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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시간 전
Other name: 폭싹 속았수다 Original Network:Netflix Director:Kim Won Suk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Drama, Life,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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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한글자막 by 한효정
01:02한글자막 by 한효정
01:04한글자막 by 한효정
01:06한글자막 by 한효정
01:08우리 이제 집도 있고
01:12배도 있다
01:14우리 진짜 미쳤나봐
01:18좋아?
01:20좋아
01:22좋아
01:24어우 좋아
01:26미쳤나봐
01:28미쳤나봐
01:30미쳤나봐
01:32미쳤나봐
01:34미쳤나봐
01:36미쳤나봐
01:38미쳤나봐
01:40두 번 다시 못 올 찬란한 계절이었다.
02:10두 번 다시 못 올 찬란한 계절이었다.
02:39그래도 명색이... 그치?
02:56명색이 부계장인데
02:58부장은 변화차 부계장인데
03:09아... 난 못살아 못살아
03:21아휴 올라가 수제비 다 먹어야 사탕 준다고 했지? 했지?
03:26아 못찍으려 온몸을 안 써?
03:29엄마 아냐... 엄마 아냐...
03:35엄마 아냐... 엄마 아냐...
03:39아줌마 아줌마! 분명히 사고 났어요!
03:43뭐?
03:48신아! 신아! 신아!
03:51몰라요 저쪽이에요!
03:54이모! 이모!
03:56우리 애들 좀 봐줘! 어?
03:59신아!
04:05저쪽은?
04:07넌 누구야?
04:17뭐야?
04:20응?
04:21너가 요망달이야! 응?
04:24니가 용암깔이야?
04:34봄새기 날뛰는데 자전거 타?
04:37태풍 오는데 자전거를 타?
04:39아, 오토바이가 먹었지. 내가 먹었어?
04:43제줏바람에 차도 막 뒤집혀.
04:46니까지 거야. 골뱃번 저거 내고도 막.
04:54이모!
04:59이모!
05:02이모!
05:08이모!
05:10우리 애들은!
05:14애들, 집에 왔어?
05:16오, 네들!
05:24정명아!
05:28정명아!
05:30그러니까 애들을 왜 놓고 나와?
05:32뭔 큰 사고가 났다고!
05:34정명아!
05:35정명아!
05:36아가!
05:37정명!
05:38정명아!
05:39정명아!
05:40정명아!
05:41정명아!
05:43정명아!
05:45정명아!
05:47정명아!
05:49정명아!
05:50애들 뛰기 시작하면 더 난리 부드라고.
05:59할머니가 크라운게.
06:00얘, 친.
06:03애들 친도 없다.
06:07난 낙물축한테 가볼 테니까.
06:09애숨을 살았나 봄탱 깝주라.
06:13난 네 집 장손주 소원이라고.
06:16노을파도에 감태도 못 주선다.
06:19못 살아, 못 살아.
06:20엄마가 꼼짝 말고 있으라고 했지, 했지?
06:25쥐어멍쳤는다고 혼자 방파제 위에 멀뚱히 서가지고.
06:31너 거기가 어디라고 혼자가 섰어?
06:34돌았고 이모 곧 방 올 건데 왜 모세를 못 하고 막.
06:38이거.
06:39거기 서있다.
06:40파도가 꼴딱 잡아가.
06:43제주 태풍에서도 내롱 들려 갔는디 겁도 없다.
06:48분명히는.
06:48집에.
06:49분명히는 너 데리고 있던 거 아니냐?
06:53집에.
06:54분명히는 너 데리고 있던 거 아니냐?
06:56집에!
06:57뭔 소리야?
06:58엄마, 엄마 무섭게 해!
07:01엄마, 엄마 안 와.
07:03엄마 안 왜 내しく�대?
07:05잊어?
07:06잊어?
07:08안 와?
07:08엄마 안 와요?
07:09잊어?
07:10아, 흰아요?
07:24흥명아, 어쩜 그리 전화하라.
07:54여름 변덕을 누가 말려?
08:07어제까지 난 뭐 새색시같이 빵 그때다가
08:10댄바게이 옆에 내 댄비듯이 드신 거 봐봐.
08:15옆에 내면 가락 치우기나 하지.
08:18여름 지랄엔 탑도 없고.
08:19아유, 지금.
08:24저걸 또 주댁이로 축제를 쌓고 있네.
08:29관식아! 관식아!
08:38박아! 동명아!
08:41동명아!
08:44동명아!
08:46동명아!
08:48동명아!
08:50동명아!
08:52동명아!
08:54동명아!
08:56동명아!
08:58동명아!
09:00동명아!
09:02동명아!
09:04동명아!
09:06동명아!
09:08동명아!
09:10양동명!
09:16양동명!
09:21양동명!
09:26양동명!
09:28의자!
09:34양동명!
09:36어떻게든 살려줬어 나한테 기절 보내줬어 나한테 기절 보내줬어
09:45지정신에 나머지 지정신에 살려줬어 나한테 기절
09:54현지 사망의 사이로 치료리들이 하나같이 다 뭐라 그러는지 알아
09:59다 똑같은 소리에 눈 깜짝할세 그랬다고
10:04눈 깜짝할세 놓쳤나봐
10:13찾았어 찾았어
10:16에순아
10:18찾았어
10:21에순아
10:28에순아
10:30에순아
10:32에순아
10:34에순아
10:36에순아
10:38에순아
10:42경험..
11:07경험 보여줬는데..
11:11아..
11:13내 새끼 치는데..
11:17왜.. 다 차를 안 불러줘..
11:25경영아..
11:27가가..
11:29가가..
11:31경영아..
11:33경영아..
11:35가가..
11:37가가..
11:39가가 우리를..
11:41가가
11:45의원!
11:47의원 불러야 되는데..
12:03경영아..
12:04부고차 좀 불러줘..
12:07다 차를 안 불러줘.
12:11다 차를 안 불러줘.
12:18그들의 하늘이 무너지던 날.
12:31처음으로.
12:32루세가 무너졌다.
12:38루세가 무너졌다.
13:08루세가 무너졌다.
13:38아비의 울음이 파도를 덮었다.
14:08루세가 무너졌다.
14:15루세가 무너졌다.
14:17감사합니다.
14:47안아줄걸?
15:07안아줄걸?
15:14안아줄걸?
15:17점심밥 먹인 자식이 저녁에 다르게 돌아왔다.
15:24엄마...
15:28엄마...
15:30엄마...
15:32엄마...
15:34엄마...
15:36엄마...
15:38엄마...
15:40엄마...
15:42엄마...
15:43엄마...
15:47엄마...
15:49엄마...
15:51엄마...
15:53엄마...
15:54엄마...
15:55엄마...
15:56엄마...
15:57엄마...
15:58엄마...
15:59장래 내내 할머니는 한마디도 엄마 탓을 안 했다
16:20자식 잃은 어미는 바다보다 더 온다고
16:29살어라, 살어야지 어쩌겠니 네 입만 쳐다보고 있는 한 자식이 또 들이다
16:49사람 시민 사라진다, 살면 사라져
16:55살다 보면 더 독한 날도 와
17:01살다가 살다가 한 번씩 똑 죽고 싶은 날이 오거든
17:05말하지 말라고! 양성 안 해! 나도 엄마 안 막아!
17:15애순아
17:21살다가 똑 죽겠는 날이 오거든
17:25잡녀 엄마 물질하던 생각해
17:29흙 받고 사는 것들이야
17:35끄딱하면 죽는다 소리 입에 달고 사는데
17:39암만 죽겠고 서러워도
17:41잡녀 입에선 그 소리 절대 안 나와
17:43그 듯이 물속에서 죽을 고백 번마다
17:45죽을 고백 번마다
17:47살고 싶은 이유가 골백이더라
17:49그럼 살면 되지
17:51살면 되지
17:53살 이유가 골백인데 왜 죽어
17:55몸 거대면 마음이 엄살 못해
18:01살다가 살다가 똑 죽겠는 날이 오거든
18:05가만 놓어 있지 말고
18:07죽어라 발버둥을 쳐
18:09이불이라도 끈에다 밟아
18:11밭 갈아엎고 품이라도 밟아나가
18:13나는 안 죽어
18:15죽어도 살고야만 다
18:17죽어라 팔다리를 흔들면
18:19죽어라 팔다리를 흔들면
18:21몸 거대면 마음이 엄살 못해
18:23몸 거대면 마음이 엄살 못해
18:25살다가 살다가
18:27살다가
18:29똑 죽겠는 날이 오거든
18:31가만 놓어 있지 말고
18:33죽어라 발버둥을 쳐
18:35이불이라도 끈에다 밟아
18:37밭 갈아엎고 품이라도 밟아 나가
18:39어머마다 다 지나고
18:41반드시 하늘 보여
18:43반드시 하늘 보여
18:45반드시 숨통되어
18:47반드시 숨통되어
18:49반드시 하늘 보여
18:51반드시 하늘 보여
18:55반드시 하늘 보여
18:57반드시 하늘 보여
18:59반드시 하늘 보여
19:01ads
19:02
19:03반드시 하늘 보여
19:07반드시 하늘יא
19:09meno
19:10소원
19:11과일
19:12이런
19:13방법으로
19:15있어줘
19:25candidates
19:27그게 먹고 싶었어?
19:37그게 그렇게 먹고 싶었어?
19:45너 왜 엄마랑 말을 안 해?
19:51엄마 싫어서?
19:55엄마 싫어서?
20:25엄마랑 아주 말 안 하게?
20:35양은명.
20:45너 왜 엄마랑 말 안 하냐고.
20:51엄마랑 아주 말 안 하게?
21:21100점인데 왜 안 꺼내놔?
21:39왜 아빠한테 자랑도 안 하고.
21:55금명아.
22:05왜 엄마 싫어서?
22:07엄마 싫어서 말 안 해?
22:11엄마가.
22:17엄마가.
22:19애기 도로 안 들고 와서?
22:21그래서 엄마 미워서 말 안 해?
22:25엄마 화났으니까.
22:29엄마.
22:35뭐?
22:37내가 애기 죽어 나가서.
22:39애기 죽었어.
22:43내가.
22:49내가.
22:51내가.
22:53자전거 탔으니까.
22:55내가 자전거 안 탔으면 분명히 안 죽었는데.
22:59내가.
23:01태풍 온다고 타지 말랬는데도.
23:05내가 그냥.
23:07막.
23:09내가 자전거 타서 누구야?
23:11희수같이.
23:13엄마 아빠는.
23:19그때.
23:21정신이 번쩍 났다고 했다.
23:25아.
23:27엄마가 미안해.
23:31엄마 미안해.
23:33미안해.
23:35엄마 잘못했어.
23:37미안해 엄마.
23:39엄마.
23:49comma left.
23:51엄마 네네.
24:01가지.
24:07mówi.
24:09울고마라.
24:11안뇨.
24:13사흘을 누워있던 무쇠가 일어났다.
24:17그 고봉밥을 다 먹곤 그저 바다로 나갔다.
24:37은명아, 선생님한테 가서 아부지가 글피까지 육성회배 드린대요.
24:43네?
24:47응?
24:53그들이 슬퍼할 수 있는 시간은 사흘.
24:58단 사흘이었다.
25:04오빠!
25:06오늘은 뭐 잡을 건데?
25:08민어.
25:10여름 민어.
25:12민어?
25:14그건 안 팔고 집에 갖고 오라고.
25:17우리 집에?
25:18응.
25:20그건 우리 식구 저녁하자.
25:24우리 식구 다 같이 먹자.
25:34우리 식구 다 같이 먹으면 돼.
25:36우리 식구도 너무 맛있어.
25:40우리 식구도 너무 맛있어.
25:43우리 식구 다 먹으면 돼.
25:46그거는?
25:47뭐지?
25:48우리 식구도.
25:49우리 식구도.
25:50우리 식구도.
25:52우리 식구도.
25:53우리 식구도.
25:54밥 안 먹고, 벌써 다 팔고 판 접는대.
26:24바당 쪽엔 등 딱 돌리고 앉아서 팔기는 잘 팔아이.
26:30저놈의 바당 아주 꼴딱선이도 비기 싫대.
26:35맑기는 오죽이나 맑아.
26:38그 맑아 놀고요.
26:40새빠랗게 모른치카하는 꼴이 보기만 해도 격질이 난다는 거야.
26:44지 어몽, 아방, 새끼 다 잡아간 바당에 또 매달려 살아야 하는 습기.
26:57애간장을 다 인두로 지지고 사는 거지.
27:00우리 용왕님 성격 한 번 얇고 주시지.
27:06애 손에 든 거 족족 다 털어가고.
27:09너 그래도 죽지는 말아라 뭘 또 툭툭 던져주시는 것 같으냐.
27:14어린 게 고맙지.
27:17사라지고 고맙지.
27:20새빙 오징어도 다 팔았어?
27:22나도 오늘은 구문쟁이가 다 잡혀가지고
27:25할면에 돈이야 뭐 까딱하면 거의 천 원도 받지.
27:34운명이 책보다 새 걸로 사고도 난다.
27:38등본.
27:45그거 오죽했어.
27:52은명아, 은명아.
27:56가자.
28:14저놈의 바담.
28:17아주 상중도 말고 싶은데.
28:19내가 더러워져, 진짜.
28:27애순아.
28:30우리 코만 울자.
28:34애미 애비가 자꾸 울면
28:36애들 그늘 저고
28:38자꾸 눈치 봐.
28:41이놈의 여름 후딱이나 갔으면 좋겠어.
28:46변덕 부지런, 일지런.
28:49쨍하면 너무 쨍하고
28:51퍼붜면 너무 퍼버.
28:56산천을 다 며터지게 키우다가도
28:58다 퍼버 죽인다고 댄비니
29:01사람이 사라져?
29:03여름의 두 얼굴에
29:05내 어린 부모 하나
29:07속절없이 쓰러졌다.
29:10뭘 이렇게 시계 몰아치나 몰라.
29:13나 같으면 좀 봐주겠네.
29:20초짜는 운전수도 봐준대.
29:24나도 다 처음인데.
29:28처음인 놈은 좀 봐줘야지.
29:30태풍에 쓰러진 풀처럼.
29:34아휴, 이 속으로 어떻게 살라고.
29:38그렇게 눕고 또 일어났다.
29:41그래도
29:42여름 변덕에 또 사라져.
29:48여름 태풍에 다 넘어간 풀이니 나무니
29:51귀엽고 일어나는 거 봐.
29:56다 쓸어 죽인다고 피 부었다가도
29:58뱅볕 거랑 거랑 되기 시작하면
30:03반드시 살려내.
30:06산천도 다 벌떡 살려내.
30:12못 살까 봐.
30:16나는 자꾸 못 살 것 같으니까 그렇지.
30:19애들 살려야지.
30:35동명 아빠.
30:42근데 내가 그랬어.
30:44내가 그 방파제에다.
30:52우리 정묘 형이 세워놨어.
31:04돌잡이 때부터 내도록 업고 안고
31:07마중 다닌 방파제잖아.
31:08거기다 애들 쪼르륵 세워놓고
31:12여기 셨으면 아버지 온다.
31:16앞만 비오고 바람쳐도
31:18아버지 꼭 우리한테 온댔다고.
31:24내가 그랬어.
31:27우리 동명이.
31:31내가 그랬어.
31:33우리 동명이.
31:47내가 잡았어.
31:55내가 잡았어.
31:57내가 잡았어.
32:03하늘님, 용왕님이 사람도 아닌거지, 누구를 탓해?
32:13당신 탓 하나 없어.
32:22우리 집에 탓할 사람 하나 없지, 하나 없어.
32:26무쇠는 자꾸 최면을 걸었지만 속으론 원망했다.
32:32아빠가 원망한 한 사람을 엄마는 30년 만에 알았다고 했다.
32:47얘, 네 아빠가 뭐라고 중얼대는지 알아?
32:56아빠 뭐 헛소리했어?
32:58내 시경할 때 원래 다 그래.
33:06뭐 딴 아줌마 얘기라도 해?
33:13축대.
33:15응?
33:17축대?
33:19관시가! 관시가!
33:21그 다음에 축대를 싸러 가지를 말걸.
33:26가지를 말걸.
33:30그러더라.
33:36무쇠도 저런 무쇠가 어딨어.
33:39저 속에 들어가면 나올 줄은 몰라.
33:42다 속에 넣어두고.
33:45어떻게 사나 모르지.
33:48진짜 어떻게 살았어.
33:54그럼 죽어.
33:57눈이 반질반질한 세기가 또 둘인데.
34:04우리가 엄마 아빠 살린 거네.
34:07그럼 살렸지.
34:09니들이 살렸지.
34:17니들 아니면 뭐.
34:19니들 아니었으면.
34:37니들, 니들 아니면 김답이 끝났지요.
34:54니들 9선.
34:59자식 앞세운 속을 말해 뭐해.
35:29내놓고 울지도 못하는 속이야. 진작에 간장이 다 녹았지.
35:49달건하러 무슨 밥이 돼.
35:55진짜 밥은 다 먹었다니까.
36:07어떻게 살란가 싶더니 밥을 먹기 뭘 먹어줘.
36:17밥은 맨날 먹어. 거의 자꾸 고기도 줘.
36:29때마다 입속에 밥술 떠먹여주는 이들이 있어서 사라지더라.
36:41혼자 피나 꼭 때루 피지. 혼자였으면 골백 번 꺾였어.
36:53원래 사람 하나를 살리는데도 온 고호를 다 부려야 하는 거였다.
37:01살겠다, 살겠어.
37:17바변기 올라오면 인사한다.
37:23뭐는 주륵져먹 없어. 너무 아는 척해도 또 싫은 거 주게.
37:27그럼 이걸 안 줘. 이거 오늘 초란인데.
37:32초란은 주라. 초란 먹으면 기분 뻗친다.
37:35그러니까 초란은 뺏어라.
37:37쌀밥 다 퍼줄 할만 놓겨라.
37:41그래서 그냥...
37:51혹시요.
37:53딸을 좀...
37:55무수거린 거라 함신디 못 알아들으켜.
37:57알른 소리 하지 마라.
37:59힘든 사람 지천이다.
38:03맞죠?
38:13쌀 저거.
38:15모랭그랭신닌 못 알아들으켜 난.
38:21뭘 못 알아들으셔요.
38:23다 아시면서.
38:25저 쌀떡이 지금 빈 게 아니라 창고잖아요.
38:31하...
38:37저녁에 쌀떡 빈 거 분명히 보고 잤는데.
38:40분명히 본 거 같은데.
38:55아침에 열어보면 또 조금 차 있고, 또 조금 차 있고.
38:59밤이라 못 봤나.
39:01내가 잘못 봤나 싶어도 그게 하루 이틀이지.
39:05딱 세식과 하루 먹을 만큼만 맨날 차니까.
39:08해도 해도 이상하죠.
39:10사람 아리까리하게.
39:12양도 딱 진짜 그만큼씩.
39:15아이고, 귀찮아.
39:17아이고, 나 귀찮아.
39:20뭔 도깨비 항아리도 아니고, 내가 바보도 아니고.
39:30아, 할망도 골아팠죠.
39:32내놓고 퍼주면 안 받겠다고 쨍알댈 거 아니지.
39:35지새끼같이.
39:36요 맛이 퍼날리기도 골아팡.
39:39골아팡걸 왜 맨날.
39:41배굴 저기 배굴눈껄 보자고 할 사람 누게 있나?
39:49너는 물거룩이나 찌라.
39:50오다 보험 갔어.
39:53아, 우리 엄마 재산은 왜 자꾸 챙겨주세요.
39:56대주대사에 물거룩 빠짐은 어망원 파마컨다이.
40:01바닥에 혼자 물질하는 장녀만 시카몽 바닥에서 홀락홀락 숨 넘어갈 때는 꼭 사람들 모인 데 가서 딱 붙어있어야 살주.
40:12안그러면 가슴 볼락볼락하여 못사는 거야.
40:16사람 혼자 못산다이.
40:18곧찌글라 곧찌가 곧찌글밀 백미질도 심리된다.
40:24야.
40:26Sierra Rabbit 같이 också.
40:28엉덩이 칼부지에요.
40:35경좌 이야, 광내 돌이다.
40:39광내 돌 몸 품다.
40:40누가 안 줜데.
40:43나도.
40:45오랜만이라 나도 만저만 봤아아, 만저만.
40:48네.
40:49가지고 지.
40:53도희적 장학금이라고?
41:01그렇게만 전해주시면 알아먹을 거예요.
41:11도희적 장학금.
41:20만진이야?
41:23틀려?
41:29애기가 목래 석 달치 방새로 몬땅.
41:42너 까막눈이냐?
41:45응.
41:47응.
41:49나, 둘, 셋, 넷, 셋, 넷, 셋, 넷, 셋, 넷, 셋, 넷.
41:55맞아요.
41:57맞네요.
41:59어휴, 그때 내가 이놈의 장에 숨지만 않았어도.
42:09뭘 방세까지 내둬.
42:11사오지아 나는 내리 장부랑만 사는 팔짜라니까.
42:17할 소리냐?
42:19응?
42:20악말로.
42:21나야 굴사대기마저도 할 말 없다지만.
42:23민호기가 뭔 죄 줬어요?
42:25사랑이 유죄야?
42:27개소리 그만하고.
42:29너 진짜 행실 똑바로 살아.
42:31어?
42:33업보가 딴 게 업보가 아니라고.
42:35짐승 밑에 짐승 크고 정승 밑에 정승 나.
42:39자식한테 그대로 물림대는 게 애미의 비싸가지더라.
42:43민호기.
42:44오만 떠들어.
42:46내가 얼마나 미웠을 거야?
42:48내가 오해순이 사춘기 다 잡아먹은 값.
42:51돈만 원해 퉁쳐보자고.
42:53나는 나대로 반사 떠는 거라고.
42:55나도 양배추바 줬어.
42:57아, 그 돌밭대기?
42:58그 개똥같은 밭대기.
42:59어?
43:00싹싹 긁어 읽은 손이 애순이 조막손이고.
43:02애시당초.
43:03그 짝 토지대장 자체가 애순이 엄마 거잖아.
43:06너기.
43:08허진 주댕이라도 아주 양심은 있어야지.
43:11씹으려면 다 말이냐?
43:12너기 그만하라고 했어.
43:14나 숨결 있어.
43:16내가 애들 키워보니까.
43:18암만 연병 체리라도.
43:20애순이 대학은 진짜 보내줬어야 된다고 본다.
43:23아우, 고놈아 대학 진짜.
43:25가, 가, 가.
43:27지금이라도 가라고 해.
43:29내가 땡빛을 내서라도 보내줄라니까.
43:31이제 와서 누가 가, 누가.
43:33뭔 짓으로 가?
43:34학적만 하라고 해.
43:36옷가는 깔아준다고.
43:37떨어졌대도 아무 소리 마.
43:40그까이 거 안 나와도 선장 되고 부계장 되고 할 거 다 해.
43:44서울 가봐야 줄창 코나 베이지.
43:47대학 가봐야 박사나 하지.
43:50괜히 기둥뿌리만 작살나고 도청에다 현수막이나 나붓는 거.
43:54그까이 거 뭐.
43:56그까이 거 개코나.
44:02어, 금명아.
44:07어, 왔어?
44:13떴어?
44:15떨어졌어?
44:17엄마.
44:18내가 떨어지면 누가 붙어?
44:22봐.
44:23봐봐.
44:24냥, 금, 냥.
44:25딱 밖에 있지.
44:28아이고, 참.
44:32배 팔아, 배.
44:34자네가 붙었네.
44:36자네가 붙었어.
44:38나 근데 이런 얘기해도 되나?
44:48나...
44:49내가 다시 이 소리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44:53좋아.
44:54좋아.
44:57좋아.
44:59말도 못하게.
45:03좋아.
45:09자.
45:10하나, 둘, 셋.
45:23금명아!
45:24금명아!
45:25금명아!
45:38내 이름이 금명이에요?
45:41우리 집도 금명인데.
45:44아드님이 금명이에요?
45:46아니요.
45:47나요.
45:49내가 금명이요.
45:51별 인연이 다 있네요.
45:54짜장면 안 먹어.
45:55과는 뭔데요?
45:56과는?
45:57아, 저.
45:58짜장면 안 먹을 거야?
45:59그냥 빨리빨리 서.
46:00빨리빨리 찍고 가게 해.
46:01아, 제가 찍어드릴게요.
46:02세 번 같이 서시면.
46:03어우, 싹싹하기도 해라.
46:04우리 얼른 찍고 나도 찍어줄게요.
46:06뭘 찍어줘, 찍어주기는.
46:07뭘 찍어줘, 찍어주기는.
46:08찍어요.
46:09고마워요.
46:10찍겠습니다.
46:11하나, 둘, 셋.
46:13한 장 더 찍겠습니다.
46:14웃어주세요.
46:15하나, 둘, 셋.
46:16하나, 둘, 셋.
46:18내가 싫다고 했지?
46:20그 새끼 기념 많아졌어.
46:21하나, 둘, 셋.
46:24고마워요.
46:27찍겠습니다.
46:29하나, 둘, 셋.
46:33한 장 더 찍겠습니다.
46:38웃어주세요.
46:41하나, 둘, 셋.
46:45내가 싫다고 했지?
46:47그 새끼 기니랑 마음에 안 든다고 했지?
46:49했지?
46:50왜?
46:53왜?
46:59걔가 언제 독사진 찍었느냐고.
47:02박근명이 아들 새끼가 우리 근명이만 땡겼다니까?
47:05땡겼다니까?
47:06마지막으로 한 장 더 찍겠습니다.
47:10웃어주세요.
47:13하나, 둘, 셋.
47:16그래서 분해 죽겠어?
47:18서울에 전화 좀 넣어봐.
47:20왜?
47:21부산이라도 갔을까 봐?
47:23걔가 부산을 왜 가?
47:25남의 딸은 잘만 끌고 가더니 지 딸은 안 된다네.
47:29내가 끌고 갔어?
47:31큰 딸내미 시집이라도 간다면 아주 작살 드시겠어요.
47:35아, 걔가 시집을 왜 가!
47:37아, 걔가 시집을 왜 가!
47:47미리 고지하는데...
47:51나 내일 못 가.
47:53어.
47:55뭘 와.
47:57내일 이 교실하며.
47:59문상까지 어떻게 가.
48:03나 못 가.
48:05걔네 엄마랑 가.
48:09어...
48:11뭘 와.
48:13어혜림이랑 가든지.
48:17걔랑 왜 가?
48:19저 아버지가 못 갔나고.
48:21나는.
48:23뭐 안다고.
48:25나는 못 간다니까?
48:27간다니까.
48:29아, 죽을래?
48:31또 왜, 또.
48:33내일 못 가면 뭐겠냐.
48:37오늘이...
48:41라스트라고.
48:43마지막 밤이라고!
48:47좌우지간 애 단속 잘해.
48:49당신 딸은?
48:51아, 내가...
48:53너는 진짜 뭐래?
48:55그냥 딱 오해순이라고, 오해순이.
49:01자기야.
49:15좋다.
49:16그치?
49:20위는 엄청 더 비싼가?
49:25방이 없대잖아.
49:26그 말을 믿어.
49:28말은 퉁퉁대도.
49:30장년걸.
49:32하지 말래도.
49:33자꾸 눈치를 보는걸.
49:35서울 것들은 왜 지하까지 방을 파재껴.
49:39내 새끼가 거기 살면.
49:42얼마나 속실인데.
49:48양배추밭.
49:50팔면 팔릴려나?
49:52그건 냅둬.
49:54팔면 팔릴까?
49:56그만 좀 팔아 제껴.
49:59왜?
50:01아까워?
50:02다 팔면 자네끼 없잖아.
50:05치.
50:06딸보다도 애순이요?
50:08그래도 지나고 보니까.
50:09그때가 좋았네.
50:10그때가 우리 여름이었나.
50:11그때는 뭐가 다 처음이라.
50:13맨 어설프고 고달팠어도.
50:14뼈다 처음이니까.
50:15뭐가 그렇게 좋기도 좋아.
50:17첫사랑.
50:18첫날밤.
50:19첫날밤.
50:20첫사랑.
50:21첫날밤.
50:22첫우리집.
50:23첫배.
50:24첫말섬.
50:25첫애.
50:26첫날밤.
50:27있어도 뼈다 첨이니까 뭐가 그렇게 좋기도 좋아.
50:42첫사랑, 첫날밤, 첫우리집, 첫배, 첫만섭.
50:53첫애.
50:55첫애는 진짜... 말해 뭐해.
51:03그래도 양배추 밭은 넘겨둬.
51:17양배추 밭은 좀 냅둬.
51:20그거는 자네가 그 여름 다 살아낸 값이니까.
51:26참, 어떻게 살까 싶더니만.
51:30진짜로 삶이 사라졌네.
51:36삶이 사라졌어.
51:38그대는 항상 나의 곁에 나란히 걷고 있으니
51:44웃고 있으니
51:46웃고 있으니
51:50나의 곁에 나란히 걷고 있으니
52:00웃고 있으니
52:02웃고 있으니
52:06더 침실이 난다.
52:08저항은
52:16이리와
52:18고괜고
52:20숙 banner
52:22한글자막 by 한효정
52:52짓궂은 눈물처럼 이 세상이 우리
53:06또 길을 잃게 하고 기다리게 하여도 괜찮아요
53:22내 곁에 그대 나의 그대
53:36나란히 걷고 있으니 웃고 있으니
53:50내 곁에 그대 나의 그대
54:20이 노래 불러주세요
54:26이 순간이 영원할 것 같아요
54:32가끔 짓궂은 눈물처럼 이 세상이
54:42이 세상이
54:46이 세상이
54:48이 세상이
54:52이 세상이
55:22감사합니다.
55:52감사합니다.
56:22감사합니다.
56:5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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