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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건강을 지키지 못한 과학자
인류의 평화를 꿈꾼 발명가 노벨

#아모르바디 #장순천 #혈관

몸으로 보는 세상 [아모르바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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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 역사적으로도 혈관 건강을 제때 지키지 못해서 고생하신 분들이 많지 않겠습니까?
00:06우리 남북민 북 칼럼니스트 생각나는 인물이 혹시 있을까요?
00:10저는 오늘 이 화두를 듣자마자 딱 이 인물이 떠올랐는데요.
00:13아마 많은 분들이 거의 다 아는 인물일 텐데
00:16이분의 마지막 순간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거든요.
00:20누구인지 한번 힌트를 먼저 드려볼게요.
00:22보시죠.
00:24노벨사인가요?
00:25맞습니다.
00:26인류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상 중에 하나인 노벨상 메달입니다.
00:31작년에 한강 작가가 수상으로 저희가 다 기쁜 뉴스를 접했었죠.
00:36지금부터 이 상을 만든 주인공인 알프레드 노벨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는데요.
00:42노벨은 1833년 스웨덴에서 태어났습니다.
00:46발명가였던 아버지의 작업실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발명가의 꿈을 키웠는데요.
00:5017세에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는데
00:53여기서 자신의 인생을 바꿀 물질을 만나게 되는데요.
00:56그 물질은 바로 니트로글리세린으로
00:58아주 작은 충격에 폭발하는 매우 위험한 물질이었습니다.
01:081863년에 30살의 나이에 노벨은
01:11니트로글리세린을 이용한 액체 폭약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합니다.
01:15부가 30살의 나이에 이룬 업적인데요.
01:18당시에 쓰이던 흑색 폭약보다
01:201000배 이상 폭발력이 강했다고 해요.
01:23그야말로 혁명적인 거죠.
01:25이 액체 폭약이 도로, 운하, 그리고 철도 건설 같은
01:28대규모 토목공사의 필수품으로 사용이 되면서
01:31노벨은 발명가이자 또 사업가로서 승승장구합니다.
01:35하지만 이런 성공 뒤에는 비극이 뒤따라는데요.
01:401864년에 액체 폭약 폭발 사고로
01:43노벨의 공장이 전소됩니다.
01:45어머나, 어머나, 어머나.
01:46여기서 동생인 에미를 포함해
01:48다섯 명이 목숨을 잃습니다.
01:50아, 저런...
01:50그러니까 그 충격으로 아버지가 뇌졸중을 앓다가
01:54몇 년 후 세상을 떠나시고요.
01:55아, 어떡해.
01:56비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요.
02:09다이너마이트는 지구를 가장 많이 바꾼
02:11인류의 발명품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02:14노벨은 이 덕분에 세계적인 재벌이 됐습니다.
02:17그런데도 노벨의 말년이 굉장히 외롭고
02:20불우한 삶을 살았다고 전해지는데요.
02:23노벨이 만든 다이너마이트가 본래의 목적과 달리
02:26전쟁, 테러, 이런 인명 살상 무기로 사용되면서
02:30노벨을 향한 비난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해요.
02:34결정적 계기는 언론의 잘못된 보도였는데요.
02:38그의 형이 사망했을 때 어떤 신문에서
02:40이렇게 제목을 뽑습니다.
02:42죽음의 상인이 사망했다.
02:44아, 나쁘다.
02:45이게 굉장히 잘못된 기사였어요.
02:47어떻게 해.
02:48왜냐하면 노벨이 사망한 게 아닌 기사였는데
02:50그런데 이걸 보고 노벨이 보고
02:52굉장히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되는 거죠.
02:56노벨은 스스로를 인류를 위한 발명가라고
02:59자부해왔거든요.
03:00그런데 자신의 이름이 역사에
03:02이런 악평으로 남을 수 있겠구나.
03:04이런 위기감을 느끼면서
03:05크게 절망을 했고요.
03:07결국엔 유언장을 미리 남기는데요.
03:09노벨은 전 재산의 약 80%를
03:12노벨상 재단 설립 기금으로 남긴다.
03:15이런 유언을 남기면서
03:16인류를 위해 공헌한 이들에게 상을 준다.
03:20이러면서 우리가 하는 노벨상을 기획했습니다.
03:23노벨이 이렇게 미리 유언장을 작성한 데에는
03:40건강상의 이유도 있었습니다.
03:43가족들이 뇌졸중과 심장마비로
03:46세상을 떠난 것처럼
03:47노벨 자신도 협심증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03:50자기가 언제 갑자기 세상을 떠날지 모른다.
03:54이런 불안을 항상 갖고 있었다고 해요.
03:56결국 노벨은 1896년
03:5963살이라는 비록 이른 나이에
04:02걱정이었던 뇌출혈로 쓰러진 후에
04:05폐렴으로 생을 마감합니다.
04:08노벨의 삶 자체가 너무 드라마틱하네요.
04:11날씨였습니다.
04:13맛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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