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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시간 전


제주지사 "역사 짓밟고 도민 모욕… 분명히 책임져야" 
장동혁, 유족 반대에도 '건국전쟁2' 관람 강행
주진우 "역사·문화, 국민이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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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대통령은 추석 연휴 때 부부가 함께 한 예능 프로그램에 녹화방송을 읽고 직접 그 방송에 송출을 뵀다면
00:13국민은 장동혁 대표가 한 영화를 직접 관람했는데 오늘까지도 그 여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22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이 인정되지 않으면 저는 쉽게 역사는 왜곡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0:28용기 내서 이 영화를 만들어준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우리나라는 언제부터인가 역사적 사실마저도 입틀막의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00:42장동혁 대표께서는 보수 결집 뭐 이런 것 때문에 그 영화를 보신 것 같아요.
00:46대표님께서는 또 여러 가지 의견들을 많이 들으시고 저와 다른 정보도 들으시니까 적절히 판단해서 이렇게 하신 거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00:55조금 더 중도 확장을 위해서 그 영역을 조금 더 넓혀가야 될 때가 아닌가.
01:02장동혁 대표는 저 해당 영화를 보면서 다양한 시각이 존중받아야 된다고 얘기했는데
01:08최진봉 교수님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제주도의 시민단체 혹은 제주지사까지 장동혁 대표는 꽤 강하게 비판하더라고요.
01:17이 다큐멘터리 영화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미워하는 그런 다큐멘터리라고 그러더라고요.
01:22그리고 내용 중에 4.3 단체나 제주에서 좀 반발이 많은 이유는 4.3을 공산주의 폭동으로 묘사하는 대목이 나온다는 겁니다.
01:31그러니까 사실은 4.3의 희생자들은 민간인들이 많거든요.
01:34민간인들이 사실은 이제 확사를 당하고 그렇게 이제 엄청난 아픔을 준 그런 사건 아니겠습니까.
01:40그래서 국가가 기념일로 정하고 대통령들도 가서 기념사도 하고 위로하고 이러는데
01:44그 4.3의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모독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01:48공산주의 폭동이라면 공산주의자들이 와서 국회군들이 와서 했습니까.
01:53희생을 당한 분들이 대부분 다 민간인들이에요.
01:56이런 분들에 대해서 그렇게 이제 모욕하는 내용들이 들어있는데
01:59야당의 대표시면 여러 가지 고려하면서 행동을 하셔야 돼요.
02:03개인이 가서 보시는 거에는 어쩔 수 없는 거지만
02:05야당의 대표가 상징적으로 저 영화를 봤을 때
02:08그러면 국민의힘은 4.3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02:11이런 의문이 생기지 않겠어요.
02:13저는 보수 결집 때 엄청 유재준 의원이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02:17저렇게 행동하는 것이 절대로 도움이 안 됩니다.
02:20지금 현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02:23자꾸 지지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02:24특정 구구 세력들만을 보고 정치하면 안 되고요.
02:28중도 확장을 위해서 좀 더 중도에 있는 분들까지
02:31민심을 살 수 있는 그런 행보를 이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02:34송영훈 변호사님.
02:35제가 국민의힘은 내부는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02:39장도영 대표 본인 입으로 중도로 조금씩 더 가겠다 했는데
02:43저는 이게 무슨 보수 결집, 중도 확장에 걸림돌
02:46이것보다도 아까 지금 서울시장 얘기도 했잖아요.
02:50지금 여당 저렇게 전사적으로 지방선거 준비하는 거 하면서
02:54어쨌든 뭔가 그런 노력들을 하고 있다면
02:57이게 어쨌든 제주 민심도 있을 테고 지방선거도 내년에 있는데
03:01당대표의 저 단순한 영화 관람으로 보기에는 좀 어렵지 않냐 해석들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03:08그래서요. 정치에 관해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03:10정치는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하는 말을 해야 한다.
03:14제1야당의 대표라고 하는 지위에 있다면
03:16아마 영화 관람도 이 시점에서는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03:20내년 지방선거는 전국에서 희도지사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까지 합하면
03:252천 명을 넘게 선출합니다.
03:27지금 국민의힘에서도 수많은 당원 동기들이 전국에서 땀을 흘리면서 뛰고 있습니다.
03:32그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해주는 것이 당대표의 역할이거든요.
03:37그러면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우선순위를 세심하게 가려서 좀 참아야 됩니다.
03:42저 건국전쟁2라고 하는 영화가 저도 아직까지 직접 보지 못해서
03:46세부적인 내용을 가지고 논평하기는 어렵습니다만
03:48지금까지 관람객이 6만 명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03:51그러면 보신 분들보다 안 보신 분들이 훨씬 많아요.
03:53그럼 영화 내용을 가지고 어떤 논의가 이루어지기보다는
03:56당대표가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처럼 보이는가의 대중의 관심이 갈 겁니다.
04:01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이 민생보다는 이념이나 어떤 역사관
04:06이런 것을 더 중시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중도층이 느낄 겁니다.
04:102023년에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때 국민의힘이 손해를 많이 봤거든요.
04:15그런 역사적 경험으로부터 우리가 배워야 됩니다.
04:17지금은 하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더 집중할 때다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04:24알겠습니다.
04:25야당 내부 기류까지 하나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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