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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주 전


김병기 "정청래한테 사과하라 그래"… 여당 투톱 충돌
정청래 "수정안 원내 아닌 법사위나 정책위에서"
김병기 "15일 때문에 정부조직법 등 합의 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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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여당의 톱톱 공개축돌, 그 뒤에 삼통분립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00:06삼통분립의 정체는 뭘지 잠시 후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3김병기 원내대표와 정치원회 대표 두 분의 말이 다릅니다. 들어보시죠.
00:23여당이 합의를 했습니다.
00:26더불어민주당은 3대 특권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의 수정 요구를 수용한다.
00:35사전에 대표님하고 사기가 없이 원내대표님이 먼저 결정을 내리셨다는 거죠.
00:40원내대표님의 고생을 많이 하셨고 했지만 저희 지도부 뜻과는 많이 다른 것이어서 저도 어제 많이 당황했고 그래서 바로 제 협상을 제가 지시했던 겁니다.
01:01어제 합의안 조금, 똑같은 합의안.
01:03너 자꾸 합의라고 그러지?
01:05그럼 뭐로 이해해야 돼요?
01:061차 논의한 거지.
01:08기간 연장이랑 그리고 주무관을 다시 살펴봐야 됩니다.
01:12파기도 아니에요. 사실 논소화된 게 아니기 때문에 파기됐다고 하는 표현은 좀 안 맞는 것 같고.
01:19어제 1차는 우리가 협의를 했는데 최종적으로 결렬되는 거라고 말이죠.
01:24자 그러자 김병희 원내대표가 정천혜 대표에게 사과하라고 하라며 격앙된 반응을 내보냈습니다.
01:33공개사과 요구에 대해서 혹시 입장 한 말씀 주실 수 있을까요?
01:39잠깐만요.
01:40정천혜한테 사과하셨던 거 많이 대표님 말씀하시잖아요.
01:43의원은 대표한테 물어보세요.
01:45의원들 전체한테 사과 말씀하셨던 얘기가 있던 게.
01:48대표한테 물어보세요.
01:50공개사과 얘기하시려면 어떤 마음에서 말씀하셨던 거예요?
01:55쉬운 말이잖아요? 어려운 말인가요?
01:58그런 거 할 때 혼자 하나요?
01:59김병희 원내대표가 정천혜 대표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는데 공개사과를 안 했습니다.
02:06그러자 김원내대표가 대표한테 물어보세요.
02:09그런 거 할 때 혼자 하겠냐라며 대표와도 다 상의해놓고서 이런다.
02:15쉽게 말해서 원내대표를 바보 만들었다라는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02:21김근식 교수님.
02:22굉장히 이례적인 장면인데 분명히 여당의 투톱이 공개 충돌한 건 지금 맞아 보여요?
02:28그렇죠.
02:28사실은 원내대표는 원내에서 야당과의 협상을 책임지는 사실은 최고 사령관입니다.
02:34물론 당대표와 상의를 하는 것입니다만.
02:37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특검법 연장을 비롯해서 특검법 개정안에 대해서
02:43여야 간의 최초의 협상의 결과를 먼저 발표를 했었잖아요.
02:48그것이 사실은 국민들께도 상당히 흰선하게 다가왔던 게
02:51이재명 대통령이 초청을 해서 여야 당대표를 다 불러서
02:56그동안 사람이 아니면 악수를 하지 않겠다고 했던 정청자 당대표가
03:00당시에 새로 뽑힌 장동규 당대표랑 악수하는 장면까지 연출했고
03:04협치까지 이야기가 나왔던 그 여야 대표회담 직후에
03:09여야 원내대표가 일정한 정도의 합의를 이끌어낸 겁니다.
03:12국민들이 봤을 때도 대통령이 불러서 여야 대표가 악수를 했으니까
03:16그래도 이런 협치의 모양새가 나오는구나.
03:19긍정적으로 평가를 했단 말이에요.
03:20저도 그렇게 평가를 했고.
03:21그런데 그게 하루 만에 번복이 된 건데
03:23저는 누가 진실을 알고 있는지는 두 분 중에 다 알고 있겠죠.
03:28그러나 가장 저는 의심스러운 것은
03:30저는 김병기 대표가 이걸 누구랑 상의, 당대 지도부랑 상의를 안 하겠어요?
03:36라고 반문하는 것에 저는 정치의 문법을 안 사람은 다 동의할 겁니다.
03:40세상에 원내대표가 다른 야당과 협상을 하고 중요한 것들 합의를 도출하는데
03:45당 지도부랑 상의 없이 하겠습니까?
03:48그건 불가능한 이야기거든요.
03:49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정청래 당대표도 이미 사전에 알고 있었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03:56하루 저녁 사이에 입장을 번복을 하는 건데
03:58번복의 이유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봐야겠습니다만
04:02정청래 당대표도 나는 몰랐던 것으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04:05좀 수세에 몰린 듯한 분위기예요.
04:07왜냐하면 김병기 대표가 사과하세요? 그건 당대표한테 물어보세요?
04:12계속 좀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하잖아요.
04:14정청래 대표는 거기에 대해서 자신 있게 반박을 하지 못합니다.
04:17그런 걸로 봐서는 여야 투톱도 상당히 상당 부분 서로 의견을 조율해서 이루어졌던 합의인데
04:24그 밤 사이에 이른바 강성 지지층, 민주당 내 강경 지지파들의 반발에 밀려서
04:31입장을 번복하다 보니까 당대표인 정청래 대표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 아닌가
04:36저는 개인적으로 일단 그렇게 생각을 해보는데
04:38정말 오랜만에 이루어졌던 협치의 분위기가 하루 만에 깨지는 분위기여서
04:43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4:44지금 정청래 대표 발언 들어보면 당 지도부 뜻과 다른 걸 원내대표가 합의해 왔다라고 말씀하셨고
04:51김병기 원내대표는 당대표에게 사과할 걸 요구하면서
04:53이런 거 내가 혼자 하겠냐라고 대표한테 물어보세요.
04:58라는 거예요. 입장이 달라요.
05:00박정우 의원님은 진실을 아십니까?
05:03민주당이 우리와 만만에 여러 목소리가 나오네요.
05:07너무 한 목소리였는데
05:08제가 보기에는 정청래 대표는 당대표로서의 역할
05:13그리고 김병기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을 한 겁니다.
05:20당대표는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당원들도 다 같이 의견을 듣고 정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05:26김병기 원내대표가 저희 법안을 가지고 국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들을 중심으로 갔다면
05:34정청래 대표는 꼭 그래야 되는 거야.
05:40당원 중심의 정당인데 당원들 목소리도 중요하지.
05:44그래서 결국은 저 충돌이 났다고 생각하는데
05:47두 분 다 본인들 일을 하려고 하다 보니까 저렇게 됐는데
05:51제일 중요한 건 소통이 좀 부족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05:56지도부랑 같이 이걸 협의하고 했다는 김병기 원내대표는
06:01전체에 대한 만장일치였는지 아니면 그 일부랑의 얘기가 된 건지
06:06또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그 안에 좀 의견이 있었는데
06:10전체적으로 의견이 조위됐다고 얘기하는 건 이렇게 충돌이 있을 수 있는 거죠.
06:16그래서 김병기 원내대표가 섭섭해하는 것도 동의가 됩니다.
06:22왜냐하면 자기가 원내대표로서 법안에 대한 거는 주로 책임을 지는 것이고
06:28그 법안을 가지고 여러 가지 야당과 협상을 하는 일종의 무기인데
06:34그런 것들을 제대로 못했다 이런 문제가 있고
06:36또 김구현식 우리 실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06:39대통령실에서 어느 정도는 그래 앞으로 협치 좀 해봐요.
06:44그렇게 한 건데 그거를 염두에 두고 국민의힘과 협상을 벌였는데
06:50그래서 결렬되면서 많이 섭섭한 게 있을 수 있죠.
06:53앞으로는 조금 더 두 분 간의 여러 가지 대화를 좀 심도 있게 하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06:58네. 아직까지는 해결돼 보이진 않아요.
07:02이 두 투톱은 의총에서도 충돌했습니다.
07:06여러 취지와 보도에 따르면요.
07:07어제 협상은 수정 못한다.
07:11지도부 뜻과 다르다.
07:12당황스럽다.
07:12재협상을 지시했다.
07:14그러자 김병기 원내대표 합의안 1차 논의일 뿐
07:17정청 내 공개 사과해야 한다.
07:19부덕의 소치다라고 사과했지만
07:21이런 결정할 때 혼자 하느냐라며 지금 부딪혔어요.
07:23이거 말고 딴 거 주세요.
07:30자 그렇죠. 제가 달란 게 이겁니다.
07:34특검법 수정한 원내지도부 아닌 법사위나 당 정책위에서 만드는 게 좋겠다라고 정청 내 대표가 얘기했어요.
07:41그러자 원안과 합의한 수사기간 차이가 15일.
07:4515일 때문에 합의가 다 깨진 게 맞냐라며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07:5015일. 15일 때문에 여야 합의를 다 깼냐.
07:54라고 김병기 원내대표가 정청 내 대표에서 비판한 겁니다.
07:59주진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08:02사실 이건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 내 대표 간의 충돌로 해석하는 견해들이 많더라고요.
08:08저도 그렇게 생각이 드는 것이
08:10일단 저 정도 특검법안을 여야가 합의할 때는
08:15대통령 시일과도 물밑조율이 있었을 겁니다.
08:18당연히 물밑조율을 하고 결론을 낸 것이고
08:21사실 민주당의 극렬 지지자들이 불편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도
08:27저희 특검법안이 워낙 무리하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08:31오히려 더 많은 국민들이 이건 아니다.
08:34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08:35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온보이스를 내면은 사실 괜찮은데
08:42온보이스가 아니라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청 내 대표가
08:47나는 그 안에 합의한 적 없어.
08:49이렇게 선을 긋고 나오니까
08:50민주당 극렬 지지자를 놓고 어떻게 보면 좀 싸움이 벌어진 거죠.
08:56인기몰이를 정청 내 대표가 함으로써 대통령실도 불편해하고
09:01또 당시 합의를 주도했던 원내대표도 불편해하는 거고요.
09:05사실 이 사태는 저번에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가 만났을 때부터 좀 예견됐던 것이
09:13여야 대표 만난 바로 다음 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있었는데
09:18보통 원내대표가 먼저 해요.
09:21그런데 그것을 순서를 빼앗아서 정청 내 대표가 먼저 했단 말이죠.
09:25그리고 정청 내 대표가 먼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면서
09:30대통령의 권한인 정당해산심판 같은 것도 본인이 먼저 얘기하고
09:36또 사법부 관련돼서 대법관을 늘리겠다는 이런 핵심적인 헌법 이슈도
09:42본인이 먼저 주도해서 얘기하는 것처럼 얘기를 했고
09:45보란대시 협치를 깨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단 말이죠.
09:49이것은 지금부터 이 부분을 좀 차별화하겠다라고 하는 어떤 생각이 확실해 보이고요.
09:56정청 내 대표의 마이웨이 선언같이 저는 해석이 됩니다.
10:00그리고 이번 특검법은 사실 저 15일 기간뿐만 아니라 굉장히 위헌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10:06재판을 선고 결과를 생중계하는 것도 거의 없는 일인데
10:12재판의 진행 과정을 생중계하면 무죄추정 원칙과 정면으로 충돌하거든요.
10:17그런데 이것을 생중계하는 것을 의무화한다든지
10:21또 지금 검찰에 대해서 수사권과 기소권을 불리하겠다라고 하면서
10:25특검은 기소 다 하고 경찰 다 지휘하도록 하고
10:29이런 식의 기존에 민주당에서 주장해오던 것과 정반대로
10:35특검이 무리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설계가 돼 있기 때문에
10:39이것은 막상 시행됐을 때의 어떤 부작용도 많고
10:44결국 대통령실의 국정동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10:48이거 좀 두고두고 양쪽 갈등에 불씨가 될 것으로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10:54두고두고 불씨가 될 거다.
10:55지금 정천외 대표가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아직 사과 안 한 걸로 보세요?
11:00사과를 안 했죠. 사과를 하는 순간
11:02또 금요일 지지자들한테는 모양 빠지는 게 되는 거거든요.
11:06일종의 저는 해계모니 싸움으로 보는 거죠.
11:09그래서 만약에 사실은 다 합의가 정천외 대표도 다 합의를 했을 겁니다.
11:15그런데 그때 오랜 침묵 끝에 합의를 안 했다라고 하잖아요.
11:19많은 정치적 계산을 했을 겁니다.
11:21그래서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과 원내 지도부와 같이 가는 것보다
11:26본인 인기가 더 중요하다.
11:29그리고 내가 이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1:31우리 당을 극렬 지지하는 분들한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겠다.
11:36이게 지금 나와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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