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들을 향해 사제총을 쏜 60대 아버지, 며느리가 다급히 112에 신고한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00:08경찰에게 여러 번 빨리 와달라고 호소했던 절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00:15먼저 송정현 기자입니다.
00:19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남편이 총을 맞았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쯤.
00:26숨진 30대 남성의 아내는 112에 살려주세요라며 다급하게 집 주소부터 외쳤습니다.
00:34아내는 저희 남편이 총을 맞았다 빨리 와달라며 앰뷸런스도 요청했습니다.
00:40경찰이 총을 쐈느냐라고 되묻자 네, 총을 만들어 오셨다고 답했습니다.
00:45아내가 여기 애들이 있다며 신고 도중 자녀들을 피신시키는 상황도 녹취록에 담겼습니다.
00:52두 번째 통화에서 아내는 아버지가 집 안에서 총을 들고 계신다.
00:56충전하고 있다. 남편 죽일 것 같다며 빠른 출동을 재차
01:01호소했고 안에서 장전하고 계시다. 조심하세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01:06세 번째 통화에서는 출동 경찰관 전화가 안 온다며 제발 빨리 전화달라 남편 죽으면
01:12어떡하냐고 토로했습니다.
01:15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외국인 가정교사가 다른 집으로 도망친 상황도
01:19담겼습니다.
01:21이 아파트 다른 세대에 거주하는 신고자는 외국인이 들어와 누가 총을 들고 있다고
01:26한다며 긴박한 상황을 전한 뒤 112에 전화해 경찰이 왜 이렇게 안 오는 거냐고
01:32독촉했습니다.
01:34최초 신고 70분 만에 현장에 진입한 경찰은
01:37총기범이 집 안에 있을 가능성 때문에 특공대 작전 수립 등으로 시간이 소요됐다고
01:42설명했습니다.
01:43채널A 뉴스 송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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