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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시간 전
Other name: 폭싹 속았수다 Original Network:Netflix Director:Kim Won Suk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Drama, Life,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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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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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41나 못살아, 못살아.
00:02:43아휴, 팔은 또 왜?
00:02:47뭐든 다 기술이 있어야 되더라고.
00:02:51결국 또 오지 말랜.
00:02:55아이고.
00:02:59멀쩡한 지붕은 왜 또 갈아엎어?
00:03:11그냥 좀 쉬지.
00:03:15사람이 시든다.
00:03:21성실한 소가 일을 못하니 자꾸 시들어갔고.
00:03:27아휴, 이걸 또 다 붙여놨어.
00:03:31다 3일치 받아온건데 뭘 벌써.
00:03:35엄마는 그때 주워온 겉절이 이파리보다
00:03:41아빠 뒤통수가 더 애달팠다고 했다.
00:03:45아휴.
00:03:55아휴.
00:04:01아휴.
00:04:05아휴.
00:04:11더 자.
00:04:15밥 안쳐놨어.
00:04:19쉬엉갑서.
00:04:21쉬엉가.
00:04:25당신이 소야.
00:04:279살 때부터 생선 팔았으면 좀 쉬어가도 되지 뭐.
00:04:33그냥 방학이다 생각해.
00:04:37안 쉬어봐서.
00:04:41이상해.
00:04:43이상해.
00:04:45아휴.
00:04:47그냥 놀아, 놀아.
00:04:49당신은 땡땡이 좀 쳐도 돼.
00:04:51놀면.
00:04:53우리 내 식구 뭐 먹고 살아.
00:04:57그래도 하루 벌면 하루 살 수 있는데.
00:05:07그 하루가 참.
00:05:09치사하네.
00:05:13아휴.
00:05:15굴물 걱정을 왜 해.
00:05:17여차하면.
00:05:19내가 벌면 되지.
00:05:21양배추 달아요.
00:05:27한마디를 못하는 문학소녀가.
00:05:31그 야속한 쌀떡 앞에서.
00:05:49엄마는 외할머니의 웃는 얼굴이 생각났다고 했다.
00:05:55소라 하나 덮 팔자고.
00:06:01소처럼 웃던.
00:06:03엄마의 얼굴이.
00:06:05그래서.
00:06:07그냥.
00:06:09혹시요.
00:06:11쌀을 좀.
00:06:13무수거림 과람신 뒤.
00:06:15못 알아들으켜.
00:06:17아휴.
00:06:18말린 소리 하지마.
00:06:19힘든 사람 지천이다.
00:06:29애를 써 열심히 웃던 그 앳된 얼굴을.
00:06:33나도 여태 잊지 못하는 것처럼.
00:06:38뭐든 아빠가 가면 바가지를 씌운다니까.
00:06:41한 대빡에 천안을 더 받았어.
00:06:44그거를 깎냐.
00:06:46완전히 아줌마.
00:06:50좋아?
00:06:51나도 웃겨서.
00:06:53옛날엔 나도.
00:06:54양배추 달아요.
00:06:55그 한마디를 못했었는데.
00:06:57엄마가?
00:06:59내가 얼마나 새치면 문학소녀였다고.
00:07:02교복 입고 양배추 파는 게 창피해서.
00:07:05맨날 책에다.
00:07:07이렇게.
00:07:08코만 받고 있었다고.
00:07:10근데 왜 이렇게 삐뚤어졌어?
00:07:12잘다보니까 진짜.
00:07:15자존심 상하는 건 따로 있더라고.
00:07:18단칸방 새 식구 배가 밤새 꼬르륵 꼬르륵 하는 걸.
00:07:24못 들은 치 하고 자는 거.
00:07:27그게 진짜.
00:07:29창피한 거더라고요.
00:07:30근데.
00:07:31그때는 뭐가 다 처음이라.
00:07:33뭐가 그렇게 다.
00:07:34창피하고.
00:07:35고차 싫었는지.
00:07:36혀를 깎.
00:07:37깨물고 싶을 때도 많더라.
00:07:38말을 해 말을.
00:07:41주둥이 딱 붙이고 있으면 뭐가 나와.
00:07:44돈 끌어오는 놈이 염치도 챙겨오냐.
00:07:47한마디 치거리지도 못할걸.
00:07:48오기는 왜 와.
00:07:51왜 뭐가 거달퍼.
00:07:53예순아.
00:07:54너 이 집 제사 지내냐.
00:07:55그 집 제사 지내지.
00:07:56죽겠어도 거기가 비벼야지.
00:07:57출가 외인이 왜 여기 와 고구라느냐고.
00:07:59지 엄마 야물딱진 것만 닮은 줄 알았더니 주변 말인 딱 형이네 형.
00:08:04증 안 되겠어.
00:08:05안 되겠어.
00:08:06안 되겠어 뭐.
00:08:07팔아줄 놈 마지기 남아 있어.
00:08:09너도 오죽해 왔겠냐 마는.
00:08:11여기도 털어봐야 빚잔치라고.
00:08:12예순아.
00:08:13예순아.
00:08:14너 이 집 제사 지내냐.
00:08:15그 집 제사 지내지.
00:08:16죽겠어도 거기가 비벼야지.
00:08:17출가 외인이 왜 여기 와 고구라느냐고.
00:08:19지 엄마 야물딱진 것만 닮은 줄 알았더니.
00:08:21주변 말인 딱 형이네 형.
00:08:23증 안 되겠어.
00:08:24안 되겠어 뭐.
00:08:25팔아줄 놈 마지기 남아 있어.
00:08:27너도 오죽해 왔겠냐 마는.
00:08:29여기도 털어봐야 빚잔치라고.
00:08:32그 놈의 예순이 잘살게 나오지.
00:08:42아 그 가락지나 줄 넘치십쇼.
00:08:46새끼 먹일 쌀떡이 비었는데 입이 안 떨어져?
00:09:01아직도 애기네 애기.
00:09:15여보.
00:09:19난 그냥.
00:09:23빨리 나 늙었으면 좋겠어.
00:09:29왜?
00:09:31그냥.
00:09:33난 어른 되면.
00:09:35우리 엄마처럼.
00:09:37나 그냥 밥공기를 맨손으로 잡는 줄 알았어.
00:09:41경자 이모처럼.
00:09:43빚쟁이들이 쳐들어와 있어도.
00:09:47밥만 잘 비벼 먹는 줄 알았지.
00:09:51손에나 속에나.
00:09:57굳은살이 절로 배기는 건 줄 알았는데.
00:10:01난 그냥 다 뜨거워.
00:10:07맨날 뛰어도 맨날 아파.
00:10:13나만 모지랭인가.
00:10:17남들은 다 어른 노릇하고 사놔.
00:10:23걔들도 다 어른이라니까.
00:10:29어른인 척 하는 거야.
00:10:35난 그냥 빨리나 좀 늙고 싶어.
00:10:41엄마 노릇이니.
00:10:45각신어른, 어른 노릇도 다 처음이라 그런가.
00:10:49뭐 이렇게 다 죽겠고.
00:10:53다 드신지 모르겠어.
00:10:59안아.
00:11:21두들겨.
00:11:27두들겨.
00:11:37자랑 자랑 어머니 자랑.
00:11:43자랑 자랑 어머니 자랑.
00:11:48우리 애기 잘도 잔다.
00:11:55자랑 자랑 어머니 자랑.
00:12:01자랑 자랑.
00:12:05순아.
00:12:09순아.
00:12:11순아.
00:12:21나한테 가락 좀 어쩌서 잠이 다 안 왔어?
00:12:27아휴 어디까지 들어가.
00:12:33양서방도 있는데.
00:12:37아휴.
00:12:39아이 그 끊은 지도 마.
00:12:41그 쌈짓 돈을 받았다가는 내가 잠 못 자.
00:12:45아휴.
00:12:55아휴.
00:12:57아휴.
00:12:59아휴.
00:13:01훔쳤어.
00:13:03내 돈.
00:13:04내가 피난 전에 국밥 팔아서 번 내 돈.
00:13:07아.
00:13:09그걸 못 해 지고 있었다고?
00:13:11정국 새끼는 밑 빠진 동이라 거기 내놨으면 진작 털렸어.
00:13:15그래서 따주려고 숨겨놨어?
00:13:17네 엄마가 협박하더라.
00:13:19이걸로 퉁치자고.
00:13:21어?
00:13:23아휴.
00:13:25살아야지 살아야지.
00:13:27자식 놓고 어떻게 가라 그러시나.
00:13:31어머니.
00:13:35어머니.
00:13:39어머니.
00:13:47나랑 어디 좀 같이 가요.
00:13:49나 무서워 그래.
00:14:01내가 너 시집올 때 해준 거 아니냐?
00:14:05나 가진 것 중 제일 좋은 게 이거라.
00:14:13목숨 내놓고 사는 팔자라 그런가.
00:14:17잡녀 미신이냐고 마음 키도 많지.
00:14:19잡녀가 사진 찍으면 고대로 영정 사진 된다대요.
00:14:23평생을 등짝에 관짝 지고 살면서도.
00:14:29죽는 건 또 무서운가.
00:14:31그렇게 사진 찍기가 싫테니만 이렇게 해봐라.
00:14:35자식들이 평생 기억할 사진인데.
00:14:51분홍색이 좋지.
00:14:53분홍색이 좋지.
00:14:57너 한방 찍고 나도 찍자.
00:15:03어망은 더 이따가.
00:15:05더 이따 오소.
00:15:09자식 앞선 은혜미가.
00:15:15오래도 살았지.
00:15:19그 아까운 걸 놓치고도 내가 여적지 세 끼 밥 먹고 살았다.
00:15:31그 아까운 아들 내가 가서 찾을게요.
00:15:37거기서는 셋이 집 안 가고 아주 붙어 있으려고.
00:15:45먼저 가 한기 보거든.
00:15:49미안하다고.
00:15:55엄마가 미안하다고.
00:15:57그 말이나 꼭.
00:16:01그 말이나.
00:16:09그 말은 내가 피리 전할 테니깐.
00:16:13어망은 여기서.
00:16:15한규 자식 좀 봐주소.
00:16:19한규 보듯이.
00:16:21우리 애순이 좀 봐줘요.
00:16:25그렇지.
00:16:29그 말 하자고 불렀을 테지.
00:16:33눈이 감길 턱이 있나.
00:16:37애미 애비 없는 거.
00:16:41나이가 이제 열 살이요.
00:16:45천지에 부빌 때는 하나 있어야지.
00:16:51나가 덕이 없다.
00:16:53덕이 없어.
00:16:55염치 없는 애 아니니까.
00:16:59때마다 귀찮게 안 해요.
00:17:01살다가 살다가.
00:17:03그 주변 머리 없는 게.
00:17:05지 할머니 찾아오거든.
00:17:09오죽 힘들면 그렇게 찾아들거든.
00:17:13한 번만 도와주소.
00:17:19소죽은 귀신처럼.
00:17:23잘 참는 애가.
00:17:27고달프다고.
00:17:31할머니 나 고달프다고.
00:17:35한마디 하거든.
00:17:37한규 살리듯 살려줘요.
00:17:41더더 말고 딱 한 번.
00:17:45한 번만 살려줘요.
00:17:47그러면 다퉁이지.
00:17:49애순 애비한테 미안할 거 하나 없어.
00:17:53이미야.
00:17:55애순이 나 새끼다.
00:17:57먼 길 갈 사람이 나 새끼 걱정은 왜 해.
00:18:01못 가고 있어서 그러지.
00:18:05못 가고 있어서.
00:18:07아가.
00:18:13마음 놓고 가라.
00:18:15마음 놓고.
00:18:17둘 셋.
00:18:19흐흑.
00:18:21흐흑.
00:18:23흐흑.
00:18:25흐흑.
00:18:29흐흑.
00:18:43듣겠습니다.
00:18:45하나, 둘, 셋.
00:19:04할머니.
00:19:07할머니 때문에 엄마 안 보고 싶어져?
00:19:12살아봐라, 그게 되나.
00:19:16살수록 사무치는 게 부모여도
00:19:19결국 명치 끝에 베켜 사는 거는
00:19:23자식이라.
00:19:25부모는 죽으면 하늘로 보내도
00:19:28자식은 죽으면
00:19:31여기서 살린다.
00:19:34영 못 죽이고
00:19:37여기서 살려.
00:19:42그러니까 냅다 받아라.
00:19:45나 전 내 아들한테 죽은 거니까.
00:19:57나 잘 살게.
00:19:59나 진짜, 진짜 잘 살게.
00:20:03잘 살게요.
00:20:09그게 나 원이다.
00:20:13우리 양손자.
00:20:19너도 말고 달려 말고 오르만 같애라.
00:20:23우리 양손자.
00:20:33너도 말고 달려 말고 오르만 같애라.
00:20:38아이고, 양손자.
00:20:40너무 좋다, 너무 좋다.
00:20:42너무 좋다, 너무 좋다.
00:20:44아이고, 양손자.
00:20:46아이고, 양손자.
00:20:48안 Kubcia.
00:20:51아이고, 똥차.
00:20:54아이고, 똥차.
00:20:56아이고, 똥차.
00:20:57아이고, 똥차.
00:20:58한국의 다린다.
00:21:04에다 이런 식으로 쓰면
00:21:09용왕님, 배가 고기를 따라가는 게 아니고 고기가 배를 따라오게 해 주시고요, 항선 만선해지게 해 주십쏘!
00:21:33만선해 주십쏘!
00:21:37배야, 뜨기만 하면 배 죽어.
00:21:51확실히 뜨기는 뜬데.
00:21:53아, 근데 저건 왜 지가 나대?
00:22:01양천재!
00:22:07태어날 때부터 양손꼬락에 만성꼬끈을 지고 나왔다더니 제주바당에 양심이를 다 떼어라!
00:22:19양손이야!
00:22:23양손이야!
00:22:25양손이야!
00:22:27양손이야!
00:22:29양손이야!
00:22:31뭘 치다 봐?
00:22:33손바닥으로 하늘을 개려요.
00:22:35너 종구 찾았지?
00:22:37내 통하지?
00:22:38내가 엄마를 몰라?
00:22:39가서 전에 김춘옥이가 친손주 새끼 날강도를 고소한다고.
00:22:45그래도 종구가 장손이여, 종구가.
00:22:47엄마 제사 지내줄 것도 장손, 가세주문도 장손.
00:22:51애순이가 장남 말이다.
00:22:57양손이야!
00:22:59restored 성지를 찾았다니!
00:23:03곤재우기가 나온 4대 독자가 제주바당에 양씨비를 다 띄워!
00:23:12양씨배 아니고 오씨배에요.
00:23:19우리 할머니가 저 사주신거라서요.
00:23:21분명 아빠 사주해 만색�오까니 다르믄 저요?
00:23:28그래, 니가 복덩이다, 복덩이.
00:23:32참 복덩이 나셨네.
00:23:34복덩이면 어째야겠어.
00:23:36이거 살아야지, 이거.
00:23:38아니, 너 좋아하는 은수저와 한 짝 가리는 못 해왔어도 저 배 한 척을 해와버렸잖아.
00:23:48아주 효부, 효부.
00:23:52효부 중에 상여부.
00:23:56누가 배를 해왔어?
00:24:00조왕, 죽겠냐?
00:24:06아버지, 나는 세상에서 제가 제일 웃겨.
00:24:16녹음 같은 그들이 그 계절에 있었다.
00:24:21끝내 잊지 못할 그 여름의 서막에.
00:24:26엄마 씨.
00:24:32어떡해.
00:24:34나 아직 없는데.
00:24:36예순아.
00:24:38저 비바라 날의 상 retrieve다.
00:24:40나 아직 없 20 learnt서 chaîne이 있다� enthusiasts?
00:24:46여� пес brother?
00:24:48뭐지?
00:24:50여보�ёр 제 MARY goodbye.
00:24:52으악 아
00:24:54
00:24:57
00:25:01
00: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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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5:16
00:25:19엄마는 내 나이 때 뭐 했어? 뭐하고 살았어?
00:25:23몰라. 난 맨날 배만 불렀던 것 같아.
00:25:40이거 애비가 붙였죠?
00:25:42아주 도사 도사. 이제 저는 이렇게 잘 붙여.
00:25:49너 이 수저 좋아하잖아. 바당 좋켜. 바당 좋크라.
00:25:59자기 조상님들이 전도 다 지갑 붙이고. 효선, 효선.
00:26:05이런 효자가 또 어딨어요?
00:26:08너 진짜 계속 제사도 안 오시게 해?
00:26:12제가 애비를 이겨요?
00:26:14못 이긴다고?
00:26:15가고 싶어 죽겠어도 어떡해요.
00:26:19남편 말을 잘 들어야지.
00:26:21어머님 댁에는 얼씬나 하지 말라고 막 눈이 불안해요.
00:26:25아유, 나 무서워.
00:26:27너 며느리가 나 며느리보다 위요, 위.
00:26:32나 토끼고 너 뱀이면 애순이는 범 새끼 범 새끼.
00:26:36아이고, 좀.
00:26:37어머니도 토끼는 아니라니까 그러시네.
00:26:40지금 토끼 뛰라고 다 토끼인가.
00:26:42너구리 두더지 뭐 멧돼지 뛰는 왜 없나 몰라.
00:26:45아이.
00:26:46왜?
00:26:47더 바보죠?
00:26:48왜?
00:26:49어?
00:26:50아빠?
00:26:51아이고.
00:26:52왜?
00:26:53또 뭐?
00:26:54넌 그게 인사냐?
00:26:55아이고, 뭐 하러 달고 사나.
00:26:59엎드려 잘 때 불편하게 나오지.
00:27:01어디, 어디, 어디, 어디, 어디.
00:27:05애니 또 뭐 애순이한테 막 어?
00:27:07애순이 불편하게 막 어?
00:27:09그럼 개옥이는 어?
00:27:10나 불편한 거 그럼 누가 알아줘?
00:27:11어머님 나 좋아해.
00:27:12아들 손주에 선장에다가 은수조에다가.
00:27:15어머님 노래하시는 건 내가 싹 다 해드리고.
00:27:17아이고, 뭐 하러 달고 사나.
00:27:19아이고, 뭐 하러 달고 사나.
00:27:21엎드려 잘 때 불편하게 나오지.
00:27:23어디, 어디, 어디, 어디, 어디, 어디.
00:27:25애니 또 뭐 애순이한테 막 어?
00:27:27애순이 불편하게 막 어?
00:27:29그럼 개옥이는 어?
00:27:31나 불편한 거 그럼 누가 알아줘?
00:27:33어머님 나 좋아해.
00:27:35아들 손주에 선장에다가 은수조에다가.
00:27:37어머님 노래하시는 건 내가 싹 다 해드리는데.
00:27:39미워할래도 미워할 거 없지.
00:27:41그거 미워하는 게 되게 이상한 거 아니야?
00:27:45참.
00:27:47너 며느리가 나 며느리보다 위는 위다.
00:27:51내 아들이 어머님 아들보다는 나은 거죠, 뭐.
00:28:01아이, 무슨 눈알 세 마리를 다 줘.
00:28:05참.
00:28:07애들 먹을 것도 없게.
00:28:11이제 가나?
00:28:13너희 집으로 가나?
00:28:15예.
00:28:17이제 가요.
00:28:19저희 집으로 가요.
00:28:21그야.
00:28:23가라.
00:28:25그동안 진짜.
00:28:27가라.
00:28:29진짜로.
00:28:30진짜.
00:28:31말 말라.
00:28:32다 떠들어야 하는 거 아니다.
00:28:34응?
00:28:37감사했습니다.
00:28:38울보험.
00:28:39짐 싸라.
00:28:41감사했습니다.
00:28:42어르신.
00:28:43강생이비나 깨오라.
00:28:46고치먹지 다 못 먹는다.
00:28:49잔치날 도세기는 잡아야지.
00:28:51심은 말.
00:28:53매울 거면 길지란 말쥬.
00:28:57시집살이 새빵살이.
00:28:59나 길기도 길었쥬.
00:29:01기지?
00:29:03이제 너 집 가라.
00:29:05내 집.
00:29:25하얀 물결 위에
00:29:27빨갛게 비치는.
00:29:35여섯 살 때부터
00:29:37그렇게 혼자 이 집에 왔다며.
00:29:41눈만 뜨면 고개 넘어오고
00:29:43또 넘어오고.
00:29:45우리 가고 있네.
00:29:52봄나.
00:29:54봄나.
00:29:55맘멘.
00:30:22아이고, 이뻐라.
00:30:24아이고, 더워.
00:30:26잘했어, 잘했어.
00:30:28잘했어, 잘했어.
00:30:30나 새끼.
00:30:32엄마!
00:30:34엄마, 엄마!
00:30:36나 100점!
00:30:38아이고, 나 새끼, 추워, 추워.
00:30:40추운데 어떻게 또 고개를 넘어져.
00:30:44100점, 100점.
00:30:46아이고, 잘했네.
00:30:48아이고, 잘했네, 나 새끼.
00:30:50엄마 집이라 그렇게 좋았다며.
00:31:04여기만 오면 엄마 밥 냄새 나는 것 같다며.
00:31:16어머니가 이 집 사려고 맨날 전복, 전복하셨다며.
00:31:24월세 아니고?
00:31:28샀다고, 샀다고.
00:31:30원래 땅 주인이 부산 사람인데 지도 관리하기 힘들고.
00:31:34전세도 아니고?
00:31:36우리 집이야.
00:31:46나 집 처음 가져봐.
00:31:48그놈의 집.
00:31:50뭔 놈의 구쟁기도 개딱지도 다 지 집이 있는데.
00:31:54맨날 나만.
00:31:56응.
00:31:58나만 집 없어.
00:32:02엄마 집도.
00:32:04작은 아빠 집도.
00:32:06연명철 아저씨네 집도.
00:32:08도덕이 집도 다.
00:32:10다 그냥 내 집은 아닌데.
00:32:12근데 이거는 진짜.
00:32:14진짜.
00:32:16좋아?
00:32:26응.
00:32:28좋아.
00:32:30너무.
00:32:32나 너무 좋아.
00:32:34좋아.
00:32:36좋아.
00:32:46다음엔.
00:32:48더 큰 집 사 올게.
00:32:50그냥 대궐 같아.
00:32:54내 집이라니까.
00:32:56막 너 대궐 같아.
00:33:00모든 기어코 키워내는 여름.
00:33:08방 한 칸 살림 하나 늘려가는 재미에.
00:33:12내 성실한 부모는.
00:33:14땀 젖는 줄도 몰랐다고 했다.
00:33:16어머.
00:33:17체크.
00:33:18여기도 한 장 놔야겠다.
00:33:19어 거기 거기.
00:33:20한 장만 깔아.
00:33:22자게.
00:33:24통영 자게.
00:33:26준 거 아니고 새 거.
00:33:28새 거에다가 내 거.
00:33:30진짜 내 거.
00:33:32저거.
00:33:34나중에 엄마가 우리 금메기 물려줄까?
00:33:36물려줄까?
00:33:37막아.
00:33:38어?
00:33:39물려줘.
00:33:40물려줘.
00:33:41사진 한 장 막을까?
00:33:43아이, 뭐 천스럽게.
00:33:45그럴까?
00:33:47아주 나중에.
00:33:49묵박이장이 있던 아파트로 이사가고도.
00:33:52둘은 오래오래 그 자게장을 못 버렸다.
00:33:57가자.
00:33:59ля.
00:34:00้ bara.
00:34:01Unis.
00:34:01eine Pardon landmark ale.
00:34:02네 क dairy KagPEVER.
00:34:04그 반짝이던 자게장이 있고.
00:34:05Barack.
00:34:06Third breeyewear
00:34:07있었어 2019
00:34:08그 쟹쟹하던 그들의 여름날 같아서.
00:34:10ctshtob
00:34:13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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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6:31금명아.
00:36:46금명아.
00:36:51지금 옆집 아줌마한테 가가지고.
00:37:01금명아.
00:37:29금명아.
00:37:35금명아.
00:37:37금명아.
00:38:09금명아.
00:38:15금명아.
00:38:21금명아.
00:38:27금명아.
00:38:31금명아.
00:38:33금명아.
00:38:35금명아.
00:38:37금명아.
00:38:39금명아.
00:38:41금명아.
00:38:43금명아.
00:38:45금명아.
00:38:47금명아.
00:38:49금명아.
00:38:51금명아.
00:38:53금명아.
00:38:55금명아.
00:38:57금명아.
00:38:59금명아.
00:39:01금명아.
00:39:05금명아.
00:39:07금명아.
00:39:09금명아.
00:39:11금명아.
00:39:13금명아.
00:39:15금명아.
00:39:17금명아.
00:39:19금명아.
00:39:21금명아.
00:39:23금명아.
00:39:25금명아.
00:39:27금명아.
00:39:55이승만이가 장면이랑 겸상이 된다고 생각해요?
00:39:59무특별 주제에 유세는 오라지라.
00:40:03그리고 출마해도 마지노선이라는 게 있지.
00:40:08개나 소나 다 완장차 하나씩만 드시라고 하나씩만.
00:40:12아니 이렇게만 하는걸?
00:40:14그럼 나 그냥 개장 나갈까봐.
00:40:16개도 나가는데 손은 애 못 나가.
00:40:23뭐였나?
00:40:24나는 원래 그냥 안 하면 안 했지?
00:40:27그 앞에 붙잡는 게 그렇게 싫더라고.
00:40:31어차피 후보 없어서 무투표였던 거고.
00:40:34있으면 투표 가야지.
00:40:38미쩔야 김선희인데.
00:40:41다이다이 붙어보지 뭐.
00:40:43광내돌!
00:40:45다이다이 헌다고!
00:40:47아씨!
00:40:49아 여자가 개장하냐?
00:40:51왜?
00:40:53졸려요?
00:41:00아니면 투표하시자고.
00:41:02야 야 야 인마!
00:41:08야!
00:41:09어?
00:41:11어?
00:41:12그냥 두 개장 시켜줘.
00:41:15투표가서 망신당하지 말고.
00:41:22아 나 쟤가 저렇게 웃긴 걸 처음 알았네.
00:41:25아!
00:41:26아!
00:41:27아!
00:41:28아!
00:41:29아!
00:41:30아!
00:41:31아!
00:41:32아!
00:41:33아!
00:41:34아!
00:41:35아!
00:41:36네순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00:41:38도둑리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 났다.
00:41:43아니.
00:41:43아니.
00:41:44저 저.
00:41:44떠들지 말고 앞에 가야지.
00:41:46앞에 보셔.
00:41:48네.
00:41:49바짝 바짝 좀 박혀요.
00:41:51작은 사람은 안 나오시죠.
00:41:52그렇지?
00:41:53옆으로 좀 박혀요.
00:41:55하나 둘.
00:41:57하나 둘.
00:41:59세차구 찍어야지.
00:42:00세차구.
00:42:01이거 안 배웠어.
00:42:03자.
00:42:03다시 앞에 놓으시고!
00:42:05하나 둘 셋!
00:42:09아!
00:42:10아!
00:42:11아!
00:42:12아!
00:42:13아!
00:42:14아!
00:42:15아!
00:42:16아!
00:42:17아!
00:42:18아!
00:42:19아!
00:42:20아!
00:42:21왜?
00:42:21아!
00:42:22아!
00:42:23아!
00:42:24찍어!
00:42:25찍어!
00:42:28어!
00:42:29빨리 와서 앉아요!
00:42:30빨리 와서 앉아요!
00:42:32똥떠그리처럼 누워놔, 절차를!
00:42:36더 있는 거 아냐?
00:42:44왜 거기 누구 있어?
00:42:46나와봐.
00:42:48아저씨가 여기 왜 들어가요?
00:42:51아저씨?
00:42:53아저씨?
00:42:54단속을 해도 여기는 내가 해요.
00:42:58너 나 좋아하냐?
00:43:00왜 내가 가는 데마다 이렇게 맨날 나타나?
00:43:03아, 이사 가!
00:43:04지역구를 좀 바꾸시자고!
00:43:08왜?
00:43:10미련 있어?
00:43:16아쉬워?
00:43:28야, 너 왜 코를...
00:43:30왜 콧구멍을 막아!
00:43:32상을 날았는데 코를 막아!
00:43:40아주머니!
00:43:42다 끝났어요!
00:43:44이미 포위가 되셨다니까!
00:43:50뭐가 있는 거야, 없는 거야?
00:43:52어?
00:44:02어?
00:44:04왜 발이...
00:44:08사교는 예인장을!
00:44:10우리가 언제부터 댄스로 사교하고 살았어요?
00:44:12세마...
00:44:13그런 놈으로 살만 안해지니까 이제 아주 못 놀아 지켜서 한 달이야!
00:44:17일사 후퇴퇴 같았어 봐!
00:44:19고고 춤!
00:44:21사교 댄스!
00:44:22아주도 38선으로 보내버려야 돼!
00:44:25아이, 세 타구 찍어야지! 세 타구!
00:44:27세 타구 찍어야지! 세 타구!
00:44:39아휴...
00:44:40미쳐, 미쳐...
00:44:45아휴...
00:44:46아니...
00:44:47사모님이 여기서 담으면 무슨...
00:44:49어떡하라고!
00:44:51어떡하라고!
00:44:52어떡하라고!
00:44:53아휴...
00:44:54아휴...
00:44:56이거 어떻게 빼내지?
00:44:58아휴...
00:44:59여기...
00:45:00아휴...
00:45:01이거 어떻게 빼내지?
00:45:04아휴...
00:45:05아휴...
00:45:06옷이나 뒤집어 쓰고 계셔요!
00:45:07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0:45:17옷이나 뒤집어 쓰고 계셔요.
00:45:19현 이렇게도 가려야 될 거 아니냐고.
00:45:24아이고, 그래요.
00:45:25어?
00:45:26이 애팬네들이 말이야.
00:45:27쌀밥 먹고 할 일 없으니까 춤이나 당기고 자빠졌지.
00:45:30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0:45:31어?
00:45:32보릿고개를 줄창 당해봐야 정신이 번쩍 들지.
00:45:34시절이 띵워하다.
00:45:36어?
00:45:37시절이 띵워야.
00:45:38댄스는 건전한 스포츠예요.
00:45:41잘했어.
00:45:42건전한 스포츠 좋아하네.
00:45:44건전한 스포츠인데 옷 종아리는 왜 뒤집어 쓰고 계셔?
00:45:47얼굴 까고 올이핑 나가요.
00:45:49배달 따서 애국하셔.
00:45:51천지가 개병을 해봐라.
00:45:53하나, 둘, 셋, 하나, 둘.
00:45:56댄스가 스포츠가 되나?
00:45:58아, 뭐 자꾸 찍어요?
00:46:04아!
00:46:06아, 아아.
00:46:07저 저 애까지 툰쳐오고!
00:46:09아, 흑남보도 나셨네.
00:46:12찍어, 찍어, 찍어.
00:46:13잘하는 내 변넬 찍어.
00:46:14잡아, 잡아.
00:46:15잡아, 잡아.
00:46:17내가, 내가 잡는다.
00:46:21거기 서.
00:46:26저거 진짜 더럽게 나대네.
00:46:30진짜 더럽게 나대네.
00:46:34개장보다 나은 것 같아.
00:46:38이거 셋 하고 사진 찍을 줄만 알지! 하는 게 없어!
00:46:52애까지 끌고 댄스홀 다닌다고.
00:46:54뉴스에 놔요, 뉴스에.
00:46:56아이, 뭐 심심하셔서 그래요?
00:46:58뭐 돈 쓸 데가 없어서 이러셔.
00:47:00지르박이라도 안 돌렸으면 나 진작 사고 쳤어요.
00:47:04내가 죽든지 내가 죽이든지.
00:47:10집에만 있으면 속에서 천불이 나다가도.
00:47:15이것만 자꾸 돌리면 트름이 다 나요.
00:47:18그러니 어떻게 안 다닐 수가 있나.
00:47:22그 개장님이 댁에서도 좀.
00:47:28집에서도 샹길이죠 뭐.
00:47:30집에서 내 이름이 학시잖아요.
00:47:32학시.
00:47:34옛날에 학시 학시 거리니까 우리 현숙이가.
00:47:38아빠 아빠보다 학시를 먼저 배우더라고.
00:47:40엄마 신데렐라야.
00:47:41응?
00:47:42맞네.
00:47:43춤추다가 심팽개치고 도망친 건 개밖에 없네.
00:47:46그럼 아버지가 왕자님이네.
00:47:56이게 나요, 이게.
00:48:06비슷한 거라도 신고 가야 의심도 안 받지.
00:48:12또 알아요.
00:48:14도독리 왕자님이 쿡쿡해요.
00:48:18유리구두 주워 오실지.
00:48:20근데 그 핀 진짜로 아저씨가 사다 줘요?
00:48:26다들 그러던데.
00:48:28금명히 아버지는 물고기 잡아 예순이 핀만 사준다고.
00:48:32아휴 참.
00:48:34코딱짓만 한 동네.
00:48:36남의 머리통에 관심이 나나.
00:48:40그 빈이 비싼 건가?
00:48:44금명 엄마.
00:48:46옛날보다 귀티가 나요.
00:48:48귀한 사람 같아.
00:48:52사람 인상이.
00:48:56진짜 인생 따라가나 봐요.
00:48:58그 빈이 비싼 건가?
00:49:08확실...
00:49:10수 틀리면 때려쳐요.
00:49:12뭐 대단한 상점 모시고 산다고 찌글찌글 속을 끓이고 사셔.
00:49:18그래서 안 만났어요?
00:49:20예?
00:49:22진짜로...
00:49:24안 아쉬워요?
00:49:26너 나 좋아하냐?
00:49:28왜 내가 가는 데 말아야 이렇게 맨날 나타나?
00:49:32이사 가.
00:49:34지 없고 좀 바꾸시자고.
00:49:38왜...
00:49:40뭐 미련 있어?
00:49:42아쉬워?
00:49:44안녕하십니까?
00:49:46안녕하십니까?
00:49:48나는 뭐 귀엽나?
00:49:50나도 다 알지.
00:49:52알고 보니까 우리 아저씨랑 스캔들 있으셨던데?
00:49:56아...
00:49:58아이...
00:49:59아 사모님!
00:50:00스캔들은 무슨...
00:50:02아 그거...
00:50:03잠깐 선 한 번...
00:50:05어려서...
00:50:06잠깐 한 번...
00:50:07왜 한 번만 봐?
00:50:10더 좀 만나보시지.
00:50:13참...
00:50:14그럼 금명이 엄마가 똥 밟았을 텐데.
00:50:22현숙아, 너는 똥 밟지 말고 꼭 이 집 아저씨 같은 사람한테 시집 가라, 응?
00:50:37gom Independent
00:50:41아저씨دي
00:50:54bees proof
00:50:57아저씨
00:51:00아저씨
00:51:02아저씨
00:51:03FILM
00:51:05필요.
00:51:06글씨는 당신이 명필이잖아.
00:51:20문자는 문학선효가 써줘야지.
00:51:34진짜 타라고?
00:51:36페인트 금방 굳어.
00:51:39여자가 배 타면 재수 없대잖아.
00:51:42용왕님이 배 뒤집는데 배가 도로 못 돌아온대.
00:51:45나는 그런 거 안 믿어.
00:51:47그런 말 하지 마.
00:51:49용왕님 신령님 다 성격 공유해 다 뒤끝 있어.
00:51:52난 그런 거 다 안 믿어.
00:51:54나한테 낼순이 금명이 은명이 동명이가 신이지.
00:51:57나가서 태풍 만나도 나는 니들 믿고 돌아와.
00:52:00죽어도 안 죽고 니들한테 올 거야.
00:52:04우리 집으로 갈 거야.
00:52:11알아, 알아.
00:52:13우리 집 부생.
00:52:16그러니까 넘어와.
00:52:18대순이가 복덩이라매.
00:52:20복덩이가 써줘야.
00:52:22재수가 왕창 문제.
00:52:24엄마는 그때 딸에게 말할 수 없었다고 했다.
00:52:40네가 배 타면 재수 없대.
00:52:43라고.
00:52:45애한텐 그런 세상을 주기 싫어서.
00:52:50엄마가 먼저 상을 엎었다.
00:52:55나의 상황을 엎었다.
00:53:02여기에 하지만 안 주문이 잡아서 상으로 폈다.
00:53:08나의 상황을 얻었다.
00:53:1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53:42언제는 내가 뭐 용왕 믿고 살았어?
00:53:45나 믿고 살았지?
00:53:47우리 금명이가 배 타면은 왜 재수가 없어? 왜?
00:53:51뭐 그 속에서 뭐 알기나 알고 떠드냐고.
00:53:56새마을 운동도 모르는 하르방뜩이가?
00:53:59용왕님, 신령님 다 뒤끝 있다며.
00:54:03나도 뒤끝 있어.
00:54:06미신 타파 운동 뭐 그런 거 알기나 알어?
00:54:09이제는 막 저 대통령이 군못하게 때려잡아요.
00:54:15나한테 밑보이면 쿠판날 공과 반사발도 모두 다 잡순다고.
00:54:21우도먹기는 내가 차린 거 우도먹고 왜 괜히 재수는 없대?
00:54:26아니 진짜 이상한 나르방탱이잖아.
00:54:29침뱉어, 침.
00:54:30뭐든 길러내는 여름의 기세에 내 어린 부모도 자랐다.
00:54:40남순, 여loe고, 이사에 쫓아는 재수님이 너무 딴운� spirit으로 보내주셨다면 이번주실은
00:54:53enquách으로 Tony vie에서 이 떡볶rawd� bites uncles 침대가
00:55:00tragen 같아 intéressé, Aunqueεις 진짜 rencontrer 좋다.
00:55:03응 맛있어.
00:55:04요런 홈.
00:55:04응 싶다.
00:55:06그래.
00:55:06아네, 은근하고 스트레스 ок שה의를 갔'T 될 것.
00:55:07우리 이제 집도 있고 대도 있다.
00:55:27우리 진짜 미쳤나 봐.
00:55:31좋아?
00:55:35좋아.
00:55:37너무 좋아.
00:55:49온 세상이 만선이던 여름.
00:55:53그 쨍쨍한 여름만 같아라 했더란다.
00:55:59그때는 아직 여름을 다 모르고.
00:56:05그 쨍쨍한 여름만이
00:56:17눈 어둠이 내려앉은 이 거리에
00:56:23낭만 속에 뛰놀던 우리가 있고
00:56:29지난 시간이 배어있는 이 거리는
00:56:39너와 달빛을 알고 기댔던 곳
00:56:45다 지나버린 일인데
00:56:57걸음마다 따라오는 우리 함께한 시간이
00:57:03그저
00:57:07이렇게
00:57:09걷다보니
00:57:11하나 둘씩 떠올라
00:57:15밤공기에
00:57:17쓸려온
00:57:19그리움이 번지네
00:57:21지친 하루에
00:57:31고민들을
00:57:33내려놓고
00:57:35참 바람을
00:57:37등치고
00:57:39함께
00:57:41걷던 길
00:57:43나무
00:57:45그림자
00:57:47사이마다
00:57:49너로 누운
00:57:51사랑
00:57:53사랑던
00:57:54사랑던
00:57:55창명
00:57:56
00:57:57친구들
00:57:59알아
00:58:01
00:58:03지나버린
00:58:05일인데
00:58:07걸음마다
00:58:09따라오는
00:58:11우리
00:58:13함께한 시간이
00:58:15그저
00:58:17그래서 이렇게 걷다 보니 하나 둘씩 떠올라
00:58:26밤공기에 실려 그리움이 번지네
00:58:34혼자 걷는 이 길 가른 한숨에 널 덜어내고
00:58:43희긴 어둠의 안겨 외로운 밤을 알아
00:58:51다 지나버린 일인데
00:58:56걸음마다 따라오는 우리 함께한 시간이
00:59:05저는 이렇게 걷다 보니 하나 둘씩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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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9:44그리고 다시 걷다 보니 하나 둘씩 떠올라
00:59:48그리고 다시 걷다 보니 하나 둘씩 떠올라
00:59:52다 지나버린 일을 얻고
00:59:56하지만 더아베는 나머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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