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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전
Other name: 폭싹 속았수다 Original Network:Netflix Director:Kim Won Suk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Drama, Life, 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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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6안녕하세요. 안녕.
00:01:23아 예뻐.
00:01:26고생했다.
00:01:36찾겠습니다.
00:01:38하나, 둘, 셋.
00:01:43마지막으로.
00:01:44찾겠습니다.
00:01:46웃어주세요.
00:01:48하나, 둘, 셋.
00:01:52내일 못 가면 뭐겠냐.
00:01:56오늘이 라스트라고.
00:02:01마지막 밤이라고!
00:02:04하나, 둘, 셋.
00:02:06둘, 셋.
00:02:07둘, 셋.
00:02:08둘, 셋, 둘, 셋.
00:02:34야, 그걸 어떻게 아냐?
00:02:37결혼은 다 식장 들어가 봐야 아는 거래.
00:02:41두고 봐. 난 너 드레스 입은 거 꼭 볼 거야.
00:03:00난 약속 지켰다.
00:03:01야, 여기! 야!
00:03:06누가 다시 오고 새로 올지 몰라서 두근두근.
00:03:19그 주름 발밑이 떠오를 것 같았다.
00:03:23엄마의 세상에도 사람이 하나 새로 왔다.
00:03:38저도 사람이라는 말 강한 것이 왔다.
00:03:41한치 건너 두치란 말이 영 틀린 것 같은
00:03:46요상한 요물이 세상에 왔다.
00:03:51암만 이뻐도 손주 봐주지 마.
00:04:00손주는 가끔 봐야 더 이뻐.
00:04:01어?
00:04:02어?
00:04:03어?
00:04:04금년까지 시집 가거든 애매앤이 놀았으면 딱 작파해 버려라.
00:04:07한가치께 활활 살아.
00:04:09애가 눈은 내 눈인데 이 조동아리 좀 외딱이라고 이제 다들 막...
00:04:11학원.
00:04:12친정 식구들은 다 안 오신대.
00:04:13친정 식구들은 다 안 오신대.
00:04:14친정.
00:04:15뭐?
00:04:16내가 장인이라도 백수사위 안 본다.
00:04:18내가 장인이라도 백수사위 안 본다.
00:04:19저기 그 오빠들은.
00:04:20내가 다 놀아보여야.
00:04:21한가치께.
00:04:23너는 애매앤이 놀았으면 딱 작파해 버려라.
00:04:24다 같이께 활활 살아.
00:04:25내가 눈은 내 눈인데 이 조동아리 좀 외딱이라고 이제 다들 막...
00:04:30학원.
00:04:31친정 식구들은 다 안 오신대.
00:04:39친정.
00:04:40뭐?
00:04:41내가 장인이라도 백수사위 안 본다.
00:04:45저기 그 오빠들은.
00:04:50그냥.
00:04:51눈깔에 띄지 말라고.
00:04:55네?
00:04:58눈알.
00:05:04눈알.
00:05:07눈알.
00:05:13다섯돈.
00:05:15전화로 다섯돈 소리를 그냥 열두 번을 해.
00:05:18그걸로 나 차가 까린다.
00:05:21에이구.
00:05:22종지 말하는 하루가 인생 시가 아니야?
00:05:25학비들 시세로 쳐줘야지.
00:05:27돈 많다며?
00:05:29진짜 떡집에 금급거비를 사준다고?
00:05:32그래.
00:05:33이 여러분 집에 차도 막 벤스 탄다며.
00:05:35타고도 남지.
00:05:36떡 안 먹는 집이 어딨어.
00:05:41그래도 폼은 안 난다.
00:05:44폼.
00:05:45폼.
00:05:49가지고 좀.
00:05:51너는 저게 네 형편에 맞다고 생각하냐?
00:06:00나는 다 해 주려고요.
00:06:02솔직히 내 생일은 맨날 날로 떼었잖아요.
00:06:04그거는 그때 상황이.
00:06:05그랬겠죠.
00:06:06맨날 나만 그랬겠죠.
00:06:08저 자식 건설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00:06:11계속 원천 살려고.
00:06:13사업 구장하고 있어요.
00:06:14사업.
00:06:15철용이랑.
00:06:16너 그 전담포 나부령기는 안 된다고 했어.
00:06:18어차피 인생 한방이고요.
00:06:20에이 한방 첫벌라이 씨.
00:06:22남들은 처자식 생기면 철난다는데 너는 어떻게 헛바람만 더.
00:06:25아버지한테 전 안 내밀어요.
00:06:27내가 너한테 뭐 대단한 거 바라대?
00:06:29일단 일찍 일어나라고 일찍.
00:06:31일찍 나가서 하역장이라도 가고 어?
00:06:33취직자리도 좀 찾고.
00:06:34아 진짜.
00:06:36나보고 아버지처럼 살라고요?
00:06:38진짜 원해요?
00:06:40아버지.
00:06:41수도꼭지를 콸콸콸 키워야 빠켰을 때 물이 찰방찰방 차지.
00:06:45새는 구멍 알필 살 때 막아봤자 인생 쇼부 안 나요.
00:06:48아시잖아요.
00:06:50누나만 보지 말고 나 좀 두고 봐요.
00:06:52나 좀.
00:06:53나는요.
00:06:54내 식구 쇼야키 집 가서 삼겹살 3인분 시키고 보는 아빠 안 해요.
00:06:585인분, 6인분 시키고 보는 아빠 할 거예요.
00:07:02너 진짜 아버지한테 왜 그래 왜?
00:07:25나이들 보면 마음 약해져.
00:07:27무쇠도 다 상처 나.
00:07:31그럼 분명히 엄마가 분명히 아버지 풀어줘.
00:07:36어떻게 갈수록 뿔만 더 커져?
00:07:39다 까놓고.
00:07:40이 정도 커진 것도 땡큐 아니요?
00:07:41애들 다 믿는 만큼 잘한다며.
00:07:43누나는 막 전폭적으로 믿어주니까 쑥쑥 큰 거고.
00:07:45나는 뭐 좀 할라치면 의심하고 기준이니까 요거밖에 못 큰 거지.
00:07:49이 새끼.
00:07:50쟤 좀 오프라고.
00:07:52나 파이프다고.
00:07:54아휴.
00:07:56줘, 줘.
00:07:58제리 놔주고 둘 다 들어가 빨리.
00:08:01일로.
00:08:02아휴.
00:08:03아휴.
00:08:04아휴.
00:08:05아휴.
00:08:06아휴.
00:08:07아휴.
00:08:08아휴.
00:08:09아휴.
00:08:10아휴.
00:08:11아휴.
00:08:12아휴.
00:08:13아휴.
00:08:14아휴.
00:08:15아휴.
00:08:16아휴.
00:08:17아휴.
00:08:18아휴.
00:08:19아휴.
00:08:20아휴.
00:08:21아휴.
00:08:22아휴.
00:08:23나는 내 딸이 이럴 줄은 진짜 몰랐어요.
00:08:26아휴.
00:08:27내가 진짜 귀심하고 억장이 무너져갖고.
00:08:31아휴.
00:08:32제가 참.
00:08:33아휴.
00:08:34이렇게 또 면목이 없고.
00:08:36아휴.
00:08:37아휴.
00:08:38배불러 시집가면 금가락지 받을 거.
00:08:41넓가락지도 못 받는 거.
00:08:44나도 시집을 못 올렸는데.
00:08:46어저께 저도 면사포를 못 써보고.
00:08:50은명이가 아직 뭐 갈피는 못 잡고 있어도 애 자체는.
00:08:57저는 은명이는 안 싫어요.
00:09:01왜요?
00:09:03아들은 아부지도 않는다길래.
00:09:06나는 원래가 금명이 엄마 인생이 최고로 부러웠어요.
00:09:11아휴.
00:09:12부잣집 사모님.
00:09:14별.
00:09:15애들 운동했대.
00:09:17나는 혼자 애셋 끌고 가 땡볕에 죽을 쓰는데.
00:09:22금명 아버지가 금명 엄마 등판을 계속 펄럭거려주대요.
00:09:27옛날부터 뭘 참 잘 보고 다니시네.
00:09:33나 울었어요.
00:09:36저 여자는 몸복에 저런 대접을 받고.
00:09:40나는 뭔 죄를 져서 똥을 밟았나 싶은데.
00:09:48아 그.
00:09:50현숙이는 잘해요?
00:09:52할 줄 아는 거 하나도 없는데.
00:09:55모르면 막 혼내세요.
00:09:58눈물 쏙 빠지게 홍구멍도 내시고.
00:10:01안 혼내요.
00:10:02눈물 쏙 빼게 안 해요.
00:10:05제가 현숙이 녹가락지 안 줘요.
00:10:09됐죠?
00:10:12첫 손주.
00:10:14현숙이.
00:10:16보고 싶으시면 그냥 오세요.
00:10:19날 불러내든가.
00:10:21자식 나눈 사이면 피차 은인이지.
00:10:24은인.
00:10:28아휴.
00:10:29뭐 이렇게 내 딸은 녹화지 생겼어요.
00:10:34이 집 엄마도 을이네 을.
00:10:41언젠가 엄마가 썼던 시의 제목이.
00:10:46자식새끼였다.
00:10:49오각 소리가 됐다네.
00:10:51아이고.
00:10:53이 놈아.
00:10:55뭐 나라고 한대?
00:10:58시 없으면 회사 망한대?
00:11:00아휴.
00:11:01이 놈아.
00:11:03내 도래 시발을 왜 사줘.
00:11:05철호 얘기가 미친놈 아니야 아주.
00:11:07엄마 아버지가 나를 무시하니까.
00:11:09지가 그거 하나뿐인 조카 도래도.
00:11:11어?
00:11:13누나도 죽겠대잖아.
00:11:15회사가 아주 죽겠대잖아.
00:11:17아휴.
00:11:18지는 그 좋은 회사 다니면서 똥풍만 잡을 줄 알지.
00:11:21당장 엄마 아버지 누가 챙겨.
00:11:23나중에 아파도 누가 챙겨.
00:11:25네가 챙기게 뭘 챙겨.
00:11:27너도 빨리 살아.
00:11:30너나.
00:11:31너무 나무나지 말아.
00:11:34굽은 나무가 선산지켜.
00:11:36아휴.
00:11:37한단의 얘기가 현실로 드러나 충격은 더합니다.
00:11:40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깊고 클 것 같습니다.
00:11:43먼저 권재웅 기자입니다.
00:11:45오늘 오후 기아의 주거래은행인 제1은행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기아그룹 28개 계열사 가운데 18개 계열사를 구도방.
00:11:53그린대로 거두는 시절이었다.
00:11:55그게 금두껍이든.
00:11:59어음이든.
00:12:23왜ific.
00:12:26뭐 its...
00:12:48장하러, 장하!
00:12:51장하러, 장하!
00:12:52아시아 금융위기로 대기업마저도 무너지며 대규모 실직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3:10특별히 잊지 못할 겨울이 보고 있었다.
00:13:13재계순위 34위 대농그룹은 미도파만 남긴 채 사실상 해체됐습니다.
00:13:18구도유예 대상 4개 계열사 가운데 미도파만 회생시키고 주식회사 대농은 법정관리에 대농중국업과 메트로 프로덕니다.
00:13:29어제 화해 신청을 낸 쌍방울 개발과 주식회사 쌍방울이 최종 구도처리됐습니다.
00:13:34태일 정밀이 다중난에 시달려오다 오늘 구도유예 협약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00:13:40태일 정밀과 계열사의 부채는 모두 9,700억 원 규모로 조국은행 등 채권 금융자는 오늘 24일 회의를 요청했습니다.
00:13:48태일 정밀과 계약 racket
00:13:51태일 정밀과 함께 대상 기업을 받았다
00:13:54태일 정밀과 계약 erre
00:13:56태일 정밀ék
00:13:56태일 정밀
00:13:58태일 지 gezeigt
00:14:03о, 태일 정밀
00:14:06하, 태일 정밀
00:14:08해왤트� похож
00:14:10공북아시아 일대에 수출하던 본 치약으로 말할 것 같으면 공북아일대에서는 없어서 못 사던 치약이었으나 부득이 제조회사의 부도로 인하여 본 치약 하나로 충치, 충치, 황리를 다가와
00:14:31WHO의 인정을 받은 미국 유수의 치약회사와 기술 제휴를 맺게 된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00:14:42세계 순위 25위인 유쿠아그룹이 사이 신경을 한 데 이어 오늘 최종 부도가 났습니다.
00:14:48시청자 여러분 정부가 결국 국제통화기금 IMF에 부재금융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00:14:54경제 우등생 한국의 신화를 뒤로 한 채 사실상의 국가 부도를 인정하고 국제기관의 품 안에서 회생을 도모해야 하는 뼈아픈 처지가 된 겁니다.
00:15:05정부는 현재 IMF 구제금융을 받더라도 IMF의 정책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청 시기와 규모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00:15:13구깐내 극장 역입니다.
00:15:16다음 정의장은 신림시장 구깐내 극장 역입니다.
00:15:24한 문이 닫히면 반드시 다른 문이 소리를 낸다.
00:15:54우리 she is a woman to a woman who lives in her family.
00:16:11야, 야, 야.
00:16:11아, 그 아무잔 안 치고.
00:16:13뭐, 뭐, 뭐, 뭐.
00:16:14안 치고.
00:16:15안 치고.
00:16:16안 치고.
00:16:16안 치고 좀.
00:16:17안 치고.
00:16:18안 치고.
00:16:20안 치고.
00:16:20안 치고.
00:16:22이건 발받침이 아니고요, 팔받침이에요.
00:16:26팔받침이에요.
00:16:52억겁의 인연이 쌓여야 이 생애 한 번 본다는데, 삼세번 인연이 많이 준 거였다.
00:17:22에이, 봤다. 만났어? 못 봤어? 아니 누가 자기보고 그거 지우래? 옆자리로 세터링을 해줘도 똥거리 차고 잡혀있네.
00:17:38삼세판에도 나가리면 다음 생에 보는 거다.
00:17:44역시!
00:17:46저번엔 섣해지더니, 이번엔 H.O.T라니.
00:17:52저번엔 섣해지더니, 이번엔 H.O.T라니.
00:17:58저번엔 섣해지더니, 이번엔 H.O.T라니.
00:18:10그 벽 Mix
00:18:33굿덕시아!
00:19:03그는 그제야 알게 됐다.
00:19:09기회는 삼세번.
00:19:12연장전도 놓고리면
00:19:14승부차기 가는 거였다.
00:19:33한 문이 닫히면 반드시 다른 문이 소리를 낸다.
00:20:03때마침 IMF가 오지 않았더라면
00:20:15실직하지 않았더라면
00:20:21극장이 문 닫지 않았더라면
00:20:33그 모든 톱니가 제 몫을 안 했더라면
00:20:40이제 내리셔. 종 쪄.
00:20:48그 순간이 오지 않았을까
00:20:52꿈이죠.
00:21:01꿈이에요?
00:21:06네.
00:21:16극장에서부터 쫓아왔어요.
00:21:19막 뛰었어요.
00:21:21뛰다가 죽어도
00:21:23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
00:21:28혼자 오신 거예요, 극장에?
00:21:32네.
00:21:33아.
00:21:37혼자 오셨...
00:21:38예, 예.
00:21:44막 마침내.
00:21:47마침내라는 말
00:21:50이럴 때 쓰는 거 맞죠?
00:22:00하...
00:22:04뭘 자꾸 웃기만 해요.
00:22:23스타일이 많이 변하셨어요.
00:22:33이제 피카소는 안 하시나 봐요.
00:22:35해요.
00:22:36피카소 미소라고 보내서 피카소 역을 맡고 있거든요.
00:22:41와...
00:22:42나 없으면 우리하고 망해요.
00:22:44월급 많이 줘요.
00:22:46너무 좋네요.
00:22:56너무...
00:22:57저도...
00:22:58너무 좋네요.
00:23:02어떻게 둘 다 오늘 딱 극장이...
00:23:04저 매일 왔어요.
00:23:05매일.
00:23:06혹시나 해서...
00:23:10많이 보고 싶었어요.
00:23:16진짜 많이...
00:23:25그럼 이제...
00:23:27이제...
00:23:28아니, 아직도...
00:23:33아직도 아니에요?
00:23:37아...
00:23:38이제 수, 수 시켜요.
00:23:40맹주 시켜요, 우리.
00:23:42맹...
00:23:43주...
00:23:48아니...
00:23:54나 왜 자꾸 봐요, 사랑을.
00:23:58미치겠네.
00:24:00그러니까...
00:24:02진짜 저도...
00:24:04미치겠네, 진짜.
00:24:06아니, 나...
00:24:08잘 안 치웠는데...
00:24:10다쳐요, 다쳐.
00:24:12발만 살짝 드세요, 발만.
00:24:14네.
00:24:15아빠인 줄 알았는데...
00:24:17뭐야.
00:24:19피...
00:24:20나요?
00:24:21살짝 까졌나?
00:24:23왜...
00:24:24왜 지혈을 해야 될 거 같은데...
00:24:26피가 안 나는데 왜...
00:24:29선제 지혈.
00:24:34이럴 수가 있나.
00:24:46그래.
00:24:47아...
00:24:48급사를 할 것 같은데...
00:24:51아...
00:24:53급사...
00:24:54아...
00:24:55급사...
00:24:56아...
00:24:57아...
00:24:58옛날에 복사 그거 들어줄 때마다 계속 계속 생각했어요.
00:25:19손잡고 싶다, 손잡고 싶다고.
00:25:24그러나 우리는.
00:25:26그러니까 사람 알고 보면 다 나쁜 맘 들어있다고 했잖아요.
00:25:33더는 순수하지 않았다.
00:25:36저는 썩은 것 같아요.
00:25:46우리는 어른의 연애를 했다.
00:25:52이케아보단 레이지보이 같은.
00:26:02이케아보단 레이지보이.
00:26:12아니, 미친 것 같아.
00:26:22아니, 표정이 왜.
00:26:24아니, 손을 왜.
00:26:27아니, 표정 그렇게 하지 말라고.
00:26:31아니, 타이타닉처럼 그리고 있냐고.
00:26:35아니, 어떻게 타이타닉처럼 그려.
00:26:39모델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고.
00:26:41상황이?
00:26:45아니, 그럼 상황을 어떻게 해?
00:26:47와...
00:26:48아니, 박토토.
00:26:49그럼 상황을 어떡하냐고.
00:26:51토토가 자꾸 나쁜 말을 먹네, 응?
00:26:56응?
00:27:02와, 나 진짜.
00:27:03아, 막 사람 면전에 침을 뱉어?
00:27:07어?
00:27:08박토토 하지 말라고.
00:27:09아니, 박토토를 왜 이렇게 좋아해?
00:27:11원래 생전 안 웃는다며.
00:27:13토토와 나는 웃음 코드가 맞았고.
00:27:16너 때문에 물들었다고.
00:27:17자꾸 자기 말투 나오고.
00:27:19웃는 연기만 느는 어른의 세상에서.
00:27:22그건 굉장한 부스터였다.
00:27:24아니, 키스할 때 웃기지 말라고.
00:27:27몰입이 안 된다니까.
00:27:28자기야, 원래 맨날 키스하는 것보다 맨날 빵빵 웃는 게 더 어려워.
00:27:35그니까 우리가 잘 맞지.
00:27:37일단 마늘은 넣지 말아봐.
00:27:38응.
00:27:39근데 자기는 회를 좋아하는 거야?
00:27:44자꾸 회를 먹네?
00:27:46응, 좋아하지.
00:27:51그럼 자기 언제 한번 진짜 방어 먹으러 갈래?
00:27:57진짜 방어?
00:27:58응.
00:27:59진짜 방어.
00:28:04그리고 맞춤내요.
00:28:08마침내 두 남자가 만난다.
00:28:13방어는 연장알.
00:28:17어디서 걸려도 꽁치가.
00:28:21아니, 아빠.
00:28:22눈을 왜 그렇게 뜨는데.
00:28:26아빠가 그러면 오빠가 얼마나 불편해.
00:28:30아빠 앞에서 오빠 편을 듣는 날이 오고야말았다.
00:28:36내는 원래 이런데.
00:28:39눈에 호의를 좀 가지고 있더라고, 호의를.
00:28:41육지사람이 처음부터 배 타기가 쉬워?
00:28:45어?
00:28:46아빠는 처음부터 잘했어?
00:28:47어.
00:28:48그거 작아서 방사해 주시는 거예요?
00:28:51착한 어부시다, 착한 어부.
00:28:53아버님이 참 착하시다.
00:29:10죽으라고 던지는 거야.
00:29:12응.
00:29:13이제 나 안 착하냐?
00:29:16아휴, 그만 좀 째려보고 방어나 좀 봐봐.
00:29:20내가 진짜 방어 먹여준다고 될 거 같다니까?
00:29:23너는 왜 자꾸 따라가?
00:29:41난 변소통가는데, 네가 왜?
00:29:43앉아서 방어나 잡수어.
00:29:45잡수고, 너는 돈 내.
00:29:48그냥 잡아 prevent.
00:29:54똑 사세요.
00:29:56똑 사세요!
00:29:58똑 사세요!
00:30:01저 놈의 똑 좀 사주지.
00:30:03진짜 더럽게들 안 사주네.
00:30:05똑 사세요!
00:30:14똑 사세요!
00:30:16우리 아이들 누가 누가 말 안하나 허나.
00:30:40그런데 너는 왜 안 켜 왜 신경도 안 써 별로인가 보지 별로랑 또는 짱이 없던디.
00:30:50나?
00:30:56닫지 말라고 말라고.
00:31:00그러니까 뭐 때문에.
00:31:02뭐 때문에 일어왔는데.
00:31:04우리 집에 애언니야 뭐야.
00:31:06그런 식으로 좀 하지 말라니까.
00:31:10말도 못해 배도 못하 술도 못해.
00:31:12내가 왜?
00:31:14내가 왜?
00:31:15네 딸이라면 주겠냐?
00:31:17내가 지금 가만히 있어도 괜히 부하가 나.
00:31:19그런데 이 와중에 너는 뭐 노력도 안 해 보냐?
00:31:23제가 잘 보이고 싶어도 아버님이 제가 싫으시면 이제 뭘 해도.
00:31:32아 뭘 해도 싫으니까 알랑방구도 안 끼겠다?
00:31:35아니 뭐 돼요?
00:31:37식기 싸 아저씨.
00:31:39알아.
00:31:4010, 9, 8.
00:31:427, 6, 5, 4, 3, 1 땡 뭐.
00:31:44놀아.
00:31:54아이씨.
00:31:58돈짜리 어떤데.
00:32:02저는 뭐.
00:32:04그냥 뭐.
00:32:06너 뭐 떠들고 있지.
00:32:08떠들고 싶으면 그냥 떠들어.
00:32:12쟤네 티비.
00:32:16티비 좀 있잖아.
00:32:22근데.
00:32:26저도 잘 보려고 뭐라도 하고 있고.
00:32:29뭐 그랬는데.
00:32:31나는 아예 눈치 자체를 못 챘는데.
00:32:35원래는 입이 짧지만.
00:32:38아예 차린 게 많아 죄송하네.
00:32:42진짜 씨.
00:32:44아우 씨, 진짜 빼고 싶다 진짜 씨.
00:32:48아휴.
00:32:50아휴.
00:33:00너, 너 왜 또 일어나.
00:33:02난 변속하는데 왜 자꾸 또 자가.
00:33:04뭐.
00:33:05뭐 하려고 어?
00:33:06껌껌한데 뭐.
00:33:07왜.
00:33:08그 아주.
00:33:09껌껌하니까.
00:33:10자.
00:33:11티륵.
00:33:12티륵.
00:33:13껌껌하니까.
00:33:14저.
00:33:15추우니까.
00:33:17아니 저 왜 저렇게 뻣뻣해.
00:33:19양근명이 더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00:33:32아니 누나가.
00:33:33누나가 이제 혼자 죽치고 막.
00:33:34쟤?
00:33:35매형한테 쟤?
00:33:36매형?
00:33:37오케이 한 거예요?
00:33:38너만 입이냐.
00:33:39새우도 너만 까쳐먹지 말고 뭐 좀 까놓고.
00:33:42아니 왜.
00:33:43대체 왜.
00:33:44아니 왜.
00:33:45참.
00:33:47너는 왜 자꾸 따라가.
00:33:49남편 소통하는데 니가 왜.
00:33:51앉아서 방어나 잡수.
00:33:52잡수고.
00:33:53너는 돈 내.
00:33:55너 참 왜 자꾸.
00:33:57떨어질까봐요.
00:33:59분명히 떨어질까봐요.
00:34:01분명히 떨어질까봐.
00:34:02찰.
00:34:03아무렴 내가 내 딸 빠지겠냐.
00:34:05너나 똑바로 걸어.
00:34:06아이 찬아.
00:34:07찬아.
00:34:08그래도 제가 지켜야.
00:34:12제가 불안해져요.
00:34:14난 안 돼.
00:34:42난 안 돼.
00:34:44뭘 어떻게 점수를 따.
00:35:09자기야.
00:35:12자기 좀 딱딱하네.
00:35:15아니.
00:35:18나도 잘하고 싶은데.
00:35:20내가 원래가 성격이 이렇고.
00:35:24아.
00:35:25원래가 성격이.
00:35:28뭘 어째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00:35:31갑자기 안 하던 짓 하려니까 이게.
00:35:34그럼 나는 원래가 알람 광고생이라 어머님한테 어머니 안 그러고 어머니 하는 것 같아.
00:35:44분명히 말하는데 나는.
00:35:46자기야.
00:35:47나는 원래가 아빠 소속이야.
00:35:50아빠가 아웃이라면 나도 아웃.
00:35:53결혼 안 해.
00:35:57자기야.
00:35:58자기야.
00:35:59하하.
00:36:00아니 왜.
00:36:01왜 오케이인데.
00:36:05그럼 우리 현수이는 왜 한 방에 오케이 안 해 주고.
00:36:09나는 우리 현수이 차별하는 거 못 참아요.
00:36:13가.
00:36:14가.
00:36:15가.
00:36:16야.
00:36:17너 니네 현수이가 너 유치원에서 똥 쌌던 거 아니야?
00:36:19니네 충섬이는 네가 내 면도기 쓴 거 아니야?
00:36:23가.
00:36:24아.
00:36:25어머님.
00:36:36어머님.
00:36:38어.
00:36:40어머님.
00:36:41제가.
00:36:42새우는.
00:36:43까들.
00:36:44까들여볼까요?
00:36:45너 까먹어.
00:36:48쟤 주사있다.
00:36:52아우, 쟤가 저래.
00:36:56우리 금명이가 좋아 죽는다니까.
00:37:00근데 쟤네 집도 있잖아.
00:37:02너무 우리 금명이를 바래.
00:37:04금명이가 그렇게 예뻐 죽겠다는 거야.
00:37:08너무 웃기지 않아?
00:37:10너무 웃기네, 너무 웃겨.
00:37:12너 울었지.
00:37:14내가 왜?
00:37:16우리 금명이 아니 벌써 세상이 어디 있다.
00:37:20울었지 뭐.
00:37:22근데 이거 진짜 한라산 야생골 맞지?
00:37:24너 그거 쟤네 엄마 주려고 그러지?
00:37:28아니, 충섭이 엄마가 먼저 막 부담을 준다니까.
00:37:34아우, 세상에.
00:37:36뇌물을 그렇게는 못하지.
00:37:40아우, 내가 어제 뭘 받았냐면.
00:37:44그 몸 무화를 쌌나.
00:37:46오는데 이렇게.
00:37:48꽁꽁 그냥.
00:37:50아니, 쟤를 왜 우리 집에다 재워?
00:37:52어디 여갓방이나 잡아주던가.
00:37:54어떻게 여갓방 가서 자라 그래.
00:37:56지금 거실에서 자리 펴준 것도 미안해 죽겠구만.
00:38:00박충섭이가 한 지붕 안에 쓰자면
00:38:02내가 잠을 어떻게 자냐고.
00:38:04당신이 왜 못 자?
00:38:06못 자, 못 자.
00:38:08아이, 그만 좀 나가봐.
00:38:12개큰 병 있지 않은 방 안 들어간다니까.
00:38:15당신 눈이 이런데 어떻게 들어가.
00:38:18아이, 어디야.
00:38:20아우.
00:38:22아우.
00:38:24아우.
00:38:48아우, 언니.
00:38:49왜 자꾸 안 주무시고 이렇게 들락날락.
00:38:51명랑아, 너는 오늘 왜 안 자는데, 뭐, 뭐, 뭐, 뭐, 뭐 하려고, 왜, 왜?
00:38:58뭐, 왜, 뭐, 뭔지 있어, 뭐.
00:39:14가을에 친정집애가 제일 좋은 감을 따다가 드릴 생각하며 한계절 내내 공을 들였습니다.
00:39:23예쁜 금명이를 보듯 매일 보고 또 보며 만들었습니다.
00:39:28저는 금명이가 그렇게도 예쁩니다.
00:39:33어쩌면 엄마는 그 한마디를 오래오래 기다렸던 것 같았다.
00:39:41밤새 못 줘서 하게.
00:39:44충섭이가 금명이 방 들어가면 당신이 어떻게 할 건데.
00:39:49누가 줘?
00:39:53당신이 별 수 있어?
00:39:55금명이 아빠가 한 번이라도 금명이 꺾은 적 있어?
00:40:03이제 보내줘.
00:40:06당신 짝사랑.
00:40:10엄마는 알았다.
00:40:17어차피 이렇게 될 줄.
00:40:20싱글벙글쇼 강석입니다.
00:40:24IMF가 만든 참 씁쓸한 유형어들이 많죠.
00:40:27이태백, 20대 태반이 백수다.
00:40:3038선, 38세의 퇴직.
00:40:3245정, 45세의 정년.
00:40:3556도, 56세까지 일하면 도둑이래요.
00:40:38차마 안 싱글벙글한 세상입니다.
00:40:41에이, 노래라도 송큼하게 듣고 가시죠.
00:40:48그렇게 나는 둥지에서 뛰어내랬다.
00:40:58민둥상이를 혼자 낳은 파랑새처럼 콩닥콩닥.
00:41:03의기양양해.
00:41:13너 오늘 너무 웃지마.
00:41:15니 아빠 약올라.
00:41:18엄마 오늘 그거 하지마.
00:41:20그거 하지마.
00:41:24아니, 나 시집가면 다 키운 거야?
00:41:27엄마 그만할 거야?
00:41:29잘 들어.
00:41:30나 시집가도 박근명 아니고 양근명이야.
00:41:34내 삐삐 뒷번호 뭐야?
00:41:35청소비내 번호 안 따라가고 우리 식구 그대로 3312지.
00:41:39그럼 내 소속이 어디겠냐고.
00:41:42누가 몰라.
00:41:43누가 내 딸 준대.
00:41:45그러니까 울지마.
00:41:47엄마 울면 나 울어.
00:41:49결혼사진 다 망하는 거야.
00:41:55우리는 나이스하고 쿨하게.
00:41:57알지?
00:42:09어이구.
00:42:11정답이야.
00:42:12나 이제 부여.
00:42:13이건 뭐야.
00:42:14뭐니?
00:42:17나는.
00:42:18저번에 손에는 안 좋아.
00:42:24나는 내거다.
00:42:25네.
00:42:27아멘.
00:42:28나는 예수.
00:42:29나는 예수.
00:42:31나는 예수.
00:42:32나는 예수.
00:42:33나는 예수.
00:42:34나는 예수.
00:42:36나는 예수.
00:42:37나는 예수.
00:42:38나는 예수.
00:42:39오직에 올라오셨어요.
00:42:43늦은 잔치인데 너가 안 와보나?
00:42:45오르시리 가는 놈이?
00:42:47여기다 봐봐.
00:42:48그때 가야지.
00:42:49캐러멜.
00:42:50네.
00:42:51캐러멜 맨날 공짜로 주시던 금명이요.
00:42:55들어가세요.
00:42:57네.
00:42:58오늘 이쁜데.
00:43:00아, 에이.
00:43:02야, 근데 지경이 있는?
00:43:04아, 지경이.
00:43:05와, 직상한 이거.
00:43:06아, 또 있다.
00:43:08야!
00:43:10괜히 왔네.
00:43:12아, 괜히 왔네.
00:43:14야, 빨리 와, 빨리.
00:43:24빨리 와, 빨리.
00:43:26어?
00:43:27아, 또 있다.
00:43:29야!
00:43:30하...
00:43:31괜히 왔네.
00:43:34야, 야.
00:43:35빨리 와, 빨리.
00:43:36빨리.
00:43:37어?
00:43:38아!
00:43:39아!
00:43:40아!
00:43:41뭐야?
00:43:42뭐야?
00:43:43뭐야?
00:43:44뭐야?
00:43:45왜?
00:43:46누렇게 이쁘네, 진짜.
00:43:48야!
00:43:49식사가 늦냐?
00:43:50어?
00:43:51나 내릴 때부터 찍어줘야지.
00:43:52좋아.
00:43:53아주 확신의 신부네?
00:44:05예뻐.
00:44:06여덟.
00:44:07대단, 대단.
00:44:09모두가 가장 뜨거웠던 사랑과 결혼을 할까?
00:44:14크기가 아니라 온도가 다른 사람이었다.
00:44:18아니, 왜 겨울을 또 그렇게 많이 보내셨어요?
00:44:20아니, 평생 길사대실 생각도 마세요.
00:44:23나를 나답게 하는 나의 온도.
00:44:27인사 드렸어.
00:44:29나는 나의 왕자님을 만났다.
00:44:52천생양분 나셨다.
00:44:54지저분 네가 가르친 거냐?
00:44:55원래 저런 거냐?
00:44:56네.
00:44:57수제서예요.
00:44:58하하하하.
00:44:59하하하하.
00:45:05다음은 신랑 입장이 있겠습니다.
00:45:09네, 신랑이 씩씩하게 입장을 하고 있습니다.
00:45:12큰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00:45:15나 결혼식 때 오는 애들 아주 질색팔색이라고 말했어, 안 했어?
00:45:30아빠 진짜 울지 마.
00:45:31아빠 울면 나 진짜 짜증 낼 거야, 진짜.
00:45:33아, 아니다.
00:45:34아예 있잖아.
00:45:35야, 웬만하면 나랑 눈을 마주치지 말겠지.
00:45:38금병아.
00:45:46잘할 수 있지?
00:45:48수 틀리면 빠꾸.
00:45:49아빠한테 냅다 뛰어와.
00:45:51알지?
00:45:56빠워.
00:46:00진짜 먹을 수 있어?
00:46:02아니다 싶으면 빠꾸.
00:46:04냅다 투해해.
00:46:05알지?
00:46:16잘 맞나?
00:46:17맞나?
00:46:25안녕하세요.
00:46:26해봐.
00:46:27선생님, 안녕하세요.
00:46:28선생님.
00:46:29안녕하세요.
00:46:30어?
00:46:31아이, 아이.
00:46:32진짜.
00:46:34아니, 얘 학교 못 보낸다니까.
00:46:37내년에 보내자.
00:46:38내년에.
00:46:39아이, 뭐 그럼.
00:46:40천년만년 끼고 살아?
00:46:41응?
00:46:42나중에 시집은 어떻게 보내려고 그래?
00:46:44엄마.
00:46:45쪽?
00:46:46쪽?
00:46:47쪽?
00:46:48쪽?
00:46:49쪽?
00:46:50금병이.
00:46:51학교 갈 수 있어?
00:46:52갈 수 있어.
00:46:53정근이도 갔어.
00:46:54정근이 간 게 뭐 중요해.
00:46:55아빠, 금병이 정근이랑 친한 거 싫어.
00:46:57학교 갈 거야.
00:47:01그럼 일단 갔다가 아니다 싶으면 빠꾸.
00:47:05냅다 집으로 뛰어와.
00:47:07알지?
00:47:08아빠 집에 있어.
00:47:09응?
00:47:10응.
00:47:14요이.
00:47:15야!
00:47:16땅 하면 가는 거야, 땅.
00:47:17응?
00:47:18근데 1등 안 해도 되니까 못하겠으면 빠꾸.
00:47:20자빠지면 아빠한테 냅다 뛰어와.
00:47:21아빠 내일 뒤에 있을게.
00:47:22알지?
00:47:23응.
00:47:24요이.
00:47:25야!
00:47:26야!
00:47:27야!
00:47:28야!
00:47:29야!
00:47:30야!
00:47:31야!
00:47:32야!
00:47:33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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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8:12야!
00:48:13맞아. 아빠가 쭉 보니까 너는 다 잘해. 너는 다 잘해. 아빠 이제 다 알아.
00:48:19그럼 이제 다 잘한다고만 할 거야? 수 틀리면 빠꾸하라고 안 하고?
00:48:24그래도 있잖아. 영 골치 아프고 안 되겠으면 그냥 빠꾸해. 그냥 냅다 나와. 아빠 여기 서 있을게, 응?
00:48:32아빠가 맨날 내 백업이네.
00:48:35근데 진짜로 청신만 안 먹여도 될까?
00:48:43내가 외주를 탈 때마다 아빠는 그물을 펼치고 서 있었다.
00:48:56떨어져도 아빠가 있다. 그 한마디가 얼마나 든든했는지.
00:49:03한 번은 말해줄걸. 말해줄걸.
00:49:08아빠가 그렇게 서 있는 동안 아빠에게만 눈이 내렸나 보다.
00:49:18이제 오늘의 신부님이 입장하겠습니다.
00:49:21금명아. 아빠 여기 있어. 그러니까 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너 하고 싶은 대로.
00:49:31아빠의 겨울에 나는 녹음이 되었다. 그들의 푸름을 다 먹고 내가 나무가 되었다.
00:49:43춥섭이 짜증나게 하면 빠꾸해. 아빠 맨날 여기 있어. 알지?
00:49:50아니, 그런 말 자체를 지금 하지 말라고. 아빠 짜증나.
00:50:00신부. 입장.
00:50:03신부. 입장.
00:50:07네,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00:50:09아.
00:50:11아.
00:50:13아.
00:50:15아.
00:50:16아.
00:50:17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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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0:53아.
00:50:54아.
00:50:55아.
00:50:56아.
00:50:57아.
00:50:58아.
00:50:59아.
00:51:00신랑이 얼른 마중을 나가는데요.
00:51:03다시 한 번 큰 박수로 맞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0:51:13후라게 가자면.
00:51:15왜 이렇게 통곡을...
00:51:24결혼 안 할 거야?
00:51:27다 물러?
00:51:30수고해요.
00:51:32아빠가 내 곁을 떠나기 전날에요.
00:51:36아빠가 내 곁을 떠나기 전날에요.
00:51:40아빠 미안해.
00:51:42다급한 사과들을 쏟아냈다.
00:51:46아빠가 내 곁을 떠나기 전날에요.
00:51:50아빠 미안해.
00:51:52아빠가 내 곁을 떠나기 전날에요.
00:52:02아빠 미안해.
00:52:03미안해.
00:52:04다급한 사과들을 쏟아냈다.
00:52:06다급한 사과들을 쏟아냈다.
00:52:10그때 아빠가 그랬다.
00:52:12내가 태어나던 날부터.
00:52:14아빠는.
00:52:16전국에 살았노라고.
00:52:18전국에 살았노라고.
00:52:30거봐.
00:52:31내가 아버님이 또 우실 거라 그랬지?
00:52:34울어?
00:52:36울어?
00:52:38울어?
00:52:40울어?
00:52:42울어?
00:52:44울어?
00:52:48울어?
00:52:52난 니 아빠가 진짜 소를 줄 몰랐다.
00:52:54남자들은 저렇게 사위 앞에서 센 척을 하고 싶을까?
00:52:58이기지도 못할 수를 그냥.
00:53:00주사를 알아본 대잖아.
00:53:02지금 누가 주사를 부리고 있니?
00:53:16니네 집은?
00:53:17네.
00:53:19금명이 이쁘대, 안 이쁘대.
00:53:22아, 어머니는 옛날부터 딸 하나, 딸 하나 노래를 하셔서 저보다 금명이를 더 좋아하시고.
00:53:30아니야.
00:53:32네?
00:53:33네 집 딸 아니고 내 딸.
00:53:36영원히 내 딸.
00:53:38아.
00:53:39예.
00:53:40예.
00:53:41박수기새비.
00:53:42예.
00:53:43아버님.
00:53:44너는 네가 뭐를 받아가는 줄 아냐?
00:53:47예.
00:53:49내가 너에게.
00:53:54나의 천국을 준다.
00:53:58내 딸 큰은 30년 내도로 아무것도 한 게 없는 너에게.
00:54:06그...
00:54:07어머님이 문학수에 섰다고 들었는데.
00:54:16야, 양천국이.
00:54:17니네 꼴 네가 들고 가.
00:54:22아빠는 그렇게 짝사랑을 날로 뺏겼다.
00:54:26우리 신랑 신부는 신부 부모님을 향해 서주시기 바랍니다.
00:54:38신랑 신부 부모님께 인사.
00:54:48좀 유의.
00:54:56어머ED.
00:54:58어머, 무슨 신부 아빠 울어.
00:54:59어떻게?
00:55:01우리 아버님께서 따님을 너무 사랑하셨나 봅니다.
00:55:02안식이 신주 딴지 뺏긴다이?
00:55:05신주 딴지 뺏겨.
00:55:07이러면 지요 엄마가 셋이직 간다든 저렇게 안 울어.
00:55:11다음으로 신랑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0:55:21나 진짜 창피해 죽겠네.
00:55:27신랑 친부 어머님께 인사.
00:55:41여보야?
00:55:49어디서 그렇게 찾아야 돼?
00:55:51누구지?
00:55:53몰라, 나도.
00:55:55이걸 당신 흰머리 염색하고 가라고 했어, 안 했어?
00:56:01분명히 또 나한테만 잔소리하잖아.
00:56:05아무려면 내 남편 내가 더 챙기지, 지가 더 챙겨.
00:56:10지는 이제, 지 남편 챙겨야지.
00:56:18인생은 우리가 음미할 틈을 안 준다.
00:56:24양혼명이!
00:56:32행복은 앞통수, 불행은 꼭 뒤통수고.
00:56:38이 병이 어딨어?
00:56:40넌 알지?
00:56:42저요?
00:56:48엄마가 놀지 말란 친구는 다 이유가 있다.
00:56:54일곱 심장은 하루이가 그 일곱 심장.
00:56:58그래 가지고 있는 유명한 휴고.
00:57:00이즈에 있는 마련을 통해 근데,
00:57:02자주 술을 하다가 기운이 튀긴 해.
00:57:04부산을 손을 많이 줄게.
00:57:06더 많은 삶을 구입해 주세요.
00:57:08왜 이렇게 해야죠?
00:57:10이äd George, 이, 이, 이 돼픈디션 즈시가
00:57:11이, 이, 이, 이 pretence!
00:57:12안 돼, 이, 이, 이, 이, 이, 이...
00:57:14오, 이, 이, 이, 이.
00:57:16모두 알록달록 복본 껌을 입었네
00:57:29오 탈락아 내 노래야 울려 하다라 멀리
00:57:38늘려온 모든 날들에 지지 않게
00:57:44힘차게 울려라
00:57:47오 영원한 붉은 태양아 다시 울려라
00:57:53높이 푸른 희망 쉽지 않게
00:58:08긴긴 하루가 참온네
00:58:13가득술장이 넘치네
00:58:17종종걸음의 아가씨
00:58:21저 멀리 마찬 떠나네
00:58:26그냥 나비처럼 비틀대는 그린다
00:58:30고치 말라버린 화분 위로 안갔네
00:58:38그대의 희망 말들에 후회하지는
00:58:50아하
00:58:53수없이 쌓아올려온 모래 향이
00:58:58인어딘 기가도
00:59:01또 눈부신
00:59:04멋진 계절에 맺은 사랑에
00:59:08약속
00:59:10바쁨 마중마다
00:59:13오픈
00:59:15오 탈락아 내 노래야 울려 하다라 멀리
00:59:27오 탈락아 내 노래야 울려 하다라 멀리
00:59:31오 탈락아 내 노래야 울려 하다라 멀리
00:59:36오 탈락아 내 노래야 울려 하다라 멀리
00:59:40오 탈락아 내 노래야 울려 하다라 멀리
00:59:42오 탈락아 내 노래야 울려 하다라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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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9:4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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