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3월 역대 최악의 산불로 고통받은 경남 산천군은 이번엔 극한 호우에 또다시 신음했습니다.
00:09삶의 터전을 하룻밤새 잃은 현장을 홍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00:16산 중턱은 사부로 파낸 듯 토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00:20주택 세체가 있던 자리는 뿌리채 뽑힌 나무와 커다란 바위가 차지했습니다.
00:25이 마을에서만 3명이 숨졌습니다.
00:30산사태로 40대 남성 등 2명이 사망한 또 다른 마을.
00:34흙더미에 휩쓸린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00:40마을을 덮친 토사는 그대로 남아있고 물을 잔뜩 머금어 언제 또 산사태가 날지 불안합니다.
00:47직접 땅을 밟아왔더니 발이 푹푹 꺼질 정도로 집안이 약해진 상황입니다.
00:53걷기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00:58산사태로 마을 전체가 돌밭으로 변한 곳도 있습니다.
01:02마을 한가운데로 계곡이 생겨 물이 흐릅니다.
01:05집안을 들여다보니 성인 가슴 높이까지 뻘이 가득합니다.
01:15더딘 복구 작업에 여전히 전기나 물이 끊긴 산청지역 마을은 34곳, 1300여 세대에 달합니다.
01:23이번 극한 폭우로 산청군에서만 모두 67곳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01:38특히 인명피해가 컸던 산청읍은 정기적으로 안전점검 등이 실시되는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니었습니다.
01:4510년 넘게 살면서 한 번도 일어날 거라고 생각을 안 하고 살았으니까
01:50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경남 산청.
01:56수색과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주민들은 막막할 따름입니다.
02:02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02:15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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