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남 지역에 나흘간 쏟아진 폭우는 그쳤지만,
00:03침수된 마을 곳곳엔 여전히 수마가 핥히고 간 흔적이 가득합니다.
00:07주민들은 젖은 가전과 폐기물을 정리하며 복구에 매달리고 있는데요.
00:11한낮엔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져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00:15이번엔 광주 수해 현장을 연결해보겠습니다.
00:17윤지아 기자.
00:20광주 신안교 일대에 나와 있습니다.
00:23그곳 현장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00:25제 뒤로 보이는 곳이 많은 비로 하천에 물이 범람하면서 주민들을 덮친 건데요.
00:35그래서 큰 피해가 발생한 곳입니다.
00:38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현재 이곳은 오전 10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00:43이른 아침부터 장병들과 자원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00:49이쪽을 보시면 현재 이곳은 거리마다 이렇게 물에 젖어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폐기물들로 가득합니다.
00:58장롱, 냉장고, 가전제품 등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물건들의 주민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한데요.
01:07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10이번 극한 호우로 광주 전남에서는 모두 2명이 실종됐습니다.
01:31지난 17일 오후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과 금곡동에서 각각 80대 남성과 70대 남성이 실종돼 나흘째 수색 중입니다.
01:41또 어제 오후 전남 순천망정원 하천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민 1명이 금유에 휩쓸려 떠내려갔는데요.
01:49재난으로 분류됐지만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돼 추후 일반 사고로 분류됐다고 전라남도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01:58또 어제 오후 광주 동구 계림동, 도시철도 2호선 공사구간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광주에 모두 9건의 싱크홀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02:15전북에도 극한 호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고요?
02:21네, 그렇습니다. 밤사이 전북에도 극한 호우가 반복되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02:26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2:32어제 오후 4시 50분쯤 전북 진안군 성수면 좌산리 가수마을이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02:39성인 허벅지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주민 9명이 고립됐다가 소방에 구조됐습니다.
02:46같은 시간에는 장수군 천천면 비룡민 마을 입구에 토사와 함께 커다란 돌덩이들이 흘러내렸습니다.
02:53진흙과 자갈, 나뭇가지 등이 도로 위를 덮었는데요.
02:573시간 뒤쯤 복구가 완료됐고 현재는 도로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03:02어제 오후 5시쯤에는 장수군 천천면 춘송리에서 집에 물이 들어찬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03:09물이 발목까지 들어찬지만 1시간 만에 배수 완료되면서 큰 피해나 주민 대피는 다행히 없었습니다.
03:16기상청은 오늘 하루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내일부터는 다시 소나기가 이어질 거로 예보했습니다.
03:24지금까지 광주 신안교에서 YTN 윤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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