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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주 전


경찰, 안전사고 대비 공연장 바깥 교통 관리 등 담당
경찰관 5명, 근무복 위 바람막이 걸치고 무단 관람
'입장객 팔찌' 없어 공연 관계자에게 적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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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콘서트가 있죠.
00:04여름을 대표하는 공연입니다.
00:06바로 가수 싸이의 흠뻑쇼 콘서트인데요.
00:10지난 주말에 부산에서 이 흠뻑쇼 공연이 열렸습니다.
00:14이 공연장에는 무려 5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는데요.
00:18안전사고가 주의된 만큼 콘서트 주변에 지원 근무를 나온 경찰 경력들도 상당히 많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00:29그런데 이 지원 근무를 나왔던 경찰들이 공연 관계자에게 붙잡혔다고 합니다.
00:37범인을 잡는 경찰이 되려 일반인들에게 붙잡힌 황당한 경우인데 이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00:45그러니까 말씀해주신 것처럼 5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다 보니까 경찰이든지 아니면 관련 지자체에서 많은 인력이 지원하기 위해서 나왔던 거예요.
00:56그런데 현장에 투입된 경찰은 5명이 본인의 경찰 유니폼이 있잖아요.
01:02그 위에 바람막이를 입고 내부로 들어가서 공연을 무단 관람한 것입니다.
01:08그런데 공연 관계자들은 혹시나 이런 몰래 들어온다든지 위험한 상황으로 들어온다든지 이런 것들을 막기 위해서 공연 팔찌를 반드시 확인을 하거든요.
01:19그런데 경찰관들의 경우에는 팔찌가 있을 리가 없죠.
01:22그러다 보니까 공연 관계자에게 적발이 돼서 잡혀간 겁니다.
01:27충분히 내가 몰래 들어와서 공연을 보겠다는 고의가 있었다고 한다면 사기죄로 처벌이 가능한 상황이고요.
01:34다만 조금 민망한 부분은 안전을 지원하러 갔던 경찰관들이 공연이 너무 보고 싶어서 이렇게 바람막이까지 입어가면서 가려가면서 내부로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조금 민망한 상황입니다.
01:46이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는 할 때마다 큰 화제를 모으고 있죠.
01:53그만큼 구설도 그리고 사건 사고도 다양한 것 같습니다.
01:58조금 전에 몰래 들어가다가 걸려서 무리를 빚은 경찰관들 말고요.
02:04또 추가로 현직 소방관이 경찰에 이 콘서트 때문에 고발당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02:10티켓이 애매가 다 안 된 거예요.
02:16고생하는 기관에게 그냥 쓰세요 준 거야.
02:18그러니까 이 직원이 대가성으로 받지 않고 무료표인 줄 알고 가져와서
02:22이걸 어떡하지 하다가 업자가 이렇게 표를 갖다 줬건 받아서 탑자에 놓았던 간에
02:28이거는 기관장한테 보고를 해야 되잖아요.
02:31아니면 박들여도 기관장한테 이렇게 보고를 하고 받아도 다시 돌려드리든지
02:36이런 절차를 생략했기 때문에 인사조치를 했어요.
02:40바로 그 김영란법이죠.
02:45저희 언론인들이 해당되고요.
02:47또 공무원들이 해당되고 교사들이 해당되는.
02:51그 법에 지금 저촉이 된 겁니다.
02:52그러니까 직위 해제된 소방관이 받은 티켓은 모두 80장입니다.
02:57어떻게 처리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가 않았고요.
03:00그런데 이번 사건의 법적 책임은 이 콘서트 티켓의 액수가 가르게 된다고요.
03:07그렇습니다.
03:08그러니까 이 소방관 입장에서는 고생하십니다 하고 주다 보니까
03:13그리고 내가 저 사람 관련해서 어떠한 직무 관련성도 없고
03:16그러다 보니까 이제 받아서 여기 뒀다라는 진술인 것인데
03:21청탁금지법에 따르면 직무 관련성과 무관하게
03:251년에 300만 원이 넘는 금품이라든지 이익을 수수하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03:30그런데 저게 지금 액수 대충 해도 1,300만 원 상당이라는데
03:33맞습니다.
03:33저 티켓이 입장권이 한 장이 16만 원이라고 해요.
03:36그래서 80장을 수령을 했기 때문에 1,300만 원 상당의 이익이라든지
03:41내가 현금을 받은 건 아니지만 그의 준하는 티켓을 받았다라고 볼 여지가 있겠고요.
03:46이것은 위법 행위가 성립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03:50이미 직위 해제가 되어서 징계를 받은 상황이긴 하지만
03:54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03:58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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