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시간 전
Other name: 폭싹 속았수다 Original Network:Netflix Director:Kim Won Suk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Drama, Life, Romance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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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1:00세상 제일 센 바람은 사람 가슴 한 뼈만에서 부는 바람이었다.
01:24그 바람엔 장사 없었다.
01:27나는 결백히 너를 울어라.
01:30한잔...
01:32저거가 없다고.
01:34그런데 내가 왜...
01:38내가 왜 개장도 못하고 처해 묻히냐?
01:42야, 박영란이...
01:47너도 나 무시하냐?
01:57어?
01:58너 일로 좀 와보라고!
02:00네가 집을 사는 일이 뭐야?
02:02네가 집을 사는 일이 뭐야?
02:04갖다 주는 돈으로 쌀밥 먹으면서 애 하나 단속 못 타!
02:08저 짓이 너 닮았어, 우리 놈!
02:10내가 다 안어!
02:11최 쓰면 자유업점!
02:13뭐, 이 새끼야?
02:15너 누구 새끼야?
02:16너 누구 편이야?
02:17아버지, 나 몇 살인 줄은 알아요?
02:18하!
02:19야!
02:20야, 엄마!
02:21아버지 새끼 아니니까 생전 내 운동회 한 번을 안 오셨겠지.
02:24아버지가 봄이면 꽃놀이, 겨울이면 설상 보러 싸돌아 칠 때!
02:26싸돌아 쳐!
02:27엄마는 하루도 안 빼놓고 우리 뜨신 도시락 싸냈어!
02:28야!
02:29그 애미 누가 구해다 줬어, 어?
02:34새엄마야, 갈아치면 그만이지만 나는 천륜이고!
02:39갈라 서면 나는 엄마 따라가요!
02:40엄마?
02:41그나마 엄마랑 사는 사람이니까 내가 아버지 돼서 펴주는 줄 아세요?
02:49핏자루 갖고 와.
02:52핏자루 어디 있어?
02:54핏자루 어디 있어?
02:56내가 아버지 돼서 펴주는 줄 아세요?
02:59핏자루 갖고 와.
03:00핏자루 어디 있어?
03:04핏자루 어디 있어?
03:06응?
03:09오성이, 들어가.
03:11아버지한테 그러는 거 아니야.
03:14갈라서요.
03:15아니, 뭐가 아쉬워서.
03:16엄마, 아버지랑 살 거야.
03:20아버지랑 살아.
03:24아우!
03:28아우!
03:32그렇지?
03:38지가 나 없으면 뭔 재주를 먹고 살아.
03:42내 돈으로 지들이 쌀만 먹고.
03:46어?
03:48쌀만 먹고.
03:50살아야지.
04:00살아야지.
04:02백년 해로에서 나중에 잊고 봐야지.
04:12상관illion.
04:13왜 그러는 Gong after 거예요?
04:14스카다 말이야!
04:15저 국어의 안의 아이만로 사는 거치에 대해 가
04:36그 안의 아빠가 없냐?
04:40나가.
04:50아유 씨.
04:52아유, 그냥 날라차기를 해버리고 싶네, 진짜.
04:56아, 나가.
04:58아유, 아유, 아유.
05:02엄마!
05:04야, 넌 한음이 같았으면 나한테 빻다 맞았어.
05:08어디 생긴 건 군대 선임화사 같이 생긴 게 연애지름.
05:12야, 그럼 네가 황신애를 왜 쳐보고 있냐?
05:14너 얘 닮으려면 다시 태어나야 돼.
05:16내 황신 나가라고!
05:18아니, 어떻게 얽혀도 그 집 아들이랑 얽히냐.
05:20야, 새끼야.
05:21걔네 엄마랑, 어?
05:23우리...
05:25아유, 씨.
05:26걔네 엄마 뭐.
05:28니들 어차피 안 되고 너 나중에 쪽팔려 죽어, 죽어.
05:32그러니까 존말로 할 때 꼴값 그만 떨어라.
05:37왜 어차피 안 되는데?
05:42너 걔한테 가서 전해.
05:47눈깔에 띄면 아주 죽는다고.
05:56헤어지자면 헤어져.
05:58아, 싫어.
06:00왜?
06:01우선 거 한음 새끼들 때문에 그래?
06:03우리 아버지 때문에 그래?
06:05아버지는 아버지이고 나는 나지.
06:08나는 원래 너 말을 안 들어.
06:11너 이제 어디 가서 내 여자친구라고도 하지 말고.
06:15내 뺑 믿고 매점에서 새치기도 하지 말고.
06:18롤러장도 싹 복으로 만나줘.
06:22싫어.
06:23할 거야.
06:24어차피 넌 나 아니면 아무도 못 만나.
06:27만나도 내가 다 패버릴 거야.
06:29내가 못 뺄 거 같아.
06:31내가 못 뺄 거 같아.
06:33뺄 거 같아.
06:35나 못 태워줘.
06:37안 해.
06:38말과 고로프 연습.
06:42왜?
06:50아프지 마다.
06:59울어.
07:03나 이 개니까.
07:07너 눈깔에 띄지 마.
07:09너 진짜 죽어.
07:13그거 좀 줘 터졌다고 해야지.
07:15너 그냥 계속 빼러 갈 거야.
07:18눈에 띄는 쪽쪽 빼러 갈 거야.
07:20니가 맞아 봤어?
07:24도망다니면 되지.
07:26잡히지 마는 되지.
07:28오락실 롤러장치 썩떡 아무 데도 못 가.
07:33니 형들 친구들이 계속 계속 나타나.
07:36어제 버스를 탔는데 한 놈이 기사를 하고 있더라고.
07:41나보고 쪽쪽까지 타라 그래.
07:47아이씨.
07:48사람이 살겠죠.
07:49나도 내 생활이 있지.
07:52그럼 도껴.
07:54우리 도기자.
07:56뭐?
07:57나도 이렇게 못 살겠어.
07:59아버지가 내 방 문짝도 다 쪄버렸어.
08:03가출하자고?
08:05우리 아빠도 한 번만 더 너 만나면 머리 빡빡 밀어서 절에 보내버린대.
08:10그 말을 믿냐?
08:12그렇게 따지면 니 친구들 진지하게 다 비곤이지.
08:16뛸 걸 말 거야.
08:22아, 뛸 걸 말 거야!
08:25놀라.
08:26놀라.
08:28놀라.
08:29놀라.
08:30놀라.
08:31놀라.
08:32놀라.
08:33내가 할게.
08:35눌러.
08:36눌러.
08:37눌러.
08:38아주 태극기네 태극기.
08:39아주 태극기네 태극기
08:48왜 좋을 땐데 지금은 쟤들이 봄이라잖아
08:53아니 쟤들은 봄이 문제인 거야 피가 문제인 거야
08:58봄은 지나고 보면 잔치였지만
09:03어서와 아들 봄을 사는 새싹들에겐 전쟁
09:09안녕히 가세요
09:10너 집에 두드나 되니?
09:15머리 위 콘크리트를 들어 올리는 시련이었다
09:18국도 못 푸네 국도
09:30집에서 안 배웠니?
09:35아니 미역이 막 걸려가지고
09:38아이 참 손으로
09:39우리 집에서 나 안 그래
09:41진짜 같이 있네
09:50나 진짜 해피 버스데이네
09:53그 집에서는 늘 한 놈만 해피했다
10:02김치가 다 너무 맛있어요
10:18서울 김치가 맛있기 힘든데
10:21아니 그러니까 다 맛없다는 게 아니고
10:24산 거야
10:25저는 집법이 오랜만이라
10:32막 두 그릇도 먹을 수 있을 것 같고요
10:34우리 집은 소식한다
10:35집에서나 아셔
10:41남자 집에 이렇게 막 드나드는 거
10:43막 드나드는 게 아니고
10:45제가 오늘 생일이니까 와달라고
10:47엄마가 아들한테 물었어?
10:50근데 금명아
10:55여기 우리 영범이 집 아니고 아줌마 집이야
10:59아줌마가 해 준 집
11:01나는 내 집에 금명히 안 드나들었으면 좋겠는데
11:04어머니
11:05내 집에 금명히 안 들어왔으면 좋겠어
11:09연애해 연애해
11:11둘이 연애 공부해
11:13말씀드렸잖아요
11:14저 금명이랑 결혼하려고 만났는데
11:15조용히 해
11:17학교 앞에 집 구해달라고 하더니
11:19어떻게 겨우
11:21겨우
11:25너는 내 집 구해달라고 하더니
11:27어떻게 겨우
11:29겨우
11:33너는 내 프라이드야
11:35엄마는 너무 자존심 상해
11:39저마다 품안의 사랑에 휘청대고
11:43가슴속 바람은 태풍 치듯했다
11:45너네 저 재벌이야?
11:47이병철이야?
11:48정주영이야?
11:49우리 집보다 뭐 잘 살면 얼마나 잘 산다고
11:51나도 너랑 똑같은 학교고
11:53똑같이 귀한 자식인데
11:54왜 나는 미역국 못 푸는 걸로 후달려야 돼?
11:56야 너는 잘 퍼?
11:57너는 이 집서 배웠어?
11:58나도 잘 퍼 푸지
11:59하...
12:00더러워
12:01씨
12:02하...
12:03나 그냥 싫어 죽겠어
12:04막...
12:05막 싸구려 광대가 된 느낌이야
12:06내가 어떻게 해도
12:07어차피 나 안 좋아할 사람 앞에서
12:09전장 등등 빌빌대는 내 꼴이 너무 싫어
12:11너무너무 싫어
12:12너무너무 싫어
12:14그러게, 왜 막 먹어?
12:15나도 당연히 잘 보인 거야
12:16내가 그냥 싫어 죽겠어
12:17막...
12:18막 싸구려 광대가 된 느낌이야
12:20내가 어떻게 해서
12:21어차피 나 안 좋아할 사람 앞에서
12:23전장 등등 빌빌대는 내 꼴이 너무 싫어
12:25너무너무 싫어
12:38그러게, 왜 막 먹어
12:40나도 당연히 잘 보이고 싶지
12:43잘 보이고 싶지
12:45누가 좋아하는 사람
12:46엄마한테 잘 안 보이고 싶냐
12:48누가 남의 엄마
12:50프라이드랑 결혼하고 싶냐
12:56너 그냥 택해
12:58착한 아들 할 건지
12:59착한 남편 할 건지
13:01너 하나만 해
13:03뭐 여기저기 찔끔찔끔
13:05다 착해야 되는 놈 필요 없어
13:07청혼이고 나발이고
13:09그거보다 딱 정하고 들이대
13:11그걸...
13:12딱 정하는 놈의 세상에 어디 있어
13:14어?
13:15어떤 놈의 그걸 띡...
13:16우리 아빠
13:17어?
13:18우리 아빠는 했어
13:20어...
13:22무슨 명이 말하는데 나는?
13:25너네 엄마 아들하고 나는 살아
13:28그때는 뭐가 그렇게 다 진심인지
13:34살랑 바람에도 밤새 오는 소쩍새 같을 때였다
13:38두 시비트
13:39두 시비트
13:42김기덕입니다
13:45자 90년대에는 바이로
13:47대중문화의 룩에서 하는 슈가 아니고 싶습니다
13:49참 바람 많은 시절입니다
13:53이야 그림 좋다
13:55어?
13:56피카소는 안하기로 했나봐
13:56그래
13:57이렇게 할 수 있으면서
13:58얼마나 명확해
14:01무슨 영화인지 딱 알겠잖아
14:02보기만 해도 내가 막 남바디를 치고 싶어진다고, 어?
14:08수고했어.
14:12저 아줌마 또 왔네.
14:14하여튼 개봉날은 귀신같이 하러.
14:17그런데 안표가 어디서 나는 거지?
14:20저 아줌마한테 표를 푼 적이 없는데.
14:23그럼 위조 아니야, 위조?
14:32멈추네.
14:38안사요.
14:52아니, 저기.
14:54아니, 안표 안산다.
14:56아니, 그게 아니고.
14:58저게 최진실이 같아요?
15:03최진실 같은가?
15:05최진실이 같은데요.
15:07오, 그러면 잘 그린 거네.
15:09예?
15:10별로인가?
15:12아니요, 아니요. 뭐.
15:13미대.
15:15저 미대생이 그린 거래요.
15:18아.
15:19근데 왜 안 쳐다보고 늘 들어가지?
15:21다들 뭐 바쁜가?
15:23사람들이 그림 한 번 안 쳐다보고 들어가면 나는 그렇게 섭섭해.
15:27그렇게 섭섭해.
15:29갓르 극장 지하실엔 피카소가 살았고, 누군가에겐 여기가 루브르였다.
15:35안표 안 된다고, 안 된다고!
15:38안표가 사이드스 젖 먹어요! 젖 먹어!
15:41안표 안 돼!
15:43안 된다고!
15:45저 인간은 누굴 직접 안표 파리로 하나요.
16:05기왕 오시는 거 영화도 한 번 보고 가시면 좋잖아요.
16:09모래하는 영화가 진짜 좋대요.
16:12인기 많아서 재개봉하는 거래요.
16:16어, 이런 거 아무나 막 주면 안 돼요.
16:19아니, 아무나 아니니까 드리죠.
16:22직원 복지 차원에서.
16:24우리 사장님이!
16:27월요일 2시에 오세요.
16:29그때가 사람도 없고 극장 빌린 것 같이 좋아요.
16:33근데 우리 아들한테는 말 안 했으면 좋겠는데 나 그림 보러 오는 거.
16:38충섭이가 나 여기 오는 거 몰라요.
16:41맨날 도시락은 싸서 나가고 물감을 묻히고는 들어오는데 뭐 창피하다고 말을 안 해요.
16:46어디서 뭘 그리는지.
16:48저렇게 큰 그림을 뭐 아무나 그리게 하나?
16:50그림 그리면 다 화가지.
16:52그렇죠, 그렇죠.
16:53저렇게 잘 그려놓고 나는 궁금해 죽겠는데.
16:59국민학교 때부터 충섭이가 그린 그림은 내가 다 봤거든요.
17:03그게 내 낙인데.
17:05요새는 개봉날이 내 낙이잖아요.
17:09그 박하베고스는 월요각장 망해요.
17:18상상님 서울 사람 아니죠?
17:22아...
17:23와.
17:28와...
17:30와...
17:31와...
17:32와...
17:33와...
17:34와...
17:35와...
17:36이번년 또 왜 은명이 학교에서 또 엄마 팔아먹는데.
17:44은명아, 나한테 앞으로 은명이라고 부르지 마.
17:49그러면 금명이라고 엄마가 부리까?
17:52서울에서 전화 안 왔어요?
17:54그러면 연애 안 되니까 엄마, 아버지 진작 까먹었어.
18:00더러워.
18:01전화 한번 먼저 해 주는 게 유세지, 유세.
18:05품 안에 자식이지 뵐 수 있어?
18:07품 떠나면 대통령보다 더 바빠.
18:11세상 제일 바쁜 것이 내 자식이더라.
18:15왜?
18:16또 꿈이 뭐 안 좋아?
18:21학교선도 왜 불렀는데 또 볼지 했대?
18:31볼지는 안 해.
18:33촬영이가 있다잖아.
18:37담배, 담배.
18:40말 안 한다며.
18:42이 새끼 담배도 핀대?
18:44담배는 안 펴.
18:46팔았대.
18:48담배를 팔아 먹었대.
18:52난놈이네.
18:54피는 놈보다는 파는 놈이 난놈 아니라.
18:58만물센터 하루방에서 우리 심부름이라고 구라로 담배를 쏟다가 일종의 납품이지 납품.
19:06웃돈을 얹어서 팔았대.
19:10나는 개인적으로 금명이보다 은명이 뭐 될지가 더 궁금하다니까.
19:16물어는 반 왜 그러는지.
19:18왜긴 왜야.
19:20사춘기지, 나발인지.
19:22그 벼스라는 거지.
19:24아니, 돈이 왜 그렇게 필요한가 물어봤냐고.
19:28아, 걔는 왜 그렇게 돈돈거리나 몰라.
19:32모르니까 물어봐야지.
19:34자식 건났지, 속 낫나?
19:37너는 가만 보면 금명이한테는 쪽도 못 쓰면서 은명이한테는 대장이더라, 응?
19:43아니, 깡깡한 금명이는 순두부 다루듯이 하면서.
19:48걱실걱실한 은명이는 무슨 조선무 막 불리듯해.
19:52은명이는 나 닮아서 감성이 좀 예민하고 은명이는 좀 뭐 만만하니까 뭘 만만해.
20:01뭐가 맨날 떨어져도 맨날 멀쩡해 보여도 그 단단한 조선무에도 바람 다 튼다.
20:09쉬운 자식, 어려운 자식 따로 두지 말라.
20:13애들 다 키워 크더라.
20:17나도 속상해 그러잖아요, 속상해서.
20:21아픈 손가락이 더 성질이 나는 걸 어떡하라고.
20:25금명이는 너 후줄하게 해주고 은명이는 너 창피하게 하니까 그런 건 한계도 없고.
20:31있으면 뭐, 내가 부처야?
20:34난들, 난들!
20:37난들, 난들!
20:43난들!
20:47에서 A 대 주역임을 예감하는 시대를 앞서가는 선택, 고성능 앨란트라.
20:52그, 자꾸 빚만 져서 제가 어떻게 갚아요?
21:08아이, 갚이는 물.
21:12그래도 뭐라도 제가...
21:20그럼 뭐 한가할 때 그림이나 하나 나중에 비싸게 팔아먹게요.
21:26피카소 그림도 죽고 나서 더 비싸졌다던데.
21:30근데 제가 먼저 죽는다는 보장이...
21:36어...
21:40농담?
21:41예.
21:46그럼 저는 이만 표를 팔려고요.
21:50그...
21:52뭐...
21:54감사합니다, 진짜.
21:56아이, 제 돈 드린 것도 아닌데요.
21:58저 어머니가요, 그...
22:08태연아 처음 보는 극장 영화래요.
22:16아저씨, 도망가야지.
22:18도망가야지.
22:28아저씨, 도망가야지.
22:30도망가야지.
22:32주말에 명화를 그렇게 꼭 챙겨보시는데 제가 참 너무 제 인생만 살았나 봐요.
22:46저마다 품안의 사랑에 너울거렸다.
22:50나는 있잖아.
22:52그 영사기사 색안감 끼고 영사실 들어올 때부터 울었어.
22:55아이, 그래도.
22:56아, 어떻게 영사실에 소화기가 하나 없어 그래.
23:00불 난데 불을 왜 끄고 자빠졌어?
23:02사람이 살고 봐야지.
23:03창문으로라도 얼른 뛰어내려야지.
23:05그러면 다리만 부러지고 말 거를.
23:07응.
23:08영사실 잘리고 죽을 때까지 뭐 먹고 살았나 몰라.
23:11토토가 착하니까 돈을 좀 보내줬으려나.
23:14아, 그래도 돈 없을까 봐 그렇게 우셨어요?
23:17나는 토토가 꼭 너 같아.
23:25꼭 우리 아들 같아.
23:29아, 아가씨한테 뭘 주고 싶은데요?
23:31제가 전해줄게요.
23:33우리 아가씨 영문과라고 했죠?
23:37네.
23:40앞으로 졸업 때까지 나만 믿어봐요.
23:45이게 다 영어인데 찾아가질 않아요.
23:49다 사서 보려면 돈이 얼만데.
23:51영어 책은 더 비싸지.
23:53여기 막 족보도 들었어요.
23:55제가 이거를 다 받아도 될지.
23:59이래서 딸이 좋다 그러나.
24:01하루 종일 여기 있으니까 그냥 365일 똑같아서 개봉 내 새 그림 보러 가는 거 말고 사실 별게 없거든요.
24:08근데 오늘은 나 아가씨 때문에 진짜 행복했어요.
24:12나는 있잖아.
24:14죽기 전에도 오늘은 생각날 것 같아.
24:18그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제가 더 막 기분이 막 뒤에 대단한 일 한 것 같고.
24:28아유, 어머니.
24:30그만 싸세요.
24:31아가씨 이거 어떻게 또 안 들고 가요?
24:33아가씨는 못 들어.
24:37아가씨는 못 들어.
24:40응.
24:45저기 보이는 너랑 미쳤지.
24:49오늘은 그녀 세 번째 만나는 날.
24:54마음은 두 곳은 달려가고 있지만 가슴이.
25:05술은.
25:07수, 수, 수, 수.
25:09오늘.
25:10그건 아니죠.
25:11빨리, 빨리, 빨리.
25:12네.
25:13그거는 좀.
25:23그.
25:26네, 뭐.
25:27그 고마우면 국수 말고 두 명이나 좀.
25:33주인집 딸이 제 방문 앞에 제 신발을 자꾸 발로 차고 다녀요.
25:39걔도 알아요, 그쪽이랑 나랑 별거 없는 거.
25:43지 시집가면서 마음까지 편하게 가고 싶은 거 봐요.
25:49그래서 지금 여자친구 시집 보내는 중이신 거예요?
25:55속이 참 좋으시네요.
26:00섬본 남자가 국수집 아들이래요.
26:04박수파라 수천반대요?
26:06필동국 씨.
26:10누가 봐도 그냥 가면 되는 판인데 애가 잘 못 가더라고요.
26:18그럼 그냥 잡아놔 봐요.
26:22피카소를 버리고 국수한테 가면 그것도 지팔자지 뭐.
26:26깔 테면 깔아.
26:28니들 손에 집 내 손에냐 하고 질러놔 보세요.
26:32햄스테트 같은 거라도 사 가서 따님을 주십시오 같은 거라도 해 봐야 후회가 없지.
26:40내가 국수보다 낡지 말지 어떻게 알아요.
26:44저를 잘 모르시잖아요.
26:46되게 귀한 자식이던데?
26:52그러니까 그림도 지 멋대로 그리시죠.
26:56사실 그게 뿌리 깊은 깡이잖아요.
27:01저도 좀 귀한 자식이거든요.
27:03나는 그냥 나 귀 안 죽고 사는 게 우리 엄마 아빠 귀 안 죽이는 거라고.
27:11생각은 하고 살아요.
27:13생각은.
27:19괜히 모르는 사람 편 들어주고 그러지 마세요.
27:23모를 것도 없어요.
27:25사람 알고 보면 다 거기서 거기지 뭐.
27:27아니면 달래요 달래요.
27:29사람 알고 보면 다 나쁜 맘 들어있어요.
27:35낯선 사람.
27:37낯선 호의가 위험해지던 시절이었다.
27:41화성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로 13살 아동이 살해당한 지.
27:45아이고.
27:47맨날 죄송해요.
27:49네.
27:51부탁 좀 드릴게요.
27:53자 이 자식 좀 드릴게요.
27:55쳐 죽인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고.
27:57오죽하면 쳐 죽여.
27:59아 그래요.
28:01네.
28:02그러면은 금명히 들어오면은.
28:05전화를 좀 집에 달라고 꼭 좀 이제.
28:08아 예.
28:09예예.
28:10네.
28:11애를 잡아간다는 건 한 목숨 잡는 게 아니라 새 목숨 잡겠다는 거라고.
28:15애 놓치고 어떤 사나이 놓치고.
28:27아니.
28:28그냥 보내도 죽겠는 건데 저렇게 보내면 진짜.
28:33아유.
28:37왜.
28:38금명히 계속 늦게 다닌데.
28:40얘는 맨날 늦게까지 뭐 하는지.
28:43밤에 집에 좀 있으라니까.
28:45왜.
28:46꼼자리가 계속 그렇게 나빠?
28:48뭔 꿈꾸는데.
28:53네가 제사 때가 되니까 괜히 그러나 보다.
28:57너 어려서도 제사 때 이상한 일 한 번 있었잖아.
29:00어.
29:01애기 울음?
29:02언니랑 나랑 그때 같이 갔던데.
29:04응?
29:05생각하면 듣고 시렵다.
29:09나는 그날 냄새까지 기억날 것 같아요.
29:30빨리 와.
29:48제사에 고기나 와.
29:50아버지가 오빠 다 준다고.
29:52저 검은 잠자리는 사람 눈에 안 보인대.
29:55잠자리들 눈에는 안 보인대.
29:57왜?
29:58저승 잠자리니까.
30:00우리 누네도 저승사자는 안 보이잖아.
30:05왜?
30:06잡게?
30:07먼저 가고 있어.
30:08가자!
30:10저거 잡으면 산 잠자리 못 잡아가잖아.
30:15애기 잠자리도 제 엄마, 아버지랑 같이 살고 싶겠지.
30:20언니 아버지한테 또 혼랄나?
30:23뭐에 홀린다는 게 그런 건가?
30:26그걸 왜 쫓아갔나 몰라.
30:30아버지한테 또 혼랄나?
30:31뭐에 홀린다는 게 그런 건가?
30:33그걸 왜 쫓아갔나 몰라.
30:37뭐에 홀린다.
30:38뭐에 홀린다.
30:39뭐에 홀린다.
30:40뭐에 홀린다.
30:42뭐에 홀린다.
30:45도마가?
30:47다이아몬다.
30:49아, 그녀는 왜 홀린다.
30:52아줌마가 버스를 타야 되는데 다리가 아파서.
31:22저 가게 가서 이거 지금 시판짜리로 바꿔다줄래?
31:41가게방에서 뭐래?
31:43동전 벗겨놨냐고요.
31:46혼났어?
31:48아니, 그냥 째려보기만 했어요.
31:52이건 심부름값.
31:59너 진짜 착하고 순하구나.
32:03말도 잘 듣지.
32:05근데 안 주셔도 되는데요?
32:09그럼 나 한 번만 더 바꿔다줄래?
32:12아줌마가 버스를 두 번 타야 돼서.
32:16그럼 이건 가게방 눈치 보이니까 저 전봇대 골목 뒤에 가면 배추장수 아저씨 돌악구가 있을 거야.
32:28그 아저씨한테 가서 바꿔다줄래?
32:31그럼 하나 또 너 줄게.
32:37아줌마가 다리가 아파서 그래.
32:40아저씨 돌악구가 남자가 나와 입 oversize.
32:44예전에 들어 본 걸 알았어요.
32:47그 놈이 버틴.
32:48예전에는 돈이 줄어들어내래.
32:51예전에는 돈이 줄어들어요.
32:52예전에는 돈이 줄어들어요.
32:55아!
32:57네가 왜 여기서?
33:01엄마!
33:03너 여기서 뭐해?
33:05엄마는 왜 여기 있어?
33:07이 돈은 뭔데?
33:09아저씨!
33:11왜?
33:13왜 저 차 알아?
33:15왜 아줌마 금방 여기 있었는데?
33:17형님 가슴이 막 둥둥 뛰는디
33:19애 놀랄까봐요
33:21왜 여기서?
33:23뭐해 여기서?
33:25엄마!
33:27너 여기서 뭐해?
33:29엄마는 왜 여기 있어?
33:31이 돈은 뭔데?
33:33아저씨!
33:35왜? 저 차 알아?
33:37왜 아줌마 금방 여기 있었는데?
33:41애 놀랄까봐 아무 말도 안 했다고 하더라
33:45근데 엄마는 왜 여기 있어?
33:49우연도 요상하지
33:51나도 생전 안 가노던 동네에서
33:55생전 거기 올 일 없는
33:57엄마를 딱 만난 거잖아요
33:59너 아직도 모르는구나
34:01그날 너네 어몽이 너 찾아낸거라
34:11형님 덕에 나무 할 일은 없어서 좋네
34:13누가 니 성님이냐?
34:15저번에 해다 준 나무도 아직 까뜩이니
34:17아니 그럼 이런 신용도 안 해?
34:19자기 자식이
34:21내 집 처음밑에서 우전취식이 몇 년짼데
34:25최소한의 양육빈 조달해야지
34:27애순이 나무 시키지 마소
34:31정정 치우고 막걸리 올려라
34:33한균은 막걸리 찾는다
34:35언니는?
34:39지 아버지 제사거나 말거나
34:41천지사랑도 울러 다닐 궁님 아니냐?
34:43언니 언니
34:45고깃국인 애들 어딜 갔어?
34:47저 승참다리 쫓아갔는데요?
34:49뭐?
34:51엄마 초기란 게 참 무섭지
34:53그 길로 산 하나를 휘딱 뛰어넘었다는 거라
34:57아버지 고깃국은 니가 먹어야지
35:01고깃국은 안 먹고 왜 돌아다녀 왜?
35:05엄마 줘
35:17왜?
35:19형제는 내 건데
35:21부정타
35:35근데 나 여기 있는 거 어떻게 알았어?
35:39엄마는 뒤통수에도 눈 달렸어
35:41그래야 엄마 하지
35:43그 아줌마가 좀 찾아갈까?
35:49이준아
35:53그 아줌마가 네 얼굴 봤지?
35:55봤지
35:57그 아줌마 어떻게 생겼어?
36:01얼굴은 하얗고
36:03한쪽 손목에 이상하게
36:05니 엄마가 지새끼 건드린 놈
36:07가만둘 사람이냐?
36:15없어! 없어!
36:17없어!
36:19없어! 사례드릴게!
36:21해녀 직송 직송!
36:23자, 이거 세 개의 50판
36:25모를켜 모를켜!
36:27하나 더 주라 더 줘!
36:29세 개의 복숭까
36:31안 산다 안 사
36:33어이구!
36:35왜 깨라!
36:37야!
36:39재주사랑 손모가지 다 걷어 올래!
36:41진짜!
36:47니가 손모가지 잡아채는 통에 손님 다 도망가
36:51너 범인 잡으려고 구쟁기 파냐?
36:53그년이 우리 예순이 얼굴을 봤어
36:55얼굴을
36:57나 소라 좀 사게!
36:59구쟁기 거져요 거져!
37:01얼마 주실 건데요?
37:03얼마를 주고 싶은데?
37:07배! 그냥 보냈다야!
37:11아니면 맨날 어린 것들만 찾아
37:13그 통장질한 데도 나이 제한이 되냐?
37:15만짐 사셔야 돼! 응?
37:19머리 크면 말 안 듣잖아
37:23착하고 순한 애들이 좋지
37:25저번에 걔가 딱이었는데
37:27깜짝이야!
37:29왜 데려?
37:31야! 저 발로 가보던가! 발로!
37:33이 아줌마 미쳤나 보네
37:35이 아줌마 미쳤나 이거 안 놔!
37:37이 아줌마 이거 장사야 뭐야?
37:39차 진동이야!
37:41그래서 내 딸 앵머리 팔아먹으려고 이리야!
37:47오해 오해!
38:12그래서요?
38:13그 시절 전래동화의 열린 결말 따위는 없었다.
38:16그래서 처죽였지 뭘 어땅해.
38:18처죽여놨다고요?
38:20처죽인.
38:21아주 처죽인 놈들이긴 하자노.
38:42그때는 국가의 체제 같은 게
38:45그닥지 없을 때라.
38:47처죽인 놈들 얼추 처죽여놔도
38:49순경이 또 별 말을 안 해.
38:52반 송장을 만들어놔도
38:54순경이 대강 수습을 해 가더라고.
38:58지들끼리 참아가 팬이 빌고.
39:02그때가 해필 또 형 재산 날이라.
39:06네 엄마는 네 아버지가 너 구했대는데
39:10아니야.
39:11그냥 네 엄마가 지 자식 살린 거야.
39:15애미 죽을 누가 이기냐.
39:18아이고.
39:19어머님이 이 밤에 다 깨시네.
39:21세상 다 까먹으셔도 장 나오는 날은 안 까먹으시나 봐예.
39:27엄마 죽을 누가 이겨.
39:30그때 엄마가 그러더라고요.
39:36뒤통수에도 눈이 달려야
39:38엄마 하는 거라고.
39:40아이고.
39:50저기요.
39:51전화 왔어요.
39:52응.
39:53응.
39:57아 참 그 재주민 여명의 눈동자도 한 번 하고
40:02드라마 시간에.
40:04아 참.
40:05어 별일 없지 그럼.
40:09하루 만에 뭔 일이 생기겠어.
40:16아니 뭔 꿈 꿀 때마다 전화하게.
40:18요새 왜 맨날 늦는데.
40:20밤마다 어딜 나돌아 다녔는데.
40:22뭘 나돌아 다녀.
40:24너네 골목에 가로등 나간 거는 고쳐줬어?
40:26지금 세상에 무서워.
40:28일찍 일찍 다녀야 돼.
40:29잠 꼭 집에서 자야 되고.
40:31여박 안 돼.
40:32안 돼.
40:33엄마 다 알아.
40:34내가 탱자탱자 놀까 봐 맨날 전화해.
40:37너 뭐.
40:38만나는 애는 없지?
40:40너까지 속 썩이면 엄마는 진짜 못살아.
40:43너는 엄마 아버지 얼굴이야.
40:45엄마는 너 하나 믿고 사는데.
40:47대들보가 허튼 짓 하고 그러면.
40:49그놈의 대들보.
40:53엄마 인생엔 나밖에 없어?
40:55엄마는 엄마 인생이 없어?
40:57내가 누구랑 외박을 한다 쳐도 가만 생각해봐.
40:59엄마가 거기서 할 수 있는 거 아무것도 없어.
41:01엄마 속이려고 들면.
41:03백번 천번도 더 속여.
41:04너 잘났다.
41:06그니까 그만 좀 동동 내라고.
41:08그만 좀.
41:10엄마 인생도 사셔야지.
41:12너 자식 낳아봐.
41:14너랑 똑같은 딸 한번 낳아봐.
41:19이놈의 삶 맨날 쓰고 맨날 찾아.
41:22사주문고에 맨날 잃어버리는걸.
41:26저만 잘났지?
41:28저만.
41:29철물성이 팔길래.
41:32하나 사다 놓긴 했는데.
41:34이거나 달아주러 한번 올라가 보던가.
41:39지가 달라면 못 달겠어.
41:41그렇게 잘났는데.
41:43맨날 동동되는 나만 천치지.
41:45그만해 잘 시키라잖아.
41:48저만 크지.
41:51내가 크나.
41:52내 속이야 똑같은걸.
41:54어떻게 해.
41:55왜?
41:56꿈 때문에?
41:58계속 뭔 꿈을 꾸길래.
42:02왜 말을 안 해?
42:04꿈이 계속 나빠?
42:06안 낫다.
42:07하여간 안 꿔.
42:08왜 말을 안 해?
42:09꿈이 계속 나빠?
42:10안 낫다.
42:12하여간 안 꿔.
42:36꿈이 계속 나�까?
43:00꿈을 가죽 손.
43:03KI인, KI인해 봐, kroongой.
43:13Never we go!
43:25엄마가 어떻게 사야 해?
43:26왜!
43:27엄마가 아는 sight 먹어, 싹싹 Vine,otta 하지 마!
43:30안 둘러 안 둘러!
43:32굉장히 타고났어요!
43:34탱가! 탱가!
43:54수제비 다 먹어요!
43:56수제비 다 먹어요!
43:58저 말을 안 들어봐!
44:07꿈꿔?
44:14요새 뭔 꿈을 꾸길래 이래?
44:21수제비 다 먹어요!
44:23안 둘러! 안 둘러!
44:24사고 났어요!
44:25준비가!
44:26수제비 다 먹어요!
44:27수제비 다 먹어요!
44:28수제비!
44:29한글자막 by 한효정
44:59한글자막 by 한효정
45:29한글자막 by 한효정
45:59엄마가 찾아올게
46:05갔다와서
46:12맨날 맨날 사탕 줄게
46:15엄마는 그저 우연히
46:23너무 큰 것들을
46:25이뤄왔다
46:27그래서 더 동동됐다
46:35마음이 지극하면 우연도 막는다고 믿으며
46:40한글자막 by 한효정
46:50한글자막 by 한효정
46:52야!
46:54아가!
47:04아가!
47:06아가!
47:07아가!
47:08아가!
47:09아가!
47:10아가!
47:11아가!
47:13아가!
47:15아가, 아가. 얘가 왜 이래?
47:22아가.
47:24의원.
47:26의원 불러야 되는데.
47:30구급자야, 구급자야, 구급자야.
47:38금영 아빠, 구급자 좀 불러줘.
47:42왜 다 차를 안 불러줘.
48:00여기요! 여기요!
48:10일일곱!
48:12일일곱!
48:14일일곱!
48:16셋!
48:18셋!
48:30일일곱!
48:44아니, 왜 막 고기로만 쓰다들고 참고 뭐요?
48:49여기!
48:50다른 가스 마셨어요!
48:52다른 가스!
48:54봉천!
48:56봉천!
48:57봉천!
48:58봉천!
49:00108번!
49:03108번!
49:04108번!
49:07아니, 아니.
49:09여기 계단 있어요. 계단.
49:16전혀 못 올라오고요!
49:17네.
49:19진짜 호의마저 얼어붙 μο Alright.
49:22엄마 여기 있어.
49:24엄마 여기서.
49:25결국 3대 미제 사건이 모두 일어나던 그 해
49:28엄마는 9시 뉴스만 끝나면 전화를 했다
49:33그 조바심이 성가셨다
49:37그런데 그 조바심은 또 나를 살렸다
49:49왜 이렇게 조용하지?
49:55그렇게 수십 번을 살려왔다
50:11달려왔다
50:15어머
50:17어머
50:21어머
50:23어머
50:25어머
50:27어머, 엄마야.
50:34엄마야, 여름아.
50:41괜찮아.
50:43너는 진짜 커서 효도해야지.
50:46넌 큰 인물이 되려고 이렇게 사고도 잘 쳐.
50:50숨질까요?
50:52이만하길 천만 다 이기지.
50:55지붕에서 뛰어내린 애를 받았던 애는 믿지도 않아요.
50:59엄마야, 아빠.
51:05지붕에는 왜 또 올라갔대요?
51:07자꾸 자기가 까칠해요.
51:15조금은 내 생사를 꾸몄으니 얼마나 아파.
51:21아주 나중에
51:23엄마의 전화를 받을 수 없게 되고 나서야
51:26그 지극하던 조바심이 사무쳤다.
51:30엄마가 미안해.
51:33미안해, 아빠.
51:36그 새 가슴이 수없이 철렁하던 걸 조금만 더 하는 채 해줄 걸.
51:48또 너무 늦게 후회했다.
51:54그 다음 날은 엄마가
51:59아깝다.
52:00그 다음 날은 엄마가
52:04염려의 주인공에
52:06염려의 주인공에
52:08한글자막 by 한효정
52:38가끔 짓궂은 눈동처럼 이 세상이 우리
52:55또 길을 잃게 하고 기다리게 하여도 괜찮아요
53:07내 곁에 그대 나의 그대
53:25나란히 걷고 있으니 웃고 있으니
53:39한글자막 by 한효정
53:44이름을 불러주세요
54:00이 순간이 영원할 것 같아요
54:06가끔 짓궂은 눈동처럼 이 세상이 우리
54:24우리 또 길을 잃게 하고 기다리게 하여도 괜찮아요
54:36내 곁에 그대 나의 그대
54:54나란히 걷고 있으니
54:59한글자막 by 한효정
55:29한글자막 by 한효정
55:59한글자막 by 한효정
56:29한글자막 by 한효정
56:59한글자막 by 한효정
57:29한글자막 by 한효정
57:31한글자막 by 한효정
57:3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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