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정치부 이남희 선임기자 나와 있습니다.
00:05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컨트롤이 불가하다는 얘기가 나온다는데 실제로 그런 거예요? 이게 왜 나오는 거예요?
00:12일단은 이 장면부터 보시겠습니다.
00:14추미애 법사위원장 그제 조의대 대법원장 청문회 개최안건 땅땅땅 하면서 이 안건을 통과시키는 모습이죠.
00:22민주당 법사위가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청문회 추진하는데 정청례대표도 김병기 원내대표도 대통령 씨도 이걸 사전에 몰랐다는 겁니다.
00:34보통 이렇게 민감한 사안 결정할 때는요.
00:37구체적인 일정이나 계획이요. 상임위와 원내지도부가 사전 교감을 하거든요.
00:42그런데 법사위가 먼저 치고 나가는 걸 보고 어떻게 이럴 수 있지 당혹스럽다는 당내 반응 어제 나왔던 겁니다.
00:50그런데 오늘 정청례대표가 추미애 위원장 손을 들어줬어요.
00:55사실은 당내 일각에서는요. 청문회 열었다가 조 대법원장과 한 전 총리 만났다.
01:00이런 4인 회동설 의혹 제기가 되치기 당하면 어쩌나 이런 우려도 있긴 있었거든요.
01:08그런데 정청례대표가 오늘 추미애 위원장 계속 열심히 하시라면서 힘을 확 실어줬습니다.
01:14강성법사위가 이슈를 주도하면 당이 그대로 따라가는 모습이죠.
01:20사실 돌아보면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지도부보다 먼저 강하게 치고 나왔던 장면이 여럿 있어 보이네요.
01:26맞습니다. 결정적인 세 장면이 있는데요.
01:29먼저 방금 언급한 조 대법원장 청문회.
01:33법사위가 먼저 의결을 하고 지도부에 추 통보를 한 겁니다.
01:37정 대표도 공개 지지했고요.
01:40두 번째, 여야 원내 지도부가 지난 10일 더센 특검법 수정에 합의했는데
01:45추 위원장이 총대를 메고 합의 파기를 요구했어요.
01:49그때 이례적으로 하루 반에 뒤집혔습니다.
01:53세 번째, 여야 원내 지도부가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도 협조하기로 분명히 약속을 했었는데
01:59법사위, 사상 처음 표결에 붙여서 나경원 간사 선임만 부결시켰잖아요.
02:05지금도 야당 간사 못 뽑고 있죠.
02:09세 장면의 공통점, 바로 추미애 위원장 뜻대로 됐다는 겁니다.
02:13그러니까 추 위원장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02:17왜 이렇게 탁 치고 나갈 수 있는 거예요?
02:18믿는 구석이 있습니다.
02:20제가 물어봤어요.
02:21민주당 관계자들한테 공통적인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02:24당 지도부나 대통령실보다 강성 지지층 힘이 더 세다는 걸 알기 때문일 거라고요.
02:31법사위가 이렇게 치고 나가면 당 지도부도 결국 쫓아올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02:38오늘 여당 강성 지지층 여론 쥐락, 펴락하는 김어준 씨 이런 말했습니다.
02:42그래서 청문회를 해야 한다고요.
02:45그러니까 상권분립 가치는 조대부 원장이 이 대통령 사건 파기 완성했을 때 이미 훼손됐다.
02:51이런 논리를 펼친 겁니다.
02:54여권 성향 커뮤니티 게시판 찾아보니까요.
02:57오늘 차기 대통령이다, 잘한다, 존경한다 이런 추 위원장 응원 댓글이 이어지더라고요.
03:046월 지방선거에서 추 위원장이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그래서 강성 지지층 의식해 더 센 발언 내놓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도 정치권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03:16그러니까 결국은 강성층의 힘이 세다는 건데 여기서도 좀 뭔가 분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요.
03:22그런 얘기 나옵니다.
03:23사실은 여당 지지층의 분화 조짐이 지난 파리 전당대회 때부터 감지가 됐었습니다.
03:29당시에요.
03:31김어준 씨 지지자는 정청래 대표, 또 이 대통령 지지자는 박찬대 전 원내대표를 민다 이런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03:39결국 강성 당원 등이 없고 정 대표가 당선이 됐습니다.
03:44제가 민주당 관계자들한테 진짜 분화된 거 맞냐고 물어봤어요.
03:48인정은 하더라고요.
03:49그러니까 이 대통령 지지하는 개혁의 딸 쪽, 그리고 더 선명성 있는 개혁 바라는 정청래 대표 지지층 쪽으로 팬카페 등도 이렇게 나눠서 분화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04:00그래서 확실한 내란 청산이나 검찰 폐지 바라는 강성 지지층 쪽에서는요.
04:06여야 협치 언급한 이 대통령 보고도 수박이라고 말할 정도라는 겁니다.
04:11민주당 관계자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04:13예전에는 강성 지지층이 문재인, 노무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이렇게 임무를 보고 지지했다면 요즘은 이슈를 보고 내가 원하는 더 센 개혁, 더 잘하는 사람에게 옮겨가고 있다고요.
04:25이런 강성 지지층의 분화가 민주당 의사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04:32네, 잘 들었습니다.
04:33한의 기자, 이남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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