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렇게 수마가 핥히고 간 산천군의 모습은 말 그대로 참혹했습니다.
00:05폭격을 맞은 듯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00:07이어서 허준원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00:12윗집 아랫집 어디 할 것 없이 성한 곳이 없습니다.
00:16겨우 서 있는 벽체가 이곳이 집이었다는 걸 보여줍니다.
00:21피해를 입은 집에 들어가 봤습니다.
00:23진흙탕으로 변한 실내는 걸음 한 번 떼기도 힘듭니다.
00:27벽이고 천장이고 온통 흡투성입니다.
00:43시간이 지나면서 물은 어느 정도 빠졌습니다.
00:47하지만 아직도 이렇게 침수된 차량이 방치된 채 있고요.
00:50반대쪽을 살펴보면요.
00:52밀려온 쓰레기와 농기구가 얽혀 있습니다.
00:54그 뒤에 보이는 컨테이너 빌딩도 아래 집안이 모두 쓸려내려온 탓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습니다.
01:02도로 복구가 시작됐지만 쓸려내려온 토사와 나무가 워낙 많아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01:08아직도 1,100여 명 주민이 돌아갈 곳을 잃어 대피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01:20일상으로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조차 없다 보니 답답함만 커집니다.
01:25고향 집이니까 복구를 해가지고 살아야 되겠다 그런 이야기하고 그치는데 다시 고려를 한번 해봐야 돼요.
01:35비는 그쳤지만 수마가 3만 3천 산천 국민들에게 핥히고 간 상처는 너무나 깊고 컸습니다.
01:43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
01:55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
02:07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
02:13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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