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추적은 폭우가 쏟아진 날, 떼죽음 당한 소 이야기입니다.
00:06지난달 충남 예산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수백 마리의 소가 목숨을 잃었는데요.
00:12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0:16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정성원 기자가 추적합니다.
00:22소를 죽게 한 건 누구일까요?
00:2430분 만에 빗물로 가득 찬 축사에서는 소들의 머리만 둥둥 떠다닙니다.
00:31축사밖도 재방이 터져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합니다.
00:36이날 이 지역에서 최소 600마리의 소가 유실됐습니다.
00:40자식 같은 소를 잃은 농민들은 인근 저수지를 탓합니다.
00:44미리 물을 빼놓지 않아가지고 지금 이 사단이 난 건데 얼마나 불통이 터져요.
00:49축사 인근에는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농어촌 공사가 관리 중인 저수지가 있습니다.
00:56폭우가 쏟아지기 전 저수지 물을 미리 비워놓지 않은 게 피해를 키웠다는 겁니다.
01:02군수도 비가 내리기 전 공사의 전화에 저수지 물을 더 빼놓자고 요구했지만 별다른 조치는 없었습니다.
01:09저수지를 좀 낮춰서 나중에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좀 높여놔라 저수위를 40%대로 갖고 있어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은 된다고
01:21화살이 향한 저수지로 가봐야겠습니다.
01:25책임론에 반발합니다.
01:26피해가 발생한 곳은 저희가 관리하는 예당 저수지 하류 무한천이 아니고 다른 관리인 삽교천 수계에서
01:35저수지 물을 방류하면 무한천을 따라 삽교천과 만나는데
01:40피해 지역은 물길이 만나기 전인 삽교천 상류라 방류와는 상관없다는 겁니다.
01:47주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01:49아산만이 닫혀있었기 때문에 삽교천으로 역류를 해버렸고
01:54뚝이 이미 무너진 상황에서 그 물로 인해서 피해가 극대화가 됐다는 게
01:58이날 저수지에서 최대 초당 1,400톤의 물을 방류했는데
02:03물이 잘 빠지지 않는 만조대였다 보니 결과적으로 물 수위를 더 높여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입니다.
02:10기가 그쳐서 아버지랑 소 몇 마리 빼려고 갔는데
02:14재난문자 2차로 1,400톤 방류하면서 여기 앞에 축사가 더 잠겼어요.
02:22농어촌 공사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주장이라 반박했습니다.
02:25소가 떼죽음을 당한 지역의 하천 재방은 지금도 누덕입니다.
02:30그 많은 소를 죽게 한 건 누구일까요?
02:34자연재해냐 인재냐 그 답을 찾지 않으면 똑같은 피해가 반복될 뿐입니다.
02:41심층 취재 추적 정성원입니다.
02:55심층 취재 추적 정성원입니다.
03:00심층 취재 추적 정성원입니다.
03:04심층 취재 추적 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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