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어제


북한 주민 6명, 오늘 송환… 최대 넉 달 걸려
북한의 무반응으로 최대 넉 달째 남한 체류
유엔사, 北 주민 자유의사 여러 차례 확인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바다 한가운데 배가 한 척 떠 있습니다
00:07북한 관련 얘기입니다
00:09오늘 우리 정부가 동해와 서해에서 표류하다가 구조됐던 북한 중인 6명을
00:18오늘 오전에 동해상에서 북한으로 다시 돌려보냈습니다
00:22바로 공개한 사진 몇 장 있는데요
00:25장윤주 변호사님
00:27오늘 오전 8시 56분에 북한 중인 6명이 동해 LL를 넘어서
00:33인기지점에서 북한 경비용을 접촉해서 6명을 북한으로 다시 송화했습니다
00:40그렇습니다 사실 이 북한 주민들이 표류하게 된 게
00:44어제 오늘 이렇게 가까운 시일은 아니었고요
00:47아시다시피 지난 3월 그리고 지난 5월에 이미 우리 쪽으로 표류를 하게 됐는데
00:52지속적으로 북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00:56그러나 아시다시피 그동안 북한과의 연락 채널이 제대로 원활하게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01:02북한 측에 연락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상황이었고
01:06일단은 다시 배를 태워서 자력으로 다시 돌아가는 방향으로
01:12한 것으로 봐야 될 것 같은데요
01:14그동안 윤석열 정부에서 과연 북한과의 대화가 어느 정도로 단절되었는지
01:18이런 관계, 그러니까 북한 주민들을 송환하는 이런 문제라든지
01:22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가 되지 않을 정도로
01:26연락이나 대화가 완전히 단절되어 있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
01:28라는 생각 듭니다
01:30저기 이제 4장의 사진을 통일부가 공개했고
01:34이런 공간에 안에 있는 저 배들을 자력으로 이제 가게 해서
01:39이렇게 동해 한계선, NLA를 넘었고
01:43중간에서 접선을 하는 정도의 송환 절차를 거쳤습니다
01:47김근식 교수님
01:48그런데 여기서 핵심은 우리가 수차례 북한에 연락을 취했는데
01:52응답이 없었다? 보냈다?
01:54이걸 외교적으로 남북관계에서 어떻게 좀 저희가 판단을 해야 될까요?
01:58최근 남북관계의 현실을 가장 증명하게 되는
02:02잘 드러내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02:04그동안 북한에 이제 남쪽으로 내려온 분들은
02:07단순한 귀순이 아니라 체제를 이탈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왔었던 거죠
02:12그런 분들보다는 또 최근에 오는 경우는
02:15표류에서 기관고장이라든지 아니면 조업을 하다가 내려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02:20그러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은
02:22내려온 분들, 표류에서 오거나 기관고장으로 온 분들은
02:25의사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02:27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면 당연히 보내주었거든요
02:30그런데 그때만 해도 본국으로 송환한다면
02:33남북 사이에 핫라인이 있기 때문에
02:35전화를 통해서 연락을 해서 연락과 접촉을 하거나 해서
02:38서로 만나서 전달을 했었어요
02:40그게 뭐 판문점을 통해서 보내줄 수 있었고
02:42아니면 동해상에서 만나서 이렇게 보내줬었는데
02:44이번에는 우리가 계속 수차례 연락을 취했습니다만
02:48북쪽이 일절 응하지 않았다는 거죠
02:50그러니까 정권인 바뀌고 여부와 상관없이
02:52상관없습니다
02:53왜냐하면 제가 볼 때는
02:55지난해부터 계속 나왔던 게 적대적 두 국가로는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02:58그러니까 남북 관계는 이미 우리가
03:00햇볕 젖힌 당시에 남북 관계가 좋을 때처럼
03:02화해협력을 이야기하는 그런 단계는 이미 한참 전에 지나갔고
03:06북한 스스로가 남쪽과는 관계를 적대적으로 교전하고 있는 두 국가로 보기 때문에
03:11어떤 경우에 접촉과 채널도 유지하지 않으려고 하는 게 기본 입장인 것 같아요
03:15그래서 이번에 이 여섯 명의 어부들
03:18북한 주민을 송환하기 위해서
03:20유엔군 사령부에 핫라인까지 동원했습니다만
03:22북이 받지 않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03:24그 이야기는 뭐냐면
03:25마지막까지 북한이 받을 수 있었던 게
03:27유엔군과 북한군 사이에 이 핫라인은 받았던 거거든요
03:31그걸 지금 받지 않았다는 것은
03:32북한 스스로가 어떤 경우에도
03:34남쪽과의 접촉 채널은 유지하지 않겠다는 걸
03:36지금 단호하게 보인 것 같고
03:38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이 여섯 분을 보낼 때
03:40우리가 배를 깨끗이 솟수리해서 새로 채워가지고
03:43이분들 자력으로 배를 타고 올라간 겁니다
03:46그러니까 배가 좀 망가졌으니까 배를 고친 다음에
03:48이렇게 자력으로
03:49자력으로 올라가서 엔엘을 지나가지고
03:51북쪽 경비장에 와 있어서 그들이 인수해 간 거거든요
03:54그러니까 저는 이게 뭐 어느 정권 탓을 하는 게 아니라
03:57남북관계 현 주소, 현 상황이 이렇게 냉정하다
04:01이런 것들을 좀 알아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04:03사진과 함께 저렇게 선박 배를 고친 다음에
04:06본인들 힘으로 항해에서 동해상 에델레를 넘었고
04:09바로 이제 북한으로 보내졌는데
04:11
04:12알고 봤더니요 최수영 변호사님
04:14우리 쪽으로 와서도 방에만 머물면서
04:16TV선도 모두 뺐다
04:18본인들은 무조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04:21뭐 이런 행동으로 보여준 것 같아요?
04:23강한 것 같습니다
04:24그러니까 그렇게 나올 때
04:25우리가 이제 우리 측에서도
04:27귀순하거나 이렇게 북한 넘어온 분들은
04:29이제 대공 용의점 확인하고
04:30합신조가 투입이 돼서 신문하는데
04:32아마 다 했을 겁니다
04:33그런데 이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04:36시종일관 우리는 돌아가겠다를 고수한 것 같고
04:39남한의 문물을 접할 수 있는 TV 코드까지 다 빼버렸다고 하니까
04:42일체의 어떤 그런 문화적 접근까지도
04:44자신들이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그런 강경한 입장이었으니까
04:47이건 뭐 당연히 국제법상에 따라 돌려보내야겠죠
04:50본인들이 귀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04:52또 북한이 여기에 대해서 김 교수님 말처럼
04:54전혀 응답하지 않기 때문에
04:56결국에는 이분들의 의사를 100% 존중해서
04:58다시 공개 상황을 통해서
04:59북한을 돌려보내는 방법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05:01아마 제가 보기에도 이분들은
05:03처음서 끝까지 시종일관
05:05우리는 돌아가겠다는 의지가 너무 확고했기 때문에
05:07통일부나 우리 대공 당국으로서도
05:09어쩔 수 없던 결정인 것 같습니다
05:11배를 태워 보냈고
05:13배까지 고쳐서 자력으로 좀 보내봤지만
05:15북한의 답은 응답은 없었습니다
05:206위까지 만나봤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