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저희가 전해드렸지만 알면 알수록 믿기 힘든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00:04아버지가 직접 만든 총으로 아들을 살해했습니다.
00:08자신의 생일상을 차려놓은 아들 부부의 집 안 손주와 며느리가 보는 앞에서였습니다.
00:16김세인 기자가 왜 도대체 이 아버지는 이런 일을 벌였는지 취재했습니다.
00:22경찰관이 다가가자 도로 위에 멈춰있던 SUV 차량이 다시 움직입니다.
00:32순찰차가 앞을 가로막자 경찰관들이 운전자의 양팔을 붙잡은 채 체포합니다.
00:38인천시 송도의 아파트에서 자신의 30대 아들을 사제총을 쏴 살해한 60대 남성이 붙잡힌 겁니다.
00:45남성은 아들 부부 집에서 손주 2명과 함께 자신의 생일 파티를 하던 중 산탄총 3발을 발사했습니다.
00:54이 중 2발을 배에 맞은 아들은 숨을 거뒀습니다.
00:58시아버지가 남편에게 총을 쐈다며 며느리가 112에 신고했고
01:02경찰특공대가 현장에 투입됐을 때는 남성은 이미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달아난 상태였습니다.
01:09범행 약 3시간 만에 검거된 남성은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01:16남성은 체포 당시 실탄 86발을 소지한 상태였고
01:19남성의 차에서는 사제총 부품인 총열 11개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01:25총기 제작 관련 파이프 등 자재들을 구매 후 공작소에서 용도에 맞게 잘라 제작하였고
01:33남성의 서울 집에는 신호 15통과 타이머, 발화장치도 발견됐습니다.
01:40낮 12시에 타이머 등이 작동해 동시에 불을 붙일 수 있게 신호통을 끈으로 연결해놓은 상태였습니다.
01:47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발화물질을 수거했고
01:51이 과정에서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01:54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가족 간에 불화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01:59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02:03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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