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책사회부 조영민 사장과 캄보디아 사태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00:09일단 우리 채널A 취재진이 현재 가서 범죄단지에서 일했던 사람을 만났어요.
00:14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00:16정 앵커도 뉴스를 전하긴 했지만 그동안 가까스로 범죄단지 탈출했다는 한국인 피해자들의 경험은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00:24하지만 이 단지가 어떻게 조직되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전체를 파악하려면 조금 더 가까이에서 자유롭게 이 단지를 겪어본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게 저희 취재진 판단이었습니다.
00:39진료소, 상점, 이발소, 안마소, 심지어 성매매업소 등 이 단지 내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00:48그 사람들이 제격일 거라고 판단했고요.
00:50예상대로 저희 최다은 기자가 만나봤지만 진술이 구체적이고 막힘이 없었습니다.
00:56특히 좀 눈에 띄었던 게 범죄단지의 구조였거든요.
01:00맞습니다. 4단계 계급 구조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05가장 위에 범죄단지의 주인격인 사장이 존재하고요.
01:10그 밑으로 감독, 조장, 조언 순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01:14각각 얼마를 버는지 그 월 수입까지도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01:19성과를 내면 조언이 조장이 되고 조장이 감독이 됩니다. 승진 같은 겁니다.
01:25다만 기준 액수를 채우지 못하면 반대로 가차없이 물건처럼 팔려간다 이런 진술도 나왔습니다.
01:33팔려간다. 범죄단지끼리 사람을 거래한다 이런 건가요?
01:37저희 취재진이 들은 여러 가지 말들 중에 사실 이 부분이 굉장히 섬뜩한 부분이었습니다.
01:44같이 한번 보실까요?
01:45사람의 장기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살아있는 사람 파는 게 더 낫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01:52그 이유도 물어봤습니다.
01:53그랬더니 사람만 있으면 평생 일을 시킬 수 있으니 거기서 나오는 수익이 더 크다 이렇게 말한 겁니다.
02:00또 뺑뺑이 이렇게 표현했는데요. 수백 개의 범죄단지가 조합원들을 사고팔며 계속 돌린다고 했습니다.
02:10절대 나올 수 없다. 장담하듯이 얘기했습니다.
02:13참 충격적인데 범죄수법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까?
02:17맞습니다. 목표로 삼은 피해자가 가장 필요한 것을 파악한 뒤 접근한다고 했습니다.
02:24그러면 그 필요가 무엇인지 도대체 어떻게 아느냐. 그 부분까지는 정확한 진술을 아직 듣지는 못했습니다.
02:32상당히 충격적이었던 건 최근 범행수법이 얼마나 진화했는지에 대한 진술을 했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충격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02:40범행수법이 진화했다고요?
02:43맞습니다. 수백 개의 범죄단지들도 그 규모가 천차만별인 만큼 가지고 있는 범죄기술도 제각각이라고 하더라고요.
02:52고도의 기술을 갖춘 단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마찬가지로 같이 좀 진술을 보시겠습니다.
02:59보이스피싱을 잘하기 위해 부모 등 가족을 사칭해서 영상통화도 한다.
03:05AI로 음성이랑 얼굴을 바꿀 수 있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03:09이렇게 범죄수법이 고도화되고 있는데 왜 이렇게 그냥 가만히 놔두는 건지 사실 좀 의아하거든요.
03:16보니까 현지 경찰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는 분위기도 아니라면서요.
03:20앞서 강보임 기자 리포트도 비슷한 진술들이 지금 나왔던 것 같은데 이 내부에서 일했던 영업했던 인물 역시 경찰과도 충분한 커넥션을 가지고 있다.
03:31이런 취지의 진술을 했습니다.
03:33앞서 최다함 기자 기사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이런 주장도 함께 했었거든요.
03:37경찰이 범죄 단지 조언들 단속해서 잡아가면 그 조언을 다른 범죄 단지에 파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03:46소규모 단지 단속 나가서 잡아온 다음에 자기가 뒤봐주고 있는 큰 범죄 단지에다가 이 조언을 판다는 진술이었습니다.
03:55현지에서는 공권력을 통한 단속망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인 겁니다.
04:02범죄 단지가 지금까지 유지해올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04:06맞습니다.
04:07큰 단지에서 경험을 쌓으면 독립을 해서 소규모의 자기 단지를 꾸리는 조장들도 있다고 했습니다.
04:15가지치듯이 범죄 단지가 늘어나는 방식이라는 겁니다.
04:19눈에 띄는 대목도 하나 있어서 준비해봤는데요.
04:22저희 최다함 기자가 단지 안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사람은 어느 정도 되냐 이렇게 물어봤는데
04:2914살짜리를 봤다.
04:31중국인 부모가 친군의 범죄 단지에 보내서 공부를 시키더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04:37쉽게 뿌리 뽑기 어려운 그 구조가 얼마나 단단한지를 좀 가늠케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04:42실상을 들여다볼수록 문제가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04:46지금까지 정책사회부 조영민 기자였습니다.
04:52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