형들 결혼하는 거 보니까 부럽기도 하고.
00:58:39나도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어.
00:58:42나도.
00:58:43부모님이 쌍둥이 키우시면서 행복해하는 모습 보니까.
00:58:46나도 빨리 결혼해서 아기 낳고 싶다.
00:58:48이게 무슨 소리야?
00:58:49그럼.
00:58:50우리도 용기 내볼까?
00:58:52막내 도련님이잖아.
00:58:53막내 도련님이잖아.
00:58:54막내 도련님이잖아.
00:58:55나도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어.
00:58:56나도.
00:58:57부모님이 쌍둥이 키우시면서 행복해하는 모습 보니까.
00:59:02나도 빨리 결혼해서 아기 낳고 싶다.
00:59:05이게 무슨 소리야?
00:59:07그럼 우리도 용기 내볼까?
00:59:21막내 도련님이랑 보미 둘이 사겨?
00:59:28네.
00:59:29네.
00:59:30뭐?
00:59:31언제부터?
00:59:321년 정도.
00:59:33뭐?
00:59:34세상에.
00:59:35어떻게 이런 일이.
00:59:36네.
00:59:37네.
00:59:38네.
00:59:39네.
00:59:40네.
00:59:41네.
00:59:42네.
00:59:43네.
00:59:44네.
00:59:45네.
00:59:46네.
00:59:47네.
00:59:48네.
00:59:49네.
00:59:50네.
00:59:51네.
00:59:52네.
00:59:53네.
00:59:54네.
00:59:55네.
00:59:56네.
00:59:57몸.
01:00:19네.
01:00:20네.
01:00:21네.
01:00:22네.
01:00:23네.
01:00:25네.
01:00:26네.
01:00:27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냐
01:00:30아아 독수리술도가 가족 여러분
01:00:45줄 맞춰서 모여주세요
01:00:48옆에 사람은 줄 맞춰서 나란히 나란히 모여주세요
01:00:52술도 안 깨는데 아침부터 무슨 체조냐
01:00:55그래 오늘 같은 때는 좀 쉬자 형
01:00:58군대에서도 이렇게는 안 해요
01:00:59한방희 아빠 나는 오늘은 빼줘야 되는 거 아니야
01:01:03가족 전원 체조에 예외란 없습니다
01:01:05불평하지 마시고 똑바로 서주십시오 쌍둥이 아버님
01:01:10자 지금부터 독수리술도가 가족 전원
01:01:14국민체조 시작
01:01:25한 번 째 도와주십시오
01:01:32하나 둘 셋 넷 다섯 일곱 열
01:01:40언제쯤 사랑을 다 알까요
01:01:56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
01:01:59얼마나 살아봐야 알까요
01:02:03정말 그런 날이 올까요
01:02:07세상을 돼도 일 순 없나요
01:02:11조금만 늦춰줄 수 없나요
01:02:13독수리 오형제에서 독수리 오남매가 되었고
01:02:17이제 우리는 독수리 군단이 되었다
01:02:22고비마다 함께 버텼고
01:02:29시련마다 더 단단해졌다
01:02:37서로의 날개가 되어
01:02:42우리 모두 힘차게 헐헐헐 날 수 있기를
01:02:49국민체조 끝
01:02:52고맙습니다
01:02:54혜연은
01:02:56우리 모두 다 알겠죠
01:02:57그rators
01:02:59뭔가 사랑한 것들이
01:03:01이틀 도와주십시오
01:03:03그저 이틀 도와주십시오
01:03:04아까 준비 중
01:03:06ną!
01:03:07고맙습니다
01:03:07아우
01:03:08도와주십시오
01:03:09너무 사랑한 것들
01:03:10이틀 도와주십시오
01:03:12mike
01:03:14이틀 도와주십시오
01:03:18혜연의
01:03:19그때 내 Nana
01:03:21알 수 없나요 조금만 늦춰줄 수 없나요
01:03:26눈부신 그 시절 나의 지난 날이 그리워요
01:03:34알 수 없는 인생이라도 아름답죠
01:03:41알 수 없는 인생이라도 아름답죠
01:03:51알 수 없는 인생이라도 아름답죠
01:03:59알 수 없는 인생이라도 아름답죠
01:04:08알 수 없는 인생이라도 아름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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