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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월 전


"예고된 긴장 피했다"… 분위기 녹인 '특급 칭찬' 
李 대통령 "트럼프, 피스메이커… 난 페이스메이커"
트럼프 '페이스메이커' 자처한 李 대통령…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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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예측 불허의 140분이었습니다.
00:03시작 직전까지 미뤄지고 또 예상치 못한 돌발 발언들이 속출했던 첫 한미정상회담.
00:10대통령실은 성공적이었다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00:13이남미 기자, 보면 트럼프 일정 때문에 저희도 어제 지켜봤지만 회담이 수십 분씩 지연이 되고
00:19직전에 한국에서 저렇게 숙청이 일어나는 것 같다 이런 폭탄 발언까지 던져서 그야말로 난리가 났었잖아요.
00:27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그래도 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
00:32그럼 현지에서 참모진들이 진땀 좀 뺏겼어요.
00:35발칵 뒤집혔어요. 저희가 말도 못했지만 그리고 참모진만 놀란 거 아니고
00:38새벽에 유승진 앵커 우리 한미정상회담 생중계 했었잖아요.
00:42그런데 저희 제작진들도 정말 깜짝 놀라서 이거 정말 파톤하는 건 아닐까까지도 정말 걱정하면서
00:48가슴을 졸이면서 봤는데 그래도 다행히 잘 끝났습니다.
00:53보면 조금 전에 보여드렸던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나는 거야?
00:58거기서 사업 못하겠어? 이런 발언 자체에 올라온 것이 바로 오늘 새벽 1시에 이뤄진다는
01:06정상회담 3시간 전에 글이 올라왔어요.
01:09그 이후에 보면 회담 전에 행정명령 서면식이 있었는데 거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01:15아니 한국 검찰에서 한국 교회를 급습해서 미군 기지도 급습해서 이런 얘기까지 하면서
01:22굉장히 걱정이 커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01:27하지만요. 다 지나놓고 이제야 말할 수 있다 하면서 대통령실 관계자가 밝혔는데
01:32강우식 비서실장이 이제 회담 직전에 바로 수지 월스를 만나가지고
01:38아 이거 잘못된 정보는 똑바로 알려달라고 요청을 하기도 했었고요.
01:43다 이제 대화가 끝난 후에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CSIS에서 오늘 연설도 했었는데
01:49뒷얘기를 밝히기도 했거든요.
01:51사실은 참모들이 오늘 회담 혹시 나도 젤란스키 대통령처럼 그런 일을 봉변을 당하는 건 아닌지
01:58정말 걱정을 했었다.
02:00하지만 나는 괜찮을 거라고 확신했다.
02:03왜냐? 나는 바로 거래의 기술이란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02:07맨 처음에는 감당 못할 정도로 그런 조건을 던져놓지만
02:11뭔가 판을 깨뜨리지는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02:14이 대통령이 이렇게 후일담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02:16조금 전에 영상으로도 보셨겠지만요.
02:18두 정상이 그래도 오버로피스에 앉아서는 수차례 웃음을 주고받았습니다.
02:24분위기를 녹인 건 이재명 대통령의 맞춤형 조치.
02:29이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2:31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 대통령님의 꿈인데
02:39미국 다시 위대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02:42세계 지도자 중에 전 세계의 이런 평화 문제에 대통령님처럼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02:48실제로 성과를 낸 경우는 처음으로 보이죠.
02:51대통령께서 미국 정치에서 약간 물러서 있는 그 사이에
02:55사실은 북한의 미사일도 많이 개발됐고
03:00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03:05감사합니다.
03:05그야말로 칭찬 릴레이였어요.
03:12그런데 이 대통령 안 그래도 트럼프가 노벨평화상 지금 팜내고 있는데
03:17이렇게 세계 지도자 중에 평화 문제에 실제 성과를 낸 건 당신이 처음이다.
03:24또 당신이 없을 때 북한 상황이 악화됐었다며 그야말로 한껏 추켜세웠습니다.
03:30그 결과 원래는 30분이 예정이 되어야 된 정상회담이 질의응답까지 53분으로 길어졌습니다.
03:38아니, 서정민 변호사, 트럼프도 기분이 굉장히 좋았나 봐요.
03:41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 준비했던 이런 특급 칭찬들이 상당히 분위기를 고무시키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03:47앞서 본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서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 지도자들 중에서 실제로 성과를 낸 사람은 처음이다.
03:56또 이 트럼프 대통령이 잠깐 정치에서 물러나 있는 동안 우리나라의 북한 사정이 상당히 나빠졌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04:03그러면서 앞으로 북한의 트럼프 월드를 하나 지어서 자신도 골프를 칠 수 있게 해달라라는 이야기도 했고요.
04:10여기에 이제 화답하듯이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100% 지지한다.
04:17정말 똑똑하고 또 위대한 지도자고 미국의 완전한 지원을 받을 것이다.
04:22라며 또다시 칭찬으로 화답을 했습니다.
04:24저 앞서 나왔던 발언 중에 그래도 눈에 띄었던 게 당신이 피스메이커가 되면 나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
04:31이 발언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04:32그런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과거에 한국이 직접 운전을 하겠다.
04:40원래는 운전자로는 이걸 강조를 했었거든요.
04:42그런데 이 대통령은 평화는 트럼프 당신이 만들어라.
04:45그러니까 트럼프한테 운전대를 넘기는 듯한 모양새예요.
04:48이건 어떻게 봐야 돼요?
04:49네, 그렇습니다.
04:50그런데 이것도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어떤 속성.
04:54그러니까 자신을 좀 더 이렇게 추켜세우고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고.
04:57그래서 끝내는 노벨평화상의 어떤 욕심을 부리는 트럼프의 속성을 잘 이용했다고 할 수도 있고요.
05:04그런데 중요한 건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문재인 대통령과 또 김정은 위원장과 그 당시에 어떤 회담을 각자 하면서
05:12마지막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좀 배제하고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적으로 뭔가 회담을 계속 성사시키려는 그런 과정이 있었거든요.
05:21그래서 걱정이 드는 게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혹시 우리를 배제하고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적으로 그냥 계속 협상 같은 것을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05:33이재명 대통령 이번에 내가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라고 이야기함으로써 한반도의 어떤 상황들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그렇지만 주인공은 당신이다.
05:44우리는 밑거름이 되겠다라는 그런 이야기를 함으로써 배제되지 않고도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어떤 그런 협상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그런 틀을 이번에 보여줬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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