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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2025) Episode 6 | Korean subbed EN
Korean Drama Subbed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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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 전
Other name: 폭싹 속았수다 Original Network:Netflix Director:Kim Won Suk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Drama, Life,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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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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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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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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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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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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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막 by 한효정
01:08
우리 이제 집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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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있다
01:14
우리 진짜 미쳤나봐
01:18
좋아?
01:20
좋아
01:22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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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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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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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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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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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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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나봐
01:36
미쳤나봐
01:38
미쳤나봐
01:40
두 번 다시 못 올 찬란한 계절이었다.
02:10
두 번 다시 못 올 찬란한 계절이었다.
02:39
그래도 명색이... 그치?
02:56
명색이 부계장인데
02:58
부장은 변화차 부계장인데
03:09
아... 난 못살아 못살아
03:21
아휴 올라가 수제비 다 먹어야 사탕 준다고 했지? 했지?
03:26
아 못찍으려 온몸을 안 써?
03:29
엄마 아냐... 엄마 아냐...
03:35
엄마 아냐... 엄마 아냐...
03:39
아줌마 아줌마! 분명히 사고 났어요!
03:43
뭐?
03:48
신아! 신아! 신아!
03:51
몰라요 저쪽이에요!
03:54
이모! 이모!
03:56
우리 애들 좀 봐줘! 어?
03:59
신아!
04:05
저쪽은?
04:07
넌 누구야?
04:17
뭐야?
04:20
응?
04:21
너가 요망달이야! 응?
04:24
니가 용암깔이야?
04:34
봄새기 날뛰는데 자전거 타?
04:37
태풍 오는데 자전거를 타?
04:39
아, 오토바이가 먹었지. 내가 먹었어?
04:43
제줏바람에 차도 막 뒤집혀.
04:46
니까지 거야. 골뱃번 저거 내고도 막.
04:54
이모!
04:59
이모!
05:02
이모!
05:08
이모!
05:10
우리 애들은!
05:14
애들, 집에 왔어?
05:16
오, 네들!
05:24
정명아!
05:28
정명아!
05:30
그러니까 애들을 왜 놓고 나와?
05:32
뭔 큰 사고가 났다고!
05:34
정명아!
05:35
정명아!
05:36
아가!
05:37
정명!
05:38
정명아!
05:39
정명아!
05:40
정명아!
05:41
정명아!
05:43
정명아!
05:45
정명아!
05:47
정명아!
05:49
정명아!
05:50
애들 뛰기 시작하면 더 난리 부드라고.
05:59
할머니가 크라운게.
06:00
얘, 친.
06:03
애들 친도 없다.
06:07
난 낙물축한테 가볼 테니까.
06:09
애숨을 살았나 봄탱 깝주라.
06:13
난 네 집 장손주 소원이라고.
06:16
노을파도에 감태도 못 주선다.
06:19
못 살아, 못 살아.
06:20
엄마가 꼼짝 말고 있으라고 했지, 했지?
06:25
쥐어멍쳤는다고 혼자 방파제 위에 멀뚱히 서가지고.
06:31
너 거기가 어디라고 혼자가 섰어?
06:34
돌았고 이모 곧 방 올 건데 왜 모세를 못 하고 막.
06:38
이거.
06:39
거기 서있다.
06:40
파도가 꼴딱 잡아가.
06:43
제주 태풍에서도 내롱 들려 갔는디 겁도 없다.
06:48
분명히는.
06:48
집에.
06:49
분명히는 너 데리고 있던 거 아니냐?
06:53
집에.
06:54
분명히는 너 데리고 있던 거 아니냐?
06:56
집에!
06:57
뭔 소리야?
06:58
엄마, 엄마 무섭게 해!
07:01
엄마, 엄마 안 와.
07:03
엄마 안 왜 내しく�대?
07:05
잊어?
07:06
잊어?
07:08
안 와?
07:08
엄마 안 와요?
07:09
잊어?
07:10
아, 흰아요?
07:24
흥명아, 어쩜 그리 전화하라.
07:54
여름 변덕을 누가 말려?
08:07
어제까지 난 뭐 새색시같이 빵 그때다가
08:10
댄바게이 옆에 내 댄비듯이 드신 거 봐봐.
08:15
옆에 내면 가락 치우기나 하지.
08:18
여름 지랄엔 탑도 없고.
08:19
아유, 지금.
08:24
저걸 또 주댁이로 축제를 쌓고 있네.
08:29
관식아! 관식아!
08:38
박아! 동명아!
08:41
동명아!
08:44
동명아!
08:46
동명아!
08:48
동명아!
08:50
동명아!
08:52
동명아!
08:54
동명아!
08:56
동명아!
08:58
동명아!
09:00
동명아!
09:02
동명아!
09:04
동명아!
09:06
동명아!
09:08
동명아!
09:10
양동명!
09:16
양동명!
09:21
양동명!
09:26
양동명!
09:28
의자!
09:34
양동명!
09:36
어떻게든 살려줬어 나한테 기절 보내줬어 나한테 기절 보내줬어
09:45
지정신에 나머지 지정신에 살려줬어 나한테 기절
09:54
현지 사망의 사이로 치료리들이 하나같이 다 뭐라 그러는지 알아
09:59
다 똑같은 소리에 눈 깜짝할세 그랬다고
10:04
눈 깜짝할세 놓쳤나봐
10:13
찾았어 찾았어
10:16
에순아
10:18
찾았어
10:21
에순아
10:28
에순아
10:30
에순아
10:32
에순아
10:34
에순아
10:36
에순아
10:38
에순아
10:42
경험..
11:07
경험 보여줬는데..
11:11
아..
11:13
내 새끼 치는데..
11:17
왜.. 다 차를 안 불러줘..
11:25
경영아..
11:27
가가..
11:29
가가..
11:31
경영아..
11:33
경영아..
11:35
가가..
11:37
가가..
11:39
가가 우리를..
11:41
가가
11:45
의원!
11:47
의원 불러야 되는데..
12:03
경영아..
12:04
부고차 좀 불러줘..
12:07
다 차를 안 불러줘.
12:11
다 차를 안 불러줘.
12:18
그들의 하늘이 무너지던 날.
12:31
처음으로.
12:32
루세가 무너졌다.
12:38
루세가 무너졌다.
13:08
루세가 무너졌다.
13:38
아비의 울음이 파도를 덮었다.
14:08
루세가 무너졌다.
14:15
루세가 무너졌다.
14:17
감사합니다.
14:47
안아줄걸?
15:07
안아줄걸?
15:14
안아줄걸?
15:17
점심밥 먹인 자식이 저녁에 다르게 돌아왔다.
15:24
엄마...
15:28
엄마...
15:30
엄마...
15:32
엄마...
15:34
엄마...
15:36
엄마...
15:38
엄마...
15:40
엄마...
15:42
엄마...
15:43
엄마...
15:47
엄마...
15:49
엄마...
15:51
엄마...
15:53
엄마...
15:54
엄마...
15:55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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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15:57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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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15:59
장래 내내 할머니는 한마디도 엄마 탓을 안 했다
16:20
자식 잃은 어미는 바다보다 더 온다고
16:29
살어라, 살어야지 어쩌겠니 네 입만 쳐다보고 있는 한 자식이 또 들이다
16:49
사람 시민 사라진다, 살면 사라져
16:55
살다 보면 더 독한 날도 와
17:01
살다가 살다가 한 번씩 똑 죽고 싶은 날이 오거든
17:05
말하지 말라고! 양성 안 해! 나도 엄마 안 막아!
17:15
애순아
17:21
살다가 똑 죽겠는 날이 오거든
17:25
잡녀 엄마 물질하던 생각해
17:29
흙 받고 사는 것들이야
17:35
끄딱하면 죽는다 소리 입에 달고 사는데
17:39
암만 죽겠고 서러워도
17:41
잡녀 입에선 그 소리 절대 안 나와
17:43
그 듯이 물속에서 죽을 고백 번마다
17:45
죽을 고백 번마다
17:47
살고 싶은 이유가 골백이더라
17:49
그럼 살면 되지
17:51
살면 되지
17:53
살 이유가 골백인데 왜 죽어
17:55
몸 거대면 마음이 엄살 못해
18:01
살다가 살다가 똑 죽겠는 날이 오거든
18:05
가만 놓어 있지 말고
18:07
죽어라 발버둥을 쳐
18:09
이불이라도 끈에다 밟아
18:11
밭 갈아엎고 품이라도 밟아나가
18:13
나는 안 죽어
18:15
죽어도 살고야만 다
18:17
죽어라 팔다리를 흔들면
18:19
죽어라 팔다리를 흔들면
18:21
몸 거대면 마음이 엄살 못해
18:23
몸 거대면 마음이 엄살 못해
18:25
살다가 살다가
18:27
살다가
18:29
똑 죽겠는 날이 오거든
18:31
가만 놓어 있지 말고
18:33
죽어라 발버둥을 쳐
18:35
이불이라도 끈에다 밟아
18:37
밭 갈아엎고 품이라도 밟아 나가
18:39
어머마다 다 지나고
18:41
반드시 하늘 보여
18:43
반드시 하늘 보여
18:45
반드시 숨통되어
18:47
반드시 숨통되어
18:49
반드시 하늘 보여
18:51
반드시 하늘 보여
18:55
반드시 하늘 보여
18:57
반드시 하늘 보여
18:59
반드시 하늘 보여
19:01
ads
19:02
ㅠ
19:03
반드시 하늘 보여
19:07
반드시 하늘יא
19:09
meno
19:10
소원
19:11
과일
19:12
이런
19:13
방법으로
19:15
있어줘
19:25
candidates
19:27
그게 먹고 싶었어?
19:37
그게 그렇게 먹고 싶었어?
19:45
너 왜 엄마랑 말을 안 해?
19:51
엄마 싫어서?
19:55
엄마 싫어서?
20:25
엄마랑 아주 말 안 하게?
20:35
양은명.
20:45
너 왜 엄마랑 말 안 하냐고.
20:51
엄마랑 아주 말 안 하게?
21:21
100점인데 왜 안 꺼내놔?
21:39
왜 아빠한테 자랑도 안 하고.
21:55
금명아.
22:05
왜 엄마 싫어서?
22:07
엄마 싫어서 말 안 해?
22:11
엄마가.
22:17
엄마가.
22:19
애기 도로 안 들고 와서?
22:21
그래서 엄마 미워서 말 안 해?
22:25
엄마 화났으니까.
22:29
엄마.
22:35
뭐?
22:37
내가 애기 죽어 나가서.
22:39
애기 죽었어.
22:43
내가.
22:49
내가.
22:51
내가.
22:53
자전거 탔으니까.
22:55
내가 자전거 안 탔으면 분명히 안 죽었는데.
22:59
내가.
23:01
태풍 온다고 타지 말랬는데도.
23:05
내가 그냥.
23:07
막.
23:09
내가 자전거 타서 누구야?
23:11
희수같이.
23:13
엄마 아빠는.
23:19
그때.
23:21
정신이 번쩍 났다고 했다.
23:25
아.
23:27
엄마가 미안해.
23:31
엄마 미안해.
23:33
미안해.
23:35
엄마 잘못했어.
23:37
미안해 엄마.
23:39
엄마.
23:49
comma left.
23:51
엄마 네네.
24:01
가지.
24:07
mówi.
24:09
울고마라.
24:11
안뇨.
24:13
사흘을 누워있던 무쇠가 일어났다.
24:17
그 고봉밥을 다 먹곤 그저 바다로 나갔다.
24:37
은명아, 선생님한테 가서 아부지가 글피까지 육성회배 드린대요.
24:43
네?
24:47
응?
24:53
그들이 슬퍼할 수 있는 시간은 사흘.
24:58
단 사흘이었다.
25:04
오빠!
25:06
오늘은 뭐 잡을 건데?
25:08
민어.
25:10
여름 민어.
25:12
민어?
25:14
그건 안 팔고 집에 갖고 오라고.
25:17
우리 집에?
25:18
응.
25:20
그건 우리 식구 저녁하자.
25:24
우리 식구 다 같이 먹자.
25:34
우리 식구 다 같이 먹으면 돼.
25:36
우리 식구도 너무 맛있어.
25:40
우리 식구도 너무 맛있어.
25:43
우리 식구 다 먹으면 돼.
25:46
그거는?
25:47
뭐지?
25:48
우리 식구도.
25:49
우리 식구도.
25:50
우리 식구도.
25:52
우리 식구도.
25:53
우리 식구도.
25:54
밥 안 먹고, 벌써 다 팔고 판 접는대.
26:24
바당 쪽엔 등 딱 돌리고 앉아서 팔기는 잘 팔아이.
26:30
저놈의 바당 아주 꼴딱선이도 비기 싫대.
26:35
맑기는 오죽이나 맑아.
26:38
그 맑아 놀고요.
26:40
새빠랗게 모른치카하는 꼴이 보기만 해도 격질이 난다는 거야.
26:44
지 어몽, 아방, 새끼 다 잡아간 바당에 또 매달려 살아야 하는 습기.
26:57
애간장을 다 인두로 지지고 사는 거지.
27:00
우리 용왕님 성격 한 번 얇고 주시지.
27:06
애 손에 든 거 족족 다 털어가고.
27:09
너 그래도 죽지는 말아라 뭘 또 툭툭 던져주시는 것 같으냐.
27:14
어린 게 고맙지.
27:17
사라지고 고맙지.
27:20
새빙 오징어도 다 팔았어?
27:22
나도 오늘은 구문쟁이가 다 잡혀가지고
27:25
할면에 돈이야 뭐 까딱하면 거의 천 원도 받지.
27:34
운명이 책보다 새 걸로 사고도 난다.
27:38
등본.
27:45
그거 오죽했어.
27:52
은명아, 은명아.
27:56
가자.
28:14
저놈의 바담.
28:17
아주 상중도 말고 싶은데.
28:19
내가 더러워져, 진짜.
28:27
애순아.
28:30
우리 코만 울자.
28:34
애미 애비가 자꾸 울면
28:36
애들 그늘 저고
28:38
자꾸 눈치 봐.
28:41
이놈의 여름 후딱이나 갔으면 좋겠어.
28:46
변덕 부지런, 일지런.
28:49
쨍하면 너무 쨍하고
28:51
퍼붜면 너무 퍼버.
28:56
산천을 다 며터지게 키우다가도
28:58
다 퍼버 죽인다고 댄비니
29:01
사람이 사라져?
29:03
여름의 두 얼굴에
29:05
내 어린 부모 하나
29:07
속절없이 쓰러졌다.
29:10
뭘 이렇게 시계 몰아치나 몰라.
29:13
나 같으면 좀 봐주겠네.
29:20
초짜는 운전수도 봐준대.
29:24
나도 다 처음인데.
29:28
처음인 놈은 좀 봐줘야지.
29:30
태풍에 쓰러진 풀처럼.
29:34
아휴, 이 속으로 어떻게 살라고.
29:38
그렇게 눕고 또 일어났다.
29:41
그래도
29:42
여름 변덕에 또 사라져.
29:48
여름 태풍에 다 넘어간 풀이니 나무니
29:51
귀엽고 일어나는 거 봐.
29:56
다 쓸어 죽인다고 피 부었다가도
29:58
뱅볕 거랑 거랑 되기 시작하면
30:03
반드시 살려내.
30:06
산천도 다 벌떡 살려내.
30:12
못 살까 봐.
30:16
나는 자꾸 못 살 것 같으니까 그렇지.
30:19
애들 살려야지.
30:35
동명 아빠.
30:42
근데 내가 그랬어.
30:44
내가 그 방파제에다.
30:52
우리 정묘 형이 세워놨어.
31:04
돌잡이 때부터 내도록 업고 안고
31:07
마중 다닌 방파제잖아.
31:08
거기다 애들 쪼르륵 세워놓고
31:12
여기 셨으면 아버지 온다.
31:16
앞만 비오고 바람쳐도
31:18
아버지 꼭 우리한테 온댔다고.
31:24
내가 그랬어.
31:27
우리 동명이.
31:31
내가 그랬어.
31:33
우리 동명이.
31:47
내가 잡았어.
31:55
내가 잡았어.
31:57
내가 잡았어.
32:03
하늘님, 용왕님이 사람도 아닌거지, 누구를 탓해?
32:13
당신 탓 하나 없어.
32:22
우리 집에 탓할 사람 하나 없지, 하나 없어.
32:26
무쇠는 자꾸 최면을 걸었지만 속으론 원망했다.
32:32
아빠가 원망한 한 사람을 엄마는 30년 만에 알았다고 했다.
32:47
얘, 네 아빠가 뭐라고 중얼대는지 알아?
32:56
아빠 뭐 헛소리했어?
32:58
내 시경할 때 원래 다 그래.
33:06
뭐 딴 아줌마 얘기라도 해?
33:13
축대.
33:15
응?
33:17
축대?
33:19
관시가! 관시가!
33:21
그 다음에 축대를 싸러 가지를 말걸.
33:26
가지를 말걸.
33:30
그러더라.
33:36
무쇠도 저런 무쇠가 어딨어.
33:39
저 속에 들어가면 나올 줄은 몰라.
33:42
다 속에 넣어두고.
33:45
어떻게 사나 모르지.
33:48
진짜 어떻게 살았어.
33:54
그럼 죽어.
33:57
눈이 반질반질한 세기가 또 둘인데.
34:04
우리가 엄마 아빠 살린 거네.
34:07
그럼 살렸지.
34:09
니들이 살렸지.
34:17
니들 아니면 뭐.
34:19
니들 아니었으면.
34:37
니들, 니들 아니면 김답이 끝났지요.
34:54
니들 9선.
34:59
자식 앞세운 속을 말해 뭐해.
35:29
내놓고 울지도 못하는 속이야. 진작에 간장이 다 녹았지.
35:49
달건하러 무슨 밥이 돼.
35:55
진짜 밥은 다 먹었다니까.
36:07
어떻게 살란가 싶더니 밥을 먹기 뭘 먹어줘.
36:17
밥은 맨날 먹어. 거의 자꾸 고기도 줘.
36:29
때마다 입속에 밥술 떠먹여주는 이들이 있어서 사라지더라.
36:41
혼자 피나 꼭 때루 피지. 혼자였으면 골백 번 꺾였어.
36:53
원래 사람 하나를 살리는데도 온 고호를 다 부려야 하는 거였다.
37:01
살겠다, 살겠어.
37:17
바변기 올라오면 인사한다.
37:23
뭐는 주륵져먹 없어. 너무 아는 척해도 또 싫은 거 주게.
37:27
그럼 이걸 안 줘. 이거 오늘 초란인데.
37:32
초란은 주라. 초란 먹으면 기분 뻗친다.
37:35
그러니까 초란은 뺏어라.
37:37
쌀밥 다 퍼줄 할만 놓겨라.
37:41
그래서 그냥...
37:51
혹시요.
37:53
딸을 좀...
37:55
무수거린 거라 함신디 못 알아들으켜.
37:57
알른 소리 하지 마라.
37:59
힘든 사람 지천이다.
38:03
맞죠?
38:13
쌀 저거.
38:15
모랭그랭신닌 못 알아들으켜 난.
38:21
뭘 못 알아들으셔요.
38:23
다 아시면서.
38:25
저 쌀떡이 지금 빈 게 아니라 창고잖아요.
38:31
하...
38:37
저녁에 쌀떡 빈 거 분명히 보고 잤는데.
38:40
분명히 본 거 같은데.
38:55
아침에 열어보면 또 조금 차 있고, 또 조금 차 있고.
38:59
밤이라 못 봤나.
39:01
내가 잘못 봤나 싶어도 그게 하루 이틀이지.
39:05
딱 세식과 하루 먹을 만큼만 맨날 차니까.
39:08
해도 해도 이상하죠.
39:10
사람 아리까리하게.
39:12
양도 딱 진짜 그만큼씩.
39:15
아이고, 귀찮아.
39:17
아이고, 나 귀찮아.
39:20
뭔 도깨비 항아리도 아니고, 내가 바보도 아니고.
39:30
아, 할망도 골아팠죠.
39:32
내놓고 퍼주면 안 받겠다고 쨍알댈 거 아니지.
39:35
지새끼같이.
39:36
요 맛이 퍼날리기도 골아팡.
39:39
골아팡걸 왜 맨날.
39:41
배굴 저기 배굴눈껄 보자고 할 사람 누게 있나?
39:49
너는 물거룩이나 찌라.
39:50
오다 보험 갔어.
39:53
아, 우리 엄마 재산은 왜 자꾸 챙겨주세요.
39:56
대주대사에 물거룩 빠짐은 어망원 파마컨다이.
40:01
바닥에 혼자 물질하는 장녀만 시카몽 바닥에서 홀락홀락 숨 넘어갈 때는 꼭 사람들 모인 데 가서 딱 붙어있어야 살주.
40:12
안그러면 가슴 볼락볼락하여 못사는 거야.
40:16
사람 혼자 못산다이.
40:18
곧찌글라 곧찌가 곧찌글밀 백미질도 심리된다.
40:24
야.
40:26
Sierra Rabbit 같이 också.
40:28
엉덩이 칼부지에요.
40:35
경좌 이야, 광내 돌이다.
40:39
광내 돌 몸 품다.
40:40
누가 안 줜데.
40:43
나도.
40:45
오랜만이라 나도 만저만 봤아아, 만저만.
40:48
네.
40:49
가지고 지.
40:53
도희적 장학금이라고?
41:01
그렇게만 전해주시면 알아먹을 거예요.
41:11
도희적 장학금.
41:20
만진이야?
41:23
틀려?
41:29
애기가 목래 석 달치 방새로 몬땅.
41:42
너 까막눈이냐?
41:45
응.
41:47
응.
41:49
나, 둘, 셋, 넷, 셋, 넷, 셋, 넷, 셋, 넷, 셋, 넷.
41:55
맞아요.
41:57
맞네요.
41:59
어휴, 그때 내가 이놈의 장에 숨지만 않았어도.
42:09
뭘 방세까지 내둬.
42:11
사오지아 나는 내리 장부랑만 사는 팔짜라니까.
42:17
할 소리냐?
42:19
응?
42:20
악말로.
42:21
나야 굴사대기마저도 할 말 없다지만.
42:23
민호기가 뭔 죄 줬어요?
42:25
사랑이 유죄야?
42:27
개소리 그만하고.
42:29
너 진짜 행실 똑바로 살아.
42:31
어?
42:33
업보가 딴 게 업보가 아니라고.
42:35
짐승 밑에 짐승 크고 정승 밑에 정승 나.
42:39
자식한테 그대로 물림대는 게 애미의 비싸가지더라.
42:43
민호기.
42:44
오만 떠들어.
42:46
내가 얼마나 미웠을 거야?
42:48
내가 오해순이 사춘기 다 잡아먹은 값.
42:51
돈만 원해 퉁쳐보자고.
42:53
나는 나대로 반사 떠는 거라고.
42:55
나도 양배추바 줬어.
42:57
아, 그 돌밭대기?
42:58
그 개똥같은 밭대기.
42:59
어?
43:00
싹싹 긁어 읽은 손이 애순이 조막손이고.
43:02
애시당초.
43:03
그 짝 토지대장 자체가 애순이 엄마 거잖아.
43:06
너기.
43:08
허진 주댕이라도 아주 양심은 있어야지.
43:11
씹으려면 다 말이냐?
43:12
너기 그만하라고 했어.
43:14
나 숨결 있어.
43:16
내가 애들 키워보니까.
43:18
암만 연병 체리라도.
43:20
애순이 대학은 진짜 보내줬어야 된다고 본다.
43:23
아우, 고놈아 대학 진짜.
43:25
가, 가, 가.
43:27
지금이라도 가라고 해.
43:29
내가 땡빛을 내서라도 보내줄라니까.
43:31
이제 와서 누가 가, 누가.
43:33
뭔 짓으로 가?
43:34
학적만 하라고 해.
43:36
옷가는 깔아준다고.
43:37
떨어졌대도 아무 소리 마.
43:40
그까이 거 안 나와도 선장 되고 부계장 되고 할 거 다 해.
43:44
서울 가봐야 줄창 코나 베이지.
43:47
대학 가봐야 박사나 하지.
43:50
괜히 기둥뿌리만 작살나고 도청에다 현수막이나 나붓는 거.
43:54
그까이 거 뭐.
43:56
그까이 거 개코나.
44:02
어, 금명아.
44:07
어, 왔어?
44:13
떴어?
44:15
떨어졌어?
44:17
엄마.
44:18
내가 떨어지면 누가 붙어?
44:22
봐.
44:23
봐봐.
44:24
냥, 금, 냥.
44:25
딱 밖에 있지.
44:28
아이고, 참.
44:32
배 팔아, 배.
44:34
자네가 붙었네.
44:36
자네가 붙었어.
44:38
나 근데 이런 얘기해도 되나?
44:48
나...
44:49
내가 다시 이 소리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44:53
좋아.
44:54
좋아.
44:57
좋아.
44:59
말도 못하게.
45:03
좋아.
45:09
자.
45:10
하나, 둘, 셋.
45:23
금명아!
45:24
금명아!
45:25
금명아!
45:38
내 이름이 금명이에요?
45:41
우리 집도 금명인데.
45:44
아드님이 금명이에요?
45:46
아니요.
45:47
나요.
45:49
내가 금명이요.
45:51
별 인연이 다 있네요.
45:54
짜장면 안 먹어.
45:55
과는 뭔데요?
45:56
과는?
45:57
아, 저.
45:58
짜장면 안 먹을 거야?
45:59
그냥 빨리빨리 서.
46:00
빨리빨리 찍고 가게 해.
46:01
아, 제가 찍어드릴게요.
46:02
세 번 같이 서시면.
46:03
어우, 싹싹하기도 해라.
46:04
우리 얼른 찍고 나도 찍어줄게요.
46:06
뭘 찍어줘, 찍어주기는.
46:07
뭘 찍어줘, 찍어주기는.
46:08
찍어요.
46:09
고마워요.
46:10
찍겠습니다.
46:11
하나, 둘, 셋.
46:13
한 장 더 찍겠습니다.
46:14
웃어주세요.
46:15
하나, 둘, 셋.
46:16
하나, 둘, 셋.
46:18
내가 싫다고 했지?
46:20
그 새끼 기념 많아졌어.
46:21
하나, 둘, 셋.
46:24
고마워요.
46:27
찍겠습니다.
46:29
하나, 둘, 셋.
46:33
한 장 더 찍겠습니다.
46:38
웃어주세요.
46:41
하나, 둘, 셋.
46:45
내가 싫다고 했지?
46:47
그 새끼 기니랑 마음에 안 든다고 했지?
46:49
했지?
46:50
왜?
46:53
왜?
46:59
걔가 언제 독사진 찍었느냐고.
47:02
박근명이 아들 새끼가 우리 근명이만 땡겼다니까?
47:05
땡겼다니까?
47:06
마지막으로 한 장 더 찍겠습니다.
47:10
웃어주세요.
47:13
하나, 둘, 셋.
47:16
그래서 분해 죽겠어?
47:18
서울에 전화 좀 넣어봐.
47:20
왜?
47:21
부산이라도 갔을까 봐?
47:23
걔가 부산을 왜 가?
47:25
남의 딸은 잘만 끌고 가더니 지 딸은 안 된다네.
47:29
내가 끌고 갔어?
47:31
큰 딸내미 시집이라도 간다면 아주 작살 드시겠어요.
47:35
아, 걔가 시집을 왜 가!
47:37
아, 걔가 시집을 왜 가!
47:47
미리 고지하는데...
47:51
나 내일 못 가.
47:53
어.
47:55
뭘 와.
47:57
내일 이 교실하며.
47:59
문상까지 어떻게 가.
48:03
나 못 가.
48:05
걔네 엄마랑 가.
48:09
어...
48:11
뭘 와.
48:13
어혜림이랑 가든지.
48:17
걔랑 왜 가?
48:19
저 아버지가 못 갔나고.
48:21
나는.
48:23
뭐 안다고.
48:25
나는 못 간다니까?
48:27
간다니까.
48:29
아, 죽을래?
48:31
또 왜, 또.
48:33
내일 못 가면 뭐겠냐.
48:37
오늘이...
48:41
라스트라고.
48:43
마지막 밤이라고!
48:47
좌우지간 애 단속 잘해.
48:49
당신 딸은?
48:51
아, 내가...
48:53
너는 진짜 뭐래?
48:55
그냥 딱 오해순이라고, 오해순이.
49:01
자기야.
49:15
좋다.
49:16
그치?
49:20
위는 엄청 더 비싼가?
49:25
방이 없대잖아.
49:26
그 말을 믿어.
49:28
말은 퉁퉁대도.
49:30
장년걸.
49:32
하지 말래도.
49:33
자꾸 눈치를 보는걸.
49:35
서울 것들은 왜 지하까지 방을 파재껴.
49:39
내 새끼가 거기 살면.
49:42
얼마나 속실인데.
49:48
양배추밭.
49:50
팔면 팔릴려나?
49:52
그건 냅둬.
49:54
팔면 팔릴까?
49:56
그만 좀 팔아 제껴.
49:59
왜?
50:01
아까워?
50:02
다 팔면 자네끼 없잖아.
50:05
치.
50:06
딸보다도 애순이요?
50:08
그래도 지나고 보니까.
50:09
그때가 좋았네.
50:10
그때가 우리 여름이었나.
50:11
그때는 뭐가 다 처음이라.
50:13
맨 어설프고 고달팠어도.
50:14
뼈다 처음이니까.
50:15
뭐가 그렇게 좋기도 좋아.
50:17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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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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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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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50:21
첫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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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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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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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말섬.
50:25
첫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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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
50:27
있어도 뼈다 첨이니까 뭐가 그렇게 좋기도 좋아.
50:42
첫사랑, 첫날밤, 첫우리집, 첫배, 첫만섭.
50:53
첫애.
50:55
첫애는 진짜... 말해 뭐해.
51:03
그래도 양배추 밭은 넘겨둬.
51:17
양배추 밭은 좀 냅둬.
51:20
그거는 자네가 그 여름 다 살아낸 값이니까.
51:26
참, 어떻게 살까 싶더니만.
51:30
진짜로 삶이 사라졌네.
51:36
삶이 사라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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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항상 나의 곁에 나란히 걷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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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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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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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곁에 나란히 걷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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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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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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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침실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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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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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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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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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 b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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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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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 그대 나의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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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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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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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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