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원 문제 주세요!
00:03난이도 높은 거 아니겠지?
00:04자 여러분들 요즘 전 세계적으로 핫한 조선의 패션 아이템이 있습니다.
00:10갓?
00:10오 예!
00:11갓 갓!
00:12오마이 갓!
00:23K-POP 데몬 터스 때문에 지금 이템이야.
00:26독립중앙박물관 굿즈 지금 난리잖아요.
00:28아 맞네.
00:29거기 굿즈는 진짜 유명하죠.
00:31갓이 엄청 많이 팔려고요.
00:32갓 형태의 카짜 세트 같지?
00:35그렇지 그렇지.
00:36호랑이랑 그죠?
00:37너무 예쁘게 만들어놔서.
00:39근데 갓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은요.
00:42조선 시대부터 있었습니다.
00:4419세기 조선을 방문한 프랑스의 한 민속학자가 당시 조선을 보고는 깜짝 놀라요.
00:50뭐야?
00:51왜 이래?
00:52왜?
00:55다 모자를 쓰고 있는 거예요.
00:57다?
00:58조선 사람들은 성별, 신분, 관직, 행사, 날씨에 따라서 다 다른 모자를 착용하다 보니까 세계 어디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모자를 가진 나라들을 본 적이 없다.
01:11라고 이야기를 했던 겁니다.
01:14이 갓은요.
01:15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게 됩니다.
01:18정수리 위로 올라가는 원통 부분 있잖아요.
01:21그 원통 부분을 대우라고 하고요.
01:24햇빛을 가리는 차양이 있잖아요.
01:26이거를 양태라고 합니다.
01:28양태.
01:29양태.
01:30그리고 양태 가운데 부분이 약간 튀어 올라가 있죠?
01:34네.
01:35그 양태의 곡선을 살려줘야 돼요.
01:38이게 멋이에요.
01:39근데 이거를 딱 곡선을 살려주기 위해서는 정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01:45여기서 유래된 말이 나와요.
01:48어렵다.
01:49아 정말 좋아.
01:51이건 예측이 안 된다, 예측이 안 된다.
01:53사실 이게 지금 날도 길이 높은 걸 지금 아마 택하셨는데
01:57황재성 때문에 정말.
01:59여기서 문제를 한번 보겠습니다.
02:02자, 문제 주세요.
02:07이 말은 갓을 만들 때 인두질로 곡선을 만드는 과정을 모 잡기라고 부르는 것에서 유래했는데요.
02:15오늘날 사소한 흠을 들춘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이 말은 무엇일까요?
02:28멱살 잡기.
02:29머리끄댕이 잡기.
02:30흠을 들춘다.
02:32꼬투리.
02:33꼬투리.
02:35맞아요.
02:36됐다.
02:37맞지?
02:38맞아요.
02:39내가 제일 잘하는 거잖아.
02:40오, 형 진짜네.
02:43너무 맞춤형이네.
02:44내게 말고 얘기해.
02:45봐봐, 내가 그래서 어흔하셨잖아.
02:48진짜.
02:49아니, 의견이 없어.
02:50없어요, 없어요.
02:51잠잠 서툴려요.
02:52형의 일상생활인데 일상이 나왔어요, 지금.
02:56꼬투리 잡기에 너무 빠져있는데 그거 말고 다른 말은 없나?
02:59나는 사실 저 밑에 사소한 흠을 들춘다가 없었더라면 난 가오 잡기도 생각하고.
03:08이거는 석준이 형인데.
03:09가오.
03:10이산혁 씨 너무 외색 짓은 거 아니야?
03:13일본말이에요, 일본말이에요.
03:14일본말이에요.
03:14일본말입니까?
03:15네.
03:16수미마생.
03:17네.
03:18아주 좋은 사과 받아들겠습니다.
03:20와, 근데 이게 꼬투리 잡기가 너무 강력하다.
03:22너무 강력해.
03:23이건 뭐 다른 게 생각이 안 나.
03:25다른 거에서 오래 걸릴 수 있는데.
03:26그러니까.
03:27그래.
03:28근데 대놓고 처음부터 틀린 거 아니겠지?
03:30아니에요, 이건 무조건 맞는 것 같아요.
03:32이건 맞아, 이건 맞아요.
03:33아니, 근데 이게 강력한 답이 나오면 진짜 그 다음부터는 아무 생각이 없어지죠, 그죠?
03:38어? 아닌가 보다.
03:39분명히 어려운 난이도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03:42아, 그러면 이게 우리가 요즘에도 많이 쓰는 말이에요.
03:45너무 많이 쓰죠.
03:47아니, 지금도 아주 많이 쓰는 말이고요.
03:49그래요?
03:49여러분도 서로에게 자주 이거 하고 계세요.
03:53어?
03:54흰잔.
03:55아니야, 잡기잖아.
03:57우리 서로 비난.
04:04철집!
04:05철집!
04:06와!
04:07이거야, 이거야!
04:08철집!
04:09철집!
04:10철집!
04:10철집!
04:11아, 지금 계속 가파리.
04:12와!
04:13와!
04:13와!
04:14와!
04:15와!
04:15심장이 되게?
04:16하실 뻔했어.
04:16와, 첫 문제에도 멀쫄뻔했어.
04:17오답이어도 가자, 특집.
04:19이거 갈 뻔했어.
04:19두집을 오답이어도 응.
04:21우리가 반드하니까?
04:22인두질로 곡선을 만드는 과정 같아, 특집점인거.
04:25역시 우리 에스, 역시.
04:27윤서혁 씨는 무리 프로 어떻게 할 뻔했는데.
04:29이야.
04:30정답, 특집이요.
04:32연기는 못 하시는 분이야.
04:36정답을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04:40트집이 예쁘다.
04:43트집이 예쁘다.
04:45트집을 생각 못했어.
04:46두 자리 이런 거.
04:49와!
04:50나이스.
04:51와, 윤석열!
04:52와!
04:53감사합니다.
04:54잘했다, 잘했어.
04:55정답은 트집입니다.
04:57아, 아까 꼬투리 나왔을 때 제가 한옥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05:01그럴 수 있죠.
05:03강력한 오답은 좀 자세해 주실 뻔했어.
05:05어쨌든 트집을 잡는 건 저 뜨거운 민두로
05:08수십 번에 걸쳐서 양템을 눌러주는 작업이에요.
05:12저것도 손이 되게 많이 가는 작업이었겠다.
05:15그러니까.
05:16되게 품세하게.
05:18각 특유의 우한 곱선미.
05:20이게 완성되는 가장 핵심적인 작업.
05:24명품은 이 트집에서 결정이 되는 거야.
05:27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보니까
05:30조선시대 갓은 정말 비싸거든요.
05:33최고 품질의 갓.
05:34이 갓은요, 무려
05:35집 한 책 값에 맞먹을 정도입니다.
05:38오, 졌다.
05:38모자가.
05:39엄청나죠?
05:40그래서 이 귀한 갓을 사서 이렇게 오래 쓰다 보면
05:44해지거나 망가질 수 있잖아요.
05:46그렇죠?
05:46대부분 기술자한테 마음이 좀 고쳤습니다.
05:49너무 비싸니까.
05:50그중 일부 기술자들이
05:52수상비를 더 받으려고
05:54이거 뭐 별로 손 볼 데도 없는데
05:57트집 잡을 곳이 많아요.
06:00그래서 그랬구나.
06:02갓의 사소한 흠을 찾아 냈구나.
06:04그렇죠.
06:05이런 일이 사소한 흠이 그거였어.
06:08사람들이 괜히 트집 잡겠다고 하면서
06:11돈을 더 받으려는 거 아니야?
06:12이런 공평을 하기 시작했고
06:14그게 지금 우리가 쓰는
06:15트집 잡는다.
06:17라는 말로 굳어지게 된 거예요.
06:19신기하시죠?
06:20대박입니다, 대박.
06:21신기해.
06:21역시 어허니였어.
06:22맞습니다.
06:23내가 잘 선택했다.
06:24못할 수가 없어.
06:25재밌어, 재밌어.
06:26재밌어,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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