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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인구의 약 30~60%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전염병 '페스트'
원인은 몽골군과의 전쟁 때문이었다?

#아모르바디 #세균 #페스트

몸으로 보는 세상 [아모르바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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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바로 한번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
00:02오늘의 와도 누구와 동거할 것인가?
00:07오늘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 우리와 같이 사는 존재들
00:12그들의 정체를 이창용 도슨트가 공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0:16준비됐나요?
00:17네, 준비됐습니다.
00:18먼저 화면을 함께 보시죠.
00:22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작품과 굉장히 비슷하다는 것을
00:25한눈에 캐치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00:27문쿠의 바로 그 절규라는 작품을 오마주한 작품입니다.
00:31색감이 좀 다르구나.
00:32작품을 한 작품 더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00:36지금 가만히 그릇들을 연결을 하시면 어떤 형상이 떠오르실 거예요.
00:40반고후에 별이 빛나는 밤.
00:47그런데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보셨던 이 작품들은
00:50붓 하나 되지 않고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00:54붓을 안 댔다고요?
00:55그렇죠.
00:56도대체 붓 하나 되지 않고 이 예술 작품을 어떻게 그려냈을까?
01:01지금 색색들이 등장하고 있는 저것들은 사실 물감이 아닙니다.
01:06어머, 물감이 아니라고요?
01:07그렇습니다.
01:07그런데 저런 색을 뗀다고요?
01:08아마 우리 악사님은 모르셔 수가 없을 것 같아요.
01:12아마 학창시절 때 실험도 굉장히 자주 하셨을 것 같습니다.
01:16세균 배양한 겁니다.
01:17세균 배양이 저런 색이 나온다고요?
01:20그렇습니다.
01:21지금 보고 계시는 작품들은 다양한 세균과 미생물들을 활용해서 만든 작품으로 흔히 아가아트라고 부르거든요.
01:28아가아트.
01:29지금 보고 계시는 작품은 뭐처럼 보이세요?
01:31어머, 공작새.
01:32공작새, 공작새.
01:34저 화려한 공작새 역시 아가아트, 우리 몸에서 발견되는 세균들로 만든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01:41예를 들어서 공작의 몸통에는 대장균, 저 꽁짓기 같은 경우에는 대장균과 황색 포도산 구균, 그리고 공작의 머리와 눈 주변의 작은 군집에는 장래 세균이라고 불리우죠.
01:57엔테로 코쿠스 페칼리스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01:59이 생물학회에서는 이 아가아트 대회를 매년 개최한다고 하는데 대회를 개최하는 목적도 명확합니다.
02:07세균이 이렇게 아름답고 깨끗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대회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02:14이 질병 하나로 최대 5천만 명 이상 사망했다고 하는데요.
02:33여러분은 일단 세균하면 어떤 이미지를 갖고 계십니까? 우리 교수님.
02:53지키는 아이들과 생각이 나요.
02:54저 역시 세균하면 얼른 좀 씻어내야 되는 것, 당장 없애버려야 되는 것, 이런 이미지들을 보통은 다들 가지고 계시는 것 같아요.
03:04그런데 사람들이 이렇게 세균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바로 세균이 우리 인류사에 크나큰 상처를 준 적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3:15그림을 함께 보시면 좋으실 것 같은데요.
03:18피터 브리겐의 죽음을 상징하는 작품입니다.
03:21뭔가 전쟁 난 것 같아요.
03:22그렇죠. 뭔가 피폐전.
03:24지금 어떤 군단이 쳐들어온 것으로 보여지는데 자세히 보시면 그 군단의 형상이 해골입니다.
03:34지금 해골 군단이 사람들이 어떤 관 속으로 사람들을 막 몰아넣고 있는데요.
03:40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죠.
03:42오직 공포와 죽음으로 가득 찬 이 작품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흑사병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바로
03:51패스트.
03:52패스트.
03:53패스트입니다.
04:02그런데 이 무서운 패스트, 흑사병이 어느 날 갑자기 유럽에서 짠 하고 등장을 하게 되었거든요.
04:08그때는 1346년이었습니다.
04:13제노바와 몽골군이 대립을 하고 있었던 이탈리아 카파항에 몽골군이 투석기를 활용해서 그때 당시 몽골군 내 사망한 군인의 시신을 던져놨던 건데요.
04:25이미 전염병으로 인하여 죽은 사람이지 않았을까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04:30그런데 이 전쟁이 끝나고 난 이후에 이곳에서 후퇴한 이탈리아 군인들 가운데 시칠리아로 돌아간 사람들로부터 무언가 병이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04:40이후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러시아까지 유럽 전역에 이 병이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04:47그때 당시 전체 유럽 대륙의 최소 30%, 최대 60% 가까이가 이 질병 하나로 사라졌다는 뜻입니다.
04:57진짜 충격이었겠다.
04:59그때 당시에는 세균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잖아요.
05:03그러다 보니 그때 당시 사람들은 이 병에 걸리는 이유가 신의 진노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05:09마을에서는 일부러 우리가 이만큼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것을 신께 보여주기 위해서 고행단에 스스로 꾸려 이걸 행진까지 했다고 합니다.
05:20그런데 문제는 채찍질을 하다 보니까 몸에 상처가 나기 시작하고 그 상처를 통해서 더 감염이 확산되기 시작하는 겁니다.
05:28좋은 상황이네.
05:30이게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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