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어제 새 구축함 진수식을 열었는데 이 과정에서 큰 사고가 났습니다.
00:07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사고가 난 건데요.
00:12곧바로 사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매우 이례적입니다.
00:16자세한 소식 외교안보국제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19송진섭 기자 어떤 사고였죠?
00:22북한 보도에 따르면 어제 함경북도 청진조선소에서 새 구축함 진수식 진행 도중
00:28함정이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0:32북한 매체들은 오늘 아침 진수 과정의 미숙한 지휘와 조작상 부주의로 인해 선저파공
00:39즉 함정 바닥에 구멍이 나는 엄중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45새로 만든 함정을 바다를 향해 측면으로 미끄러지듯 띄우려 했는데
00:49배가 평행하게 미끄러지지 못하고 배 앞쪽이 걸리면서 뒤쪽만 내려간 걸로 보입니다.
00:56북한은 사고가 난 함정을 5천 톤급 구축함이라고 밝혔는데
01:01지난달 말 남포조선소에서 진수한 최현함과 동급입니다.
01:07진수식에 참석했다가 사고를 지켜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01:11부주의와 무책임성에 의해 발생한 심각한 중대 사고이자 범죄적 행위라며
01:18관계자들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하게 추궁했습니다.
01:23그러면서 이번 사고는 단순한 실무적 문제가 아닌 국가의 권위와 직결된 문제라며
01:29다음 달 하순에 열리는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전에
01:33구축함을 원상복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01:38북한이 사고 발생 하루 만에 공식 매체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린 건
01:42이례적인 일입니다.
01:44전문가들은 행사 참석자가 많아 사고 사실의 감축이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한 데다
01:50엄중한 문책을 통해 내부 기강을 다잡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01:58합참은 한미 전보당국은 관련 동향을 추적하고 있었다며
02:02현재 사고가 난 함정은 바다에 넘어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02:06이런 가운데 합참은 오늘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02:15합참은 북한이 신형 구축함 진수식 실패 후
02:18이를 만회하고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차원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02:25지금까지 외교안보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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