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들이 속속 귀국하고 있습니다.
00:04정부의 도움 없이 나 홀로 자력 탈출에 나선 이들도 적지 않은데요.
00:08며칠에 걸쳐서 이 나라, 저 나라를 격류하다 보니까 어느새 비행기 표값만 수백, 수천만 원어치에 달합니다.
00:16필사의 탈출기, 홍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1비행기가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날아오릅니다.
00:24한국인 관광객 오미숙 씨가 탄 한국행 비행기입니다.
00:28두바이 하늘길이 막히자 오 씨는 아부다비 공항으로 이동했지만
00:33비행기를 타기 직전까지도 공습 경보가 울렸습니다.
00:45비행기에 타고 나서도 미사일 공격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00:54오늘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관광객 A 씨도 두바이를 벗어나려고 항공권을 닥치는 대로 사야 했습니다.
01:04급한 마음에 가격을 따질 여유도 없었습니다.
01:07남은 게 비즈니스석밖에 없고, 근데 이게 편도가 800만 원짜리인데도 끊을 수밖에 없었어요.
01:14항공권을 무려 8장이나 산 끝에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경유해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01:22전쟁 발발부터 귀국까지 일주일 넘게 걸린 겁니다.
01:26환불 받을 게 거의 3천만 원 정도 되더라고요.
01:30한편 중동 14개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태운 아부다비발 정부 전세기는
01:36내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01:39채널A 뉴스 홍재혜입니다.
01:56채널A 뉴스 홍재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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