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저는 지금 이 얘기를 이렇게 막 하다 보니까 한국 문학계에 정말 큰 족적을 남긴 시인이 하나 있는데요. 천재 시인 기형도 시인입니다. 기형도 시인은 그 자신의 고통과 우울을 시의 핵심 소재로 삼았는데 그의 시가 이후에 문학도들과 대중들에게는 불멸의 스트레스 셀러로 남아있는데요.
00:27백쇠가 넘게 찍었습니다.
00:32이 기형도 시인의 기구한 운명의 시작을 초등학교 3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가서 살펴봤으면 좋겠는데요.
00:39그 해 늦봄에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집니다. 그런데 급선 뇌졸중이었어요.
00:47그때의 충격적인 상황이 시 위험한 가게에 이렇게 남아있습니다.
00:57더군다나 이 시인이 젊은 나이부터 심한 고혈압이 있었어요.
01:01그러다 보니까 자기도 언젠가 아버지처럼 갑자기 쓰러져서 죽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느끼고 살았다고 합니다.
01:09일찍 죽을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연인한테도 주변 사람들한테도 나를 만나면 불행하게 된다 이렇게 경고를 했다고 합니다.
01:19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을지도 모르는데 1989년 3월 7일 새벽 기형도 시인이 서울 파고다 극장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데요.
01:29그 나이는 아버지와 같은 급성 뇌졸중 어린 시절 경험한 뇌졸중으로 인한 아버지의 죽음이 평생 그를 죽음의 그림자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하고 우리 세상을 떠나고 말았던 겁니다.
01:42스물아홉 살 너무나 꽃다운 나이잖아요 너무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됐는데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두려움에 떨어야 했던 그 사실이 더 가슴 아픈 것 같아요.
01:56저는 뚱뚱한 사람만 고지혈 관련인 줄 알았어요.
02:00근데 제가 몸이 적정 수준인데 왜 내가 고지혈이지 이렇게 하면서 굉장히 걱정을 냈었거든요.
02:07그때 의사 선생님이 뭐라고 하셨냐면 식습관을 반드시 신경을 써야 된다 그리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 된다 했는데 저 어땠겠어요? 저 건강한데?
02:17그래서 말 안 들었죠.
02:19잘 안 하셨구나.
02:20지금 해야 돼요.
02:21그걸 좀 들었을걸 이런 말.
02:23혈관 건강은 식습관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거든요.
02:27그런데 현대인들의 식단을 살펴보면 혈관 건강을 해치는 나쁜 지방의 섭취는 늘고
02:34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착한 지방은 적게 먹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02:39네.
02:40오메가 지방산은요.
02:41음식으로만 섭취할 수 있는 필수 지방산인데요.
02:44오메가3, 6 이것들이 균형 있게 잘 맞춰 먹는 게 중요한데요.
02:49오메가3와 오메가6가 우리 몸에서 사실 하는 역할이 조금씩 다릅니다.
02:55오메가3는 알레르기와 염증 혈전을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해주고요.
03:00뇌신경을 보호해주면서 치매 예방 기억력 증진 등 매우 유익한 기능을 합니다.
03:06그런데 오메가6는 반대로 알레르기와 염증 그리고 혈전을 촉진하고 혈액을 응고시키잖아요.
03:13그래서 이 오메가3와 오메가6는 상반된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되는데
03:18오메가6도 필요는 합니다.
03:20상처가 났을 때 또는 세균이 감염됐을 때 우리 몸이 빠르게 염증 반응을 일으켜서 방어를 하고 또 회복하도록 돕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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