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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던 송미 일행 앞에 등장한 '못 판자'?!
피투성이가 되더라도 총성을 피하고자 넘어가야만 했다

#이제만나러갑니다 #이만갑 #북한 #두만강 #신데렐라 #소녀 #탈북 #총살 #김정은 #일기 #눈물 #재회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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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런데 더 큰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00:04와 난관이 참...
00:06이제 얼음 구멍을 피하고 피하고 피하고
00:09나 따라와! 따라와! 조금만 더 가면 돼!
00:11해서 이제 중국 영토에 도달했습니다.
00:14드디어 중국 땅 왔다!
00:16라고 첫 발을 딛는 순간
00:19뭐에 탁 걸리셨어요.
00:22넘어져 일단 넘어지자마자
00:24원래는 그러면 안 되는데
00:25뒤쪽에서 이제 총을 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00:28타! 타타타타타!
00:31여러 마리 총소리가 들려요.
00:33그런데 누가 만약 맞았다면
00:35여자 브로커든지 남자 브로커든지
00:37자기가 맞았다면 아! 비명을 질렀겠지요.
00:40다행히 이제 비명소리가 안 들려요.
00:42그래서 아 이제 송민씨는
00:44다행히도 총을 맞은 사람이 없구나
00:47라고 하면서 일어서려고 하는데
00:49옆에 있던 여자 브로커가
00:51야! 움직이지마! 엎드려! 엎드려!
00:54라는 말이 다급하게 들려요.
00:57알고 보니까 이게 뭔 일이지 하고 둘러보니
01:00사방이 다 못판이었어요.
01:02아! 중국 쪽에 다 깔아놨어.
01:06그래가지고 지금 넘어지면서
01:09아! 이 못판에 손, 무릎 다 찔렸는데
01:12총소리가 들다 보니까 다다다다다다!
01:15자기가 지금 피범벅이 된 거를 몰랐던가 왜요.
01:17난리가 난리해 지금.
01:20이게 중국 쪽에 못판!
01:22못판!
01:23아니 이게 땅바닥에 못이 쫙 가렸다는 게
01:26이게 무슨 말이에요?
01:27이게 북중 국경 지역만 그러는 건 아니고요.
01:30저희가 탈북했던 우리 대한민국과 가까운 지역에
01:35우리가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추석특집을 해가지고
01:37저기가 됐잖아요.
01:39기리병의 기병.
01:40거기에 보이는 곳에도 모판이 깔려있어요.
01:42저희가 그냥 시각적으로 보기가 좀 그래서 그렇지
01:45거기도 깔려있습니다.
01:47모판만 깔려있는 게 아니라
01:48표시 흔적선도 있고
01:49전기철전망이 있고
01:50지뢰바도 있고 이런 것들이 있는데
01:52중국 쪽이라 아무래도 이제
01:53모판만 깔려있는 것 같은데
01:55저희도 모판이 다 깔려있습니다.
01:57한마디로 말하면 북한에서 탈북하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서
02:00내가 걸을 때 제일 원동력이 발이잖아요.
02:03발이 찔리면 걸을 수가 없잖아요.
02:05그렇기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해서
02:06제일 탈북을 많이 하는 길들을 택해가지고
02:09전체적으로 깔 수는 없으니까
02:11그런 길들마다 모판들을 깔아놓고 있죠.
02:14심지어 함정까지도 파놓고 있어요.
02:16함정.
02:17잘못 디뎌서 떨어지게 함정에 빠져서 못 도망치게.
02:21그러니까 저는 손이 찔렸어요.
02:24손 바닥에 찔린 거죠.
02:25근데 저는 몰랐어요.
02:26이게 내가 찔린 걸 몰랐어요.
02:28왜냐하면 그 넘어지는 것 동시에
02:30청소리가 들렸는데
02:31이게 산이다 보니까
02:33그 메아리가 치는 거에요.
02:35그 소리가 이렇게 탕!
02:37탕! 탕! 탕! 탕! 탕! 탕!
02:39이렇게 들리는 거예요.
02:42아무것도 안 느껴졌어요.
02:43이게 내가 지금 여기 있는데
02:47뭔가 이렇게 그냥 살짝 찌릿찌릿
02:50그냥 따끔따끔한 그런 느낌은 났지만
02:52너무너무 이제 무서우니까
02:54더 긴장한.
02:55몸도 얼어있고.
02:56네.
02:57이제 그리고 그 청소리가 제가
02:59그 공개 처형을 두 번 봤는데
03:02그러니까 공개 처형을 두 번 볼 때는
03:04이게 나를 향한 청소리가 아니었잖아요.
03:06근데 지금은 이게 나를 향한 청소리니까
03:10내가 움직이면 죽겠구나.
03:13그리고 엄마 보기 전에는
03:15이제 내가 여기서 이제 생을 마감할 수도 있겠구나
03:18라는 생각이 그냥 들었고
03:20그래서 이제 그냥 이게 찔려도
03:23진짜 이게 거통이 안 느껴졌었어요.
03:25저는 충분해요.
03:26저도 뭐 탈북하는 과정에서 총소리는 아니지만
03:29그 군함이 나오니까 북한 군함인 줄 알고
03:30저희가 무인도 올라갈 때 석하밭에
03:32석하밭에 막 자꾸 올라갔는데
03:34여기가 여기 무릎 다리 엉망진창인데
03:38피 나는지도 몰랐어요.
03:39진짜.
03:40근데 그 계속 후레쉬를 비치다가 간 다음에
03:44두리가 있는데 자꾸 피냄새가 너무 질세게 나가지고
03:47야 왜 이렇게 피냄새가 심하냐고 보니까
03:49여기가 다 새빨간 거예요.
03:51피가 그냥 절절 흐르고 있더라고요.
03:53그렇게 그 고통을 못 느껴요.
03:55거기에 바닥을 띄면 진짜
03:58석하밭 못 먹지 않습니다.
04:00옛날에 생각하는 쪽에 그런 게 많았거든.
04:02다 면도날이거든요.
04:03그냥 여기 그냥 혼식창대예요.
04:06조금 더 잘 드릴게.
04:08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04:10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04:11그래도 못 junge 공항을 낸 수 있게
04:17탐정한 건가요?
04:20쟤, 여기 니트도 전체에
04:23안전한 건가요?
04:26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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