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즈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자 맞불로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업 봉쇄를 의결했습니다.
00:10아직 최종 결정은 아니지만 실행될 경우 전 세계가 영향을 받는 초유의 강경 조치가 될 전망입니다. 장하연 기자입니다.
00:20이란 의회가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업 봉쇄를 의결한 것은 현지 시각 어제 오후.
00:26미국으로부터 핵시설 3곳을 공습받은 당일입니다.
00:30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최종 결정이 남아있지만 봉쇄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겁니다.
00:37실제 일부 선박이 미국의 이란 폭격 직후 한때 호르무즈 해업 초입에서 항로를 정반대로 급히 돌리기도 했습니다.
00:45호르무즈 해업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사이에 있는 좁은 바닷길로 전 세계 석유 무역의 30%,
00:51LNG 가스 무역의 20%가 이뤄진 중동 산유국의 주요 수송로입니다.
00:56해로 기준으로 가장 좁은 폭이 3km에 불과한데 대형 유조선들이 여기를 통과해야 합니다.
01:03이란이 육지에서도 충분히 지나다니는 배를 공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01:08과거 이란은 이곳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하며 기뢰를 설치한 적은 있지만 전면적으로 봉쇄한 적은 없었습니다.
01:15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세계의 원유와 가스 수송에 막대한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01:21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도 시온주의 적들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벌을 받아야 하며 이미 받고 있다고 말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01:50다만 미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01:54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