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해 우리나라와 65년 만에 재수교를 한 쿠바에서도 처음으로 재외선거가 열렸습니다.
00:07그 뜻깊은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00:11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약 550km 떨어진 지역 까마구에 사는 임선곤씨.
00:19밤새 버스를 타고 9시간을 달려 아바나에 도착했습니다.
00:24쿠바에서 열린 첫 재외선거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00:30지난해 한국과 쿠바가 65년 만에 재수교하면서 올해 초 아바나에 한국대사관이 들어섰습니다.
00:45이 덕분에 쿠바에서는 처음으로 재외선거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00:49이렇게 대사관을 통해서 나와도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오늘 처음으로 투표를 했는데
01:00멀리 떨어져 있는 쿠바에서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01:06그렇기 때문에 투표를 해서 고국으로 보내는 거니까 고국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01:15아무래도 지금 이 선거는 중립적으로 그다음에 또 공정하게 돼야 되기 때문에
01:20그 부분에 자기가 주안점을 뒀습니다.
01:22그동안 쿠바에 사는 한국인이 재외선거에 참여하려면
01:26재외 공간이 있는 재산국으로 이동하거나 본국인 한국으로 귀국해야 했습니다.
01:33가장 가까운 멕시코가 비행기로만 2시간이 걸리는 탓에
01:36사실상 투표는 쉽지 않았습니다.
01:38대사관이 없었기 때문에 아예 생각도 못했던 일입니다.
01:46쿠바에서 이렇게 할 수 있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01:51한국이랑 시차가 13시간이나 나는 지구 반대편 나라인데
01:56제가 이렇게 쿠바에서 투표를 할 수 있게 된 게 참 감개무량하고
02:03이번에 쿠바에서 등록된 재외선거 유권자는 29명으로 최소 규모지만
02:10투표 가능한 한국 국적자는 모두 등록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02:17한자남으로서 대통령을 투표하는 자리에
02:22그것도 쿠바에서 할 수 있었다는 게 굉장히 기쁩니다.
02:25쿠바에서 저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
02:29생각해보지도 못한 일이어서 너무 특별했습니다.
02:33쿠바바나에서 Y10 월드 정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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