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종호 선생님의 대동여지도에도 풍계리는 등장 안 해요. 없어요.
00:05없어요.
00:13대종실록 지리지에도 등장 안 해요. 그 정도로 깡촌인데 핵실험 때문에 유명세를 타게 됐죠.
00:19이 풍계리와 평강 씨의 인연은 1989년 25대로 돌아갑니다.
00:26평강 작가님께서 사시는 집에 이렇게 얘기했대요.
00:29저 방송국에 출장 가요 라고 거짓말을 하고 풍계리로 떠나게 됩니다.
00:35이유가 뭘까요? 출장 가요 풍계리로.
00:38출장.
00:3925살의 처녀가.
00:41처녀가.
00:42출장.
00:43아름다운 내 나라를 쓰는 글을 쓰러 가고.
00:46이러니까 결혼을 못 하지.
00:48아니구나.
00:49일이 아니구나 그럼.
00:50제가 저기 다시 풍계리를 찾게 된 거는 풍계리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00:55풍계리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00:57풍계리.
00:59풍계리 남자친구가 있어?
01:01나는 기자 생활하면서 풍계리 남자친구 얘기는 처음 들어봐.
01:05내가 이래서 우리 딸 보령이를 어디 못 보내.
01:07풍계리 남자친구가 어디 못 보내.
01:09풍계리 남자친구가.
01:10풍계리 남자친구가.
01:11풍계리 남자친구가.
01:13오빠 친구였었는데.
01:15평양에서 대학에 다니다가 그것으로 배치 받아서 갔어요.
01:20그래서 거기서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데.
01:22멀리 산골에 갔으니까 거기까지 편지가 닿고 왔다 갔다 하는 게 좀 불가능하니까.
01:28오래 걸리고.
01:30우리 집이 우체통이었어요.
01:32그래서 많은 편지들 오면 제가 차곡차곡 모았다가 그분한테 줬는데.
01:38그 대체로 보게 되면 여자친구 편지였어.
01:42그래서 여자친구가 강원도에 있었는데.
01:44그 여자친구가 계속 편지를 보내 오는 거예요.
01:47아까 임자가 있었네요 그 남자친구도?
01:49네. 있었어요.
01:50그래서 그 편지를 모았다 주고 주고 하는데.
01:53어느 날인가 그 편지를 받고.
01:56엄청 마음이 아파하고.
01:58한 3일을 식사도 못하고.
02:01그렇게 밥도 못 잡고 아프는 거예요.
02:04오빠가 이야기하는 것이.
02:05내 여자친구가 시집을 간다.
02:08여자친구가 시집을 간다고요?
02:09여자친구가 시집을 가?
02:11그때 그랬잖아요 북한에.
02:13명태보다 많은 게 이제 처녀라고 그랬어.
02:17아가씨가 많았어요.
02:19남자는 군대 오래 가니까 또.
02:21맞아 맞아.
02:22제가 그렇게 여자가 많은데.
02:24무슨 그 여자 하나 시집 간다고.
02:27그렇게 오빠가 아플 일이 있냐고.
02:29많은 여자들이 오빠를 따라다니고다.
02:31멋지게 잘생기고 그랬는데.
02:33그렇게 얘기했더니 좀 힘이 나는 것 같았어요.
02:36응.
02:37그게 위로가 됐는지 조금 이제 개운해졌고.
02:40같이 친해서 도란도란 무슨 속 이야기도 하고 할 때.
02:44그때 이제 이분이 저한테.
02:47뭐를?
02:48내 원래 첫사람은 너다.
02:51내 원래 첫사람은 너다.
02:52내 원래 첫사람은 너다.
02:57그럼 그 여자친구 만나기 전에 고백했어야지.
03:00정연아.
03:01네.
03:02꿀가면 안 되지.
03:03이 분야에.
03:04이 분야에 권위자가 계세요.
03:05어디야?
03:06핵 연예의학 전문가 우리 썬킹 교수님께서 오시기에는.
03:09이거 환승연예인 거.
03:10이거 뻐꾸기입니까?
03:11뻐꾸기죠.
03:12뻐꾸기.
03:13이미 지나간 버스 바이바이 새 버스가 오는데.
03:15그래.
03:16근데 이제 중요한 건 이걸 고백하는 사람이 중요한 게 아니라.
03:18이걸 받아줄 거냐 안 받으니까.
03:20이게 이제 중요한데.
03:21여기 넘어갔느냐 아니냐.
03:23자 어떻게 되는 겁니까?
03:24그래서 저도 굉장히 대면하고 처음에 놀라서.
03:27한 3개월을 얘기를 안 했던 것 같아요.
03:30그 분하고.
03:31근데 이제 하루는 그 분이 이제 떠나.
03:33풍계리 떠나갈 때 이제.
03:35그 짐을 맡겨놓은 거를 정리를 하면서.
03:38이제 이것도 너야 이것도 너야.
03:40보니까 전부 내 그림이 그 안에 있는 거예요.
03:43그래서.
03:44아니 이건 왜 오빠한테 있을까.
03:46이게 뭐냐면.
03:47제가 이제 미술대학에서.
03:50모델에 발탁된 적이 있었었는데.
03:53그 오빠가 이제 지나가다 보고.
03:55이 못생긴 애를 자꾸 그리느냐.
03:58이렇게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04:00근데 저는 이제 그 이야기를 딱 듣는 순간.
04:02침 맞은 것처럼 아픈 거예요.
04:04그렇지.
04:05그래서 막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
04:07지금.
04:08저렇게 말할 수가 있어.
04:09그랬던 적이 있는 기억이 나는데.
04:11그 때 그 오빠가 그 그림도 다 뺐은 거야.
04:14너희 그 그림 다 가져와가지고 그림 그리는 쪽 쪽.
04:19자기 본인이 건설을 한 거예요.
04:21그래서.
04:22ствуенные!
04:24그래서 그 기회를.
04:25az perde 말해서.
04:27그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04:30아 오빠의 말이 진심이었구나.
04:34아, 그때 잘 아시네.
04:36사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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