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계리가 조금씩 조금씩 변하는 것이 보였어요.
00:04경병국이었는데 조선인민 경비대로 바꾸면서 위수구역이 나타나고
00:10그리고 이제 거기 위수구역이라고 해서 일반 주민들은 못 들어가는 지역으로 되어버렸어요.
00:17그리고 무기를 실은 차들이 제떡이 욕을 지나가는 거 자주 봤어요.
00:22배사포 부대도 지나가고 땅굿 실은 것도 지나가고 이렇게 지나가는 거 보게 됐죠.
00:29아니 근데 이러면 주민들한테는 얘기를 해줘야 돼요.
00:3312만 명 정도 산다고 그랬는데 뭔가 있다 이건 얘기해줘야 되는 거잖아요.
00:38거기에서 소문이 돌아가는 건 미사일 기지를 건설한다 그랬어요.
00:42그래서 미사일이 뭐지? 그렇게 물었던 기억이 나요.
00:47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00:49비밀리의 공단 하지만 결국 어디선가 정보를 셀 거라는 것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에
00:53핵시설이라고는 이야기 안 하고 미사일이다.
00:56뭔가 짓긴 짓는데 핵은 아니고 다른 기지다 이런 식으로 거짓 정보를 흘린 것 같은데
01:02굳이 이 지역을 콕 집어서 핵실험을 하는 공간으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01:08거기 화강암으로 되어 있고 그렇게 하면서 폭발을 하더라도
01:12별로 충격이나 이런 것들을 다 흡수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고요.
01:17그다음에 특히 이렇게 산에 이렇게 험악한 산지이기 때문에
01:21시큐러티, 결국 방어 면에서는
01:23외국에서 폭격을 한다는 이런 데서도
01:25여전히 안전해야 되고 숨겨진 지역이어야 되고
01:28그래서 거기에다가 쓸 수밖에 없지 않았나 이런 생각합니다.
01:31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는 인구가 거기에 그래도 좀 적으니까
01:34인구를 좀 뺄 수도 있고
01:36저는 깜짝 놀란 게 뭐냐면 풍계리를 김일성이 이미 50, 60년대 때
01:42여기다가 핵시설장을 만들기 위해서 결정을 했다. 낙점을 했다.
01:46김일성이 느꼈던 건 뭐냐면 중공군이 파병을 해 준 것도
01:51우리가 이뻐서 그런 게 아니라
01:52미군이 38선 위로 넘어오는 걸 못 견뎌가지고
01:55어쩔 수 없이 파병한 거다, 중공군을요.
01:57그래서 믿을 건 아무것도 없다. 우리도 핵 개발을 해야 되겠다.
01:59그럼 어디다가?
02:01그 보니까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02:03첩첩삼종 안에 또 화강암 지대가 있는 거잖아요.
02:05여기다가 만들자라고 풍계리를 낙점을 해요.
02:091970년대 이후에 유리젤리코프 박사 등등등
02:13러시아 구소련이죠.
02:15구소련에서 이미 북한에게 호의적인 핵 물리학자들을
02:19북한으로 초대해가지고 풍계리에서
02:21그 핵실험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건데
02:24결정적으로 핵기술이 와르르르 쏟아져 들어온 건
02:27다 아시다시피 구소련의 붕괴, 1991년이었거든요.
02:31구소련도 문제였지만
02:33구소련의 위성국가에 있던 우크라이나에서
02:36통제가 안 되잖아요.
02:37그러니까 우크라이나에 있던 핵기술자와
02:39핵 관련 회사들이 나라도 없는데
02:42돈을 누가 주냐? 에라이 모르겠다.
02:44북한에 팔까? 해가지고
02:46그때 대규모로 기술들 다 북한에 넘어갔어요.
02:48지금이 북한 ICBM은 거의 대부분 다
02:50우크라이나 ICBM으로 봐야 되는 거죠.
02:52실제로 러시아 사람들 러시아 사람들 거기서
02:58본 적도 있어요.
03:00기술자들인지 연구가들인지 모르겠는데
03:02땅을 탐사하고 지질 연구소 지질 탐사대
03:06그런 사람들이 제일 먼저 거기를
03:08와서 돌아보는데
03:10러시아 사람들이니까
03:11외국 사람들이 같이
03:12두문두문 섞여 있는데
03:13여기가 뭐 한대에 이렇게
03:15이런 사람들이 나타나지?
03:17그렇지.
03:18북한에서 그런 사람들이
03:19돌아다닐 리가 없잖아 시골에.
03:22근데 사실 탈북민들이 풍계를 잘 몰랐다가
03:24한국에 와서 아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03:26맞아.
03:27평양냉면도 여기 와서 처음 먹은 사람 많아요.
03:29그 정도로
03:31그래도 평양냉면 전제는 알잖아요.
03:34북한 사람들이 풍계를 전제를 모릅니다.
03:36거기 접근을 못하니까.
03:38지금 이제 좀 걱정이 좀 되는 게
03:41어떻게 남편분이 핵시설에서 일을 하셨잖아요.
03:44그렇죠.
03:45그것 때문에 부모님이 결혼도 반대하시고
03:47안 된다 위험할 수 있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03:50결혼생활은 좀 괜찮으셨나요?
03:52결혼생활은 뭐 그런 대로 행복하게
03:54처음에 살았죠.
03:55매일매일 나와요 남편이?
03:57아니 매일매일 못 나오죠.
03:59매일매일 못 나오지만
04:01그런 대로 또 아기도 태어나고 해서
04:03행복하게 살았어요.
04:05나는 그 산골이
04:07멋있겠더라고.
04:09그렇지.
04:11혼자지.
04:12그 다음에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
04:14못 살겠더라고.
04:15그래서 이제
04:16다시 평양에 나왔는데
04:18평양으로 전보가 왔어요.
04:19전보?
04:20애 아빠가 아프다고
04:21병원에 있다고
04:23그래서 이제 차편을 만들어 줘가지고
04:25다시 그곳으로 갔어요.
04:27가니까 나무로 짜서 만든 그런 집
04:30그런 집 같은 그런 병원인데
04:32가보니까 애 아빠가 아프다고 누웠는데
04:36간이 많이 손상됐다고 말하고
04:39간이?
04:40간이?
04:41이제 옆에도 한 사람이 한 칸씩 있는데
04:44소변도 못 가려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았고
04:47입었다 벗으면 비닐 다 떨어지고
04:50피부도 좀 벗겨진 사람도 있었다고 그러고
04:54그래서 그때
04:55아 이게 심각하고 무섭지 않냐고 그랬는데
04:58병원에서는 뭐
05:00평상시 생활 괜찮을 것 같다 치료받으면 그랬어요.
05:04근데 이제 별로 오래 못 사셨어요.
05:08뭐?
05:09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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