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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월 전


톈안먼 성루 오른 김정은·시진핑·푸틴
사상 최대 열병식…'반미' 무력 과시한 중국
김정은, 시진핑 만나나?…북중러 정상회담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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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자 몰랐던 이야기도 시간인데요.
00:02북중러 반미연대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00:05그러면 김정은, 시진핑, 푸틴 이 세 명 중에
00:09이번에 누가 가장 이득을 봤을까요?
00:12북중러 전문가 모시고요.
00:13손익계산서 한번 제대로 따져보겠습니다.
00:16지식충전 지금 시작합니다.
00:30북한, 중국, 러시아 3개국 정상이
00:51탈냉전 이후에 66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어요.
00:54조은범 박사님도 거의 처음 보시는 모습일 텐데
00:57어떻게 좀 보셨어요 어제?
01:00그 1959년에 김일성이 똑같이
01:06천원문 성령 올라갔거든요.
01:08그때는 이제 마오쩌뚱이 있고
01:10왼쪽에 후르셔프 서기장이 있었어요.
01:13이번에 김정은 있었잖아요.
01:15그리고 오른쪽에는 세 번째, 네 번째쯤에
01:18김일성이 있었어요.
01:20그 사이에는 중국 측 인사, 러시아 측 인사들이 있었거든요.
01:24그런데 지금은 김정은 바로 옆에 섰잖아요.
01:28이거는 아주 이례적인 거고요.
01:31그리고 또 하나는 적의 저 정상들이 한 26개국 되는 걸로 알려져 있거든요.
01:37그런데 저 중에 북한이 국력이 거의 꼴찌예요.
01:39그래요?
01:40그런데 맨 앞에 있잖아요.
01:41그러니까 이 그림은 김정은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화려한 자리인 거죠.
01:46그리고 처음에 시 주석이 열병식 사열하고 앉아서 첫 장면이 김정은과 대화하는 장면이거든요.
01:54그러니까 우리가 물론 한반도 입장이니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01:59김정은으로서는 아주 행복한 자리였을 것 같다.
02:02그런데 강 교수님, 미국 CNN이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02:07독재자 세 명이 중국 수도의 심장에서 활기차게 대화했다.
02:13상당히 비꼬는 말투였어요.
02:14당연히 그렇죠.
02:16사실은 저 세 나라가, 특히 중국이 지금 미국에 저항하는 거의 유일한 국가잖아요.
02:22관세에 관련해서는 그런데 앞장을 섰고 거기에 권위주의 정권 세 나라가 같이 있는 모습.
02:31이거는 미국으로서는 당연히 반가울 리가 없는 거고.
02:35지금 조 박사님이 말씀하신 대로 지금 김정은으로서는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중국과 러시아라는 형님들과 지금 어깨를 나란히 한 거잖아요.
02:47어쨌든 국제적으로도 그렇고 국내적으로도 북한 내부적으로도 상당한 긍정적인 선전거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니었나.
02:59다만 미국은 굉장히 불편하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03:04그런데 손익계산서를 각자 한 명씩 저희가 따져볼 거예요.
03:07그래서 북한, 중국, 러시아 전문가를 각각 모셨지만 그 전에 일단 세 명이 다 같이 얻은 성과는 없었다.
03:14이렇게 볼만도 한 게 아니 푸틴이 북중러 정상회담 안 하고 돌아갔네요, 집으로.
03:21네, 그렇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막루에 같이 서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북중러 3자 정상회담은 열리지는 않았고요.
03:30또 푸틴 대통령은 극동 지역의 블라디바스톡에서 동방경제 포럼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가서 외교 일정들을 소화하는 그런 계획입니다.
03:39이번에 국제사회가 주목했던 건 저 신냉전의 막루에 북중러 권유지 진영의 3개국 정상이 썼다는 것만으로도 다소 충격적이고 그런 상태인데
03:49만약에 3자회담 이후에 공동선언문까지 나오게 되면 이제 정말 지역 패권을 넘어서서 세계적 수준에서 북중러가 연대하는
03:58이런 걸로 나아가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있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북중러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04:06제가 볼 때는 굳이 정상회담을 하지 않아도 과거에 없었던 파괴력 있는 북중러 정상이 신냉전의 막루에 함께 섰기 때문에
04:16그 자체로도 국제사회에 던지는 의미 자체가 상당한 파급력이 있었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04:22어쨌든 이렇게 먼 길을 달려서 중국으로 왔어요. 새 정상이.
04:26이게 아무 비단 열병식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만은 아닐 겁니다.
04:30서로의 필요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모인 자리일 건데 그럼 이 세 명은 어떤 패를 서로 주고받았을까요?
04:39전문가 세 분 모시고 한번 손이 깨서 지금부터 따져보겠습니다.
04:42우선 정상들에게 전승절이 좀 와달라 이렇게 초청장을 보낸 시진핑이 원하는 카드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04:49시진핑, 세계 질서, 재편, 실각설, 잠재우기, 북중관계보고 세 가지 카드가 나왔는데
04:58일단 어제 시진핑의 열병식 발언부터 한번 들어보시죠.
05:02시진핑의 열병식 발언부터 시작합니다.
05:32시진핑의 열병식 발언부터 시작합니다.
05:40평화냐, 전쟁이냐, 대화냐, 대결이냐.
05:42이거 미국 들으라는 얘기 같아요.
05:44당연히 그렇죠.
05:45특히 시진핑의 입장에서 보면 트럼프의 일방주의가 소위 국제 질서를 해친다고 생각을 하고
05:55그 전부터 계속해서 중국이 강조했던 것은 중국은 다자질서의 수호자다 이거거든요.
06:01그러니까 기존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 이번에도 전승절 열병식 행사를 한다라고 자기식의 표현을 했단 말이에요.
06:10그러니까 모든 부분들이 전부 미국을 겨냥해서 지금 하는 겁니다.
06:16그러니까 내가 반미, 반서방의 어떤 국제 질서 재편을 시도하는 것을 막겠다.
06:26그러니까 다자주의 질서로 갈 테니 내가 깃발을 들 테니 나를 따라줬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지금 보내는 거거든요.
06:33그런데 그걸 따라갈지 안 따라갈지는 또 각국이 다 손익 계산이 있으니까 결정을 할 거예요.
06:40그러니까 다만 이번 자리를 통해서 소위 반미 연대의 우두머리로서 수장으로서 그런 자리매김을 하는 데는 분명히 나름대로 성공한 면이 있다.
06:54이렇게 봐도 될 것 같습니다.
06:55강 교수님 그러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푸틴 빨리 만나서 러우 전쟁 종전하고 싶고 김정은 빨리 만나서 이거 비핵화하고 싶고 한데 잘 안 만나주잖아요.
07:06푸틴이랑 김정은.
07:07그런데 시진핑은 내가 부르면 온다 이걸 보여준 것 같은데요.
07:10그렇습니다. 지정학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
07:15그러니까 러우 간에 러시아와 미국 간에 알래스카 회담도 사실은 결렬이죠.
07:22조건을 서로 못 받아주니까.
07:25그다음에 북한 김정은도 만나고 싶다고 계속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07:30그런데 이번 전승절 같은데 각자의 피로에 의해서 하는 거지만 내가 부르니까 오드라.
07:35이거는 지금 미국의 일방주의, 미국 주도의 어떤 흐름에 분명하게 나도 지정학적인 전략지휘를 가지고 있다.
07:47그리고 내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오해적으로 보여주는 아주 대표적인 메시지다.
07:54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07:55성공했습니까?
07:57일단 모였으니까 성공한 거죠.
07:59지금 북중라 회담 말씀하셨는데 중국으로서는 자기가 나서서 국제 제재국가인 도나라를 교합할 필요가 전혀 없는 거예요.
08:071대 1로는 어쨌든 자기가 다 갑의 위치에 있잖아요, 중국이.
08:11그러면 그런 그림만 그려놔도 되는 거고 저게 자칫 잘못하면 트럼프한테 결정적인 빌미를 줄 수 있거든요.
08:19봐라, 중국이 저렇게 하니 내가 중국을 제재하는 거다.
08:23자칫 잘못하면 우방국들이 유탄을 맞을 수 있어요.
08:26국방비 올려라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어쨌든 그런 국제질서 재편,
08:33그다음에 계속된 실각설 그거 다 아니다.
08:37이런 것들을 좀 설파하는 자리가 된 것 같습니다.
08:41실각설 얘기를 해주셔서 그럼 두 번째 카드 한번 살펴볼게요.
08:44시진핑이 이번에 원했던 두 번째 카드, 바로 말씀해 주신 실각설 잠재우기 이거예요.
08:51조 박사님 보시기에는 실각설 좀 잠재워졌습니까?
08:53꽤 쓴 적이 없거든요.
08:57그러니까 잠잘 일이 없죠.
08:58처음부터 근거가 없었습니다.
09:00그래요?
09:00왜냐하면 이번에 우리 강 교수님이 답변해 드릴 걸 제가 답변해서 좀 이상한데
09:06이번에 보면 사실 상전 벽회의 국방력을 보여줬잖아요.
09:12시 주석이 2027년까지 전쟁 준비를 끝내라 그랬거든요.
09:16그러니까 그 과정이었던 거예요.
09:19그러면 완벽한 군사력을 갖춰야 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인민해방군 내부가 여기저기 썩어서 그걸 도려내는 작업이었다 저는 그렇게 판단하거든요.
09:29그러니까 오히려 시진핑 주석의 권력이 강화되는 과정이었지 이게 뭐 공구 코테타가 있고 밀려나고 좀 저러고 밀려나면 말이 되겠어요 지금.
09:38그러니까 사실은 잠재우기는 처음부터 시 주석은 생각도 없었고 왜냐하면 근거가 없었고 만일에 근거가 있었다면 시 주석이 계속 얘기를 했겠죠.
09:47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09:48그런데 한마디도 그런 적 없거든요.
09:50본인이 보기엔 우습거든요.
09:52그러니까 이제는 뭐 더는 실각서를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
09:56이렇게 볼 수 있죠.
09:57실각서 얘기에는 쏙 들어갈 것 같네요.
09:59당연히 그렇게 봐야 되고요.
10:01지금 말씀하셨지만 그게 다 예측이었고 추측이었고 자료가 사실 없었어요.
10:08그런데 이번에도 그 장요시아라는 군부 2인자가 코테타설까지 나왔잖아요.
10:15그런데 저 단상에 앉았어요.
10:16아 그랬군요.
10:17그런 걸 보면 물론 이제 그런 얘기 나오는 것 자체가 조금 뭐 누수현상 같은 거는 있었을 수 있지만
10:24근본적으로 시진핑의 지위 자체를 건드릴 만한 그런 얘기는 아니었다.
10:30그러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부분이 해결이 됐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죠.
10:34그럼 남은 마지막 카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0:37남은 카드는 그러니까 북중관계 복원 카드입니다.
10:42아니 원래 그러면 일단 이것부터 짚어보죠.
10:45두 박사님.
10:46중국과 북한이 일단 멀어진 이유는 뭐였습니까?
10:49아무래도 코로나19 때 국경 봉쇄를 하는 과정에서 국경 봉쇄할 수 있죠.
10:54어쨌든 코로나19가 북한도 전국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10:58위기관리를 하기 위해서 국경 봉쇄를 할 수 있는데
11:00그 과정에서 마치 코로나19의 바이러스가 그 진원지가 중국이었던 것처럼 이렇게 하면서
11:06결국 국경을 봉쇄했던 것이 장기적으로 북중관계를 훼손하는 그런 요인으로 작용을 했고요.
11:13결국 결정적인 북중관계의 훼손 이유 중에 하나는
11:17북한이 갑자기 러시아와 동맹조약을 체결하고
11:21거기서 끝나지 않고 이제 러시아의 특수작전군과
11:25지금은 전투공병, 군사의 인력을 파병하는 사건을 지면서
11:30굉장히 중국과의 관계가 이렇게 좀 후퇴를 하게 됐죠.
11:34그래서 과거에 북한과 중국 정상들 간의 어떤 우호협력을 상징했던 그런 기념물들도
11:41중국에서 다 철수를 하고요.
11:43또 북중 교역 관계에 있어서 중국은 세관을 굉장히 강력하게 통제함으로써
11:48어찌 보면 북한에 먹고 살 수 있는 경제적 상호 의존 속의 1번 국가가 중국인데
11:52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던 것입니다.
11:55강 교수님, 그러면 이번에 시진핑이 김정은 이렇게 부른 걸로
12:00북중관계 제대로 복원됐다, 이렇게 볼 수는 있어요?
12:02일단 이게 이벤트성이기 때문에 그게 구체적으로 복원이 됐다, 이럴 수는 없지만
12:07어쨌든 상호 필요가 있었던 거죠.
12:10예를 들면 중국의 입장에서는 전략적으로 북한을 끌어들이는 것이
12:16북러 관계도 그렇고 한반도의 영향력 유지, 이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 거고
12:22북한 입장에서는 지금 러우 전쟁이 끝나고 나면
12:26예를 들어서 이제 종전을 향해서 가잖아요.
12:29언제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지만
12:30그러면 그때도 러시아가 자신의 버팀목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12:35소위 러우 전쟁 이후의 리스크 관리 차원에 고민이 있었던 거예요.
12:39그렇다면 구관이 명관 아닐까?
12:42역시 북한 입장에서는 내가 좀 사고를 쳐도
12:46중국이 자신의 전략적 필요 때문에 우리를 버리지 못할 거다.
12:50어제 만나는데 김정은과 시진핑이 좀 더 한마디 더 했어요.
12:57손도 두 손으로 잡고 그건 뭐라고 그랬냐면 결국 이렇게 만나게 되는군요.
13:02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13:04중국어로.
13:06그러니까 종이 지엔더월라 이랬어요.
13:08그러니까 드디어 우리가 만났군요.
13:10그게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 이제 소원해졌던 거를 결국 우리가 이렇게 다시 만났다.
13:15그런 표현을 한 거거든요.
13:17그러니까 그 자체가 무슨 그걸 다 돌려놓고 이런 건 아니지만
13:22현상적으로 뭔가 양측의 이익이 맞아떨어지고
13:28당연히 중국의 입장에서는 반서방의 전략적 카드로
13:35중국이 매우 중요하다.
13:37북한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준 거죠.
13:40짧게 여쭤보면 강 교수님 그래도 우리가 지난 시간에 다뤘던 게
13:43저렇게 시진핑이 김정은을 초청하기 위해서
13:46물 밑에서 일종의 현금성 거래가 오가지 않았을까 추측도 해봤는데
13:50일회성 이벤트로 그냥 소위 말해서 돈 많이 주고 부르는 건 아닐 수도 있지 않나요?
13:55그거 꼭 돈이 중요한 게 아니고요.
13:57제가 볼 때는 열차 타고 가면 돌아올 때 열차가 꽉 채워져서 갑니다.
14:01그래서 열차를 타고 갑니다.
14:04그게 항상 그런 거예요.
14:05그래서 옛날에 소고기 흰쌀밥을 그래서 먹는 거거든요.
14:08그러니까 그런 것들 일단 같이 단상에 섰고
14:13시진핑과 김정은 간의 대화 그리고 사실 경제 교류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14:20지금 갈마지구, 갈마해안 관광지구가 오프닝이 됐는데
14:25중국 관광객이 안 오면요.
14:27아무것도 안 돼요.
14:28그런 거를 통해서 소위 선전이나 이런 걸 하는데 훨씬 좋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14:34기차를 타고 간 속내가 또 그런 이유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14:38뭐가 담겨있을지는 더 지켜보기로 하고요.
14:40이번에는 다자무대에 처음 대비한 김정은 위원장 카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4:46김정은 위원장 뭘 원했을까요?
14:48보면 첫 번째 파병 대가가 뜨는데요.
14:51러시아의 군사력을 제공하고 받은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답게
14:57일단 굉장히 친밀한 모습을 과시를 했을 때 영상부터 한번 보시죠.
15:01알겠습니다.
15:04원장님은 전체당에 대한 관심을 봐야 되었습니다.
15:07남편은 위원장과 김정은 위원장에서의 도심으로 관광받침을 시에 맞습니다.
15:09그러면 우리의 전체당에 대한 복지입니다.
15:10러시아 인민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또 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형제적인 의무로 간주하고 모든 걸 다해서 도울 용의가 있습니다.
15:32아니면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다정해 보입니다.
15:35그런데 속내는 좀 다르다고 해요.
15:37일단 김정은 속내를 볼 수 있는 영상부터 보시죠.
15:40영말리 전장으로 떠날 때 사랑하는 부모초자의 발해온도 성대한 환성의식도 없었다.
15:52조국의 명령에 충직하려 앞다투어 영감하다 희생된 장한 우리 군관 병사들의 명복을 빌고 또 빌겠어.
16:02그러니까 북한군이 저렇게까지 전장에 가서 희생했다.
16:08이거를 이번에 중국 가기 전에 북한 TV로 보도를 했어요.
16:12이거 무슨 누드입니까?
16:13저게 안 나온 말이 있는데요.
16:16김정은이 속죄한다 이런 표현을 했어요.
16:19속죄.
16:20이거 지도자가 할 말이 아니거든요.
16:21그래요?
16:22뭐냐면 어마어마한 지금 충격이 있다는 얘기거든요.
16:25지금 6월 기준으로 600명 전사 그러는데
16:28지금 이 추모식에 나온 영상을 계산해 보니까
16:33제 방식대로 하면 1천에서 2천 명 정도 전사예요.
16:37그러면 북한으로서는 지금 저렇게 얘기하지만
16:40지금 울고불고 난리가 나요.
16:43옆에서 막 제지하는데도 유족들이
16:45그럼 내부 후유증이 아주 크다는 거거든요.
16:47그런데 의도적으로 그 직전에 중국 가기 직전에
16:53푸틴과 2시간 반을 회담을 했거든요.
16:56그럼 2시간 반 동안 덕담만 하지 않거든요.
16:58그렇죠.
16:59그러면 그 안에서는 사실은 그동안에
17:02화병됐던 많은 부분에 대한
17:03지금 뭘 받았는지는 드러나지 않거든요.
17:07그런데 군사적으로는 좀 드러나는데
17:09경제적으로는 거의 효과가 없어요.
17:11그리고 또 하나는 앞으로 더 보내겠다 이렇게 말했거든요.
17:14그러니까 지금 보낸 거에 대한 청구서도 있지만
17:18앞으로 더 보낼 청구서까지도 얘기했을 가능성이 있죠.
17:22그러니까 저거를 북한 TV로 튼 거는
17:24사실상 푸틴 보라고 튼 거네요, 저거?
17:26그러니까 계속해서 북한의 희생, 헌신
17:30그러니까 잘 싸웠다는 얘기보다는
17:32헌신 쪽이 희생 쪽에 훨씬 더 많은 방점이 있어요.
17:35그게 뭐냐면 사실상 그 말이 맞는 게
17:38우크라이나의 꾸르스크를 회복하는데
17:41푸틴도 그런 말을 했거든요.
17:42북한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어요.
17:45그렇다고 하면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만큼
17:47사실은 대가를 받아야 되는데
17:49현재까지는 그 정도 못 받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아요, 보면.
17:53그렇군요.
17:54아니 이렇게 북러회담하기 직전에
17:56희생하는 영상까지 틀면서
17:59푸틴을 압박을 했지만요.
18:01이번 북러정상회담 자리는 어땠을까요?
18:04아니 푸틴의 조금 미묘한 발언이 있었습니다.
18:06들어보시죠.
18:07국무위원장 동지의 주도에 따라서 파병이 이루어졌다.
18:25그러니까 푸틴이 원해서 그런 게 아니라
18:28김정은이 보내겠다고 해서 파병을 받았던 얘기 같아요.
18:31푸틴 대통령의 발언, 러시아말로 이렇습니다.
18:34바이니스 아침에 프리스타첼리아, 김정은.
18:36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주도로
18:39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니셔티브로
18:43북한 특수작전군이 러시아의 꾸르스크 지역에 파병이 되었고
18:48용맹스럽게 잘 싸워서 꾸르스크 지역을 해방할 수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18:52그런데 여기서 러시아가 요청을 한 것이 아니고
18:55김정은 위원장의 주도라는 표현을
18:58어찌 보면 푸틴 대통령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확인을 한 것인데요.
19:03말씀하신 대로 러시아는 원하지 않았지만
19:05북한의 피를 위해서 이렇게 특수작전군을 보냈고
19:10파병을 이어왔다는 부분은
19:12일부 책임을 북한 측에 떠넘기는 그런 모습도 없지 않고요.
19:17동시에 이렇게 러시아를 생각해서 동맹조약의 틀 안에서
19:21러시아의 어려운 상황을 위해서
19:23북한이 한편으로는 헌신하고 많은 기여를 했다고 하는
19:27다소 이중적인 그런 의도가 숨어있다 이렇게 봅니다.
19:31아니 그러면 정리를 하자면
19:33김 위원장 당신이 원해서 우리한테 보냈지
19:38우리는 받고 싶어서 받았던 거 아니다
19:40이런 의미로 해석을 하는데요.
19:41그래서 우리는 요청하지 않았는데
19:41북한이 먼저 손을 들고 요청했기 때문에
19:44이런 파병이 이루어졌다라고 하는
19:46다소 약간 책임을 떠넘기 듯한 모습도 없지 않아 있죠.
19:49그러면 이게 김정은 위원장이 원하는 대로
19:51파병 청구서의 대가를 챙겨가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19:54러시아 입장에서는 이 전쟁,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러시아의 특별 군사 작전을 계속적으로 끌어가려면
20:01이제는 북한 특수작전군 나아가서 전투 공병, 군사 건설 인력이 필수적인 수단과 요소가 되었습니다.
20:08그렇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반대급부를 이행을 하지 반드시 이행을 해야 될 그런 상황이고요.
20:15다만 또 북한을 길들어야 되는 현실적인 필요와
20:19또 전쟁을 장기적으로 끌고 가면서 이런 대비를 하기 위해서는
20:23아마 필요에 따라서 북한이 필요로 하는 것 엄청나게 많겠죠.
20:28정치, 경제, 군사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들이 있을 텐데
20:31그런 부분들을 점진적이고 순차적으로 북한의 기대에 충족할 것이다 이렇게 전망합니다.
20:37그럼 김정은 위원장의 두 번째 카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41두 번째는 핵 보유국 인정입니다.
20:44이거와 관련해서 일단 사진이 하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20:48어떤 사진이냐면요. 이겁니다.
20:51지금 동그라미 친 게 1959년, 66년 전 당시에 태남문 망루에 올랐던
20:58성루에 올랐던 김일성 주석의 사진인데
21:01딱 봐도 지금 위치가 조금 달라 보여요, 강진영 교수님.
21:05예우를 제대로 받았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21:10사실 저 사진도 중요하지만
21:1310년 전에 70주년 사진도 또 우리가 기억을 해야 됩니다.
21:18왜냐하면 북한이 안 갔지만
21:19지금 좌청용 우백호처럼 세워놨잖아요.
21:23그런데 전통적으로 중국은 왼편에는 자기 당정 원로들을 세우고요.
21:31오른쪽이 외빈 행사에는 외빈들을 세웁니다.
21:35그러니까 당시에 시진핑, 푸틴, 박근혜 대통령이 이렇게 섰고
21:41이쪽에는 사실은 장저민, 후진타워가 있었거든요.
21:46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원로가 없어요, 여기 원로가.
21:49원자바오 총리가 제일 높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21:53배치를 웨비네를 불렀고 또 반미 전선 또는 이런 흐름을 갖기 위해서
22:00저렇게 만들어놨기 때문에
22:02딜레마는 있지만 북한이 가지고 있는 전략적 가치를
22:07수용하지 않을 수 없는 중국의 상황.
22:11그러니까 그게 저런 천암문 막루에서 표현이 된 거다.
22:14저는 이렇게 판단을 하고
22:16당연히 나이도 어리잖아요.
22:19그런데 이제 저 59년 사진과 비교해 보면
22:23저렇게 셋이서 딱 서 있다는 것 자체가
22:26상당한 전략 지위를 얻은 걸로 보여줄 수 있는 거죠.
22:30아니, 그럼 그 상당한 전략 지위를 얻었다.
22:32이게 북한이 원하는 핵 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22:35중국, 러시아로부터 인정받았다.
22:37이렇게 봐도 돼요?
22:38사실상 러시아도 북한의 핵 보유 지위를 인정을 했고요.
22:44미국도 사실상 인정을 했습니다.
22:46남아있는 마지막 조각 중에 하나가 중국이었는데
22:49우리 강 교수님 말씀대로 그간에 중국은
22:51북한의 핵 보유 자체를 인정을 하지 않았고
22:55한반도 비핵화에 관련돼서 나름대로
22:57한국과 건설적인 이런 협력들도 해왔었는데요.
23:02이번에 사실상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을 통해서
23:05중국도 이제 북한의 핵 보유국을 사실상 인정한 모습이다.
23:09이렇게 볼 수가 있겠고요.
23:10저는 그 북중러가 태남문 성루에 함께 선 모습 그것이
23:14마치 핵기반 연대, 북중러 연대를 의미하는, 시작을 의미하는 것도 있지만
23:20인도 태평양 지역에서의 핵기반 연대의 출발점을 알리는
23:24그런 의미도 담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23:27그렇군요.
23:27마지막으로 그럼 김 위원장이 원했던 카드는 뭘까요?
23:31세 번째 카드는 질투심 유발이라는 겁니다.
23:35정은봉 박사님 누구인지는 추정은 되는 것 같은데
23:39누굴까요? 누구 질투심입니까?
23:41트럼프죠.
23:42질투심 유발이라고 표현이 되지만
23:442018년으로 시케치를 돌리면
23:462018년 3월에 김정은이 최초로 중국을 갑니다.
23:51이게 4.27 판문점 회담 전이잖아요.
23:54그리고 5월에 갑니다.
23:56그럼 4.27 판문점 회담 설명하고
23:596월에 싱가포르 북미의 정상회담이 있잖아요.
24:01그 전에 가는 거죠.
24:03그다음에 6.12 싱가포르 회담 끝나고 또 중국을 6월에 갑니다.
24:07그다음에 마지막 네 번째 언제 가느냐.
24:092019년 1월 달에
24:112월에 트럼프를 만나기로 한우회사 하기 직전에
24:14중국을 또 갑니다.
24:16그러니까 2018년, 2019년에 김정은이 중국을 간 모든 행보에는
24:23북미 정상회담과 연동이 돼 있어요.
24:26그러니까 이번 김정은 방 중에 숨은 그림은
24:29바로 엔드스테이 최종적인 목적지는 트럼프입니다.
24:33트럼프가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서
24:35나 올해 만날 거야 그랬거든요.
24:37나 러브레타 너무 많이 떠든 거 알죠?
24:40그다음에 김여정도 7월 29일 날 낸 담화에서
24:44안 만난다 그래놓고
24:45새로운 사고를 가져라, 다른 접촉 출력을 모색해라.
24:49만난다는 얘기거든요.
24:50그러니까 지금 저렇게 웃고 떠들지만
24:53사실은 북러관계 완전한 해결책 못 된다.
24:57북중관계의 의존성 위험하다.
24:59그러니까 완전한 해법은 북미 관계에 있다는 걸 김정은이 알아요.
25:04그러니까 이번 방 중에 사실은
25:07숨은 그림은 김정은의 속셈, 미국이죠.
25:10그렇군요. 그럼 북중 이후에 북미 정상회담이 또 이루어질지는
25:14한 번 지켜보기로 하고요.
25:16이번에는 푸틴 대통령이 원하는 카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25:20푸틴이 원했던 것은 뭘까요?
25:22첫 번째, 숨통튀우기가 나오는데
25:25사실 러우전쟁 이후에
25:28푸틴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비판 목소리가 상당히 거셉니다.
25:31그래서 푸틴의 상의 탈의?
25:34이걸 두고 조롱 섞인 얘기들에게 오갈 정도로
25:36푸틴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데
25:38일단 영상부터 보시죠.
25:51이렇게 서방들이 조롱하고
25:54각종 경제 제재가 있는 상황에서
25:56푸틴은 일단 숨통이 튀는 게 필요해서
25:59이 북중러를 한다는 얘기 같은데
26:01그럼 이번에 좀 숨통이 튀었습니까?
26:05네, 전략적으로 상탈했던 그런 시절들이 있는데
26:08지금 푸틴 대통령에는 사실은 겨울 같은
26:10겨울 같은 시간이기도 하죠.
26:12전쟁이 장기화하는 게
26:14중장기적으로 러시아의 미래에 전혀
26:16사실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26:17굉장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26:19특히 전시 경제를 운용하기 때문에
26:22막대한 러시아 연방정부 차원에서
26:24예산이 엄청나게 지금 전쟁에
26:27투입이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26:28천년만년 전쟁을 할 수가 없고
26:30천년만년 전시 경제를 이끌어갈 수 없는 상태죠.
26:34그런 가운데서 구체적으로 고립이
26:36굉장히 심한 그런 상태였는데
26:38다행스럽게도 트럼프 대통령이
26:41지난번에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26:43또 그런 푸틴 대통령을 구원해줬죠.
26:46그래서 단번에 어떤 국제 고립을 해소하는 데
26:48큰 의미가 있었고
26:49이번에도 텐진에서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담
26:53그 이어서 또 저렇게
26:54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계기에
26:58그야말로 강대국입니다.
26:59미국, 중국이 주도하는 그런 정치에
27:02러시아가 함께하고 있었기 때문에
27:04상당 부분 고립을 해소하는
27:06그런 계기가 됐고
27:08또 인도, 중국과 함께 경제 협력을 포함해서
27:11정치 군사적으로 연대를 확인했기 때문에
27:13천군 만마를 얻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27:16그러면 또 다른 푸틴의 속내 한번 들여다보겠습니다.
27:20푸틴의 속내는 종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싶고
27:25북중러 연대도 하고 싶고
27:26이런 속셈이 있었다는 겁니다.
27:28조은호 박사님.
27:30그러니까 지금 트럼프의 중재로
27:32러우 전쟁 종전이 되는 듯하더니
27:35또 엎어졌어요.
27:36어쨌든 이렇게 북중러 연대를 통해서
27:38종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해보겠다
27:40이런 구상일까요?
27:41그렇죠.
27:42그러니까 베이징에서 떠나기도 전에
27:44기자회견을 열었잖아요.
27:45젤렌스키 보고
27:46모스크바 와라? 만날 준비 돼 있다.
27:48그랬어요.
27:49이 얘기는 약간 비꼬는 측면도 있지만
27:51모스크바에 와서 종전 협상, 휴전도 아니고
27:55젤렌스키는 휴전이거든요.
27:58그러나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카드를 던졌지만
28:01트럼프, 푸틴이 직접 만나겠다는 건 처음이거든요.
28:07그러니까 지금 두 가지
28:07모두 반영이 됐다고 봐야겠죠.
28:10자, 이제 시간이 많이 없어요.
28:11짧게 여쭤보면
28:12세 사람이 꼽는 승자 누굴까 한 명씩 꼽아주시죠.
28:17단기적으로는 김정은.
28:18왜 그렇습니까?
28:20지금 보여줬잖아요.
28:21모든 스포트라이트가 김정은이 같잖아요.
28:23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모른다.
28:25그럼 이제 조 박사님은 김정은이
28:27그래도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아서 수혜자다.
28:29강 교수님 누굽니까?
28:30저는 꼭 제가 중국을 전공해서 그런 게 아니고
28:32시진핑이 짠 판이잖아요.
28:35전승절이라는 행사가.
28:37그러니까 여기에서 어쨌든 반미, 반서방연대의 우두머리, 수장으로서의 어떤 큰 그림을 그리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28:47저는 시진핑에게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28:52두 박사님이 누굽니까?
28:53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라고 생각합니다.
28:55그래요?
28:56이제 러시아를 넘어서 중국이라고 하는 전략적 뒷배도 얻었고요.
29:01또 주혜가 이번에 동행을 했기 때문에
29:034대 세습을 위한 여권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29:06강력한 우군을 얻었다.
29:08이렇게 평가합니다.
29:09김정은 투표, 시진핑 한 표.
29:11승자는 누구일지 더 지켜보기로 하죠.
29:13세 분과 함께 중국 전승절 손익계산서 제대로 따져봤습니다.
29:16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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