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음악의 역사가 바뀔 뻔한 '불'이 있다?!♨
유럽 음악계에서 타오른 불씨,
베토벤을 절망으로 몰고 간 술?!

#아모르바디 #가수 #서주경

몸으로 보는 세상 [아모르바디]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20분

카테고리

📺
TV
트랜스크립트
00:00음악의 역사가 바뀔 뻔한 불이 있었다면서요 셰프님?
00:04네. 이 불을 못 껐다면 예술계에 정말 큰 손실이 있을 뻔했습니다.
00:10먼저 이 불의 도화선이 된 것부터 보시죠.
00:14술인데요. 알코올.
00:16네. 즐거울 땐 즐거워서 화날 때는 화가 나서 마시는 한 잔 바로 술인데요.
00:22그런데 18세기 19세기 유럽에서는 이 술에 좀 특별한 걸 탔습니다.
00:27바로 아세트산 나비라는 건데요.
00:29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납입니다.
00:32그런데 이걸 술 특히 와인에 탔어요.
00:35그러니까 이게 달달하거든요. 옛날에 설탕이 귀하잖아요.
00:38그러니까 설탕보다 싼 납을 넣은 겁니다.
00:41심지어 납설탕이라고 불렀는데 그런데 이걸 물처럼 막 마신 사람이 있습니다.
00:47그 주인공. 바로 이 음악의 주인공입니다.
00:50불멸의 음악을 남긴 거장 루트비 힙함 베토벤.
00:56그런데 베토벤이 즐겼던 술이 아이러니하게도 베토벤에게 절망의 불씨를 일으키게 됩니다.
01:02이 술 때문에 베토벤이 청력을 잃었던 건데요.
01:05네.
01:06네.
01:07이 술 때문에 베토벤이 청력을 잃었던 건데요.
01:19네.
01:20현대에 와서 보니까 청력 상실이 납 때문이었을 것이다.
01:23이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연구가 되어지고 있어요.
01:26하지만 그 당시에 베토벤은 이런 사실을 알 리가 없었죠.
01:29그래서 술을 끊지 않았습니다.
01:31귀가 고쳐질 리가 없죠.
01:33그래서 베토벤의 마음속 절망의 불씨도 한없이 터져만 갔습니다.
01:37더군다나 베토벤은 시도 때도 없이 배가 아픈 위장관 질환을 가지고 있었고요.
01:43몸은 몸대로 말을 안 듣지 또 귀는 귀대로 점점 계속 안 들리지 그야말로 삶 자체가 절망이라는 불씨로 뒤덮이게 됩니다.
01:53그래서 죽음까지 생각하게 된 겁니다.
01:55그런데 죽음을 결심하고 나니까 베토벤의 마음이 갑자기 변하기 시작해요.
02:00잠깐 이대로 죽기엔 좀 아까운데 그런 생각이 들었던 거죠.
02:04결국 베토벤은 절망의 불씨를 꺼버리기 시작합니다.
02:08안 들리기 시작한 귀를 대신한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내요.
02:12입에다 막대기를 무고 피아노에 가까이 가져간 거죠.
02:15음파의 진동을 느끼려고 노력을 한 거예요.
02:18천재다 천재.
02:19그러면서 작곡을 계속해서 이어나갑니다.
02:21그래서 마침내 1808년 아주 위대한 곡을 탄생시키게 됩니다.
02:33진짜 운명이네요.
02:36운명 같은 곡이다.
02:42베토벤의 절박함이 담겨 있어서 그런지 곡도 굉장히 강렬하죠.
02:54불우의 명곡으로 남아서 우리의 싱금을 더 크게 울리는 것 같습니다.
02:58진짜 대단하시기도 하지만 정말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드는 게
03:02만약에 그때 진짜 절망을 꺼뜨리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했다면
03:06우리는 이런 명제하고 후손들을 절대 만날 수 없었던 거죠.
03:10우리의 몸과 마음을 바짝 타들어가게 하는 불 어떻게 끌 것인가.
03:20각종 불을 꺼뜨리고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을 저희가 알아봤는데요.
03:24그런데 아모르바디한 삶을 위해서 우리 몸속에도 꼭 꺼야 하는 불꽃이 있다면서요.
03:32약사님.
03:33네, 글자부터 불타고 있는 존재 바로 염증인데요.
03:37이 염증은 염은 한자로 불탈 염이라는 글자인데
03:41이 불화 자에 또 불화 자가 하나 더 얹어져 있거든요.
03:45그런데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권에서도 염증은 불을 의미합니다.
03:50신기하죠?
03:51이 염증을 영어로 말하면 inflammation이라고 하는데
03:55이때 flama는 라틴어로 불꽃이라는 뜻으로
03:59그래서 이 염증은 우리 몸의 불, 질병의 불꽃인 겁니다.
04:03그래서 준비한 두 번째 주제는 바로 염증을 끄기 위한 사투입니다.
04:09그런데 약사님, 이 염증, 정확히 염증은 어떤 건가요?
04:13사실 이 염증 자체가 질병인 것은 아니거든요.
04:16염증은 해로운 자극에 대응하는 생체 반응 중의 하나로
04:21우리가 세포 손상이 깊어지기 전에
04:23이 괴사된 세포를 제거하고
04:25이 조직을 재생시키는 역할을 하거든요.
04:27어떻게 보면 이 몸을 지키는 파수꾼이라고도 할 수 있는 건데요.
04:32그런데 이 염증이 오래 지속되고 반복되다 보면
04:36만성 염증이라는 상태에 돌입이 되고
04:39또 조직을 재생시키는 게 아니라
04:41거꾸로 질병을 부르기 때문인데요.
04:44심혈관 질환부터 당뇨병, 자가 면역 질환
04:47다 염증이에요.
04:49네 맞아요.
04:50전신에 질병 대부분과 연관이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04:53그러면 이 염증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되나?
04:57식단 관리
04:59그리고 스트레스 관리
05:01스트레스, 맞아요.
05:02또 체력 관리를 해주시면 되죠.
05:04운동 같은 거
05:05세 가지를 한꺼번에 하라고 하면 힘들잖아요.
05:07세 가지 중에 하나라도
05:09오늘부터 좀 실천해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05:12제가 아무르바디 구애까지 하면서 깨달은 진리가 있습니다.
05:16뭡니까?
05:17맛있는 건 다 독이다.
05:19이창용 도슨트
05:21예술계에 염증과 치열하게 또 사투를 벌인 사람이 있다고요?
05:25아마 이 남자는 평생 염증과 맞서 싸운 화가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05:31염증하면 떠오르는 인물이기도 한데요.
05:33먼저 그리부도 보시죠.
05:35어?
05:36저 루누아르
05:37루누아르
05:38정답
05:39네 저 너무 좋아해요.
05:40루누아르
05:41일단 루누아르는 별명이 있죠.
05:43평생 기쁨과 행복만을 노래했었던 사람
05:45아름다운 여인들이 등장하는 작품이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05:51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무언가 차이점이 보입니다.
05:55일단 색감이 좀 다른 것 같고
05:57색감이 조금 다르다.
05:58묘사도 조금 다른 것 같고
06:00묘사가 조금 다르다.
06:02일단 자세히 확대를 해서 들여다보시면은요.
06:05왼쪽 같은 경우에는 정말 섬세한 디테일에
06:08그 붓질이 느껴진다면
06:09오른쪽 작품 같은 경우에는 뭐랄까
06:11그보다는 조금은 좀 느슨한
06:14그렇죠.
06:15붓질이 좀 이렇게 살짝 늘어나는 듯한 느낌을 확인하실 수가 있는데요.
06:18이건 바로 루누아르가 평생 맞서 싸웠던 바로 그것.
06:21염증.
06:22염증 때문입니다.
06:23그렇죠. 회피형이죠 회피형.
06:24네.
06:25일단 사진을 하나 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06:28이 사진은 루누아르가
06:30한 살 때 측은 사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06:32이상한 특징을 하나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06:35일단 손을 좀 자세히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06:37손이 한쪽이 약간.
06:38어? 관절염?
06:39어? 뭐가 나왔어요.
06:40관절염염증.
06:41청춘 같은.
06:42손 마디 마디가 굉장히 굵어요.
06:45그리고 손이 좀 굽었다라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06:48루누아르가 평생 시살렸던 병마가 바로 류머티즘입니다.
06:5250대에 이르게 되면은 온몸에 관절이 굽어가기 시작합니다.
06:56어느 정도였었냐면 손가락을 펴지를 못하는 거예요.
06:59손이 이렇게 쥐어진 상태로 굳었다고 상상을 해보세요.
07:04그럼 이후에 어떻게 될까?
07:05점점점 뭐가 자라죠?
07:07손톱.
07:08손톱이 자라서.
07:09손톱이 찌르지.
07:10진짜 못 펴요.
07:11이 상태로 손을 펴지를 못하다 보니까 손톱이 손바닥을 뚫고 들어가기 시작하는 거예요.
07:16이게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이야기를 해요.
07:19그리고 문제는 이 남자가 무릎까지 굳어가기 시작하면서 휠체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고요.
07:26그리고 손가락을 펴지 못하니 뭘 쥐지 못하죠?
07:29붓을 쥐지 못해요.
07:31붓을 못 쥐죠.
07:32그러다 보니 제대로 된 그림조차 그리지 못하는 상황이 이르게 되죠.
07:35그래서 디테일이 좀 달라진 거 보고.
07:37하지만 아까 보셨던 목욕하는 여인들이라고 하는 작품은 르누아르가 세상을 떠나기 불과 반년 전에 완성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어요.
07:44르누아르가 굉장히 아름다운 말을 하겠죠.
07:47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운 것은 영원히 남는다.
07:53라는 나의 그림을 통해서 언제나 사람들에게 아름다움과 행복만을 전해주고 싶어 했었던 화가 르누아르입니다.
08:03감동이다.
08:04진짜 감동이다.
08:05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는 이 그림이 사실 굉장히 고맙기도 하지만 숙연하게도 다가오네요.
08:11르누아르의 심정이 좀 이해가 가신다고 생각합니다.
08:13전 막 뜨거워져요.
08:14거의 땀나잖아요.
08:15막.
08:16눈물하려고 하던 거.
08:17네. 그렇죠.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