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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물폭탄에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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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
영동고속도로서 초등생 18명 태운 버스 뒤집혀
인천·포천서 빗길 교통사고로 사망자 발생
침수로 차량 문 안 열릴 경우 어떻게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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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수가 없었어요. 순식간에 다 물이 차버려가지고 못 쓸 것 같아요.
02:36
이렇게 극한 호우 때문에 일단 침수, 범람 피해가 1차적으로 발생을 하고요.
02:43
또 빗길에 미끄러지는 교통사고도 있었습니다.
02:46
정말 아찔한 게 초등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뒤집어졌다고요?
02:52
맞습니다. 어제 영동교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에서 초등학생 18명을 태운 축구클럽의 버스가 옆으로 넘어져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3:03
노란색 버스가 아예 범퍼가 빠져버리고요. 유리창도 일부 깨졌고요.
03:08
초등학생 2명은 머리를 크게 다쳤고 다른 학생들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고요.
03:18
또 인천과 포천에서도 운전자라든지 조수석에 탑승한 일행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서 전국적으로 이렇게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3:30
김포에서는 차량 안에서 80대 어르신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03:37
차가 떠내려가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는 그 내용을 참고해봤을 때 폭우 상황, 대처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03:47
실제로 운전을 하다가 물이 들이닥칠 경우에 정말 당황스러울 것 같은데요.
03:55
1차적으로 시동이 꺼지거나 심지어 차 문이 열리지 않아서 탈출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04:04
변호사님, 일단 기본적으로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아야 될 것 같아요.
04:07
이렇게 차에 갑자기 물이 닥쳐서 시동이 꺼지거나 문이 열리지 않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나요?
04:14
일단은 침수로 인해서 엔진이 꺼졌다면 과감히 차를 버리고 탈출을 해야 된다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를 하고요.
04:21
일반적으로 타이어 높이에 3분의 2 이상 물이 잠기기 전에 안전한 곳으로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으면 가고 아니면 과감히 탈출을 해야 된다는 것이죠.
04:32
그리고 차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기다려야 됩니다.
04:36
차량 안의 수위와 차량 밖에 물의 수위가 어느 정도 일정해질 때까지 기다려야만 문이 열리기 때문에
04:43
사실 그전에는 아무리 차 문을 열려고 하더라도 열리지 않는 상황이 되는 것이고요.
04:47
그게 아니라면 뾰족한 물건, 헤드레스트를 빼서 그걸로 창문을 깨고 창문을 통해 탈출을 한다라든지
04:54
아니면 이러한 위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 차량의 휴대용 망치라든지 이런 것들을 두고 다니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겠습니다.
05:04
네.
05:06
그리고 한 가지 더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은 게요.
05:09
폭우가 내릴 때는요.
05:11
도로 위에 맨홀, 이 맨홀 뚜껑이 아주 끔찍한 흉기가 될 수 있다고요?
05:16
그렇죠. 실제로 과거에도 빗속을 달리던 버스로 맨홀이 튀어올라서
05:22
압력 때문에 튀어올라서 승객이 바깥으로 튕겨나가는 일도 발생한 적이 있죠.
05:27
사실 무릎 높이까지 만약에 물이 차올랐다 그러면 안에 맨홀인지 바닥인지 구분이 안 되는 상황이 있을 수가 있어요.
05:34
그래서 만약에 정말 위험한 상황이다라고 판단이 된다면
05:37
아예 어떠한 막대기라든지 우산으로 바닥을 짚으면서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다라는 이야기도 하고요.
05:44
맨홀은 정말 흉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비 올 때 주의해야 되는 주의해서 봐야 되는 시설 중에 하나입니다.
05:50
알겠습니다.
05:51
충수 지역은 감전사고 위험도 있기 때문에 아예 나가지를 말아야 됩니다.
05:55
아예 그 침수 구역을 빨리 벗어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05:59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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