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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 전


트럼프, APEC 정상회의 참석 질문에 "갈 수 있다고 봐"
이 대통령 "트럼프, 피스메이커 하면 난 페이스메이커"
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만나기를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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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리고 한미정상회담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이야기가 있죠.
00:03바로 북한 관련 이야기입니다.
00:05최근 북한은 우리 정부의 대북 유화 손짓과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 비판을 쏟아냈죠.
00:12그래서일까요?
00:13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피스메이커, 평화를 만들고 유지하는 사람이라고 지켜세웠고
00:21이재명 대통령 본인은 페이스메이커, 속도를 조절하는 사람의 역할을 하겠다라면서
00:28한반도 평화통일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00:58저의 관역으로 남북관계가 잘 개선되기 쉽지 않은 상태인데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트럼프 대통령이십니다.
01:14대통령님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01:18아직 확정은 아닙니다.
01:24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01:32혹시 지난 2019년 방한 당시에 판문점에서 즉석 회담이 열렸던 것처럼
01:38이번에도 혹시 판문점 회담이 재연될 수 있을지 또 희망을 갖게 됩니다.
01:45그때는 결과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양측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는데
01:50아직 북한의 반응이 전혀 나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01:53하지만 최근에 김여정 부부장이 북미 대화에 대해서 미국과 마주 앉을 일 없다.
01:58이렇게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우리가 아무리 유화책을 보여도
02:03아무 소용없다. 허망된 짓이다. 이렇게까지 비난을 하지 않았습니까?
02:10북한 입장에서는 사실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도 만나고 싶어 할 겁니다.
02:15그래야지 뭐 어떤 체제의 어떤 연속성이라든지 어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채우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가 있을 테니까요.
02:23그런데 지금까지 계속해서 비난을 해왔기 때문에 갑자기 태세전환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02:27그런데 과거에 하노이에서 만났는데 노딜이 됐잖아요.
02:31제가 듣기로는 사실 김정은 입장에서는 한반도를 벗어나서
02:35하노이까지 가서 트럼프 만났는데 성과가 없었던 것에 대해서 상당히 분노했다고.
02:40격노했다고 전해지죠.
02:42그 이유가 하노이까지 간다는 자체가 상당히 부담이라고 하더라고요.
02:44그런데 이번에 경주에서 에이펙이 열리고 트럼프가 오고 사실 에이펙 회담에는 참석을 할 수가 없지만
02:51전후로 해서 판문점이라든지 이런 곳에서 사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내심 김정은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03:00그래서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어져 있는 것이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어쨌든 페이스메이커, 피스메이커 그러니까 본인을 낮춰서 겸손한 자세로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을 해 준 거잖아요.
03:12여기에 있어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을 것이고 거기에 또 맞댕을 해서 트럼프도 에이펙이 올 것이고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긍정적인 신호를 줬기 때문에
03:21노벨 평화상을 탐내고 있는 트럼프로서는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이런 기대를 해봅니다.
03:27외신도 그렇고 그런 얘기 참 많이 나왔죠.
03:31트럼프 대통령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협정에 굉장히 매달리는 이유가 노벨 평화상을 굉장히 노리고 있다.
03:38특히나 북한 핵 관련 문제 또 북한의 협상 이걸 주도한다면 두 가지 훈장을 달게 되는 셈이니까요.
03:46에이펙에 와서 방금 말씀하신 판문점 이벤트 어떻게 보세요? 군사 관련 전문가로서.
03:55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고요.
03:57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 입으로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았던 일곱 가지의 전쟁을 본인이 해결하겠다.
04:04평화의 어떤 상징으로 자기가 그런 일종의 브랜드를 갖고 가겠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04:12이번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느 정도 만약 휴전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면
04:18마지막 남아있는 것은 미국이 볼 때 남아있는 것은 북한이거든요.
04:23김 여정이 미국과의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단서를 하나 달았습니다.
04:27그러니까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한다면 한번 해볼 수 있다라는 의상을 표현했고
04:32또 트럼프 대통령도 여러 번에 걸쳐서 언론에 브리핑할 때 북한을 핵 보유국과 유사한 개념으로 언급을 했었거든요.
04:39그렇죠. 마치 인정하듯이.
04:40네. 그래서 그런 식의 분위기가 조금 더 익어진다면 아마 올 시월 에이팩 회의 전후로 해서
04:47또 다른 아주 트럼프 대통령이 즉흥적이고 돌발적인 북한과 미국 간의 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보이십니다.
04:56알겠습니다. 한 번 실패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노딜로 끝나서는 안 되겠죠. 기왕 하려면.
05:03그리고 또 더 중요한 건 코리아 패싱이 절대 돼서는 안 되겠죠.
05:11양자회담이 아닌 가능하면 다자회담, 삼자회담 이상이 되어서
05:15우리도 테이블에 반드시 앉아서 한반도 문제를 같이 논의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05:22이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한미정상회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40여 분 동안 진행이 됐죠.
05:30그 대화 속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랑하는 골프 이야기 절대 빠지지 않았습니다.
05:36세계 지도자 중에 전 세계의 이런 평화 문제에 대통령님처럼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 성과를 낸 경우는 처음으로 보이죠.
05:44그리고 가급적이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당국가로 남아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좀 만들어주셔서
05:51김정은과도 만나시고 북한의 트럼프 월드도 하나 지어서 거기서 저도 골프도 실시하게 해주시고
05:58그래서 전 세계가 인정하는 정말 세계사적인 평화의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꼭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06:05아마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06:07다양한 얘기가 참 오간 걸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런 얘기도 오갔어요.
06:15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이 대통령을 향해서 참 똑똑하다면서 전략적인 언어 선택으로 협상가다운 기질을 발휘했다.
06:24이렇게 극찬을 했어요.
06:25물론 여당이 대통령에게 좋은 이야기를 한 건 당연하겠지만 골프 광의자 사업가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맞춤형 주제를 잘 던졌다라고 호평을 했더군요.
06:39그러니까 요즘 SNS에 보면 세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지 많은 뷰를 얻는다고 해요.
06:45무조건이?
06:46여성, 음식, 반려견 마찬가지로 트럼프가 좋아하는 단어들을 나열을 해서 섞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칭찬식으로 얘기를 하니까
06:57트럼프 대통령도 사실 얼굴에 미소 가득해진 거죠.
07:00그게 골프 그리고 북한 여러 가지 관심사에 대해서 얘기를 한 것이죠.
07:06비즈니스 그리고 그런 거에 있어서 이재명 대통령이 준비를 많이 했구나라는 걸 느낄 수가 있었고
07:12실제로도 과거에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에서 되게 높이 평가하고 관심을 많이 보였거든요.
07:20그래서 어제 오늘 이 자리에서도 한국 여자 선수들이 정말 늦게까지 계속해서 훈련하니까 좋은 성과를 낸다라고 했기 때문에
07:27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이 당신이 성과 잘 내가지고 북한에도 당신 골프장 짓고 나도 거기서 치고 싶다.
07:33이런 것들은 분위기를 조금 화기애애게 만드는 어떤 좋은 발언이 아니었나 그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07:42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중국에 같이 가자 라고 얘기했습니다.
07:49지금 미국이 중국과 보이지 않는 대규모 경제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07:54거의 적대 국가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 같이 놀러가자고 했다.
07:59물론 농담이었겠죠.
08:00나랑 같이 가자고
08:09자, 앞서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을 마치고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바로 그날
08:38중국에 또 특사단을 파견했죠. 언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균형외교다라고 평가를 하기도 했었는데
08:46하지만 시진핑 주석과의 면담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뭔가 좀 홀대를 받은 게 아니냐라는 평가도 있었고요.
08:56중국이 대놓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렇다고 우리가 특사를 보내지 말았을 것은 또 아닌 것 같습니다만.
09:05저도 그런 부분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요. 기본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미중 패권 전쟁의 양상 속에서 미국에 계속 밸류체인을 옮기는 과정에 있는 겁니다.
09:18미국에게 투자를 약속하고 세계 모든 국가들이 미국의 밸류체인을 완성한다.
09:23그러면 종전의 밸류체인이 어디 있었습니까? 중국에 있었죠.
09:26그러면 중국 입장에서는 시진핑 주석 입장에서는 한국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서 미국에 더 추가적인 투자를 약속하기로 한다라는 것은
09:36굉장한 불편한 심기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09:39그러니까 그냥 한미정상회담만 하기는 좀 이르고 오히려 중국을 또 특사를 보내서 뭔가 그런 문제를 사전에 불식시키기 위한 그런 전략도 상당 부분 발휘가 된 거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09:54알겠습니다.
09:54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참모진에게 마가 모자, 트럼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마가 모자, 그리고 본인이 좋아하는 골프공, 또 친필 메시지 등을 선물했습니다.
10:11그리고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 대통령에게 골프 퍼터, 그리고 거북선 모형 등을 선물했습니다.
10:21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이 사용한 만년필에 관심을 보이면서 그거 가져갈 거냐고 물어봤더니 이재명 대통령이 센스 있게 그 자리에서 선물을 했습니다.
10:41감사합니다.
11:11이 대통령이 쓰는 이 만년필을 관심을 보이니까 그 자리에서 줬다.
11:18이 대통령이 쓰던 거를 주기가 조금 그랬을지 않을까 했는데 이것도 미리 정상회담을 위해서 맞춤형으로 제작해서 간 거라면서요.
11:30그러니까 이렇게 방명록을 작성하게 될 일이 당연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전에 방명록을 작성하기 위한 맞춤 만년필을 제작을 했다라고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11:40또한 이런 것들이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 당시에 평양에서 공동회담을 하면서 그 당시 공동선언문에 네임펜으로 선명하는 그런 장면들이 있었거든요.
11:50당시에 굉장히 격식에 맞지 않다 이런 비판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과거들을 반면 교사로 삼은 그런 조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11:58또 마침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센스 있게 이런 차별점을 잘 발견을 한 것 같아요.
12:03좀 끝에 있는 농담으로 두고 가면 안 되겠냐라고 하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나름 괜찮게 화답을 하면서 좋은 장면들이 성사가 됐던 것 같습니다.
12:13팬 뒤쪽이 저렇게 태극기가 새겨져 있군요.
12:16저거를 봤다면 저도 갖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12:19이런 것도 혹시 외교적으로 짜여진 각본인가요?
12:22각본인지 아닌지는 이재명 대통령한테 물어보지 않고는 알 수는 없지만
12:27어쨌건 저렇게 해서 발생한 상황 자체는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어떤 신뢰 회복, 호감 증진에는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12:37알겠습니다.
12:38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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