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준비한 4위, 국감이 끝났습니다. 화면에 보이신 저 장면, 고릴라를 누군가 그리고 있습니다.
00:10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 청탑장, 욕설, 조롱, 고릴라만 남았다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00:22저희가 그 장면을 종합해서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00:26추가 질의 하실 건가요? 추가 질의를 먼저 하시고 저는 신상 발언식에 얘기를 할 거예요. 아니요 저는 제 발언 시간에.
00:40네 저 하겠습니다.
00:42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논란이 아예 생기지 않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춰 더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논란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00:55최민희 위원장님에 대한 건으로 좁힌다 하더라도 과방위원장직을 정리한다라고 하는 취지와는 너무 거리가 먼 것입니다.
01:03어제 최민희 위원장께서 사과를 하신 것으로 들었습니다.
01:09들었습니다. 그 사과가 충분한가라고 하는 점에 대해서는 당이 판단할 문제는 아닙니다.
01:17예 사과는 했지만 사퇴는 없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앞으로 논란이 안 생기도록 신중하게 처신하겠다.
01:27그러면서 추기금과 퇴장명령 등 MBC 관계자의 퇴장명령 등에 대한 논란에 대한 사과를 했습니다.
01:35야당에서는 무슨 사과냐. 사퇴하라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만 박수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위원장직 정리와는 거리가 멀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01:48장유미 대변인 나오셨어요? 어떻습니까? 이게 사과로 끝나는 일이 됩니까?
01:55일단 이 국정감사 기간 중에는 사과의 메시지를 내는 게 부적절하기도 하고요.
02:00워낙에 국감의 한복판에 있는데 본인의 이슈에 대해서 과방위원장이 신상 발언을 하는 것은 자제했던 측면이 있고
02:07그러니까 실기했다 늦었다라는 비판에는 좀 동의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고
02:11최종적으로 종합감사 등 이후에 본인이 일으켰던 이 논란에 대해서 국민들께 사죄드리고 사과드리고 성찰하겠다는 메시지를 낸 만큼
02:21이 과방위원장직까지 내려놓을 정도에 이르지는 않았다라는 생각이 좀 민주당에는 강하게 그 기류가 있는 것 같고요.
02:29만약에 국민들 보시기에 불편하거나 이 사과만으로도 부족하다라고 말씀 주시면 추가 고민이 있어야 되겠습니다만
02:36지금은 그 사과를 수용하시는 그런 인상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과방위원장직을 내려놓거나 그런 부분으로 귀결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02:47손수조 대변인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02:50보니까 비슷한 시기에 제가 들은 얘기로는 대통령실 관계자 누구의 아들 결혼식도 국회에서 비슷한 시기에 열렸는데
02:58그 결혼식 얘기는 안 나오고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딸 혼사 소식만 굉장히 부각됐던 것 같아요.
03:07혹시 들으셨어요? 그 얘기?
03:08그러게요. 이번 국감이 어쩌다가 이렇게 한 의원의 따님 결혼으로 모든 이슈가 다 묻혔는지 모르겠습니다.
03:16그렇죠.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결혼식도 그때 계좌번호가 찍힌 청첩장이 다 인터넷에 돌면서 그때 문제가 됐었거든요.
03:24그런데 이번에 최민희 위원장 딸의 결혼식도 사실상 가장 먼저 문제가 됐던 것은 청첩장에 카드 결제 내용이 있었습니다.
03:31그래서 이거 어떻게 카드 결제를까지 오픈하면서 이렇게 청첩장을 돌리냐 이걸로 논란이 됐던 것이 사실상 거의 1일 1민이다 할 만큼 하루하루 논란이 계속됐던 것인데요.
03:42그러니까 결국 이것들이 지금 사후적으로 해석해져 보면 뇌물죄일 수도 있다.
03:48그리고 김영란법에 위배되는 소지가 있다라고 해서 지금 고발 조치도 된 사항으로 보고 있습니다.
03:54이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또 따님이 직접 또 사과글을 올리는 일까지 있었지만
04:00국민의힘에서 그리고 많은 국민께서 우려하시는
04:03그래서 이것이 어떤 직무성 관련이 있는 뇌물의 성격의 돈을 추기금으로 받은 것이 아니냐
04:09일부러 그 시기에 그 장소에서 결혼식을 한 것이 아니냐 하는 것에 대한 해명은 전혀 되지 않았다.
04:15그래서 사퇴 그리고 이어서 수사로 이어질 경우에는 의원직 박탈까지도 이야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04:21국민의힘에서는 의원직 박탈까지도 해야 할 심각한 문제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04:28이번 국정감사장에서 가장 화제가 됐었던 것이 지금 보셨던 과방이었고
04:35그거 말고 또 한 곳이 더 있죠. 법사위입니다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04:40다음 주에 대해서는 의원직 박탈까지도 해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04:46박규택 위원이 방금 서영교 의원을 향해서 서팔계라는 멸칭을 썼습니다.
05:02조금 있으면 제가 바른 제안을 하거나 퇴장 조치할 수 있습니다.
05:12자리에 앉으십시오.
05:42나경원 위원, 송석준 의원, 조벤수 의원 자리에 앉으세요.
05:48강성필 부대변인 저의 영상에다가 아예 그냥 19금 딱지를 붙여야 할 것 같아요.
06:04관람 불가를 붙여야지 너무 욕설이 많이 나고 싸우는 모습만 보니까 정말 청소년들 교육에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6:14꽤꽤이 서팔계 네 가지 이런 등등의 발언이 저 뽑힌 국회의원들 입에서 나올 단어가 맞습니까?
06:23제가 전에도 자주 말씀드렸는데 기관 증인들이 국회에 증언하러 나왔을 때 국회의원들이 사실 좀 호되게 질타를 할 수가 있어요.
06:34그런데 국민의 대표자이기 때문에.
06:36그런데 제가 여당이든 야당이든 상대 현역 의원들에게는 그러면 안 된다.
06:43왜냐하면 저분들은 사실 약간 과한 얘기를 할 수 있고 과한 질의할 수 있고 과한 주장을 할 수 있지만
06:50그래도 선출받은 사람들 그러니까 저 국회의원이 물어본 게 아니라 그 뒤에 있는 국민들이 질의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해서
06:57서로 예의를 지켜야 된다라고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저런 모습은 누가 봐도 보기 안 좋다.
07:04제가 최근에 법사위에서 조국 혁신당의 박은정 의원이 질의하는 모습을 인터넷에서 많이 봤거든요.
07:10그런데 그분이 질의하는 내용을 들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07:14거의 대부분 박은정 의원이 했던 말들은 조용히 좀 하세요.
07:19제가 질의 좀 하겠습니다.
07:20시간 멈춰주세요.
07:22조용히 좀 하세요.
07:23이런 얘기밖에 못 들었거든요.
07:26그러니까 상대방 의원들이 질의를 할 때는 경청하는 모습을 양당 다 조금 지켜주는 것이 국내에 대한 예의라고 하는데
07:35잘 될 수 있을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07:38송용훈 전 대변인.
07:40추미애 위원장의 어떤 의사회의 진행을 놓고 국민의힘이 굉장히 불만이 많은 것 같아요.
07:47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문제를 어떤 개인 차원의 문제로 보지 말고 왜 이런 의사진행이 가능하고 법사위, 과방위 등등 통틀어서 22대 국회의 국정감사는 왜 이렇게 논란이 많은가 그 구조적 원인을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8:01과거 같으면 상임위원장들이 국회에서 국회의원들 간에 과도한 언행으로 충돌이 있어도 어느 정도의 중립성을 지키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08:09그런데 추미애 위원장 보면 방금 전에 저희가 영상에서 보셨다시피 서용규 의원이 꽥꽥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제재를 하지 않고 곽두택 의원 발언 제안한다고 하고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이 거기에 대해서 항의하니까 또 거기를 제지를 시키잖아요.
08:22이런 식으로 의사진행을 하고 있는데 결국 그 기저에는 무엇이 있냐 하면 국회의 힘 쏠림이 한쪽으로 심하게 되다 보니 자당의 강성 지지층에만 소고하면 다음 당선 또는 더 큰 선거의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지휘를 점할 수 있고 그러면 곧 본선도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겁니다.
08:28이렇게 국회에 대해서 균형이 현저하게 깨지면 결국 국회의 의사진행도 퇴행되고 국정감사에서도 권력의 사유화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겁니다.
08:35이런 구조적인 요인을 봐야지 앞서 저희가 최민희 위원장, 추미애 위원장 등등 봤습니다마는 과정에서 국정감사에서도 권력의 사유화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겁니다.
08:51이런 구조적인 요인을 봐야지 앞서 저희가 최민희 위원장, 추미애 위원장 등등 봤습니다마는 과연 그런 인물들의 어떤 개인 차원에 대한 인상 비평이나 품평만에 그쳐서는 우리가 국회의 구조적인 개혁을 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09:06장현미 대변인, 국감 도중에 책상에서 그림을 그리는 국민의힘 의원도 있어서 이것도 논란이 되더군요.
09:16맞습니다. 이게 또 정무위 국감이었잖아요. 제가 정무위는 금융 산하 기관들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상임위로 알려져 있어서 저는 과외를 따로 받았다는 의원님도 봤거든요.
09:27그 정도로 좀 집중도와 어떤 날선 그리고 날카로운 질의가 어느 정도 전문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필요한 그런 상황인데
09:35아무리 본인의 질의 시간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고릴라 모형을 띄워놓고 그림을 그리고 색깔까지 칠하는 건 제가 여러 반응들과 댓글들도 봤는데
09:45너무 실망스럽다는 게 당연하지만 중론이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유영하 의원이 죄송하다, 별 생각은 없었다고 했습니다만
09:53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께 실망감을 드린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09:58제가 제목에서 보여드렸던 것처럼 욕설과 청첩장 그리고 고릴라만 기억나는 국감
10:06국민들 보기에 좀 부끄럽지 않은 그런 국감이었으면 좋겠는데 내년에는 좀 기대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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