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푸터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댓글
북마크
공유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다시 간다]3병 마시고 ‘쌩쌩’…위험천만 음주 라이딩족
채널A News
팔로우
2025. 4. 29.
[앵커]
날씨가 풀리면서 자전거 라이딩 즐기는 분들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는 음주 라이딩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엄연한 음주운전이지만 가볍게 여기는 건데,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간다, 곽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전거도로 인근의 한 식당.
복장을 갖춰입은 자전거족 테이블에 술병이 보입니다.
잠시 뒤 자리에서 일어난 자전거 운전자는 제대로 걷지 못해 부축을 받으며 걸어갑니다.
그러더니 식당 밖에 세워둔 자전거에 오릅니다.
[현장음]
"(술 드시다가 자전거 타도 돼요?) 안 되죠. 걱정하지 마세요. (얼마나 마셨는데요?) 세 병이요."
[자전거 운전자]
"열쇠를 못 풀겠는데."
결국 자전거에 올라타 자전거 도로 중앙선을 넘나들며 달려갑니다.
[이항근 / 서울 성동구]
"앞에서 비틀비틀하면 저게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게 혹시 아닐까라는 걱정이 들어서 피해 다니려고 노력합니다."
다른 곳 상황도 비슷합니다.
취재진이 들어가는 식당마다 술 마시는 자전거족이 포착됩니다.
[자전거 운전자]
"조금 먹었으니까 괜찮아요. (막걸리) 세 잔이요."
[자전거 운전자]
"자전거를 잘못 배웠어요. 술 먹으면 안 되는데. 내 나이대 되면 다 막걸리야."
제가 자전거를 타고 한강공원을 둘러보고 있는데요.
곳곳에 술을 파는 편의점들이 있고요.
자전거를 한쪽에 세워두고 술을 마시는 라이더들도 보입니다.
[자전거 운전자]
"맥주를 마시고 취기가 조금 내려갈 때까지 충분히 쉬고 갈 거라 걱정은 딱히 안 해요. 여기서부터 40km (타고 갈 거예요)."
2018년 9월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자전거도 음주운전이 금지됐지만, 현장에선 법도 무용지물입니다.
범칙금이 3만 원에 불과해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종호 / 경기 의정부시]
"가다 보면 의심 가는 자전거들 찍어서 신고를 하려고 그래도 번호판도 아무것도 없으니까 할 수가 없어요."
[경찰 관계자]
"자동차는 100% 음주 단속 매일마다 하는데 자전거만 단속하는 이런 사례는 없어요. (자전거는) 예방 차원에서 홍보 이런 걸 많이…."
경찰 예산과 인력 부족 탓에 자주 단속에 나설 수 없는 상황.
음주 라이딩 안전사고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다시간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강인재
영상편집: 장세례
AD: 박민지
작가: 신채원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
00:00
날씨가 풀리면서 자전거 라이딩 즐기는 분들 많아졌습니다.
00:05
그런데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는 음주 라이딩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00:10
엄연한 음주운전이지만 가볍게 여기는 건데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간다 광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0
자전거도로 인근의 한 식당. 복장을 갖춰 입은 자전거족 테이블에 술병이 보입니다.
00:26
잠시 뒤 자리에서 일어난 자전거 운전자는 제대로 걷지 못해 부축을 받으며 걸어갑니다.
00:33
그러더니 식당 밖에 세워둔 자전거에 오릅니다.
00:45
결국 자전거에 올라타 자전거도로 중앙선을 넘나들며 달려갑니다.
00:56
다른 곳 상황도 비슷합니다.
01:01
취재진이 들어가는 식당마다 술 마시는 자전거족이 포착됩니다.
01:05
제가 자전거를 타고 한강공원을 둘러보고 있는데요.
01:18
곳곳에 술을 파는 편의점들이 있고요.
01:21
자전거를 한쪽에 세워두고 술을 마시는 라이더들도 있습니다.
01:24
맥주를 마시고 치키가 조금 내려갈 때까지 충분히 쉬고 갈 거라 그런 걱정은 딱입니다.
01:33
시선도 40개입니다.
01:36
2018년 9월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자전거도 음주운전이 금지됐지만 현장에선 법도 무용지물입니다.
01:44
범칙금이 3만 원에 불과해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01:47
가다 보면 의심 가는 자전거들 찍어서 신고를 하려고 해도 번호판 아무것도 없으니까 할 수가 없어요.
01:54
자동차는 100% 음주단속 매일마다 하는데 자전거는 단속 한 1,400은 없어요.
01:59
예광 차원에서 홍보 이런 걸 많이 줬죠.
02:02
경찰 예산과 인력 부족 탓에 자주 단속에 나설 수 없는 상황.
02:08
음주라이딩 안전사고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02:11
다시 간다 박민경입니다.
02:17
감사합니다.
추천
7:47
|
다음 순서
추미애, 트럼프 이란 공격 비판…“‘엄지 척’ 바라나”
채널A 뉴스TOP10
어제
2:23
장중 3,000선 내준 코스피...1,380원까지 치솟은 환율 / YTN
YTN news
오늘
2:10
김문수 “서민 잘 안다”…오세훈, 이재명 견제
채널A News
2025. 4. 10.
2:45
윤 대통령, 용산 참모진과 오찬…‘관저 정치’ 최소화할 듯
채널A News
2025. 3. 9.
1:54
한강에 노을 맛집…“퇴근길 힐링하세요”
채널A News
2025. 5. 14.
2:46
[현장 카메라]“다이어트약 타러 한국에”…외국인 원정처방 인기
채널A News
2025. 6. 2.
1:56
나뭇가지 불 붙여 야산에 휙…“호기심 때문에 방화”
채널A News
2025. 4. 10.
2:20
트럼프 “김정은과 소통…북한은 큰 핵국가”
채널A News
2025. 4. 1.
2:00
3월 폭설에…보성 남해고속도로서 40대 연쇄 추돌
채널A News
2025. 3. 18.
3:44
[끝 또다른 시작]선물받은 새 삶…“값지게 살겠습니다”
채널A News
4일 전
1:38
손흥민 공갈 혐의 일당 체포…“선처 없다”
채널A News
2025. 5. 15.
2:03
李 “어색해도 최선 다하라”…尹정부 장관과 김밥 회의
채널A News
2025. 6. 5.
2:00
초음파 사진 진실공방…손흥민 측 “조작”
채널A News
2025. 5. 16.
1:54
[단독]경찰, 헌재 주변 기업에 선고 당일 ‘재택근무’ 요청 검토
채널A News
2025. 3. 12.
2:08
잠실 오르자 강남 더 올랐다…집값 ‘도미노 폭등’
채널A News
2025. 3. 10.
1:52
[단독]신생아 8명 무더기 결핵…“간호사 의심”
채널A News
4일 전
1:47
‘의성 산불’ 영덕까지 번져…한때 하회마을 코앞까지 확산
채널A News
2025. 3. 26.
3:28
[마크맨]이재명 주변 ‘방탄유리’ 등장…김문수, ‘군 가산점제’ 약속
채널A News
2025. 5. 19.
1:40
화물차가 트레일러에 ‘쾅’…고속도로 통제
채널A News
4일 전
2:00
“승객이 비상문 열고 슬라이드 펼쳐”…안내방송 없었다
채널A News
2025. 1. 29.
2:24
“어떻게 엄마를 두고 가니”…해상초계기 순직자 눈물 속 영결식
채널A News
2025. 6. 1.
1:34
‘방화 추정’ 화재로 부부 사망…전날 가정폭력 신고
채널A News
2025. 2. 5.
1:59
뚜껑 열린 맨홀에 추락…상인들이 구했다
채널A News
2025. 6. 16.
2:05
“식물이 아파요”…공짜로 처방·왕진
채널A News
6일 전
1:47
역주행 차량 40분 추격전…경찰차 8대 포위해 검거
채널A News
6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