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건, 사고 소식까지 짚어봤고요. 이제 국내 정치권 소식으로 돌아와 볼 차례입니다.
00:05현역 서울시장마저 후보 등록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
00:10그러니까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호게인과의 절연, 노선 변화 없이는
00:14본인이 서울시장 출마하는 게 의미 없다, 이런 최후 통첩이었는데요.
00:19그런데 오늘 오후가 국민의힘 내부 숨가쁘게 돌아갔습니다.
00:23조금 전 국민의힘 의원들이 절윤 결의문을 채택한 겁니다.
00:30잘못된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큰 혼란과 실망을 드린 데 대해서
00:37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00:41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백히 반대합니다.
00:51대한민국도 국민의힘도 결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00:57이번에 마지막으로 공천신청 전에 당의 입장이 정리될 것을 간절하게 바랬고
01:06그 바람이 오늘 의원총회의 결의문 채택으로 이어져서 참으로 감사하고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01:15이제 비로소 저희 당 입장에서는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된 셈입니다.
01:25조금 전 오세훈 시장의 답변, 대답까지 쭉 들어봤습니다.
01:31오늘 저녁 밤까지 꽤 숨가쁘게 돌아간 국민의힘 내부였는데요.
01:36제 옆에 정치부 김윤수 차장 나와 있습니다.
01:38일단 오늘 노선에 대한 국민의힘의 끝장 의원총회가 있었는데
01:44넘버2인 송원석 원내대표가 총대를 맨 것 같죠?
01:48네.
01:49오늘 3시간 넘게 이어진 비공개 의원총회 이후에 송원석 원내대표가 깜짝 발표를 냈습니다.
01:55앞서 보신 것처럼 국민의힘 국회의원 1동 명의로 된 결의문이었는데요.
02:00잘못된 12.3 비상계엄 선포로 큰 혼란과 실망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드린다고 했고요.
02:10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면서 윤 어게인 주장에 확실히 선을 그었습니다.
02:20그동안 논란을 거듭했던 당내 전륜 요구가 오늘 결의문에 담긴 겁니다.
02:25의원들은 들으신 것처럼 국민의힘이 결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면서 전륜 논란, 이번 계기로 완전히 불식시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는데요.
02:34국민의힘은 다시 태어난다는 자세로 국민과 함께 결연히 미래로 전진해 나가겠다고도 했습니다.
02:41이게 거의 지난 4월에 300여 일 만에, 그러니까 탄핵 이후에 아마 사실상 첫 번째 국민의힘 전원의 전원선언인데,
02:53물론 107명 절윤선언 결의안에 장도혁 대표는 이름을 올리긴 했는데,
02:59이게 사실상 장도혁 대표 패싱한 거 아니냐.
03:01왜냐하면 장도혁 대표 저 결의문 이후에는 당대표라면 분명히 여러 가지 얘기를 좀 했을 텐데,
03:08약간 묵묵부답인 것 같았거든요.
03:10탄핵 결정 나오고 난 이후, 지난해 4월 이후 304실 만에 이 메시지가 나온 겁니다.
03:16장 대표, 이 결의안 두고 과연 뭐라고 했을까요? 기자들이 물었는데, 아무 말도 안 하고 갔습니다.
03:23대신 박성훈 수석 대변인이 장도혁 대표는 의원들의 총의를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짧게 장 대표의 답변을 간접적으로 전했습니다.
03:33이러다 보니까 당장 장 대표는 혹시 이 결의문에서 빠진 거 아니냐, 아니면 패싱된 거 아니냐, 이런 반응도 나왔는데요.
03:41이에 대해서 송은석 원내대표가 의총 직후에 답을 내놨습니다.
03:44기자들이 바로 물어봤어요.
03:46이번 결의문은 혹시 장 대표까지 포함해서 전원이 동의한 게 맞냐.
03:50그러니까 송 대표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03:52맞다, 장 대표를 비롯해서 참석한 모든 의원이 동의하는 내용으로 결의안을 만들었다.
03:58그러니까 실제로 결의안 문구를 짤 때까지 장 대표가 의총장에 머물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04:04그리고 송 원내대표가 의총장에서 결의문을 대표 낭독할 때는 장 대표도 옆에서 함께 기립해 있었습니다.
04:12현재 장 대표, 이번 결의문에 동의한 건 맞지만 갑자기 노선이 확 틀어진 측면도 없지 않아 있잖아요.
04:19왜냐하면 윤 어게인 세력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장 대표에게 많이 힘을 실어줬기 때문에 그런 평가가 나올 수도 있던데.
04:24네, 그런 만큼 장 대표 측 일각에서는 난감한 기류도 없지 않아 읽힙니다.
04:28그런데 좀 이상하긴 합니다.
04:31기자들 사이에서 이런 얘기가 돌아요.
04:32아무리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의원총회라지만 이렇게 중요한 내용을 당대표가 아닌 원내대표가 읽는다?
04:39어쨌건 장 대표의 한계를 일정 부분 보여주는 장면 아니겠냐?
04:44이런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04:46장 대표의 리더십이 기로에 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04:49그게 왜냐하면 지난주 목요일에 배현진 의원 1년 중징계에 그거 일단 갖춰본 법원이 배현진 의원 손 들어주면서
04:55그 이후에 당대표가 별다른 반응도 없어서 그랬는데 일단 결의문의 이름은 당연히 전원이니까 올렸지만 당대표로 특별히 얘기가 없다.
05:04그럼 이제 절윤 채택 말고도 왜냐하면 한쪽에서는 절윤 채택 결의문 좋다.
05:12하지만 더 나아간 건 없는 거냐라는 내부 비판도 있을 수 있으니까 배현진 의원 중징계라든지 한동훈 전 대 재명권에서 오늘 의원총회에서
05:20다른 얘기는 없었어요?
05:21비공개 의원총회에서는요. 그 얘기 나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재명 결정 취소해야 된다. 이런 의견도 일부 나온 것으로 치대됐습니다.
05:30하지만 보신 것처럼 결의문에는 한 전 대표 내용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05:34이건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05:36그러니까 한 전 대표 또한 당내 한계를 어느 정도 보여줬다는 거죠.
05:40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엔 문제의식을 느낀다 해도 그렇다고 해서 그 대안이 한동훈 전 대표는 아니라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인식이 깔려 있다고도 볼
05:50수 있습니다.
05:51오히려 오늘 결의문을 좀 자세히 보면요. 당내 분란을 일으키는 언행을 하지 말자는 내용이 함께 들어가 있거든요.
05:58이건 주로 친한계를 겨냥했다. 이런 해석도 가능해 보일 것 같습니다.
06:04조금 전에 아까 화면에 김윤수 차장 출연 시작하기 전에 오세훈 시장의 직접 육성도 한번 만나봤는데
06:11오 시장 그러면 뭔가 수도권에서 선거 뛸 사람들의 발판이 마련됐다.
06:15그럼 바로 공천 신청을 하고 또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추가 신청 받고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06:22상황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긴 한데요.
06:24오 시장이 조금 전에 밝힌 입장을 다시 한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06:27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됐다.
06:29의원들이 당 노선 정상화에 나서서 다행스럽고 감사하다.
06:34선거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됐다.
06:39오 시장 자신이 배수의 진을 치면서 승부수를 돕고 실제로 이걸 계기로 당의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 만큼
06:47좀 고무적인 분위기도 없지 않아 읽힙니다.
06:50그럼 서울시장 후보 신청 다시 하는 거냐?
06:53오 시장 쪽에서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06:57후보 등록을 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플랜 B, 플랜 C가 더 있는 건 아니다.
07:01그렇다고 우리가 무소속 출마나 불출마를 생각할 수 있겠느냐?
07:06의원들이 나서서 노선 변경에 결론을 내달라는 요구를 할 뿐이다.
07:10그래서 오 시장, 오늘 의총 전까지 당내 압박 수위를 더 높이기보단 조용하게 의총 결론을 기다렸습니다.
07:17그런데 지금 이대로라면 추가 신청 낼 가능성 좀 커 보입니다.
07:21제가 보기에는요.
07:22조금 전 오 시장이 기자들 만나서 후보 등록 뜨고 이렇게 말했거든요.
07:26당이 앞으로 어떻게 일정을 잡을지 알 수 없다.
07:29당과 의논해서 이 결의문이 어떻게 실천되는지 보면서 의논해가면서 추가 신청할지 결정하겠다.
07:36이렇게 말했습니다.
07:37조심스러워 보이긴 하지만 한편으로서는 문을, 그러니까 가능성을 열어놓은 겁니다.
07:42물론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후보 등록 연장을 꼭 하겠다는 건 아니라면서
07:46엄포를, 엄포 아닌 엄포를 놓기도 했지만
07:48당내에서는 현실적으로 추가 공천 신청을 맡기는 어려울 거란 관측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07:53조만간 적당한 타협점을 찾을 것 같은데 한번 지켜보시죠.
07:59이게 지금 오 시장과 혹은 장동영 대표 당과의 확실한 봉합이 된 건지
08:03아니면 장 대표가 일단 문묵부답했기 때문에 약간의 논란의 불신이 남은 건지
08:08지켜보겠습니다.
08:09정치비 김윤수 차장이었습니다.
08:13정치비 김윤수 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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