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명문고는 모두 사대문 근방에 위치
유명한 명문고들을 모두 강남에 이주시킨 정부
명문고 이전 후, 폭등하게 된 강남의 집값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궤도 #황제성 #윤소희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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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제 쭉 이어갑시다.
00:01다음 키워드 보여주세요.
00:03신의 한 수.
00:05저는 아까부터 제일 거슬리는 키워드였습니다.
00:07저거요. 궁금했어요.
00:09이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00:12중로, 중국 일대 사대문 안에서
00:14그때도요.
00:15살려고 했어요.
00:15거기가 훨씬 선호하는 지역이고
00:17근데 이런 흐름을 좀 뒤집어야 되잖아요.
00:20근데 그런 식으로 하려고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했어요.
00:23그러니까 인구를 강북에서 강남으로 이전하려고 많은 시도를 했었는데
00:27잘 안 됐어요, 솔직히.
00:29잘 안 돼서 1976년에 정부에서
00:32결과적으로는 신의 한 수를 더요.
00:34결과적으로.
00:35정책.
00:36정책.
00:37그리고 이 정책 이후에
00:39강남 인구가 엄청 늘었고
00:42부동산 집가에도 굉장히 큰 영향을 합니다.
00:49평당 40.
00:50이야.
00:51어우, 미쳤다.
00:5276년부터 79년까지
00:55강남 땅값이 한 3년간
00:562.5배인 걸 볼 수 있죠.
00:58그러니까 저기서 약간 76년이라는
01:01그 시점이 좀 중요할 것 같고요.
01:03이때 강남 불폐 신화
01:05씨앗이 부러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01:07어때, 씨앗이야?
01:07현재 강남 집값을 만든 시작점을
01:10우리가 좀 알아내면 좋을 것 같아요.
01:12그래서 여기서 문제를 내겠습니다.
01:14와...
01:15자, 문제 주세요.
01:181976년 강남으로의 대규모 이주와
01:21집값 폭등을 불러온
01:23정부의 결정적 한 수는 무엇일까요?
01:25우승
01:2876년 한 해 동안은 부동산 가격이 안정됐다가
01:336년부터 9년까지 쭉 올랐잖아요.
01:36네.
01:36베이비 붐?
01:37베이비 붐은 60년.
01:3960년대예요?
01:41교통도 나왔고
01:45약간 교육 시스템 아닐까?
01:46교육 시스템?
01:47교육 시스템이 지금 안 나온 것 같아요.
01:49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교육이었거든요, 나도.
01:51왜냐하면 지금 안 나온 게 교육 시스템이니까
01:53그 파랗고 그 얘기가 꽤 오래됐잖아요.
01:55그렇죠.
01:55학군지를 만들자.
01:57명문사학을 다 그쪽으로 해놓은 거죠.
01:58그쪽으로 옮긴 거 같아요.
01:59바뀌는 해요.
02:00학군지 찾게 돼 있잖아요.
02:01베이비 붐이
02:0260년 되면
02:03네.
02:0376년이면 애들 학교로 갈 때거든요.
02:06학교로 갈 때.
02:06교육열이 뜨거우니까요.
02:08그 세대들이 다 내려왔나 보다.
02:09아니 보통 내가 사는 지역으로만 학교로 가게 돼 있는 거죠, 예전에도.
02:12그렇지.
02:13그래서 이사를 가잖아.
02:14그러니까 지역에서만 학교로 가는 게 돼 있으면
02:17명문...
02:18고등학교...
02:19뭐 이런 거 있지 않았나?
02:20경기고등학교가 강북에 있었어요.
02:23경기가?
02:24네?
02:25진짜요?
02:25나 잘 몰라.
02:26경기고등학교 있는 자리가 지금 정동도서관인가 자리로 바뀌었고
02:29그걸 일부러 강남으로 정덕도서관인가 그걸로 옮겼고
02:32지금 동사 옆에다가
02:34우리 집 앞이야.
02:34만들어둔.
02:35그러니까 집 근처의 학교만 추첨으로 갈 수 있게 정책을 마련하면
02:39그렇지.
02:39이제 사람들도 딸려올 수밖에 없어.
02:41그 학교를 가기 위해서.
02:42그리고 이사를 가야 되니까.
02:43그럼 이걸 뭐라고 부르지?
02:46학군제 실시.
02:47학군 형성?
02:48명문고등학교 이전?
02:50학교 이전.
02:51이걸 뭐라고 하죠, 쌤?
02:53교육시설 이전.
02:54명문고등학교 이전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02:56명문고 이전.
02:57명문고 대거 이전.
02:58가볼까요?
02:58정답!
02:59출발.
03:00명문중고등학교의 이전.
03:02명문고등학교의 이전.
03:03아,
03:04오, 잠깐.
03:05잠시만.
03:06소리내면서.
03:07약간 뭐 포켓보나 악당 같은 웃음소리가.
03:10조커 웃음소리대.
03:11로스와 로이 같은 웃음소리가.
03:13이거 너무 맞는가 봐.
03:14정답 화면을 확인해 볼게요.
03:16철을 마주셨나?
03:17여기서 만약에.
03:18아니, 교육밖에 없으신 나보다.
03:20교육이야.
03:21아, 강남을 뭐하러 가, 교육 때문에.
03:26그렇지!
03:27그렇지!
03:28그렇지!
03:30정확해!
03:32진짜 잘하는 것 같아요.
03:35맞추는 로직이 되게 좋아요.
03:37우선은 교육으로 간 것도 되게 좋고
03:39우리가 아까 산업도시가 되는 게
03:411919년 이후가 되게 중요하다고 했잖아요.
03:43당시 명문 고등학교들이 다 종로, 중국일 때
03:46사대문 안에 할 수가 있으니까
03:47지방에 있는 유지들이 자식들을
03:49북촌에 이주를 시켜요.
03:52그러면서 북촌, 한옥, 지가가 올라요.
03:55똑같은 전략이 사실 1970년대 후반에
03:59작동을 한 거예요, 사실은.
04:01종로, 중국에 있는 학교들을
04:03강남지역으로 옮긴 거예요.
04:05다 옮겼네, 거기.
04:07경기고, 휘문고, 서울고
04:09대명고도 있구먼.
04:11생명여고, 경기여고, 동덕여고
04:13우리 가는 명문고 다 있네.
04:15그 다음에 고교평준화가 1974년에 됐어요.
04:24앞으로는 서울 시내에서
04:26일체 시험 없이 진학을 하도록 하고
04:30학군에 있으면 그 학군지에 있는 고등학교를 가는 거예요.
04:341학군, 2학군, 3학군, 4학군, 8학군이라는 게 뭐냐면
04:378학군에서 고등학교가 가려면
04:398학군에 살아야 돼요.
04:41명문고등학교가 강남으로 오니까
04:43강남에서 가려면
04:44강남에서 살아야 되는 거예요, 8학군에.
04:46그치. 근데 아까 버스 회사들도
04:48막 강남 가기 싫다고 버텼는데
04:50명문 학교면 좀 이게 있잖아요.
04:53또 프라이드가 있죠.
04:55왜 옮기냐, 그걸 받아들였어요?
04:57되게 반발 심했습니다.
04:58특히 이제 서울고등학교 같은 경우에는
05:00학생들이 이제 교문 받고 뛰쳐나가서
05:02데모하고 그랬어요.
05:03집도 몰아지니까.
05:05맞네.
05:06경기고등학교는 이제 약간 좀 정보를 하고
05:08좀 딜을 한 게
05:09기존에는 건물 없애지 않겠다는 합의하고
05:12지금의 아까 하석진 씨 이야기한 것처럼
05:15정덕도서관, 국천에는 정덕도서관이
05:17옛날 경기고등학교 건물인 거죠.
05:19그렇죠.
05:20많은 학교들이
05:21반발을 했지만
05:23당시에 우리가 권위주의 정부여서
05:25끝까지 봤을 수는 없었어요.
05:27지금은 이런 정책 쓰기가 좀 힘들죠.
05:29불가능하죠.
05:30그렇지.
05:31그때니까 가능했겠죠.
05:32맞아요.
05:33이제 보면 8학군 학교가
05:35몰려 있는 데가
05:36이제 대치동하고 역삼동 이쪽 남쪽 개포동 쪽하고
05:39중간에 사실 좀 비워요.
05:40그렇죠.
05:41네.
05:42그럼 아쿠정동 일대
05:43역삼대치 서초동 같이
05:458학군이 안정적으로 배정하시는 동네에서는
05:48주택 매물이 귀했고요.
05:50그래서 매매가 정세가가 굉장히 올랐고
05:52그러니까 대표적인 게 음마아파트인 것 같아요.
05:54대치동에 있는 음마아파트
05:55유명하다.
05:5679년에 31편 가격이 한 1800만 원이었는데
06:0180년대 7천만 원까지 가고요.
06:04네.
06:05다만 이것도 사실 업다운이 있어요.
06:07업다운이 있어요.
06:08다운도 있었어요?
06:09그럼요.
06:10다운도 있었죠.
06:11예를 들어서 1990년대에는
06:12분당을 유시한 일기 신도시 개발이 되면서
06:1590년부터 97년까지 가격이 굉장히 많이 빠져요.
06:18그리고 97년 말 98년에 IMF를 맞았기 때문에
06:21강남 가격은 하락 및 정체예요.
06:23사실은.
06:24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06:25얼마가 됐을 것 같으세요?
06:26아까 이게 1800만 원 1900만 원에서 분양해서
06:291억 천
06:31가격대가 한 2억까지 가요.
06:33대단하다.
06:35대단하다.
06:3610년 만에 한 가격 10배가 오른 거라고 볼 수 있고
06:39결국 교육 정책 하나가 도시 인구의
06:41어떤 이동 같은 것들을 바꾸고
06:43부동산의 판도 패턴 흐름 같은 것들을 다시 그렸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06:48굉장히 극적인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06:51교육률이라는 게 대단한 거네요.
06:53그렇죠.
06:54저게 사실 그 핵심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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