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여권의 여론을 주도하는 방송인 김어준 씨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불협화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07집권 여당이 특정 외부 인물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모습이 부적절하다는 비판 속에 이제는 관계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00:16백종규 기자입니다.
00:20김어준 씨 유추부발 공소취소 거래설에 청와대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지만
00:25정청래 대표는 검찰개혁 당정청 협의안 발표 다음 날 김 씨의 유튜브 방송을 찾아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지켜세웠습니다.
00:48청와대와 당 안팎에서 김 씨 유튜브 출연 자제 목소리가 이어졌는데도 개의치 않은 겁니다.
00:54당장 친명계를 중심으로 정 대표가 김 씨에게 힘을 실어주고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01:11이른바 명청 갈등 논란을 또다시 부른 것이라는 비판까지 나오자 당내 주류에서는 통합의 방점이 찍혔다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01:30이 같은 해명에도 당내는 여전히 시끄럽습니다.
01:35친명계 강득구 최고위원은 김 씨 방송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했고
01:40친명계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도 김 씨를 향해 변명과 군소리로 일관하는 태도를 용납할 수 없다며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01:49개별 의원들 역시 보이콧 의사를 밝히거나 출연해서 오히려 뼈 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01:56이런 민감한 시기에 집권 여당의 의원으로서 방송 출연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나
02:05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것을 미리 좀 해주셨으면
02:10오히려 좀 이런 논란이 더 커지지 않았을까 커지지 않고 딱 마무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는 거죠.
02:17특히 김 씨가 김민석 총리에 이어 강훈식 비서실장의 해외 출장을 차기 지도자 육성으로 해석하면서 반발도 계속되고 있는데
02:26충돌 지점이 확대되며 김어준 씨가 이제는 여권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2:35지방선거를 앞두고 집권 여당이 특정 인물에 의해 흔들리는 모습이 노출되면 혼란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02:42개파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는데 김 씨와의 관계를 재설정해야 한다는 지적 속에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2:52YTN 백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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