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김섭아, 그만하게 내가 해달라고 했어.
00:06어? 왜요?
00:08왜요?
00:09왜요, 이건 또?
00:11내가, 내가 그러자고 했네.
00:17내 손 하나 간수하지 못해서 훔치고 또 훔치는 게 괴로워서 그랬어.
00:23날 이렇게 묶는 것도, 여기에 가두는 것도, 그걸 또 견디지 못해서 난리 친 것도, 다 나라고.
00:36모든 것이 자기가 원해서 한 거라는 예비장모.
00:41이 가족의 잔혹한 비밀은 아주 오래전부터 계속되던 것이었습니다.
00:58도벽?
01:00처음엔 고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네.
01:06근데 하면 안 된다고 저항할수록 그 충동은 불길처럼 더 무섭게 솟구쳐.
01:16아, 도벽이 진짜 무섭구나.
01:40저질러버리고 후회하고
01:42또다시 저지르고 후회하고
01:46이 악물고 참아봐도 늘 쾌감에 잡아먹혀버렸네.
01:54이야...
01:55저기 훔친 게 되게 많은 거예요.
01:57와...
01:58내용물에는 별로 흥미가 없으시네요.
02:00그냥 뭔가...
02:01스리를 즐기는...
02:02훔치는 행위에...
02:03도벽 같은 거지, 그러니까.
02:14아...
02:17자기 딸이 낳아놨어.
02:20내가 미친 년이지.
02:22우리 착하고 예쁜 딸이야.
02:25아이고...
02:26나 때문에 죄인처럼 살아가는 걸 알면서도
02:30멈출 수 없었어.
02:32저걸 아는데도 멈출 수가 없으면 저건 진짜 심각한 질병인잖아.
02:40에...
02:41그래도 이렇게 계속 붉은 것도 짓는 거야.
02:44마음은...
02:44돈이 아쉬운 집안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02:46으윽! 혈악 때문에!
02:52아...
02:53아버님!
02:54괜찮으세요?
02:55오늘은 그만하세요.
02:57예?
02:58이러다 진짜 끊을 나요.
03:00안 돼.
03:01계속 해야 돼.
03:03그래야 정신이 번쩍 들지.
03:06그런데 내 또 사고 쳐서 교도소 들어갔다가 너희 같은 애들 만나서 또 정들면 괜히 내가 출소해서 자리 잡게 도와줘야 될
03:18거 아냐.
03:20빨리 갚을게요.
03:22저희 같은 것들 도와주신 고마운 분이시네요.
03:25이러시는 거 보면 저희도 마음이 편치가 않아요.
03:28나 걱정하지 말고 얼른 들가서 일해.
03:32돈 벌라고 훔치고 합의하고 또 훔치고 합의하고 나 자신이 괴물 같았어.
03:45그래서 처벌받겠다고 수감 생활도 해보고 온갖 치료도 받아봤는데 난 또 훔쳤어.
03:57계속 훔치는 거야.
03:59결국 효신이 직장에 소문이 나서 그만두고 사귀던 남자와 헤어졌어.
04:07남편은 모든 걸 접고 아무도 우리를 모르는 지방으로 내려와야 했고.
04:13엄마 아빠 문 닫아줘.
04:18엄마가 들으면 속상해.
04:21응.
04:23그래.
04:30나 때문에 내 가족 모두가 죄인처럼 살아갔던 거야.
04:43자기가 컨트롤이 안 되는 거네.
04:45병인데 어떡하냐.
04:47저런 케이스도 있구나.
04:50아니 근데 이게 도벽이나 이런 것들은 약간 좀 정신적인 문제 아니에요?
04:56이거 정신증이에요.
04:57이게 말에 따르면 이 병적인 도벽은 전문적인 상담이나 약물 치료가 필요한 일종의 충봉 조절 장애라고 해요.
05:04이게 물건을 훔칠 때 정말 순간적으로 굉장한 쾌감이 들어서 계속해서 반복해서 이런 행동을 한다고 하는데
05:12더 문제는 뭐냐면 본인 스스로 이거를 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적다고 해요.
05:18그리고 문제가 되지 않으면 이걸 고체되겠다는 어떤 동기부여도 되지 않으니까 계속해서 점점 더 악화가 되는 거고
05:27심환경은 영상처럼 본인이 컨트롤할 수가 없는 그런 상황이 되는 거죠.
05:31근데 저런 사람 같은 경우에는 훔치는 것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05:35그 물건이 나한테 필요하든 안 하든 얼마나 값지든 그런 건 또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05:40그렇죠.
05:41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05:42어떤 경우에 있었냐면 수도권 일대의 어떤 상가나 이런 점포를 돌아가면서 절도 행위를 한 50대 남성이 있었는데
05:49이 사람이 훔친 물건들을 보면 자전거, 선글라스, 옷 종류가 너무 다양해요.
05:56근데 그 금액을 합치자니까 1억이 넘을 정도로 아주 상습적으로 절도 행위를 한 거였는데
06:02남부럽지 않을 정도로 돈도 있었어요.
06:04그리고 평범한 가장이었거든요.
06:06근데 이분은 이제 새벽만 되면 그렇게 이렇게 훔치고 싶은 충동이 들었대요.
06:12그래서 이게 막 마약 같아서 정말 끊기가 너무 어려웠었다 이렇게 얘기도 하고
06:16어느 정도였냐면 이제 훔친 물건이 너무 많잖아요.
06:19근데 또 가족들이 알 수 있으니까 심지어 오피스텔까지 얻었대요.
06:23훔친 물건을 보관하려고요.
06:25훔친 걸 얼마나 많이 훔치지? 팔지도 않은 거예요.
06:28그래서 이제 경찰이 이분을 조사했던 경찰이 인터뷰를 한 번 했었는데
06:32보통 이제 절도 홈들은 물건을 훔치면 보통 현금화를 다 한대요.
06:36근데 이분은 오피스텔 같은 데다 그대로 보관을 했고
06:39심지어 누가 봐도 쓸모없는 물건 있잖아요.
06:42뭐 애기들 옷 같은 거 이런 것도 있었다라고 하면서
06:45도대체 자기 봤을 때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본인도 모르겠다라고 인터뷰를 한 적도 있어요.
06:50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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